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천일결사

제7차 백일기도 입재식

2021년 10월 31일(일) 오전 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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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생방송

법륜스님 즉문즉설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대상 : 일반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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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을 위한

법륜스님의 행복강연

2021년 10월 17일(일) 오후 4시
대상 : 정토회원 중 보건/의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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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행자의 하루

봉사하며 넘은 산, 내 인생의 큰 자산

문성해 님은 따뜻하고 편안한 큰언니 같습니다. 하지만 8년 전 처음 만났을 때는 칼 같은 카리스마로 빈틈없고 완벽한 인상을 받아 살짝 부담이 되기도 했습니다. 도대체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기에 같은 사람 다른 느낌이 들까요? 문성해 님의 수행 이야기 들어봅니다. 주인공 문성해 님 내가 문제였다 관점의 전환 친구의 오랜 시간에 걸친 권유로 마지못해 2009년 7월 을 다녀왔습니다. 내 옳다는 생각이 너무 강하고, 제가 세워둔 기준에 맞지 않으면 한없이 분별해 저뿐만 아니라 가까이 있는 이들을 괴롭게 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감사할 줄 몰라 주변과 비교하며 열등감에 힘들었습니다. 제가 문제인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외골수처럼 제가 보는 방향만 옳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관점을 바꿔 보니 마치 새로 태어난 듯 가슴 가득 환희심이 났습니다. 고작 4박 5일을 보내며 이렇게 생각이 바뀔 수 있다는 것에 자신도 놀랐습니다. 이런 경험을 하고 나니 불교 공부를 제대로 해보고 싶었습니다. 다음 해 정토불교대학에 입학했습니다. 대구에 하나밖에 없었던 대구법당은 집과 1시간이나 떨어져 있어 직장을 마치고 법당을 다녀오면 밤 11시가 훨씬 넘었습니다. 처음에는 낯선 사람들에게 제 이야기를 한다는 것, 마음나누기가 무척 어색했습니다. 저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사람들이 법복을 입고, 목탁을 치고, 안내하는 것에 의구심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불교대학 홍보 중인 주인공.left 일반적으로 알던 절에 대한 관념에 관찰을 많이 했지만 1년은 해보자는 생각으로 다녔습니다. 불교대학 프로그램 중 라이프 스토리를 할 때 도반들의 진솔한 나누기에 놀랐고, 공감하기도 했습니다. 불교대학 입학하던 해에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나누기를 하며 참회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원망과 미움의 시작, 아버지의 술주정 아버지는 술주정이 심했고, 어머니와 자주 다투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힘들어하는 어머니를 보며 마음이 아팠고 어머니가 안쓰러웠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미움은 컸습니다. 제가 직장 다니느라 애들을 맡기기 위해 친정 부근에서 살다가 아파트 분양을 받았습니다. 거리가 멀어져 어머니는 저와 같이 살고, 주말에만 아버지가 있는 집으로 갔습니다. 혼자 있는 아버지가 마음에 걸렸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경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이유로 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외면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그제야 가족들의 외면 속에도 가정을 지키기 위해 외로움을 견디며 살았던 가장으로서의 아버지, 고단함 속에 순탄하지 않았던 한 인간으로서의 아버지의 삶이 보였습니다.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해 너무 죄송했고, 죽음 앞에서는 더 기회가 없다는 사실에 오열했습니다. 아버지라는 존재는 자식들에게 따뜻하고, 자상하며, 헌신하고 의지처가 되어야 한다는 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성인이 되어 결혼하고 자식을 낳아 기르면서도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했고, 이해하기 싫어 외면했는지도 모릅니다. 불교대학을 다니며 아버지에 대해 가진 상을 내려놓으니 원망과 미움이 눈 녹듯이 사라졌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 남편에 대한 불만만큼 내 아이들이 받는 상처 아버지에게 가졌던 상은 남편에게도 있었습니다. 결혼 초 남편과는 생활 습관이나 자라온 환경이 참 달라 부딪히는 일이 많았습니다. 함께 가정을 꾸려나가는 조력자로 저에게 맞춰주지 않는 남편에게 불만이 가득 차 늘 힘들었습니다. 제 기준을 가지고 고집하니 서로 감정이 격해졌습니다. 그 모든 상처는 고스란히 아이들에게로 돌아갔습니다. 과 불교대학을 다니며 조금씩 제 문제였음을 깨달았습니다. 남편을 있는 그대로 보는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법당에 다니면서 많이 편안해지고 부드러워진 저의 변화를 보고 남편도 2년 전 정토불교대학에 입학하고 을 다녀오면서 우리 부부는 서로 이해하는 부분이 예전보다 많이 늘어났습니다. 물론 아직도 가끔 불만이 올라오고, 남편이 싫어하는 가르치듯 잔소리를 합니다. ‘내가 이러고 있구나’ 바로 알아차릴 수 있어 다행입니다. 맘 졸이고 경직된 내 모습, 봉사를 통해 나를 알다 집 근처에 법당이 생긴다고 하여 달서법당 불사에 참여하며 지금까지 봉사의 인연이 이어졌습니다. 신생 법당이다 보니 도반들이 적어 경전반 학생이면서 저녁담당을 맡았습니다. 시행착오도 많았는데 퇴근 후 법당으로 다시 출근하는 기분이 들어 힘들었습니다. 남산순례봉사 중 .right 2012년에 대구 공업대학교에서 열린 법륜스님의 희망강연 총괄자가 되었습니다. 몇 번이나 강연장을 답사하고 리허설도 했지만 일사불란하게 움직이지 않는 봉사자들에게 분별심이 났습니다. 실수라도 하면 어떻게 하나, 혼자서 이 모든 일을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많이 긴장했습니다. 주변에 도와줄 도반들이 많은데도 같이 하고 있다는 생각을 못 하고, 책임감에 눌리고 잘하려는 생각에 맘 졸이는 제 모습을 보았습니다. 지금도 기억에 남는 봉사 중에는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앱을 시민들 핸드폰에 설치해주는 일이었습니다. 매일 저녁, 매주 주말에도 테이블과 현수막을 들고 나가 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법륜스님의 희망편지를 알리는 일을 했습니다. 흔쾌히 호응해주는 사람들을 만나면 너무나도 기뻤지만, 간혹 시비를 거는 사람들을 보면서 저를 보는 연습도 했습니다. 주황색 단체 티가 흠뻑 젖을 정도로 힘들기도 했지만 보람도 있었습니다. 모두의 행복으로 향한 길 2014년 직장에서 명예퇴직하고 대구 경북지부 사무국에서 주간반 봉사를 했습니다. 직장과 저녁반 활동에만 익숙해져 있던 때에 주간반 봉사자들의 회의 모습이 아줌마들이 모여 수다만 떠는 듯이 생각되어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활동을 하면서 어떻게 정토회가 운영되는지 회의까지 들었지만, 곧 주간반 도반들의 봉사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불사, 강연회, 전법팀을 맡아 봉사하면서 원칙에 맞게 처리되지 않으면 따지고 반드시 사실을 확인해야 하는 업식이 강함을 알았습니다. 문경수련원 서원행자대회 중 달서지회 도반들과 .left 달서정토회 총무 소임을 하면서는 주변을 조금 더 넓게 보는 안목이 길러졌고 사람들의 얘기를 잘 듣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일 처리를 깔끔하게 해야 하는 성격 탓에 함께 하는 도반들을 힘들게 하기도 했습니다. 도반들의 마음을 알아주고 받아주는 것이 부족한 저를 대신 채워주는 선배 도반들이 있어 큰 무리 없이 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총무 소임을 3년간 하면서 수행자로서 봉사자로서 큰 산을 넘은 시간이었고 이런 경험이 제 인생에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또 10차년에는 대의원과 특위소임을 하면서 역지사지의 입장이 되어 총무 시절 대표의 역할에 대해 회의적이고 불편했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귀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지금은 행복학교, 행복시민 모임을 통해 또 다른 전법의 길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행복학교를 경험한 분이 예전보다 더 행복해지고, 이 사회가 좀 더 행복한 사회가 되는 길에, 제가 조금이나마 힘을 보탠다는 생각에 뿌듯합니다. 부처님 법 만나게 된 인연에 기쁘고, 스승님, 법사님의 가르침에 감사합니다. 같은 방향을 보며 함께 가는 도반을 거울삼아 인생의 폭이 넓어지고 있음을 알겠습니다. 스승님의 가르침에 따라 꾸준히 수행정진 하며 이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JTS 봉사 중 문성해 님은 8년 전 저의 불교대학 담당자였습니다. 허술한 제가 그나마 졸업할 수 있었던 것도 그때 저를 강하게 이끌어 준 주인공 덕분이었습니다. 멀고 먼 수행의 여정에 꾸준히 정진하는 선배 도반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글문성해 정리윤정인 희망리포터 편집강현아

달서지회 2021.10.15. 707 읽음

정토행자의 실천

그래, 시작이 반이다

국제구호단체인 JTS는 인종, 종교, 민족, 성별, 사상, 이념과 관계없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작은 힘이나마 함께 모아 일해 가는 단체입니다. 북한사업, 인도 사업, 필리핀 사업과 국내 사업을 다양하게 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는 청소년 모부가정, 조부모 가정, 한부모 가정, 저소득 결식아동 등 지원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찾아 그해 겨울부터는 여름, 겨울방학마다 꾸준히 결식아동 영양꾸러미 지원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JTS 홍보물 동인천법당에서는 2017년 하반기부터 복지담당인 조상혜 님과 부담당인 손미연 님이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의 발굴과 지원대상자의 선정, 물품의 준비과정과 각 가정에 전달되기까지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의 시작 처음 시작하는 법당의 자원봉사자들은 지원 대상자의 발굴부터 승인을 받기까지 민관과의 관계나 서류에서 복잡한 절차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동구에서 태어나서 동구에서만 사는 조상혜 님은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행정복지센터의 복지팀과 연계하여 필요한 서류를 직접 작성하고 준비하는 데 큰 어려움 없이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인천 동구 지역을 3개의 권역으로 나누어서 권역별로 옮기면서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자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영양꾸러미를 지원받는 분을 생각해서 대부분 일회성 지원보다는 3회 정도 지속해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문화가정은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기관에서 조사하고 발굴하게 되면 동인천법당과 연계하여 지원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 이 순간 행복합니다 2017년 하반기에 지원계획을 세우고 JTS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2018년 상반기에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13세대에는 도시가스 난방비를, 1세대는 연탄업체에 의뢰하여 연탄으로 직접 받으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영양꾸러미와 온누리 상품권을 13세대에 지원하는 것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초기에는 조상혜 님이 직장에서 퇴근 후 영양꾸러미 지원할 물품들의 목록을 들고 마트에서 하나하나 직접 구매하기도 하였습니다. 2018년 하반기부터는 JTS에서 물품을 법당으로 보내주었습니다. 법당에서 포장과 전달만 하니 아주 수월해졌다고 합니다. 2018년 하반기와 2019년 상반기에 각각 20세대, 2019년 하반기에는 21세대로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영양꾸러미는 어떻게 구성되는지 궁금하시죠? 관공서나 타 단체에서는 김치나 쌀, 참치 세트 등의 물품을 지원합니다. JTS 영양꾸러미는 햄, 참치, 반찬류, 떡볶이, 견과류, 간식 등 아이들을 위한 물품입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라면에 대해 물었더니 “라면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식품이지만 끓여 먹어야 하는 불편함과 불을 이용하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영양을 생각해서 지원하지 않습니다.”고 하였습니다. 건강을 우선시하는 품목들로 찾다 보니 유기농 음료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각 가정에 영양꾸러미를 전달하면서 설문지를 드립니다. 작성한 설문지를 핸드폰으로 받아 추후 필요한 물품들을 선정하는 데 반영하기도 합니다. 영양꾸러미 물품에도 신경을 써야 해요 JTS에서 영양꾸러미 물품이 각 법당으로 내려옵니다. 물품을 취합해서 지원하기까지 1주일 정도 소요됩니다. 유통기간이 넉넉한 물품은 괜찮지만, 반찬류는 유통기간이 짧아 신경을 더 써야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여름방학 기간에 멸치와 견과류 볶음이나 오징어 진미채 볶음을 지원 물품으로 보내올 경우가 있습니다. 다른 물품들과 함께 포장해야 하므로 반찬이 상하지 않도록 포장할 때까지 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고 배송 물품이 모두 도착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한꺼번에 포장하면 안 됩니다. 반찬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배송 당일 다른 반찬으로 교체해야 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정해진 시간에 법당에 모여 가볍게 마음을 나누고, 각자 맡은 일들을 척척 해나갑니다. 영양꾸러미 물품 담을 상자 준비 중 물품 목록을 가지고 빠지지 않도록 꼼꼼하게 체크하며 전달할 상자에 쏙쏙 여럿이 함께하니 물품 전달 준비가 뚝딱 영양꾸러미 전달을 위해 사전 계획을 하고 팀별로 동선을 짭니다. 골목을 돌고 돌아 영양꾸러미를 전달하기 위해 출발 영차영차 가볍게 영양꾸러미와 함께 잠깐 담소도 나누고 환한 미소로 인사드립니다.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조상혜 님과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부자 가정을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집에 아이 혼자서 물품을 받는 상황이었습니다. 문만 열어봐도 알 수 있는 어려운 상황이 감지되었습니다. 아이 혼자 방치된 듯한 느낌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한번은 영양꾸러미를 받은 어머님이 고맙다며 아이와 직접 만든 예쁜 비누를 건네주었습니다. 사양했지만 계속 받기를 원하셨습니다. 비누 선물을 받기도 그렇고 받지 않기도 그렇고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고마운 마음에 준비했다면서 극구 건네주시는 어머님의 마음을 생각해서 받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생활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무언가를 준다는 생각보다는, 제가 건강하게 봉사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활동하는 내내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돌아보지 않던 제 삶을 성찰해보고 있습니다. 제 생활이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봉사를 하면서 ‘내가 많이 가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도성지순례를 다녀온 바로 다음 날 영양꾸러미를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거리에서 구걸하는 인도아이들이 불쌍하고 안쓰럽다는 생각과는 다르게 해맑은 얼굴이 떠오르며 행복의 기준이 물질이 아님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풀 한포기도 나서 거름이 되는데 사람으로 태어나서 무언가는 보람된 일을 해야 하지 않겠나? 법륜스님의 말씀이 떠오르면서 어려운 이웃과 세상에 잘 쓰인다는 마음이 크게 와 닿았습니다. 어머님이 주신 각양각색의 예쁜 비누들 우리 법당도 영양꾸러미 지원사업을 참여하고 싶어요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을 처음 시작하는 법당의 자원봉사자들은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원 승인을 받기까지 기관과의 연계나 서류의 준비 등 복잡한 절차에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합니다. 최근에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을 시작하는 송도법당의 경우 지원 대상자 발굴을 위해서 기관을 방문하여 대상자를 물색하였으나 연계가 잘되지 않았습니다. 동인천법당에서 지원 대상자를 조금 더 선정한 후 송도법당이 영양꾸러미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함께 봉사활동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동인천법당에서는 인근 법당에서 영양꾸러미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이 도움을 요청할 경우 흔쾌히 돕겠다고 하였습니다. 일정을 마친 행복한 웃음 가득한 자원 봉사자들의 마음 이경준 님 봉사하러 온 도반들이 많았습니다. 일사분란하게 각자 맡은 일들을 척척해내는 것을 보고 훈훈한 마음입니다. 가정에 방문했을 때 시설이 노후 되고 벽지에 곰팡이가 핀 환경에서 자식을 키우는 엄마의 마음은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하는 마음에 속상했습니다. 이교옥 님 두 번째 봉사였습니다. 영양꾸러미를 받고 기뻐할 아이들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영양꾸러미를 받는 아이와 부모님의 기뻐하는 모습에 함께 기쁨을 누릴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법당의 도반들과 행복을 전하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 이선정 님 작게나마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시간이라고 생각하며 참여했습니다. 방학 때 혼자 끼니를 챙겨 먹기 어려운데 영양꾸러미 간편식으로 영양을 보충할 수 있으니 좋았습니다.. ‘적어도 우리나라에는 끼니를 거르는 아이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심이 되고 뿌듯했습니다. 박옥금 님 처음 참여하는 봉사여서 아무생각이 없었습니다. 도반들과 함께 한 집 두 집 영양꾸러미를 전달하던 중 젊은 어머님이 ‘아이와 함께 만들었다’며 손수 만드신 비누를 건네주셨습니다. 받지 않으려고 극구 사양했지만 ‘어떻게 매 번 받기만 하느냐?’고 하시면서 다시 건네주신 비누를 어쩔 수 없이 받아오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생활이 어렵다고 받기만 하는 게 아니라 나누고 싶어 하는 그 어머니의 마음을 생각하며 더 많이 나누고 열심히 봉사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안현식 님 개인 약속을 뒤로하고 참여한 ‘영양꾸러미’ 자원봉사 활동. 도반들과 함께해서 값지고 보람되었으며 훈훈한 감정이 올라왔습니다. 어려운 가정을 눈으로 보는 순간 내 마음도 따라서 움직이는 것을 느꼈으며 ‘일체유심조’가 떠올랐습니다. 손미연 님 영양꾸러미 지원 사업을 위해 사전에 수많은 문서들을 준비하고, 민관의 소통이 필요한 일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마음을 내어 정성을 다하고 있는 모습은 큰 감동이었습니다. JTS의 국내사업의 일부인 영양꾸러미를 전달하는 과정을 통해 거리모금의 의미도 더욱 간절하게 다가왔습니다. 이 땅의 어떤 아이들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간절함이 생겼습니다. 조상혜 님 JTS의 영양꾸러미 봉사 횟수가 늘어가면서 함께 늘어가는 자원봉사자들을 봅니다. 도반이 전부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함께 한 도반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영양꾸러미를 받고 고마움을 겉으로 표현 못하시는 분도 있고, 감사하다며 환하게 웃으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쓰일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함께 한 도반들이 모자이크 붓다가 되어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손미연 님과 함께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결과보다는 과정의 중요함과 행복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만난 분들 덕분에 제가 행복해졌습니다. ‘영양꾸러미’ 지원은 꾸준히 계속됩니다.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 초기에는 2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초기라서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고 힘들었습니다. 2020년 1월에는 7명의 도반들이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물품의 포장부터 전달까지 일사분란하게 진행이 되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기사를 취재하면서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2명으로 시작된 힘들었던 상황들이 떠오릅니다. 영양이 듬뿍 담긴 영양꾸러미를 받고 좋아하시는 분들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부총무 소임을 새롭게 맡으신 조상혜 님의 ‘함께 한 도반들이 모자이크 붓다‘라는 말처럼, 많은 분들이 함께 해서 더욱더 많은 아이들이 영양꾸러미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해봅니다. 영양꾸러미를 준비하고 전달하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활동가들의 밝고 행복한 모습에 흠뻑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기획.취재인연등 글안순애 편집고영훈

복지 2020.03.19. 34,601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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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이야기

우연히 찾아온 정토불교대학과의 만남

윤정숙 님 - 2018년 정토불교대학 졸업

지금까지 남보다 더 가지고, 더 빛나고, 더 잘 입고, 더 잘 살기 위해 살았는데, 어느 날 문득 이게 무슨 큰 의미가 있나? 싶었죠. 우연히 친구와 얘기하다가 알게 된 정토불교대학.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삶의 기준점을 찾고 싶어 입학하게 되었지요. 집착과 이기심이라는 어리석음으로 내 스스로를 괴롭게 만들었다는 걸 깨달았어요. 지금은 주변의 모든 것에 감사하며 제 삶에 만족해요.

부부에서 도반으로

이용준·김서화 님 - 2019년 정토불교대학 졸업

부부의 인연으로 만나 이제는 도반으로 서로 힘이 되어 주고 있어요. ‘아내는 이러한 사람’, ‘남편은 이러한 사람’라는 고정관념이 내 삶을 고단하고 힘들게 만들었음을 불법공부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잘 풀리지 않는 부분도 법문을 들으면 해소가 되고 처방전을 받은 듯 시원해요.

이혼소장을 멈추게 한 정토불교대학

최영미 님 - 2015년 정토불교대학 졸업

13년 내내 총성없는 전쟁과 같았던 결혼생활. 이혼장을 쓰던 중에 정토불교대학 입학홍보문자를 받게 되었어요. 남편과의 싸움은 제 인생의 풀지 못하는 숙제 같았는데, 그게 해결되니까 풀지 못하는 숙제가 없어졌어요. 제가 변하고 나니 남편이 불교대학 홍보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