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의 편지

틱낫한 스님의 열반 소식을 듣고

오늘(1월 22일) 새벽 틱낫한 스님의 열반소식을 접하고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편안히 열반에 드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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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온라인 설명상

2022년 1월 29(토)~ 2월 2일(수)
대상 : 정토회원 또는 주말명상 이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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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행자 만일결사 제10차 천일결사

제8차 백일기도 입재식

2022년 2월 6일(일) 오전 9시30분
대상 : 천일결사자 및 예비천일결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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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생방송

법륜스님 즉문즉설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대상 :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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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기부금 영수증 발급안내

발급시작일 : 2022년 1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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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특집]

대중법사님들 이야기

2022년 1월 14일(금) ~ 5월 27일(금)
정토행자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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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길

백일출가 43기 모집

원서 마감 : 2022년 2월 23일(수)
면접 : 2022년 2월 26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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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행자의 하루

향실법사님 두 번째 이야기_무덤 앞 두 여자

시어머니를 무시하는 마음은 아무 문제없는 남편까지 문제삼았습니다. 수행을 하면서 남편은 내 수행을 뒷바라지해준 고마운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 시어머니를 무시하는 마음은 저의 어린 시절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그 앞에는 두 여인이 엎드려 울고 있었습니다. 이 장면은 제 전생에서 평생의 기억으로 각인되어 내내 저를 괴롭힌 것입니다. 업식의 뿌리를 찾은 향실법사 님의 두 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 아버지 무덤 앞에서 울던 두 여자 시댁을 떠나 남편 발령지에 단칸방을 마련하여 함께 살고부터는 또 다른 힘듦이 다가왔습니다. 친정아버지는 술을 못했기 때문에 농사일을 하는 일꾼들을 위해서 집에서 막걸리 만드는 건 보았어도 집안 누구도 술을 먹는 문화는 보질 못하고 성장했습니다. 남편은 사람들을 좋아했고 그러다보니 술을 마시는 날이 많았습니다. 저녁에 그 비좁은 단칸방에 지인들을 데리고 와 밤 12시, 새벽 2시까지 술 파티를 벌이거나 술 마시느라 밖으로 돌았습니다. 나중에서야 남편은 견디기 힘든 자존심으로 제 한 마디 한 마디에 큰 상처를 받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가끔은 남편이 시집 식구들 앞에서 기죽지 않고 산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저를 윽박지를 때 저는 피가 거꾸로 솟는 것 같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남편은 시집 식구들 앞이면 숨통이 트였던 것 같습니다. 수행을 하면서, 남편은 아무 문제 없는 사람임을 깨달았습니다. 시어머니를 무시하는 마음이 남편까지 문제삼은 것입니다. 사람들을 좋아하는 남편의 성향은 나이들어 생에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자기 일 잘하고, 제가 수행할 수 있도록 30년간 묵묵히 뒷바라지해 준 고마운 사람입니다. 시어머니를 무시하는 제 업식의 뿌리는 제 어린 시절에 시작되었습니다. 아버지에겐 작은 소도시의 큰 술집 주인인 작은 여자가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밤이면 작은 여자가 운영하는 술집 서방이 되고, 아침이면 우리 집에 잠깐 들르며 농사일은 머슴에게 맡겨놓았습니다. 작은 여자는 우리집 친척들에게 온갖 선물 공세로 예쁨을 받았고, 친척 어른들은 ‘누구 집은 작은 여자 잘 들였다.’ 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무덤에서는 내 어머니와 작은 여자, 두 여자가 엎드려 울고 있었습니다. 친정어머니는 아버지의 애정을 작은 여자에게 빼앗긴 채, 시부모님 모시고 종손집안 제사도 챙기며 온 살림을 맡아 하느라 몸고생, 마음고생이 말도 아니었을 겁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부모님이 싸우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으니, 어머니는 고생스러움이나 원망을 겉으로 표현도 못하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 속에서 저는 어머니의 관심 밖이라 엄마 치맛자락을 붙들고 많이 징징댔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받지 못한 사랑과 관심, 친정어머니의 아픔이 내 아픔으로 전이되어 작은 여자로 얹혀사는 시어머니의 삶에 원망과 불만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겉으로는 살림 잘하는 현모양처 인양 살았습니다. 시어머니는 저의 모든 말과 행동을 못 마땅해 했습니다. ‘내 딸들 모두 돈을 벌며 살고 있으니 너도 돈을 벌어라. 남편만 쳐다보고 사느냐.’고 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시어머니의 허물을 알았다는 것이 가장 큰 괘씸죄였나 봅니다. 며느리가 자신의 과거를 캐고 다녔다며 ‘네가 왜 내 인생을 망가뜨리느냐’고도 했습니다. 지나고 보니 그때는 그런 시절이었습니다. 전쟁 후라 모두 삶이 어려웠고, 입에 풀칠이라도 하기 위해서 돈 있는 집에 작은 여자로라도 살아야 했던 아픈 시절입니다. 시대적으로 참 불쌍한 인생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석사 무량수전 성지순례 한 생각으로 달라지는 나의 몸 첫 아이의 출산 당시엔 신년 공휴일이 1월 1일부터 3일까지라 석탄공사 직원들을 위해 운영되는 유일한 큰 병원도 휴진이었습니다. 산부인과가 따로 없는 동네라 내과에서 출산하기도 한다 해서 내과로 갔습니다. 공휴일 밤에 나타난 산부를 의사는 반기지 않았습니다. 제가 병원에 들어가서야 연탄난로를 막 떼기 시작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병실에서 저는 추위와 긴장으로 덜덜 떨면서 산통을 꽤 오래 느꼈습니다. 입실해서 아기가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아 촉진제를 맞았습니다. 전문의가 아니었던 탓인지, 제대로 갖춰지지 못한 출산환경 탓인지 뒤처리를 제대로 받지 못해 훗배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로 저는 더 이상 아기를 낳을 수 없었고, 염증과 물혹이 자주 생겼습니다. 남편과 시어머니와의 갈등으로 예민해지다 보니 몸에 이상이 왔습니다. 아이가 열 두 살 되었을 즈음, 하혈이 자주 있었고 허리가 아파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얼굴에는 주근깨가 까맣게 덥혔습니다. 서울 큰 병원에 갔더니 난소에 혹이 너무 커졌고 유착도 심해서 지금 바로 입원하고 내일 수술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다음 날 수술실에 들어가 배를 열어보니 자궁을 들어내야 할 정도였나 봅니다. 이를 결정하기 위해 보호자를 찾았으나 보호자가 나타나지 않아 수술이 늦어졌고 저는 8시간 만에 깨어났습니다. 간단한 수술이라 2시간 정도면 끝날 거라는 의사의 말에 보호자인 남편은 잠깐 볼 일을 보고 왔다고 합니다.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온 몸이 아팠습니다. 병실에서 걸어 다니는 사람만 보아도 부러울 정도였습니다. 제가 다시 걸어 다닐 수만 있다면 힘든 어떤 것에도 시비를 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일주일 입원 후 퇴원했습니다. 열흘 정도 지나서 다시 하혈을 시작했습니다. 병원을 찾으니 한 쪽 난소에 혹이 갑자기 커져 바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2003년 봄, 천일결사 입재식 가는 길 난소에 혹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고 퇴원하여 한 달 정도 지났을 때, 답답한 마음에 동창회에 나갔다가 친구의 권유로 법륜스님의 강연을 만났던 겁니다. 며칠 후 다시 하혈을 시작해 대학병원에 갔습니다. 한쪽에 조금 남겨놓은 난소에 용종이 커져서 세 번째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똑같은 수술이었지만 부처님 법을 만나기 전과 만난 후에 마음은 확연히 달랐습니다. 제 상태를 충분히 파악하지 못했던 첫 번째 수술은 아무것도 모른 채로 지나갔고, 보름 만에 하게 된 두 번째 수술 때는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무척 긴장하고 불안했습니다. 모든 수술실은 수술이 진행되고 있었고 각 수술실 안으로 보이는 통속에는 피로 범벅된 거즈들이 쌓여 있는 모습은 저를 더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수술대에 누워있는 침대가 들썩거릴 정도로 떨고 있는 저에게 의사가 ‘이 환자 안정시키라’고 간호사에게 지시할 정도였습니다. 모든 것이 불안하고 두려웠던 두 번째 수술과 달리 세 번째 수술 때는 마음이 가벼웠습니다. 불법을 만난 이후라 수술이 두렵지 않았고, 그저 수술을 해야하는가보다 생각했습니다. 마음을 다르게 먹어서인지 회복도 빨랐습니다. 한 생각이 온 몸의 세포를 살게도 죽게도 만드는 경험은 제가 일반대중과 상담할 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대중법사님 특집기사 발행일정표 다음 주 금요일에는 향실법사님의 마지막 이야기가 발행됩니다. 위 이미지를 누르면 텔레그램 정토행자의 하루 채널로 이동합니다. 인터뷰 진행권영숙 인터뷰 지원김혜경 속기 및 녹취강현아, 박문구, 백금록, 서지영, 이정선, 임명자, 장은미 편집김난희 도움주신이전은정

[특집] 대중법사님 이야기 2022.01.21. 2,255 읽음

정토행자의 실천

유리창이 없어졌나 깜짝 놀랐죠?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모든 것이 온라인으로 전환되니 예전처럼 가까이서 도반들의 숨결과 온기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도반도 만나고 정토사회문화회관도 쓸고 닦는 일석이조의 효과 정토사회문화회관이 하루빨리 일상적인 우리의 으뜸절이 되는 날을 소망하며 도량청정 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사전안내 받는 모습 함께 연구하며 지혜를 모아 2021년 11월 21일 일요일 오전 10시, 정토사회문화회관 도량청정 봉사를 위해 구로지회 봉사자 8명이 모였습니다. 그동안 온라인으로만 만나던 도반들을 직접 만난다는 생각에 실천장소로 향하는 발걸음은 가벼웠습니다. 도착해서 체온을 재고, 백신 접종 확인 코드 등록, 봉사시간 체크 등을 온라인으로 처리하였습니다. 두어 가지 앱으로 입장 절차를 밟는데 조금 헤매긴 했으나 재밌었습니다. 시대에 발맞춰 가고 있다는 생각에 한편 흐뭇했습니다. 지하 3층에서 여는 모임하는 중 1층 나무계단에서 만난 도량청정 고정 봉사자가 사전 안내를 했습니다. 청소도구 쓰는 법 영상을 시청했는데, 세세한 부분은 다시 설명을 들었습니다. 파란 색깔 찍찍이 걸레는 뗄 때, 돌돌돌 뒤로 말아 떼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도량의 분위기 때문인지 안내에도 품격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일요일이라 직장인들이 많았고, 남성들이 많이 참석하였습니다. 4명씩 한 조, 2개 조로 나뉘어 장소를 배정받았습니다. 테라스 청소 모습 밝고 가벼운 마음으로 구석구석 먼지를 털고 닦아내고, 유리도 말갛게 닦아놓으니 어린 시절 배웠던 동시가 떠오릅니다. ‘유리창이 없어졌나 깜짝 놀랐죠? 닦을 때는 힘들어도 보기 좋아요’를 읊조렸습니다. 건물 테라스 청소 중, 유리 벽 너머 손이 잘 닿지 않는 곳이 있었는데 한 도반이 궁리 끝에 걸레를 밀어 넣어 흙먼지 쌓인 것을 닦아냈습니다. 도반의 해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실내 청소를 끝내고 실외로 향했습니다. 실외 유리창과 실외에 놓여있는 긴 의자와 의자 몸체를 닦았습니다. 재활용 창고도 정리했습니다. 사람 손 하나가 무섭다는 말처럼 도반들과 함께한 걸레질에 1시간 30분이 후딱 지나갔습니다. 멀끔하게 단장된 으뜸절이 장하고도 늠름합니다. ‘청소가 이렇게 즐겁고 개운한 일이었나?’ 순간 마음속에 물음표가 솟아났습니다. 도반들 모두 환한 미소와 다정한 눈빛을 주고받았습니다. 제 마음에 선한 기운이 차올랐습니다. 청소를 마친 후, 2층 카페에서 마음나누기가 있었습니다. 다음은 도반들의 나누기입니다. 4층 복도 화장실 청소 팀 받기만 하다가 다시 갚는 마음으로 박광식 님 오늘 도량봉사에 참석하는 마음이 편안하고 참 좋습니다. 불교대학, 경전대학, 수행법회에서 지금까지 다른 이들의 봉사를 받기만 하고 저는 봉사하지 못해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시간이 되면 꼭 봉사하고 싶었습니다. 잘하는 것은 없지만 도움 되는 일이라면 ‘그냥 합니다’라는 마음으로 했습니다. 사람도 용모가 단정하면 좋듯이 정토사회문화회관이 깨끗하면 저도 좋고, 방문하는 손님도 정말 좋을 거란 생각을 했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봉사 하고 나니 기분 좋은 마음과 조금 더하고 싶다는 아쉬운 마음이 교차합니다. 화장실 청소를 했는데 앞으로 공중화장실을 더 깨끗이 사용하겠습니다. 도반님들 얼굴도 직접 보고 함께해서 좋았습니다. 덕분입니다. 왼쪽부터 서봉희 님,박광식 님 서봉희 님 ‘만물에는 다 제자리가 있습니다’ 도량청정 명심문을 시작으로 온라인으로만 대면했던 구로지회 도반들과 묵묵히 뒤에서 준비해 준 고정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함께 쓸고 닦았습니다. 새로운 것에 대한 약간의 부담이 있었지만, 저의 회관이고 저의 법당이다 생각하니 가볍고 상쾌해졌습니다. 그동안 직장을 핑계로 수행의 실천 과제인 봉사에 미진했던 것에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래서 법사님과의 간담회에서 했던 봉사 약속의 원을 지키기 위해 정토사회문화회관 토요 고정봉사를 신청하여 모자이크 붓다가 되기로 했습니다. 처음 해보는 정토회 오프라인 활동, 수행의 연속 채홍범 님 2020년 가을 불교대학으로 정토회와 인연을 맺어 경전대학을 거쳐 천일결사자와 일반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오프라인 모임을 하지 못했습니다. 구로지회 도반들과 만나 실천장소이자 으뜸절인 정토사회문화회관을 처음 방문하니 설레기도 하고 다소 긴장도 되었습니다. 주차장 낙엽 청소하는 채홍범 님 봉사의 시작과 끝을 명심문과 나누기를 함으로써 모든 것이 수행의 연속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그것이 신기했습니다. 상주하면서 청소와 회관관리를 하는 도반들을 보고 정토회가 고용 없이 봉사로만 운영된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마음 깊이 감사한 마음이 일었습니다. 미리 준비된 청소도구를 이용하여 5층과 건물 현관 유리창, 벽과 바닥을 닦았습니다. 도반들과 사진도 찍고 담소도 나누며 즐거운 마음으로 청소를 하니 정해진 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특히 다양한 도구를 이용하여 청소하는 법을 배웠는데 다른 데서도 활용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청소를 마친 후, 2층 카페에서 열린 나누기 때는 도반 한 분이 음료를 사 주어서 달게 마셨습니다. 봉사하면서 제가 즐겁고 행복하다는 것을 체험하였습니다. 뜻을 같이하는 도반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마음부자가 된 듯했습니다. 하루빨리 정토사회문화회관이 정식 개원하여 일반인들과도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원합니다. 15층 복도와 유리창 청소 팀 아내에게도 사랑 받을 청소 봉사 한석구 님 그동안 구로지회 봉사활동 일정이 평일에 잡혀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휴일에 일정이 지정되었기에 함께하였습니다. 실천지에 도착하여 웅장한 모습을 보고 그간 수고하셨을 여러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여러 도반이 와 있었고, 꼼꼼하게 정리된 청소 키트와 상세히 안내하는 팀장님을 보니 역시 정토회답다고 느꼈습니다. 개인 사정으로 당일에서야 참여가 확정되어 준비물인 앞치마, 장갑, 텀블러를 놓쳤습니다. 다음에는 세밀하게 준비하겠습니다. 현관 유리창 닦는 중인 한석구 님 우리 조는 정기 봉사자들과 함께 15층 통로 및 5층 테라스 유리창 청소를 하였습니다. 기구를 활용하여 틈새마다 깨끗하게 청소하는 도반들의 기지가 빛났습니다. ‘집에서도 이렇게 하면 이쁨 받을 텐데’ 하는 생각에 아내에 대한 미안함이 올라왔습니다. 깨끗해진 유리를 보니 마음도 맑아졌습니다. 1층 현관 유리창을 닦고 주변 낙엽을 정리하니 벌써 예정된 시간입니다. 웃으며 앞장서서 찾아 일하는 도반들과 함께 어려움 없이 잘 마쳤습니다. 기왕 낸 시간이니 봉사 일감 더 없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었으나 마치고 나니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나누기를 들어 보니 모두 재미있게 참여한 것 같습니다. 제안사항을 말하는 분들도 있는데 ‘이런 도반들 덕분에 발전이 있구나’ 싶습니다. 이것이 모자이크붓다임을 다시 생각합니다. 도반들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2층 카페에서 닫는 모임하는 모습 유쾌 상쾌한 도량청정 봉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제 신발에 순백의 날개가 돋은 듯 발걸음이 사뿐사뿐하였습니다. 소임이 복이라는 말이 있듯이 봉사도 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정봉사하는 동안 비질 자국이 정갈한 절간 마당이 떠올랐습니다. 먼지 털기와 걸레질에 제 마음도 닦이고 깨끗해졌습니다. 위 이미지를 누르면 텔레그램 정토행자의 하루 채널로 이동합니다. 글서현주 희망리포터 편집강현아

주1일봉사 2022.01.17. 1,106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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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이야기

우연히 찾아온 정토불교대학과의 만남

윤정숙 님 - 2018년 정토불교대학 졸업

지금까지 남보다 더 가지고, 더 빛나고, 더 잘 입고, 더 잘 살기 위해 살았는데, 어느 날 문득 이게 무슨 큰 의미가 있나? 싶었죠. 우연히 친구와 얘기하다가 알게 된 정토불교대학.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삶의 기준점을 찾고 싶어 입학하게 되었지요. 집착과 이기심이라는 어리석음으로 내 스스로를 괴롭게 만들었다는 걸 깨달았어요. 지금은 주변의 모든 것에 감사하며 제 삶에 만족해요.

부부에서 도반으로

이용준·김서화 님 - 2019년 정토불교대학 졸업

부부의 인연으로 만나 이제는 도반으로 서로 힘이 되어 주고 있어요. ‘아내는 이러한 사람’, ‘남편은 이러한 사람’라는 고정관념이 내 삶을 고단하고 힘들게 만들었음을 불법공부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잘 풀리지 않는 부분도 법문을 들으면 해소가 되고 처방전을 받은 듯 시원해요.

이혼소장을 멈추게 한 정토불교대학

최영미 님 - 2015년 정토불교대학 졸업

13년 내내 총성없는 전쟁과 같았던 결혼생활. 이혼장을 쓰던 중에 정토불교대학 입학홍보문자를 받게 되었어요. 남편과의 싸움은 제 인생의 풀지 못하는 숙제 같았는데, 그게 해결되니까 풀지 못하는 숙제가 없어졌어요. 제가 변하고 나니 남편이 불교대학 홍보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