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65년

부처님 오신날

2021년 5월 19일(수) 오전 10시
연등/영가등 접수 : 정토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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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행자 만일결사》 제 10차 천일결사

제 5차 백일기도 입재식

2021년 4월 18일(일) 오전 9시 30분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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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행자의 하루

삶을 인식하는 방식을 바꿔준 정토회

올해 정토회에서 첫 번째 영어로 된 천일결사가 있었습니다. 2021년 1월 4일, 104차 입재식에 40여명의 외국인 도반이 입재를 했습니다. 이번 정토행자의 하루에서는 그 중, 매일 아침 국제국 봉사자들과 수행을 하고 밴드에서 나누기를 하고 있는 두 분을 만나고자 합니다. 오늘 그 두 번째 주인공 미국 코네티컷에 살고 있는 라파엘 피코렐리 님을 소개합니다. 아내의 연으로 시작된 일요명상 제 이름은 라파엘 피코렐리 입니다. 저는 푸에르토 리코에서 태어나 성장했고, 현재는 미국 코네티컷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저는 항상 음악과 관련된 일을 해왔습니다. 음악 공연자로 시작해서, 음악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음악 교육자가 되었습니다. 음악 작곡과, 무술, 그리고 명상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예술과 명상에 대해 보다 깊게 공부하고 경험하기 위하여 제 고향인 섬, 푸에르토 리코를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기타를 치고 있는 오늘의 주인공 제가 정토회와 같이 하게 된 것은 제 아내가 온라인 명상을 시작한다고 알려주면서 부터였습니다. 제 아내는 법륜스님과 여러 해 수행을 해 왔습니다. 저는 법륜스님과 함께하는 일요명상을 시작하기로 결심하고 명상 첫날 부터 참가하였고, 그 이후로 저는 법륜스님과의 명상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천일결사 ’에 입재한 정토 수행자입니다. 진리에 대한 갈구 저의 지식에 대한 탐구는 명상을 통해 지혜를 얻고자 하는 열정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뉴욕에서 훌륭하다고 알려진 정신적 코치를 만나 명상 수행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 코치가 있는 단체의 사이비적 성향으로 영성 또는 정신적 지혜와 관련된 모든 것에 실망하였고, 이 분야에 무관심해졌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정신적 지혜를 얻는 것에 대해 회의적이 되었고, 더 이상 그러한 지혜를 찾고자 하지 않게되었습니다. 명상하고 있는 라파엘 피코렐리 님 그러는 동안에도 아내는 저에게 계속해서 스님의 가르침을 꾸준히 알려주었습니다. 저는 스님의 지혜에 매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혜에 대한 저항심과 회의감을 계속 가지고 있었습니다. 코비드19으로 인해 불안감과 초조함, 그리고 계속되는 고민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법륜스님의 지혜의 말씀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스님의 법문을 들으며 제 인생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변화에 대한 저항과 수행의 힘 오늘도 쉽지는 않지만 수행을 계속 합니다. 처음에는 나의 변화에 대해 저항하며, 예전의 습관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스님의 지혜의 가르침은 이러한 저를 조금씩 바꾸어 가는데 도움이 되었고, 제 마음이 하루 하루 맑아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한번은 아내에게 법륜스님과의 명상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라고 말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천일결사’에 참여를 생각한 적은 없었습니다. 그 정도로 하는 것은 거의 광신주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얼마나 잘못된 생각을 했었나 합니다. “무지는 대담하다”라는 문구처럼 말입니다. 이 특별한 수행 연습은 조금씩 조금씩 제 시야와 관점을 넓혀주었고, 제 삶에 기쁨과 깨달음을 주고 있습니다. 매일 수행을 하면서 제 업식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나의 행동들이 알아차려지고, 나의 행동이 타인과 나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고통, 불안, 불확실성의 뿌리를 알게 되었습니다. 수행을 하면서 제 행동에서 충동적인 부분이 줄어들고, 아내와 아이들이 관계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으며, 행복이 더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스님의 도움 없이는 제 인생의 개선이 어려웠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스님의 가르침으로 지금 내가 나의 삶을 인식하는 방식을 바꾸어 나가고 있습니다. 천일결사에 입재한지 70일이 된 지금, 수행이 저에게 큰 변화와 진전을 가져다 준 요소입니다. 전 세계 도반들과 함께 수행정진하는 것이 제가 이 길을 계속 갈 수 있는 큰 동기입니다. 명상중인 라파엘 님 Rafael’s Story My name is Rafael Picorelli, although born and raised in Puerto Rico, I currently reside in Connecticut, United States. My profession has always been music. I started as a performer and later on, I became a Musical Educator specialized in Music Therapy. Always attracted to musical composition, martial arts and meditation, I decided to leave my island in search of further deepening my passion for the Arts and Meditation. I joined Jungto when I found out from my wife YunKyung Kim , that Pomnyun Sunim was going to start online meditations. I decided to start “Guided Meditations with Ven. Pomnyun Sunim” from day one . Since then, I have attended all of his meditations and I am currently involved in the 1000Day Practice program. Much of my quest for knowledge was driven by my passion to achieve wisdom through meditation. In New York City, I entered a practice with a great spiritual teacher, but the cult qualities of this spiritual group led me to disappointment and apathy to everything that had to do with spirituality or spiritual wisdom. I stopped my search for many years, full of skepticism. My wife kept showing me Sunims teachings and, although I was fascinated with his wisdom, my resistance and skepticism endured. When my anxiety, nervousness, and constant worries were at the maximum of what I could already bear because of “Covid 19”, the opportunity was given to receive the great wisdom of Pomnyun Sunim. Since then, my life has been turned upside down for the better. Today I continue with the practice that is going very well, although it has not been easy. At first, it was full of my own resistance to change and to leaving my old patterns of behavior behind. But, with the help and wisdom of Ven. Pomnyun Sunims teachings, my mind clears day by day. I remember telling my wife about the meditations with Ven. Pomnyun Sunim were my favorites. But, I never thought of joining the “1000Day Practice” program because, for me, that was cutting close to fanaticism. How wrong I was. As they say in my land, “ignorance is daring”. Little by little this particular practice is expanding my vision, bringing joy and mindfulness into my life. Through practice, Im starting to see my karma. I am becoming more aware of my actions and the immediate effect they can have on others and myself. I have been able to experience the roots of my suffering, anxieties and uncertainties. My actions are becoming less impulsive, my relationships with my wife and children are taking a positive turn, and happiness is beginning to flourish. However, I dont think I could have advanced without the help of the Venerable Pomnyun Sunim. His teachings are currently changing the way I perceive my life. The 70day practice is a determining factor in this progress and practicing together with other practitioner’s serves as a great motivation to continue. 정토행자가 되어 매일 아침 부처님께 귀의하고, 부처님 가르침에 귀의하고, 스님들께 귀의하는 삼귀의를 낭독하며, 수행문을 통해 모든 괴로움과 얽메임은 다 내 마음이 일으킴을 되새기는 외국인 수행자들을 만나보며, 인종과 국적에 관계 없이 우리 모두가 같은 길을 가는 도반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정토행자의 하루 취재 요청에 망설임 없이 수행담을 나누어 준 체탄님과 라파엘님에게 감사드립니다. 해외 곳곳에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함께하는 도반들이 있다는 것이 뿌듯하고 감사합니다. 글라파엘 피코렐리 정리임희정

국제국&국제정토회 2021.04.12. 596 읽음

정토행자의 실천

그래, 시작이 반이다

국제구호단체인 JTS는 인종, 종교, 민족, 성별, 사상, 이념과 관계없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작은 힘이나마 함께 모아 일해 가는 단체입니다. 북한사업, 인도 사업, 필리핀 사업과 국내 사업을 다양하게 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는 청소년 모부가정, 조부모 가정, 한부모 가정, 저소득 결식아동 등 지원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찾아 그해 겨울부터는 여름, 겨울방학마다 꾸준히 결식아동 영양꾸러미 지원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JTS 홍보물 동인천법당에서는 2017년 하반기부터 복지담당인 조상혜 님과 부담당인 손미연 님이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의 발굴과 지원대상자의 선정, 물품의 준비과정과 각 가정에 전달되기까지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의 시작 처음 시작하는 법당의 자원봉사자들은 지원 대상자의 발굴부터 승인을 받기까지 민관과의 관계나 서류에서 복잡한 절차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동구에서 태어나서 동구에서만 사는 조상혜 님은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행정복지센터의 복지팀과 연계하여 필요한 서류를 직접 작성하고 준비하는 데 큰 어려움 없이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인천 동구 지역을 3개의 권역으로 나누어서 권역별로 옮기면서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자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영양꾸러미를 지원받는 분을 생각해서 대부분 일회성 지원보다는 3회 정도 지속해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문화가정은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기관에서 조사하고 발굴하게 되면 동인천법당과 연계하여 지원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 이 순간 행복합니다 2017년 하반기에 지원계획을 세우고 JTS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2018년 상반기에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13세대에는 도시가스 난방비를, 1세대는 연탄업체에 의뢰하여 연탄으로 직접 받으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영양꾸러미와 온누리 상품권을 13세대에 지원하는 것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초기에는 조상혜 님이 직장에서 퇴근 후 영양꾸러미 지원할 물품들의 목록을 들고 마트에서 하나하나 직접 구매하기도 하였습니다. 2018년 하반기부터는 JTS에서 물품을 법당으로 보내주었습니다. 법당에서 포장과 전달만 하니 아주 수월해졌다고 합니다. 2018년 하반기와 2019년 상반기에 각각 20세대, 2019년 하반기에는 21세대로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영양꾸러미는 어떻게 구성되는지 궁금하시죠? 관공서나 타 단체에서는 김치나 쌀, 참치 세트 등의 물품을 지원합니다. JTS 영양꾸러미는 햄, 참치, 반찬류, 떡볶이, 견과류, 간식 등 아이들을 위한 물품입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라면에 대해 물었더니 “라면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식품이지만 끓여 먹어야 하는 불편함과 불을 이용하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영양을 생각해서 지원하지 않습니다.”고 하였습니다. 건강을 우선시하는 품목들로 찾다 보니 유기농 음료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각 가정에 영양꾸러미를 전달하면서 설문지를 드립니다. 작성한 설문지를 핸드폰으로 받아 추후 필요한 물품들을 선정하는 데 반영하기도 합니다. 영양꾸러미 물품에도 신경을 써야 해요 JTS에서 영양꾸러미 물품이 각 법당으로 내려옵니다. 물품을 취합해서 지원하기까지 1주일 정도 소요됩니다. 유통기간이 넉넉한 물품은 괜찮지만, 반찬류는 유통기간이 짧아 신경을 더 써야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여름방학 기간에 멸치와 견과류 볶음이나 오징어 진미채 볶음을 지원 물품으로 보내올 경우가 있습니다. 다른 물품들과 함께 포장해야 하므로 반찬이 상하지 않도록 포장할 때까지 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고 배송 물품이 모두 도착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한꺼번에 포장하면 안 됩니다. 반찬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배송 당일 다른 반찬으로 교체해야 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정해진 시간에 법당에 모여 가볍게 마음을 나누고, 각자 맡은 일들을 척척 해나갑니다. 영양꾸러미 물품 담을 상자 준비 중 물품 목록을 가지고 빠지지 않도록 꼼꼼하게 체크하며 전달할 상자에 쏙쏙 여럿이 함께하니 물품 전달 준비가 뚝딱 영양꾸러미 전달을 위해 사전 계획을 하고 팀별로 동선을 짭니다. 골목을 돌고 돌아 영양꾸러미를 전달하기 위해 출발 영차영차 가볍게 영양꾸러미와 함께 잠깐 담소도 나누고 환한 미소로 인사드립니다.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조상혜 님과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부자 가정을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집에 아이 혼자서 물품을 받는 상황이었습니다. 문만 열어봐도 알 수 있는 어려운 상황이 감지되었습니다. 아이 혼자 방치된 듯한 느낌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한번은 영양꾸러미를 받은 어머님이 고맙다며 아이와 직접 만든 예쁜 비누를 건네주었습니다. 사양했지만 계속 받기를 원하셨습니다. 비누 선물을 받기도 그렇고 받지 않기도 그렇고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고마운 마음에 준비했다면서 극구 건네주시는 어머님의 마음을 생각해서 받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생활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무언가를 준다는 생각보다는, 제가 건강하게 봉사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활동하는 내내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돌아보지 않던 제 삶을 성찰해보고 있습니다. 제 생활이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봉사를 하면서 ‘내가 많이 가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도성지순례를 다녀온 바로 다음 날 영양꾸러미를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거리에서 구걸하는 인도아이들이 불쌍하고 안쓰럽다는 생각과는 다르게 해맑은 얼굴이 떠오르며 행복의 기준이 물질이 아님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풀 한포기도 나서 거름이 되는데 사람으로 태어나서 무언가는 보람된 일을 해야 하지 않겠나? 법륜스님의 말씀이 떠오르면서 어려운 이웃과 세상에 잘 쓰인다는 마음이 크게 와 닿았습니다. 어머님이 주신 각양각색의 예쁜 비누들 우리 법당도 영양꾸러미 지원사업을 참여하고 싶어요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을 처음 시작하는 법당의 자원봉사자들은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원 승인을 받기까지 기관과의 연계나 서류의 준비 등 복잡한 절차에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합니다. 최근에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을 시작하는 송도법당의 경우 지원 대상자 발굴을 위해서 기관을 방문하여 대상자를 물색하였으나 연계가 잘되지 않았습니다. 동인천법당에서 지원 대상자를 조금 더 선정한 후 송도법당이 영양꾸러미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함께 봉사활동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동인천법당에서는 인근 법당에서 영양꾸러미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이 도움을 요청할 경우 흔쾌히 돕겠다고 하였습니다. 일정을 마친 행복한 웃음 가득한 자원 봉사자들의 마음 이경준 님 봉사하러 온 도반들이 많았습니다. 일사분란하게 각자 맡은 일들을 척척해내는 것을 보고 훈훈한 마음입니다. 가정에 방문했을 때 시설이 노후 되고 벽지에 곰팡이가 핀 환경에서 자식을 키우는 엄마의 마음은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하는 마음에 속상했습니다. 이교옥 님 두 번째 봉사였습니다. 영양꾸러미를 받고 기뻐할 아이들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영양꾸러미를 받는 아이와 부모님의 기뻐하는 모습에 함께 기쁨을 누릴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법당의 도반들과 행복을 전하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 이선정 님 작게나마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시간이라고 생각하며 참여했습니다. 방학 때 혼자 끼니를 챙겨 먹기 어려운데 영양꾸러미 간편식으로 영양을 보충할 수 있으니 좋았습니다.. ‘적어도 우리나라에는 끼니를 거르는 아이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심이 되고 뿌듯했습니다. 박옥금 님 처음 참여하는 봉사여서 아무생각이 없었습니다. 도반들과 함께 한 집 두 집 영양꾸러미를 전달하던 중 젊은 어머님이 ‘아이와 함께 만들었다’며 손수 만드신 비누를 건네주셨습니다. 받지 않으려고 극구 사양했지만 ‘어떻게 매 번 받기만 하느냐?’고 하시면서 다시 건네주신 비누를 어쩔 수 없이 받아오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생활이 어렵다고 받기만 하는 게 아니라 나누고 싶어 하는 그 어머니의 마음을 생각하며 더 많이 나누고 열심히 봉사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안현식 님 개인 약속을 뒤로하고 참여한 ‘영양꾸러미’ 자원봉사 활동. 도반들과 함께해서 값지고 보람되었으며 훈훈한 감정이 올라왔습니다. 어려운 가정을 눈으로 보는 순간 내 마음도 따라서 움직이는 것을 느꼈으며 ‘일체유심조’가 떠올랐습니다. 손미연 님 영양꾸러미 지원 사업을 위해 사전에 수많은 문서들을 준비하고, 민관의 소통이 필요한 일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마음을 내어 정성을 다하고 있는 모습은 큰 감동이었습니다. JTS의 국내사업의 일부인 영양꾸러미를 전달하는 과정을 통해 거리모금의 의미도 더욱 간절하게 다가왔습니다. 이 땅의 어떤 아이들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간절함이 생겼습니다. 조상혜 님 JTS의 영양꾸러미 봉사 횟수가 늘어가면서 함께 늘어가는 자원봉사자들을 봅니다. 도반이 전부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함께 한 도반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영양꾸러미를 받고 고마움을 겉으로 표현 못하시는 분도 있고, 감사하다며 환하게 웃으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쓰일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함께 한 도반들이 모자이크 붓다가 되어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손미연 님과 함께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결과보다는 과정의 중요함과 행복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만난 분들 덕분에 제가 행복해졌습니다. ‘영양꾸러미’ 지원은 꾸준히 계속됩니다.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 초기에는 2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초기라서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고 힘들었습니다. 2020년 1월에는 7명의 도반들이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물품의 포장부터 전달까지 일사분란하게 진행이 되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기사를 취재하면서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2명으로 시작된 힘들었던 상황들이 떠오릅니다. 영양이 듬뿍 담긴 영양꾸러미를 받고 좋아하시는 분들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부총무 소임을 새롭게 맡으신 조상혜 님의 ‘함께 한 도반들이 모자이크 붓다‘라는 말처럼, 많은 분들이 함께 해서 더욱더 많은 아이들이 영양꾸러미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해봅니다. 영양꾸러미를 준비하고 전달하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활동가들의 밝고 행복한 모습에 흠뻑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기획.취재인연등 글안순애 편집고영훈

복지 2020.03.19. 23,341 읽음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전국 강연 일정은 추후 공지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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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이야기

우연히 찾아온 정토불교대학과의 만남

윤정숙 님 - 2018년 정토불교대학 졸업

지금까지 남보다 더 가지고, 더 빛나고, 더 잘 입고, 더 잘 살기 위해 살았는데, 어느 날 문득 이게 무슨 큰 의미가 있나? 싶었죠. 우연히 친구와 얘기하다가 알게 된 정토불교대학.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삶의 기준점을 찾고 싶어 입학하게 되었지요. 집착과 이기심이라는 어리석음으로 내 스스로를 괴롭게 만들었다는 걸 깨달았어요. 지금은 주변의 모든 것에 감사하며 제 삶에 만족해요.

부부에서 도반으로

이용준·김서화 님 - 2019년 정토불교대학 졸업

부부의 인연으로 만나 이제는 도반으로 서로 힘이 되어 주고 있어요. ‘아내는 이러한 사람’, ‘남편은 이러한 사람’라는 고정관념이 내 삶을 고단하고 힘들게 만들었음을 불법공부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잘 풀리지 않는 부분도 법문을 들으면 해소가 되고 처방전을 받은 듯 시원해요.

이혼소장을 멈추게 한 정토불교대학

최영미 님 - 2015년 정토불교대학 졸업

13년 내내 총성없는 전쟁과 같았던 결혼생활. 이혼장을 쓰던 중에 정토불교대학 입학홍보문자를 받게 되었어요. 남편과의 싸움은 제 인생의 풀지 못하는 숙제 같았는데, 그게 해결되니까 풀지 못하는 숙제가 없어졌어요. 제가 변하고 나니 남편이 불교대학 홍보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