스님의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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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9일 법륜스님의 하루(해외정토행자대회 2일째)

정토행자대회에는 처음 참석분들도 많기 때문에 첫날은 서로 많이 어색해 했습니다. nbsp 그래서 1회대회부터 둘째날은 늘 주위근교로 소풍을 가면서 그도시를 함께둘러보고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도 둘째날은 LA 근교로 소풍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온다고 일기예보가 있었는데,nbsp 비가 왔다 그쳤다,nbsp 햇살이 환하게 비추었다, 말았다를 여러번 반복하더니결국 한차례 우박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언제 그랬냐듯이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nbsp계획된 시간보다 일찍 전원이 버스로 탑승하여, 산타모니카 비치로 출발하였습니다. nbsp LA에 겨울에는 처음 방문을 햇는데 워싱턴에 4월에 피는 봄꽃들이 많이 피어있었습니다. 벚꽃 종류도 피어있고, 벚꽃도 피어 있었습니다. LA의 겨울이 참 예뻤습니다.비치에서 스님과 필리핀에서 오신 이규초거사님과 밀려오는 파도에 젖지 않기 내기를 하였습니다.nbsp 거사님은 갑작스레 커져서 몰아치는파도를 피하느라 넘어져서nbspnbsp바지까지 젖었고, 스님께서는 파도도 왔다가 나를 피해가네 하시면서 웃으셨습니다. 스님께서는 파도가 치는 원리와 함께 이길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셨는데, 모든 것을 연구하시는 자세가 이곳에서도 드러났습니다. 그 후에도 스님께서는 파도와 친구가 되어 혼자서 오랜동안nbsp 그렇게 놀고 계셨습니다. nbsp 비치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모두 차에 탑승하여 두번째 방문지인 게티뮤지엄로 이동하였습니다. 케티뮤지엄은 산타모니카의 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었는는데, 게티뮤지엄은 게티라는 사람이 낸 기금으로 지어진 것이라 했습니다. 주차장에서 내려서 뮤지엄이 있는 산기슭까지는 전차를 타고 올라갔는데,무료로 관람을 할 수 있는 곳이라 그런지 개관시간이 되기도 전에 도착한 우리 앞에 벌써 여러 팀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nbsp 선인장 정원에서 단체사진 촬영이 있었습니다.nbsp 각 지역 참가자들과 사진을 찍어주시느라 오랫동안 서계시는 스님 위로 진하게 익은 대낮의 햇살이 부담스럽게 짖눌렀습니다. 단체사진을 찍는 사진사를 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잔디밭에서 LA 공양팀이 날라온 도시락으로 점심공양을 했습니다. 이곳은 정원도 아주 멋진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정원을 둘러보는 것도 아주 쏠쏠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nbsp 다음 장소는nbsp 헐리우드거리로 가서 LA 다운타운을 둘러보고, 마지막 방문장소인 그리피스 팍 천문대로 이동하여 구경을 하고 숙소로 돌아와서 다시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식사후에는 워싱턴정토회의 김지현 법우님의 사회로 다함께 하는 문화시간을 가졌는데, 모두들 마치는 시간을 아쉬워하면서 내일을 기약하면서 또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내일은 마지막날입니다. 그래서 잠자리로 들기가더 아쉬운가 봅니다. 지도법사님께서도 10시정도까지 저희들과 함께 하시다가 스님숙소로 돌아가셨습니다. nbsp 그럼 내일 마지막날 뵙도록 하겠습니다. nbsp 감사합니다.nbsp

2013.02.12. 15,698 읽음 댓글 3개

2013년 2월 8일 법륜스님의 하루(해외정토행자대회 1일째)

설날 연휴를 맞이하여 미국에서는 제3차 해외정토행자대회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지도법사님, 묘덕법사님을 포함하여 총 4분과, 유럽 2명, 아시아 5명, 캐나다 1명,그 외 미국에서 참가하여 총 51명이 함께 모여 nbsp2박3일동안 해회정토행자대회를 하게 되었습니다.nbsp nbsp 오전 4시30분에 기상하여 공식일정이 오후 10시30분 혹은 11시에 마치니 하루일정이 빡빡합니다. 아침예불을 마치고 오전 8시부터 제3차정토행자대회를 알리는 개식이 시작되었습니다.nbsp 이승훈 LA 대표님의 환영인사에 이어서 LA정토회원들의 환영의 노래가 있었습니다. 전직총무님, 전직사무국장님, 현총무님등이 나와서 예쁘게 재롱을 떨어주셔서 입재식을 해야 하는데 웃음이 빵빵 터져서 마음을 잡기 어려울 정도로 다들 크게 웃었습니다. nbsp 입재식에서 지도법사님께서 행자대회가 열리게 된 배경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nbsp 2007년도에 시애틀에서 호텔을 운영하는 행자님이 계셔서 제1회 미주정토행자대회가 시애틀에서 개최되었고, 이어서 2009년도에도 아시아에서도 nbsp참석하여 제1회 해외정토행자대회로 확대가 되었고,제2회는 ,미주정토회관 개원을 기념하여 2011년도에 워싱턴에서 행자대회가 개최되었는데,유럽에서도 참가하여 명실상부한 해외정토행자대회가 되었고, 올해 2013년도에는 캐나다에서도 참석하여 더 풍성한 제3차 해외정토행자대회가 되었다고 설명해주시면서 미국뿐만아니라 유럽에서도 더 많은 사람이 참석하면 좋지만, 현재 여건이 그렇게 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지역대표와 총무 등 소임을 맡아서 열심히 활동하시는 분들이 거의 다 참석하였기 때문에 좋은 모임이 될 것이라고 격려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nbsp nbsp 또한 스님께서는 불법이 오늘날 우리사회의 문제를 치유하는 양약이 되길 바란다는 기원도 하시면서,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물질적 조건도 없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들을 도울 수 있는 역량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불법을 만나 자기치유의 경험을 하고, 그것을 통해 자신을 변화시켜나가는 모임이 되길 바란다는 “특별한 전법“에 대해 말씀 해주셨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중요시하는 불자는 불법에 귀의한 가치를 지니고 가정과 사회에 귀의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하여주시면서 불법은 처음에는 부처님의 연기법에 대한 이해와 믿음을 바탕으로 이것은 실천해야 하며, 그런 다음에 직접 부처님의 가르침을 체험을 하여 해탈과 열반, 자유와 행복을 증득하고 나며, 이제 정말로 반석위에 굳건히 서는 믿음으로 다시 돌아오기 때문에믿음이 안생길래야 안생길수 없다고 하시면서, 부처님법을 직접 체험한 경험이 자신에게 준 것에 대한믿음과 확신을 가지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주셨습니다. 정토회 활동가로 일을하면서좀체 늘지 않는 회원수를nbsp생각하며 조급해지는 우리들의 마음을 아시는 듯, 길게 보고 정성스럽게해나가면, 더디기는 하지만 갈수록 빛이 날 것이다“는 격려의 말씀 또한 잊지 않으셨습니다. nbsp 첫번째는 해외정토회 소개시간이었는데, 각지역 정토회 총무님이나 담당자가 나와서 언제부터 법회가 시작되었는지, 평균참석수는 어느정도인지,nbsp 자랑거리는 무엇인지 등의 내용으로 본인이 속한 정토회를 소개하였습니다. nbsp 이어서 전법과 해외정토회 비전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첫번째 워크샵에는 스님의300강에대한 영상소개가 있었습니다.nbsp 그것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많은 거리를 움직였고, 얼마나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활동을 하였으며, 그들은 또 얼마나 많은 끼니를 김밥으로 때우며 일을 하였는지 볼 수 있었습니다. 미주에서는 작년에 이루어진 청춘콘서트, 희망콘서트를 중심내용으로 해서 미주강연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에 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nbsp 홍보부터 시작해서 서포터즈들과의 화합과 갈등,nbsp 그리고행사진행시의 어려움에 대한 보고로 마무리되어져 다음 행사때는 어떤 것이 고려되어야 하는지를 확연히 알게 해주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노하우 알려주기 시간이었습니다.nbsp 미주 23개 지역으로 확대, 유럽, 아시아 지역으로의 개척의 필요성을 주 내용으로한 법륜스님의 정리 말씀을 마지막으로 첫번째 워크샵이nbsp끝이 났습니다. nbsp 이어진 자기 소개 1분 스피치시간.nbsp 이름, 소속, 소임, 새해소망을 이야기 하라고 하시는데nbsp 정말 다양한 새해소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nbsp 지금 이대로가 좋고 행복해서 더이상 바랄것이 없다는 활동가들의 얼굴을 보니 그게 그냥 준비된 8222모범답안“ 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는,nbspnbsp편안함을 느낄 수 가 있었습니다.nbsp 저녁 공양후에는 좀더 가까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인 두번째nbsp워크샵 3분 스피치가 있었습니다. 공감과 소통이라는 주제로, 활동하면서 어떤 때 마음이 괴로운지, 어떤 때nbsp 마음이 행복한지, 그리고 정토회에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이야기 하는 시간이었는데,nbsp 서로 같이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nbsp 그렇게 서로를 알아가면서 같이nbsp 웃고 기뻐하고, 같이 아파한 시간들이었습니다. nbsp 마지막으로 오늘 하루를 정리하는 법륜스님 정리강의에서는 지도법사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습니다. “ 여러분들 한 분 한 분의 발표를 쭉 들으면서 때로는 눈물이 날 것 같은 감동도 있고 또 웃음도 나고 미소가 지어지기도 하고 그렇구나 그랬겠다 이해, 공감도 있었고 그래서 세시간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더 할말이 남았나 할 정도입니다.nbsp다 자기가 직접 겪고 경험한 것, 소위 증득한 것들을 갖고 얘기를 하니까. 이런저런 얘기가 다nbsp감동적인 것 같습니다. 불교의 가장 큰 특징은 신해행증입니다. 믿고 이해하고 행하고 증득한다는 것인데, 불교는 원리이기때문에 ,법을 이해하는 게 가장 먼저이기 때문에 믿음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닙니다. 두번째는 법을 행한다, 실천하다는 것이며, 불교와 철학과의 차이는 법은 실천한다는 것입니다. 불교는 사유만 있는게 아니라 실천해야 합니다. 윤리나 도덕은 행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윤리나 도덕처럼 행하지만 증. 즉nbsp법을nbsp증득해야 합니다. 법을 증득하게 되면 해탈과 열반에 이르게 되고, nbsp증득이 되면 저절로 인과법에 대한 믿음이 생겨납니다. 오늘 여러분들 얘기는 작든 크든 나름대로 법을 만나서 이해를 했고 처음에는, 총무, 팀장들 각자가 맡은 일을하면서 머리로서 이해하는 것 하고 실제로 부딪히는 것 사이에서 경험을 하는 것이행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결과로 무언가를 깨닫게 된것입다.nbsp 그래서 깨달으면 삶이 바뀌게 됩니다. 이럴때 우리는 흔들리기도 하지만 앞으로 나아갑니다. “ nbsp 그리고 지도법사님께서는 마무리 말씀으로8222아무런 일이 없으면 배우는 것이 없다고 하시면서 일하면서 부딪히는 속에서 일어나는nbsp 내 마음을 지켜보고, 그렇게 이겨내면 수행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하여 모든 것이 내개 익숙해 지면 다시 재미가 생긴다고 하셨습니다. nbsp 시간이 11시가 넘어서야 오늘 웍샵이 끝이났습니다. 내일 일정을 위해서는 스탭들은 다시 일정을 체크하고, 간단한 회의를 하였으며, 내일 쓸 송수신기를 점점하였습니다. nbsp 내일은 아직 서로에게 익숙치 않는 분들과 함께 LA로 소풍을 나가는 날입니다. 내일 뵙도록 하겠습니다. nbsp 감사합니다. nbsp

2013.02.12. 16,503 읽음 댓글 2개

2013년 2월 7일 법륜스님의 하루(워싱턴에서 LA로 이동)

오늘은LA에서 열리는 해외정토행자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 워싱턴에서 LA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오전 5시에 일어나 아침기도를 하고, 아침식사를 한 후에 스님께서는 주변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다 오셨고, 저희들은 LA에 가지고 갈 짐을 꾸렸습니다. 이번에 미주정토회에서는 필리핀 민다나오에 보낼 영어동화책 모으기 캠페인을 벌였습니다.각 지역정토회에서 모은 영어동화책을 이번 정토행자대회가 열리는 LA로 가져오면 한국으로 보내서 한국에서 다시 필리핀 JTS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모은 책을 가방에 싸고, 여러 가지 짐을 정리하고 나니 스님께서 산책에서 돌아오셨습니다. nbsp 올해 스님께서는 4월, 5월, 6월에 미국을 방문하시게 되었습니다. 4월은 유니온 신학대학에서 세계 참여불교 해방신학자와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가 있는데 이곳에 스님께서 초청을 받았고, 6월에는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리는 한민족포럼에 스님께서 발표자로 초청을 방문하시게 되었습니다.nbsp 그래서 저는 4월 스님 미국방문, 5월 미국방문, 6월 미국방문일정 및 9월 미주순회강연 일정,그리고 11월12월 독일유럽 방문일정에 대해서 스님과 의논을 하고, 또한 그동안 미국내의 법인활동 및 미주정토회관의 상황 등을 스님께 보고하였습니다. nbsp 스님께서 워싱턴에 오셔도 워싱턴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없으십니다. 그런데 공항가는 길에 Great Falls National Park이 있어 이곳에 잠깐 들렀다 공항으로 가도 될 것 같아서 Great Falls 국립공원으로 가서 폭포를 구경하였습니다. 전정각산 칼바위처럼 이곳도 바위가 많은데 스님께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오르내렸습니다. 이렇게 잠깐 여유를 가지고 공원을 둘러보고 워싱턴 공항으로 가서 비행기를 6시간 타고 LA에 도착하여 내일부터 제3회 해외정토행자대회가 열릴 행사장으로 오니 유럽,아시아, 캐나다 및 미국의 여러지역에서 오신 정토행자님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nbsp 행자들이 다 함께 지도법사님께 삼배로 인사를 드리고, LA 이승훈 대표님, 김명례 총무님의 인사말씀과 함께 맛있게 저녁식사를 하고, 오랫만에 만난 타지역 행자님들과 정겨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늦은 저녁식사를 하고 곳곳에서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동부시간과 시차가 3시간이 나니 여기는 9시이지만 워싱턴은 12시이니 저는 눈이 저절로 감깁니다. 잠깐 행사진행스탭들과 회의를 하고, 저는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nbsp 내일부터 있는 제3차 해외정토행자대회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nbsp 감사합니다. nbsp

2013.02.09. 15,513 읽음 댓글 4개

2013년 2월 6일 법륜스님의 하루(USAID, 국제엠네스티 방문)

오늘은 오전 9시부터 USAID를 방문했니다. 아침일찍 서둘러서 나왔지만 고속도로가 공사중인지 차가 막혀서 겨우 시간에 맞추어서 건물앞에 도착했습니다. 로비에서 방문수속을 밟으려고 하니 스님과 미팅 약속을 하신분이 시간절약을 위해서 내려와 계셨습니다. 이 분은 스님의 오랜친구분으로 북한지원분야의 책임자로서 스님과 10년이상의 친분을 유지해오고 있으며 북한 상황 및 북한주민들의 상황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잘 알고 안타까워하시면서 스님과 많은 의견을 서로 나누는 분입니다.nbsp nbsp 스님께서는 지난 한달동안 인도, 민다나오 방문얘기부터 하시면서 JTS가 활동하고 있는 여러사업장을 얘기해주셨습니다.nbsp 이분도 nbsp스님께서 아시아 여러지역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줄은 알고 있었지만, 늘 북한얘기만 우선 하시니 북한만 집중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는줄 알았는데북한뿐만아니라 인도,필리핀,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 아시아 여러지역에서 인도적지원 및 개발지원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아주 많이 놀라셨습니다. nbsp 스님께서는 현재 북한주민의 상항에 대해서 평양만 보면 좋아졌다고 할 수 있지만, 대부분 지방의 경우 실제 북한주민들의 상황은 더 안좋아졌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또한 한국의 새정부가 들어서서 인도적지원이 개시될거라 기대하고 있었는데 현재 북한의 핵실험 문제로 인하여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기 때문에 올해 또 북한주민의 많은수가 기아로 고통받을 수 밖에 없게 될 것을 염려하셨습니다.현재 미국이나 한국등 국제사회는 이천만 주민의 고통은 보지 않고, 김정은, 핵실험, 미사일 이런것들만 보고 있어 그곳에 살고 있는 이천만 주민의 아픔은 아무도 모르기때문에 국제사회로 부터 외면되고 있다며 너무 안타깝다고 설명하였습니다.nbsp그러나 우리는 현재 상황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인도적 지원을 시작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더 좋지 않겠는가라고 하시면서, 스님께서도 한국에 가서 인도적지원이 재개될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미국에서도 어떻게 하면 인도적 지원을 재개할 수 있는가 노력해 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nbsp 스님과 미팅을 하신 분이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습니다. “통일된 한국은 강력한 국가가 될 것입니다. 특히 북한의 광물자원, 북한의 인적자원은 아주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된 한국에 대해 주변국가들은 두려워할 것입니다.” 이런 얘기를 외국인 한테 들으니 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이런 사실을 더 잘알아 국민들과 정치인이 더 통일을 위해 노력을 해야 하는데, 우리는 이런 시각을 가진 분들이 적어 통일에 대한 노력과 북한주민들의 고통을 알고 인도적지원을 하자고 하는 분들이 한국내에 적으니 안타까운 마음이 더 많이 들었습니다. nbsp 또한 스님께서는 현재 북한에서는 농업개발, 농업자재 지원, 농업기술지도가 북한에 필요하고, 식수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또 소도시 등 작은지역에서 전기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등에 다양한 주제로 의논을 했습니다. nbsp 국제개발처에서 미팅을 마치자 마자 바로 국제엠네스티 워싱턴지부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어떤 시각으로 북한인권문제를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많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분은 원래 의회내 북한전문가이셨는데 최근 이곳으로 오셨습니다. 그래서 북한인권문제뿐만 아니라 북한문제 전반에 대해서 많은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nbsp nbsp스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먼저 말씀을 하셨습니다. nbsp “지난4년을 돌이켜보면 북한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고, 전략적 기다림을 해보았지만 여러가지 제제가 북한을 고통스럽게는 했지만 정권도 붕괴되지 않았고, 핵개발도 포기하지 않았고, 오히려 핵개발을 계속했고, 핵기술이 발전되었고, 대량살상 무기의 위험도 더 높아졌습니다.또한 북한주민들의 생활은 더 나빠졌고, 남북관계의 긴장은 고조되었습니다. 따라서 또 4년간nbsp이렇게 갈 것인가 이제는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봐야 합니다. 따라서 북핵을 완전폐기하겠다고 너무 많은 욕심을 내지말고, 더이상 핵이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것부터 접근해보면 좋겠습니다. nbsp 북한을 비난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런 북한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이것이 중요한 문제입니다. 북한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고 협약을 맺지않을 것이 아니라 북한과 먼저 약속을 해놓고 약속을 지키도록 적극적인 개입정책을 펴는 것이 필요합니다. nbsp 지난 10년간의 화해정책은 주민들의 생활도 실제적으로 조금씩 좋아졌고, 긴장도 완화되었고, 우리가 북한정보도 더 많이 알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정부 5년간은 긴장은 더 고조되었고, 모든것이 통제되어 더 어렵게 되었고, 오히려 북한정부가 주민들을 통제할 구실을 제공한 격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북한사회의 변화를 유도하기 더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북한정부의 행동에 끌려가지않으면서, 우리는 북한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낼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반복되는 일을 하기보다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척되는 일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반도문제에 대해 아주 잘 아는 당신 같은 사람이 대북정책을 nbsp지속적으로 만들어 내어야하고, 의회를 설득해야 합니다.그러니 한반도 문제를 풀기위해 미국내에서 더 많은 노력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nbsp 이후에도 엠네스티가 최대관심을 두고 있는 북한인권문제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nbsp 1시간 30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시간이 훌쩍지나갔고, 다음에 스님께서 미국을 방문하면 다시 미팅을 가지자는 말로 인사를 나누고 국제엠네스티 워싱턴지부를 나섰습니다. nbsp 가볍게 점심식사를 하고, 다음미팅장소로 옮겨서 미팅을 하였습니다. 오후에 만난 두분들도 오래전부터 스님과 오랜친구처럼 만나는 분들로서 한분은 오랜동안정부기관에서 북한전문가로 활동을 하신분이며, 스님의 조언을 정말 깊게 받아들여 북핵특사로서 활동하실때였던 2005년 9.19협의를 이끌어 내셨던 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한분도 의회에서 북한전문가로 오랜시간동안 활동 하신분이었고, 워싱턴에서 스님께서 미팅을 하는 오랜 친구분중의 한분입니다. 이분들과 장시간동안 북한의 핵문제 및 현재 동북아 상황등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nbsp 그리고 저녁식사전에 다시 워싱턴디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시민활동가를 만났습니다.이분과는 중국,한국,일본의 젊은 청년들과 함께 한중일 정부간의 영토문제로 갈등하고 있는 문제를 어떻게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청년들을 어떻게 조직하여 영향을 미칠수 있도록 할 것인지스님께 의논을 하고 조언을 구하였습니다. nbsp 스님께서는 워싱턴을 방문하면 워싱턴특파원들과 간단한 모임을 하면서 그동안 특파원들이 느끼는 미국내의 한반도 문제를 보는 분위기등을 듣고자 오늘도 특파원들과 의견교환을 하시고 서둘러 회관으로 돌아와도 10시 30분이 훌쩍 넘었습니다. 스님과 함께 과일을 먹으면서 회관의 정토행자들과 함께 잠깐의 시간을 가지고 그동안 회관 및 미국내의 여러활동등에 대해서 스님께 보고도 하였습니다. nbsp 내일LA로 떠나기 위해서 짐을 꾸리고 정리를 하니 시계가 2시를 넘었습니다. 이렇게 또 워싱턴의 하루가 저물었습니다. 내일은 정토행자대회를 위해 6시간 비행기를 타고 LA로 떠납니다. 그럼 LA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nbsp 감사합니다.

2013.02.09. 15,459 읽음 댓글 3개

2013년 2월 5일 법륜스님의 하루(워싱턴 미국 국무부, 미국 의회 방문)

법륜스님께서 LA에서 열리는 제3차 해외정토행자대회에 참석하시기 위해서 미국에 오셨습니다. 인도,필리핀 일정에 이어서 한국에서 불교대학 졸업식과 수계식을 마치자 마자 미국의 수도 워싱턴D.C로 오셨습니다.nbsp 워싱턴D.C는 토요일에 눈이 내렸는데, 한국도 일요일 오후부터 폭설이 내린다고 해서 비행기가 무사히 뜰려나 걱정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스님께서 타고 오는 비행기는 출발이 다소 지연되어 워싱턴에 한1시간 30분 정도 늦게 도착했지만 스님께서는 일정대로nbsp 잘 도착하였습니다. nbsp한국에서 스님편으로 미주지역에 필요한 수행일지, 8차 경전, 그리고 지역에서 주문한 물품등 이민가방 7개를 보냈습니다. 스님께서 무거운 짐을 차에 다 부려놓는 동안 저는 지난 봄에nbsp 팔목을 다쳐서 팔목수술을 하였기 때문에 아직 짐을 제대로 옮길수가 없어서 그냥 지켜보고만 있었습니다.nbspnbsp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 더 많이 들었습니다. 2월 5일 오전 9시부터nbsp 국무부의 관련 부서를 방문하여 nbsp현재 북한의 식량 사정 및 주민생활등에 대해nbsp 설명하고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 및 인권을nbsp증진 시킬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하여의견교환을 하였습니다. 또한nbsp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서 단계적으로 미국에서 해야할 일 등에 대해서 여러가지 제안도 해주었습니다. 저는 특히 오늘 말씀중에서 다음의 말씀이 좋았습니다. 스님께서는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북한정부와 미국정부간의nbsp관계개선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이것보다 더 우선해야 하는 것은 북한주민의 마음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가에 촛점을 두어야 한다. 지난 몇년간을 돌아보면 이것에 대한 고민이 적었다. 새정부가 정책을 조정해서 이천만 주민을 어떻게 해방시켜야 할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 그들만이 그땅의 진정한 주인이다.” 오후 1시에 nbsp미팅을 마치고 나와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에는 의회를 방문하여 국무부에서 하신 것과 같이nbsp 북한식량사정 및 북한주민의 생활에 대한 브리핑, 한반도 통일문제에 대한 여러가지 상황등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오늘 하루 미팅을 마쳤습니다. 늘 스님께서는 이렇게 미국을 방문하시게 되면 워싱턴D.C를 들러서 미국 국무부, 의회, 조야, 학교, 연구소 및 USAID 등을 방문하시어 북한의 상황 및 인도적 지원, 한반도의 평화와통일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열성적으로 의견을 전달하십니다. nbsp저는 벌써 10년째 스님을 모시고 워싱턴D.C를 다니고 있습니다. 2003년 12월nbsp그날은 하루종일 점심식사도 거르고 바쁘게 미팅을 하시는 중에 마지막 날nbsp마지막 미팅시간으로 이동하는 중에 제가 스님께 질문했습니다.nbspnbsp“스님 저는 학교에서 강의를 할 때 똑같은 과목의 수업강의에서 첫번째는 조금nbsp 긴장하고, 두번째는 재미있고, 세번째는 지겹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스님께서는 이렇게 식사도 거르시고 똑같은 얘기를 며칠동안 이렇게 하면nbsp지겹지 않으세요? “ 이렇게 우문으로 질문을 했습니다. 그때 스님께서는“북한주민을 위한길이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길이라면 나는 똑같은 얘기를 천번이고 만번이고 할 수 있다. “ 이렇게 말씀을 하였습니다. 그때 그 감동이 오늘까지 제가 워싱턴D.C에서 이런 활동을 할수 있는 원천이었던 것 같습니다. 스님께서는 그전부터 워싱턴D.C를 방문하시었고 15년 이상을 북한문제로 애를 쓰고 있지만nbsp아직도 북한주민들은 추위와 굶주림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한반도의 평화는 불안한 상태입니다. 이렇게 스님께서 애쓰시고 있는데 상황은 안풀리고 답답하면 가끔씩 제가 스님께 불평을 하게되는데, 그때마다 “우리가 이렇게 할 일이 있어서 좋잖아.” nbsp이렇게 말씀을 하십니다. 늘 그러면 다시한번 기운을 차립니다.nbsp 스님께서는 워싱턴D.C에 오셔도 늘 바쁘셔서 미주정토회관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없으십니다. 그런데 오늘은 회관에 돌아와서 저녁식사를 할 수가 있게 되어, 내일 LA로 먼저 떠날 준비팀들이 스님께 삼배를 드렸습니다.nbsp 그리고 잠깐 회관주변도 돌아보시고 nbsp주변공원으로 가셔서 산책도 하시고 오랜만에 조금의 여유를 즐겼습니다. 내일은 USAID, 엠네스티, 그리고 조야에 계시는 분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내일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워싱턴에서 지혜광 김순영 두손모음 nbsp

2013.02.06. 17,751 읽음 댓글 11개

2013년 2월 3일 법륜스님의 하루(불교대, 경전반 졸업식 및 수계식)

오늘은 대전 컨벤션홀에서 정토불교대학과 경전반 졸업식 및 수계식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이른 아침 스님을 모시고 대전으로 출발했습니다. 스님께서는 어젯밤 필리핀에서 돌아오셨습니다.비행기가 한 시간 연착되어 평화재단에는 밤 10시가 되어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스님 오시기를 기다리는 손님들이 있어, 약속을 다 마치고 새벽 2시경에나 잠자리에 드셨는데, 오늘도 하루 종일 졸업식과 수계식 일정이 잡혀 있었습니다. 스님께서는 인도 일정 마치고 바로 필리핀으로 가셨다가 어제 입국하셔서, 오늘 불교대학 졸업식을 하고는 내일 바로 미국으로 출국하실 예정입니다. 대전 컨벤션홀에는 1,200여명이 졸업 가운을 입고 행사가 진행되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말끔하게 차려 입은 서울정토회 대표 김환기 님이 마이크를 잡고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오전에는 스님의 졸업 법문이 가장 감동적이었고, 법문을 마치고 각 법당에서 준비한 장기자랑도재미있었습니다.nbspnbsp 스님 말씀은 언제 들어도 마음에 와닿습니다. 오늘 졸업한 졸업생들에게는 더 크게, 더 많이 와닿았겠지요?nbsp “많은 종교들은 믿음을 중요시합니다. 불교에도 믿음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러나 불교에서는 믿음보다 더 중요시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깨달음입니다. 불교에서는 어떤 이치를 가르칩니다. 자연의 이치, 생명의 이치, 마음 작용의 이치. 이치를 가르치기 때문에 법이라고 말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마, 법, 진리, 이렇게 말합니다. 이치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해 ‘눈 있는 자 와서 보라’라고 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눈이 있으면 와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누구든지 정신만 차리면 그 이치를 이해하게 됩니다.” “우루벨라 가섭이 부처님께 절을 하면서 ‘이 분은 저의 스승이고, 저는 이 분의 제자입니다. 제가 이 분을 만나기 전에는 윤회의 씨앗을 심었습니다. 제가 이 분을 만나고 나서는 윤회의 씨앗을 버렸습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즉, 천상에 태어나는 복을 구하다가 육도윤회를 벗어나는 ‘해탈, 열반’을 증득했다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과 비슷한 것 같고, 세상 종교와 철학과 윤리도덕과 비슷한 것 같지만 사실은 이렇게 확연히 다른 면이 있습니다. 이것은 나를 자유롭게 하고 행복하게 하고, 동시에 타인을 자유롭게 하고 행복하게 하고, 우리 모두를 행복하고 자유롭게 합니다. 타인의 불행 위에 나의 행복을 쌓는 그런 제로섬 게임이 아닙니다.” 스님께서 불교대학 과정에서 불교란 무엇인가? 부처님의 생애, 근본 불교, 불교 변천사의 의미와 경전반에서 공부하고 있는 경전들을 왜 공부하고 있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소중한 자리에 함께 하게 된 분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스님의 졸업 법문 후에는 수원, 대전, 거제, 대구정토회 불교대학 졸업생들이 나와 장기자랑을 펼쳤습니다. 우리가 준비하고, 우리가 공연하고, 우리가 관객이 되어 박수를 칩니다. 그래서일까요? 더 재미있고, 더 신나고, 더 즐겁습니다. 주, 야간이 같이 모여서 연습하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다들 준비를 신나게 한 것 같았습니다. 몸 놀림이 제대로 되지 않는데도, 무대에 서서 옆 도반을 흘깃흘깃 쳐다보며 열심히 몸을 놀리는 연세든 거사님들의 몸동작이 더 재미있었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nbsp nbsp 개근상과 정근상 시상식도 있었습니다. 정토회 불교대학을 개근하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다른 절에는 우리처럼 졸업하기도, 수계받기도 까다롭지가 않습니다. 적당히 해도, 돈만 내도 졸업을 하고 수계를 받는데, 정토회는 인정사정이 없습니다. 정토회에서 가는 인도성지순례에 참석하느라 수업을 빠져도 출석에서 제외됩니다. 그만큼 수업 한 시간, 한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고, 또한 개근하기도만만치 않음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전국 300강부터 시작해서 회에 일이 많았습니다.그런 와중에도 개근과 정근을 하신 분들은 그만큼 열정이 많은 분들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지난 1년은 어떻게 보면 여러분 인생에 있어서 너무나 소중한 1년이었고, 어떻게 보면 쉽지 않은 1년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발심을 하고 입학할 때는 1천 4백여명이 입학했는데, 그 발심이 오래가지 못하고 중도에 허지부지되어 탈락을 하고, 졸업 비율이 60가 채 되지 않습니다. 반타작을 한 것 같습니다.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중에 입학생의 절반이 탈락하고, 절반이 졸업하는 학교가 어디 있습니까? 그래서 이 졸업이 소중한 거예요.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보고 보충하면 안 되냐고 묻습니다. 지식을 위한 것이라면 그렇게 해도 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경험하고 체험하고 함께 나누어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는 졸업할 수 없습니다. 이런데서 여러분들의 졸업은 너무나 소중합니다.” 스님의 이 말씀에 오늘 졸업하시는 분들은 더 큰 힘을 얻었을 것 같습니다. 오전 시간을 마치고, 영남권 졸업생들이 스님과 법사님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행사 진행측에서 준비를 참 많이 했구나 싶었습니다. 척척 손발이 맞고, 대중들이 헷갈리지 않게 사진찍는 순서들이 잘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수계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수계식은 언제해도 설레이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이름을 받는다는 것, 새로이 불자로서 태어난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고 고마운 일인 것 같습니다. 제가 수계받는 것이 아닌데도, 저도 같이 마음이 설레었습니다. “불교대학 졸업하시고, 누구의 꼬임이나 권유나 다른 사사로운 목적으로서가 아니라 스스로 ‘나도 이 거룩한 길에 참여해서 부처의 길로 나아가겠다’ 이렇게 원을 세우고 출발하는 것이 수계입니다. 수계라고 하는 것은 내가 ‘내 인생의 목표가 부처되는 것이다.’라는 것을 맹세하는 의식입니다. ‘오늘부터 인생의 최고 목표가 대통령되는 것도 아니고, 재벌 되는 것도 아니고, 유명한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고, 부처되는 것입니다. 그 길에 도움이 안 되는 것은 안할 것이고,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겠습니다.’ 이렇게 맹세를 하는 것이 수계식입니다.”먼저 법사님들이 스님으로부터 연비를 받고, 이어서 법사님들께서 오늘 수계받는 모든 대중들에게연비를 하셨습니다. nbsp 오늘 불교대학 졸업생 821명이 수계를 받았습니다. 스님께서 수계의 의미와 법명의 의미에대해서도자세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한 명 한 명에게 법명을 설명해 줄 수가 없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법명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법명 중에 ‘일, 월, 광’이 들어가는 사람은 수행을 더 많이 하고, 전법을 많이 해야 합니다. 법명 중에 자, 비, 공, 덕자가 들어가면 보시를 하고, 봉사를 하고, 중생을 많이 보살펴야 합니다. 무량덕, 이런 법명은 한없이 베풀어야 합니다. 누가 달라고 하면 차비밖에 없으면 차비를 주고 자기는 걸어가야 합니다. 베풀고 베풀어도 끝이 없어야 합니다. 법명에 향자가 들어 있다 하면 이런 법명은 계율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보통 사람은 술 한 잔을 먹어도 이런 사람은 먹으면 안됩니다. 법명에 금강이 들어있는 사람은 금강은 변하지 않는 것이니까남편이나 아내를 바꾸면 안 됩니다. 종교도 바꾸면 안되고, 종파도, 절도 바꾸면 안 됩니다. 청련화, 홍련화는 연꽃을 말합니다. 벽화같은데 보면 연꽃이 부처님이나 보살님을받들고 있는 것 보셨죠? 이런 법명을 받은 사람은 부처님을, 스님을 잘 시봉을 해야 합니다. 혜등명은 지혜가 등불처럼 빛나라는 이야기니까, 수행정진을 많이 해서 지혜가 밝아져야 하고, 그 밝은 지혜로 전법을 많이 해야 합니다, ‘진실행이다’ 하면 ‘진실여래불’처럼 행하라, 이런 불명을 받은 사람은 거짓말 하면 안 됩니다. ‘청정안’이라 하면 이런 사람은 ‘깨끗한 눈, 맑은 눈’이란 말입니다. 맑은 눈은 보는데 걸림이 없어야 합니다. 청정안은 무애안과 같은 뜻으로 보는데 걸림이 없는 사람을 말합니다.” 스님께서는 오늘 법명받은 모든 분들이 법명처럼 살아갈 수 있기를 기원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이 공덕이 북한동포와 조상영가에게 회향되기를, 특히 북한동포들에게 회향되어 배고픔과 추위로 굶어죽거나 얼어죽지 않기를 발원했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나서는 중부권과 수도권 사진을 찍었습니다. 영남권과 중부권을 나누고, 바로바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사전 브리핑한 것까지 잘 진행이 되었습니다. 스님께서는 오늘 행사를 마치자마자 바로 서울로 향하셨습니다. 서울에 오니 폭설이 내리고 있어 도로변에는 눈이 쌓이고 있었습니다. 스님께서는nbsp무리가 되셨는지, 몸이 좀 불편하다 하시며 서울까지 오는 동안 내내 휴식을 취하셨습니다. 서울에서 스님을 기다리는 손님이 있어, 오늘도 스님의 밤은 짧을 것 같습니다. 내일 스님께서는 이른 새벽에 법사님들과 회의를 하고, 10시 15분 비행기로 미국 워싱턴으로 이동하실 계획입니다. 미국에서는 해외정토행자대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미국에서의 스님의 하루도 계속 이어질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nbspnbsp

2013.02.04. 21,299 읽음 댓글 7개

2013년 1월 31일 법륜스님의 하루(필리핀 인라보 초등학교 준공식 )

오늘은 부키드논 주 다물록 시 바랑가이땅꿀란, 인라보 마을에 세워진인라보 초등학교 준공식이 있었습니다. 새벽 4시에 숙소를 출발하여 시장님댁에 도착하였습니다. 밤새 내린 비 때문에 오늘 인라보에 어떻게 갈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도로가 뚫려 차가 들어갈 수 있는 곳이지만 1주일 내 비가 와서 10km를 걸어야 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다물록 시 관계자가 얘기하기도 해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가능한 한 차가 들어갈 수 있는 곳까지 가기 위해 힘이 좋은 꼬몽꼬몽 트럭을 빌렸습니다.중간 중간 길이 진창이기도 하였고, 산사태가 나서 어떤 곳은 곡예를 하며 차가 간신히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걷다가 차를 다시 타고 다시 걸어서, 차로 가면 1시간이면 도착하는 곳에 3시간만에 도착하였습니다. 준공식이 시작되었고 스님은 아이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학교 누가 지었어요? 엄마아빠한테 고맙다고 박수 쳐 주세요. 엄마아빠한테 학교 지어줘서 고맙다고 인사하세요.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하고 박수 쳐 주세요. 이 학교를 지어 준 모든 분들께 은혜를 갚아야 해요. 여러분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공부를 열심히 하는 거에요. 첫째 학교 빠지면 안 돼요. 날씨가 더워도 빠지면 안 돼요. 비가 많이 와도 빠지면 안 돼요. 집에 농사일이 바빠 엄마 아빠가 학교 가지마라 해도 학교 와야 돼요. 언니나 오빠, 삼촌이 시집 장가 간다고 집에 잔치가 있다고 해도 학교 와야 돼요. 어떤 핑계를 대도 빠지면 안 돼요. 약속해야 해요. 아이들은 매 질문마다 예 하고 큰소리로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학부모에게도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부모는 가난하게 살지만 아이들은 가난하게 살지 않게 해야되겠죠. 그럴려면 아이들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해요. 집안 일이 바쁘다고 학교 못 가게 하면 안 돼요. 아이들을 학교에 빠지지 않고 보내는 것 스님하고 약속하죠? 어린이 여러분, 저도 시골에서 자랐는데 학교가 2km 떨어져 있었어요. 초등학교 6년 동안한 번도 결석하지 않았어요. 여러분도 결석하지 않고 학교 다녀야 해요. 알겠죠? 여러분이 열심히 공부하면 학용품은 JTS에서 지원해 줄 거에요. 감사해요 스님의 말씀이 끝나고 학생들의 선서식이 있었습니다. ‘나는 결석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공부를 열심히 하여 훌륭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이어서 학부모들도 오른손을 들고 맹세했습니다. ‘아이를 학교에 꼭 보내겠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학교를 잘 가꾸겠습니다.’ nbsp 오늘의 약속대로 아이들이 이 학교에서 공부를 열심히 해서 인라보 마을에, 다물록 시에,민다나오에서 좋은 일을 하는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nbsp 준공식이 끝나고 다물록 시에 돌아와 스님은 시청에 방문하셔서 다물록 시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하였습니다. 그리고 차로 5시간을 달려 JTS 센터에 도착하셨습니다. nbsp 내일은 JTS 센터를 둘러보고 나무를 심을 예정입니다.

2013.02.04. 14,926 읽음 댓글 5개

2013년 1월 30일 법륜스님의 하루(필리핀 준공식)

2013년 1월 30일 필리핀 민다나오에서 준공식 행사가 있었습니다. 타퓨난 초등학교 준공식과 다물록시 보건소 준공식입니다. 인도에서 막 도착하신 법륜스님을 모시고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박지나 JTS 대표, 이원주 필리핀JTS 대표, KOICA 필리핀 부소장 김미연님을 비롯하여 한국과 마닐라에서 15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타퓨난은 몰리타 강변에 위치한 마긴다나오 무슬림 마을로 지난 2012년 8월에 학교 건축이 시작되었습니다. 준공식에서 학생들이 결석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선서를 하였고학부모는 아이들을 학교에 꼭 보내고 학교를 잘 가꾸겠다는 선서를 하였습니다. 엄숙하게 맹세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선서를 듣고 법륜스님께서도 자리에서 일어나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면 JTS에서는 학용품을 지원하겠다고 선서하셨습니다.nbsp학교 준공식을 기념하여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하기를 바라며 기념식수를 심었습니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타퓨난에서 준공식 행사를 마치고 부키드논 주, 다물록 시, 포블라시옹에 위치한 다물록시 보건소에서 준공식이 있었습니다. Region 10 보건복지부 디렉터와 부키드논주 행정자치부 디렉터가 참석하여 다물록시에 새로 들어선 보건소 준공을 축하해 주었습니다. 다물록시 보건소는 2012년 6월 시작하여 12월 완공되었습니다. 보건소 준공식을 마치고 마카파리고등학교로 이동하신법륜스님께서는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연설하셨습니다. 공부를 잘 하는 방법을 말씀해 주셨고, 학생들은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건물을 지어준 사람들 다물록 시장님, JTS 필리핀, KOICA를 비롯하여 기술자 등 건물 공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은혜를 갚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학생들은 스님의 말씀을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JTS에서는 필요한 물품 지원을, KOICA에서는 컴퓨터실과 실험실, 도서실 지원을, 교육부에서는 선생님 지원을 약속하였습니다. nbsp 학교가 성립하려면 몇 가지가 있어야 해요? 학교 할 때 제일 중요한 게 뭐에요?nbsp학생이 잇어야 해요.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에 학교가 될 수 있어요. 두번째 선생님이 있어야 해요. 세번째 교실이 필요해요. 그 외에도 교과서, 노트, 공부할 재료가 필요합니다. 그 다음에 부모님입니다. 재워주고, 먹여주고, 학교에 보내 줍니다. 제일 첫번째 중요한 것은 여러분 자신입니다. 두번째는 선생님입니다. 그 선생님을 보내준 분이 저 교육감입니다. ‘좋은 선생님 보내주세요’ 외쳐 보내쇼. , 선생님 말씀 잘 듣고 공부하겠습니다. 하고 약속하세요. 결석하면 안 돼요. 덥다고 안 오고, 비온다고 안 오고, 추수철에 집안 일 바쁘다고 안 오고 그런 식으로 이 핑계 저 핑계 대면 안 돼요. 핑계대지 말고 무조건 와야 합니다. 공부 잘 하는 방법에 대해 말하겠습니다. 반드시 오늘 배울 내용에 대해 미리 예습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체크해서 와야 선생님 말을 잘 받아들여요. 문제의식이 있어야 자기 것이 됩니다. 모르겠으면 반드시 질문을 해서 알아야 합니다. 아무 준비 없이 그냥 와서 멍청히 들으면 들어도 기억에 안 남습니다. 선생님의 눈을 쳐다보며 집중해서 들어야 해요. 선생님이 마음에 안 든다고 영어 시간에 수학 공부하면 학습효과가 안 납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충실히 들어야 해요. 수업 끝나고 선생님이 나가자마자 책 덮고 나가면 안돼요. 잠시 35분 오늘 배운 걸 복습하고나서 책 덮고 나가야 해요. 예습해서 들으면 준비없이 들은 것 보다 기억이 5배는 더 잘 됩니다. 공부한 것을 짧은 시간이지만 복습하면 다른 사람보다 3배 이상 기억력이 좋아집니다.’ 이렇게 공부하는 시간을 적게 투자하고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학교 성립의 세 번째 요소, 교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새교실 누가 지었을까요? 건물 지어준 사람에 대해서 고마운 마음이 있어야 해요. 제일 큰 공로자는 시장님입니다. 왜냐하면 JTS는 초등학교 지원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시장님이 여러 번 얘기해서 고등학교를 짓게 되었습니다. 시장님의 마음을 알아서 고등학교를 짓자고 크게 마음을 낸 사람이 필리핀 JTS 이원주 대표입니다. 세 번째 고마워해야 할 사람이 KOICA 입니다. 큰돈이 들어가는 데 재정 부담을 한 것이KOICA 입니다. 이렇게 건물이 이쁘게 지어지는 데 많은 사람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기술자 등 많은 사람의 공덕이 들어갔습니다. 앞으로 교실 5개 건물 한 동, 교무실, 과학실, 도서관 등을 포함한 교실 5개 건물을 2개 더 지어서 다물록에서 제일 좋은 고등학교를 지을 것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다 여러분들을 위해서 지어지는 것입니다. 학생인 여러분의 의무는 첫째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둘째 고마움에 대해서 은혜를 보답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으로 은혜를 갚을 수 가 있는가? 이 모든 것이 공부를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입니다. 두번째로는 훌륭한 사람들이 되어서 이후에 다른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가운데에서 저기 교육감님과 같은 선생님이 나올 것입니다. 여기 시장님과 같은시장, 주지사가 나올 것입니다. 기술자가 나올 것입니다. 이 지역을 발전시키는 사람이 나올 것이라 믿습니다. 제 얘기 이해하겠어요? nbsp내일은 인라보 초등학교 준공식에참석하고 5시간을 달려 JTS 센터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2013.02.04. 16,129 읽음 댓글 7개

2013년 1월 28일 법륜스님의 하루(방콕 법회)

어젯밤 11시경에 방콕정토법당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 마중나온 방콕정토법당 회원님들 덕분에 편안하게 잘 올 수 있었습니다. 법당에 들어서니대표님과 총무님이 반가이 맞이해 주셨습니다. 방콕 쌀국수가 맛있다며 그 늦은 시간에 준비를 해 놓고 계셔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스님 숙소는 법당에, 저희들은 법당 바로 옆에 방을 구해 주셔서 편안하게 잘 잤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천일기도를 하고, 아침밥도 일찍 먹었습니다. 오전에는 스님을 모시고 불교대학 졸업식과 수계식이 있었습니다. nbsp 불대 졸업생은 4명이었고, 수계자는 5명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불대 졸업생과 수계자가 많아서 컨벤션홀을 빌려서 하는데, 이 곳은 45명 졸업식과 수계식에 스님을 모시고 해서, 스님께서 “초미니 학급이고, 초미니 졸업식입니다. 그래도 4명 모운다고 엄청 고생했다고 합니다. 지난 1년동안 공부하신다고 수고들 하셨습니다.”하셔서 다같이 웃었습니다. 기독교인이 많은 교민 사회에서 불교대학생 만들기도 어렵고, 졸업시키기도 어렵다며 스님을 모시고 오늘 행사를 하는 방콕총무님은 싱글벙글합니다. 스님께서 조그마한 방콕법당에서 청법삼배를 받으시고 졸업 법문을 먼저 해 주셨습니다. 불교대학을 졸업했으니 이제는 실천을 해야 한다며 대승보살의 가야할 길, 육바라밀에 대해 정리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대승보살이 가야 할 길이 육바라밀입니다. ‘보시’함으로 해서, 누군가에게 베품으로 해서 구걸하는 마음이 없어집니다. 내가 ‘계율’을 바르게 지킴으로 해서, 나쁜 인연을 짓지 않고 좋은 인연을 짓는 태도를 가지게 됩니다. 우리가 지은 인연과보는 없어지는 법이 없기 때문에 마음이 흔들릴 필요가 없습니다. 오늘 나타나든, 내일 나타나든, 10년 후에 나타나든 공덕은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쉽게 흔들리지 않아 인욕의 힘이 나타나게 됩니다. 수행자는 꾸준히 정진해야 합니다. 부처님께서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이 부지런히 정진해라 하셨습니다. 4가지 기본에다가, 선정을 닦아야 합니다. 항상 자기 마음이 고요히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 다음 지혜를 증득해야 합니다. 이 육바라밀을 우리가 사는 세상 속에서 실천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환경, 복지, 통일 등의 사회 여러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졸업법문 후, 수계식이 이어졌습니다. 총무님까지 총 5명이 수계를 받았습니다. 수계식은 언제 참가해도 감동적입니다. 오늘 수계를 받은 분들도 수계를 받으면서 몇 분이 눈물을 훔쳤습니다. 새로운 법명을 받고 새로 태어났습니다. nbsp “부처님 당시 야사의 부모가 삼보에 귀의하자, 부처님께서 부처님께 귀의한 재가자는 5계를 지켜야 한다하시며 5가지 진리를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으신 초기부터 재가 신도가 출현했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 제가 부처님을 대신해서, 여러분들이 구리가 장자 부부를 대신해서 앉아 있습니다.” 구리가장자가 부처님으로부터 계를 받았던 것처럼, 오늘 스님께 부처님 제자됨을 감사해 하며 5명의 불제자가 계를 받았습니다. “‘효명여래불’의 이름에다가 마음 심을 붙여서 ‘효명심’입니다. 원래 부처님은 ‘효명여래불’입니다. ‘효명’이라는 것은 ‘새벽 빛’이라는 뜻으로, 새벽에 먼동이 환하게 트는 것을 말합니다. 이 부처님은 항상 어두운 곳에 가서 밝음을 가져오는 부처님입니다. 새벽빛과 같은 사람입니다. 불자님은 이런 불명을 받았으니까, 방콕정토회가 잘 되도록 해 놓고, 좀 잘 되면 캄보디아로 이사 가서 전법하고, 자카르타에 가서 전법하고, 방콕 안에서도 다른 곳에 전법해야 됩니다. 항상 대낮이 되면 떠나고, 항상 어두운 곳에 가서 날이 밝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입니다. 어려운 일을 피하지 말고, ‘어려운 데가 내가 있어야 할 곳이다.’ 하세요. 일이 잘 되면 다른 사람에게 하라고 넘기고, 나는 더 어려운 일을 하는 것, 이것이 효명여래불의 원입니다.” nbsp 졸업식과 수계식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스님과 함께 해외 교포들이 사는 곳에 가면 정말 잘 먹게 됩니다. 스님 오신다고 회원들이 집에서 음식을 정성드려서 하나씩 만들어서 싸오기 때문에 그 어느 유명한 뷔페보다 더 맛있습니다. 식사 후에는 무변심 법사님과 나누기를 했습니다. 참 솔직한 나누기였습니다. 서운했던 것, 감사했던 것, 배움이 있었던 것, 깨침이 있었던 것, 새로운 다짐을 이야기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 어느 순간에도 ‘현재 지금 내가 행복한가?’를 기준으로 삼고, 언제나 밖이 아닌 내 안을 먼저 살펴라는 무변심 법사님의 이야기도 참 좋았습니다. nbsp 방콕 회원들은 저녁에 있을 공개강연 준비를 위해 4시에 식사를 하고, 4시 30분 강연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시내 중앙에 있는 쟈스민호텔 11층에서 강연이 있었습니다. 방콕에는 교민이 2만여명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강연장에는 100여명이 모여서 스님 즉문즉설 법회를 들었습니다. 교민 사회라서 솔직하게 이야기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았는데, 모두들 참 솔직하게 질문을 했습니다. nbsp 남편과 의견이 맞지 않아 매일 다투며 살기 때문에 삶의 희망이 없다는 젊은 여자, 학교 다니기가 싫다는 14살 학생,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데 불안하고 두렵다는 여행객 젊은 남자, 남북 관계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묻는 중년 아저씨, 좋은 배우자를 선택하는 조건에 대해서 묻는 분, 이웃집 아이가 시도때도 없이 울어서 힘들다며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묻는 아저씨 등 질문이 참 많았습니다. 스님께서 가슴에 와닿게 하나 하나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학교 다니기 싫다는 14살 아이는 질문하고는 표나게 얼굴이 환해졌습니다. 저는 많은 질문 중 옆집 태국부부 아이가 시도때도 없이 울 때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지 물었던 것에 대한 스님의 답변이 기억에 남습니다. 스님께서는 간단하게 말씀해 주셨는데 가장 현실적인 답변이면서,또한 마음을 이렇게 쓰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에 잔잔한 감동이 일었습니다. “내 의지와 관계없이 옆집에서 아이가 우는 문제가 생겼다하면 제일 좋은 것은 이사를 가는 것입니다. 미국 같은 경우는 재판할 수 있지만 여기서는 항의하면 싸움이 될 것이고, 법원에 고소하면 승소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사가 제일 좋습니다. 이사가기가 어렵고 여기서 살아야 한다면 아이 울음 소리를 개짓는 소리처럼 듣고 사는 수밖에 없어요. 제일 좋은 것은 아이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내는 것입니다. 아이가 시도 때도 없이 운다는 것은 뭔가 아픔이 있기 때문이겠죠? 아이가 뭣 때문에 저렇게 울까? ‘부처님. 저 아이 병이 낫게 해 주세요’ 하고 기도하고 주무시면 됩니다.” nbsp 3시간동안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힘들었던 사람들이 스님 말씀을 듣고 인생의 희망을 찾는 모습들이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스님 가시는 곳마다 스님께서 더 오래 머물기를, 더 자주 와 주시기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방콕은 인도갈 때나 미주지역으로 갈 때, 싼 비행기를 타게 되면 경유하게 되는 지역이라 다행히 다른 곳보다는 더 자주 스님을 뵙게 되는 것 같다며 방콕 회원들도 좋아들 하였습니다. 참가한 사람들 단체 사진을 찍고, 스님 책 사인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봉사했던 회원들도 다같이 모여서 스님과 한 컷 기념 사진을 남겼습니다. nbsp 강연 마무리를 하고 헤어지기가 아쉬워서 가까이 있는 이태리 음식점으로 가서 피자와 스파게티를 먹었습니다. 늦은 밤에 무슨 음식을 먹냐 하며 들어갔는데, 하하 호호 웃으며 즐겁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방콕 정토행자들을 만나면서, 방콕에도 우리 식구들이 참 열심히들 전법을 하고 있구나 싶어서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스님 공덕으로 가는 곳마다 이렇게 많은 보살핌을 받는구나 싶어서 고맙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했습니다. 숙소로 들어와 짐을 챙기고 떠날 채비를 했습니다. 한국으로 가는 저희는 내일 방콕에서 오전 7시 15분발 비행기라 새벽 4시 30분에 공항으로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스님과 필리핀으로 가는 일행은 오전 9시 10분발 비행기입니다. 이번 스님의 필리핀 방문 일정은 민다나오섬에 가서 고등학교 준공식에 참가하시고, 새로 사업할사업장 답사를 하시고, 마닐라에서 법회를 한 후 토요일 돌아오실 예정입니다. 저희는 한국으로 귀국하기 때문에 스님께서nbsp한국으로 돌아오시면 다시 스님 소식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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