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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세상을 만들기 위한 정토행자들의 사회활동 소식을 전합니다.
기필코 눈부신 봄을 맞으리니_보은 역사기행
석 달 만에 다시 밟은 보은 땅, 덜컥 내려앉은 하늘에서 폭설이 쏟아지고 있었다. 우금치에서 물러나 후퇴를 거듭하던 우리는 11월 25일과 26일 이틀간 전라도 원평과 태인에서 전투를 벌였으나 또다시 패배하여 전봉준 장군과 손병희 통령이 연합부대를 해산했다. 터지고 찢겨나간 살가죽에 솔잎을 짓찧어 붙인 채 태인에서 정읍으로, 입암으로, 순창 임실 장수 무주 황간 영동을 거쳐 수많은 전투를 치르면서 용산 청산을 지나 보은에 돌아왔다. 돌아온 보은에는 관군들이 부숴버린 장안마을 폐허의 초막들과 살갗을 저미는 매서운 추위가 우리
이렇게 우리는 좋은이웃이 되어갑니다_통일축전
남북한 동포 좋은이웃되기 통일체육축전은 2003년 9월 21일, 처음 시작했습니다. 어릴적 놀던 그 운동회를 남과 북이 함께 했습니다. 달리기, 줄다리기, 축구, 장기자랑, 다양하게 윗동네 아랫동네 사람들이 어울려 한바탕 축제를 벌였습니다. 천막마다 준비해온 먹거리를 펼쳐놓고 서로 먹으라고 불렀던 기억이 아련합니다. 올해, 제21차 통일체육축전에서 남과 북 우리는 다시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강화도 평화전망대에서 지낸 합동차례 추석이 4일 지난 9월 21일, 고향에 갈
나를 위한 쉼의 시간 _광명지회 반나절 템플스테이
사무처 기획홍보팀에서 정성껏 준비한 불교대학 홍보 프로그램 팝업스토어〈반나절 템플스테이〉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따끈따끈한 템플스테이를 진행한 광명지회의 3인 3색 이야기,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정토사회문화회관 반나절 템플스테이 진행 만능 재주꾼, 이정옥 님 이야기
놀멍 쉬멍 잘 쓰입니다 _천룡사 농사팀
농자천하지대본. 농사짓는 사람이 천하의 근본이라는 말입니다. 왜 그럴까요? 농자는 계절을 아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때를 아는 것이 모든 일의 우선이라는 뜻이겠지요. 지난봄, 천룡사 1기 보리수 도반들이 농사팀을 꾸렸습니다. 덕분에 올여름 올찬 수박 맛을 보았습니다. 해발 높은 땅에 무엇을 심고, 어떻게 가꿨을까요? 그리고 어떤 때를 배웠을까요? 부산·경남지부 희망리포터들이 여름이 끝날 무렵 소풍처럼 찾아가 수행과 봉사로 행복을 가꾸는 도반들을 만났습니다. 천룡사 오르막길을 지키는 말뚝에 새긴
한여름의 열기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아이들을 만나다
뜨거웠던 올해도 여름방학을 맞아 47개 지회에서 920명의 봉사자가 664명의 어린이에게 영양꾸러미를 전달했습니다. 그중 경기 광주지회의 2024 여름 영양꾸러미 사업을 소개합니다. 경기 광주는 꽤 넓어서, 모둠별로 지역을 돌며 도움이 필요한 가정과 아이들이 있는지 잘 살폈습니다. 7월 초지만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 힘들었으나,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총 16가구
제9회 8.15 광복절 기념_봉림사지 중창불사및 통일염원 발원기도
경남 창원의 봉림산에 있는 봉림사지는 이 땅에 부처님의 가르침이 처음으로 전해진 유서깊은 불교 성지입니다. 서기 48년, 서역 천축 아유타국의 허황옥공주가 해동가야 김수로대왕에게 시집 오면서 오빠 장유화상과 함께 불사리를 봉안한 파사탑을 모시고 온 것이 가야불교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용성진종 조사님은 유훈십사목의 첫번째로 가야불교 초전법륜성지인 봉림사지를 잘 가꾸어 나가라고 하셨고 불심도문 스님은 가야에 불교가 처음 전해진 역사를 복원해 낸다면, 서역 인도에서 우리나라로 불교가 전래된 것이 중국보다 20년이나 더 빨라진다고
8.15기념 특별 통일기도_경주 사천왕사지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경주 사천왕사지, 창원 봉림사지, 임진각 3곳에서 통일 기도를 진행했습니다. 저는 경주 사천왕사지를 찾아갔습니다. 올여름 더위는 위력이 대단했는데 신기하게도 기도하는 동안 구름이 그늘을 만들어주었습니다. 기도가 끝나자마자 구름이 사라지고 바로 햇볕이 뜨거워졌습니다. 구름까지 도와주는 기도처, 문두루비법이 전해지는 사천왕사지 통일기도 이야기, 궁금하시지요? 세상은 자고, 우리는 깨고 경주 사천왕사는 문무왕 19년에 완공되었다고 알려졌습니다. 당나라는 674년 50만 대
정토불교대학으로 이끄는 액션 플랜_쁘띠 팝업 '반나절 템플스테이'
김기연 님은 처음 전법 기획 담당을 맡았을 때 ‘내가 정토회 홍보 기획을 다 하겠다’는 마음으로 장은미 팀장과 함께 많은 기획안을 썼습니다. 전투적으로 기획안을 썼지만, 딱히 이렇다 할 호응은 없었습니다. ‘이거 기획을 잘 못 했나? 내 역량이 부족한가?’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알겠다고 합니다. 홍보 기획은 기획안 쓰는 몇 사람에 의해 이뤄지는 게 아니라, 그 기획안을 실행하는 사람들에 의해 거듭난다는 것을요. 기획이 좀 부족해도 실행하는 사람들이 협력하고 화합하여 진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티끌을 털고 때를 닦아라_정토사회문화회관 도량청정 봉사
부처님의 제자 중에 쭐라빤타까라는 바보가 있었습니다. 부처님의 뛰어난 제자들이 그를 가르쳐보려고 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부처님은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앞으로 청소하면서 티끌을 털고 때를 닦아라하고 외우거라. 쭐라빤타까는 청소를 하듯 부지런히 마음을 닦아 마침내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청소로 깨달음을 얻는 바로 그 비결, 지금 공개합니다. 주인의 손길 5월 25일 토요일 오후 12시 40분, 이곳은 불 꺼진 정토사회문화회관 지하 3층입니다. htt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