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하반기

온라인 정토불교대학
신입생 모집

입학식 : 2020년 9월 7일(월)
원서 접수 : ~ 2020년 8월 31일 (선착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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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하반기

온라인 경전반
신입생 모집

입학식 : 2020년 9월 3일 (목)
대상 : 정토불교대학 졸업생

원서 접수 : ~ 2020년 8월 31일 (선착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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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길

백일출가 40기 모집

출가기간 : 2020년 9월 7일 (월) ~ 12월 15일 (화)
원서마감 : 2020년 8월 20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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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4년

백중기도

입재 : 2020년 7월15일(수) ~ 회향 : 9월 2일(수)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 오후 7시30분
문의: 전국 정토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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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행자의 하루

깨달음을 돕는 바라지 부부

사천법당 정영순, 박영구 부부는 을 다녀온 후 휴가철이면 함께 바라지를 갑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부처님의 깨달음을 얻는 걸 돕는 일이라 즐겁게 봉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내는 회계 소임으로 남편은 경전반 꼭지로 부부가 함께 어떤 소임이든 가볍게 받아들여 도반을 도와주는 부부의 수행담이 궁금합니다.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2016 바라지 정영순 님의 수행담 즉문즉설에 흠뻑 빠지다 지인에게 받은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테이프를 듣고 스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질문자가 법문을 듣고 고민의 관점을 탁 바꾸도록 하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즉문즉설 테이프를 자주 들으며 자연스럽게 법륜스님의 팬이 되어, 가족 모임으로 펜션에 가서도 불교방송을 볼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절하는 방법이라도 배워보자는 마음으로 불교대학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가족이 함께 넘은 고비 남편을 만나 큰 싸움 없이 서로 배려하며 살았습니다. 대전에서 창원으로 이사를 와서 새로운 직장에 출근하던 남편이 회사에 원칙이 없다며 노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남편은 이마에 ‘투쟁’이라는 두 글자를 붙이고 가족에게는 관심 없이, 노조 활동만을 위해 사는 것 같았습니다. 남편은 회사와 힘들게 싸웠지만 결국 해직 통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서로 예민해지고 불편한 마음으로 상대를 대하게 되었습니다. 며칠 말을 안 하고 지내기도 하고, 누가 말을 걸면 눈물부터 났습니다. 거기다가 아이들의 사춘기까지 겹쳐서 더욱 힘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 아이들은 어떻게 아빠는 본인 생각만 하셨나?라고 원망하는 말을 했습니다. 저와 남편만 힘든 것이 아니라 아이들도 함께 힘들었던 것입니다. 남편은 실직 후 알코올중독자는 되지 않겠다고, 직장을 다닐 때보다 더 바쁘게 생활했습니다. 저와 아이들도 각자의 일에 열중하며 한고비 넘기게 되었습니다. 나쁜 게 다 나쁜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남편의 실직이 힘든 경험이었지만, 지나고 나니 아이들은 부모에게 의지하는 마음 없이 독립하려는 힘이 생겼습니다. 무엇보다 남편과 서로 이해하는 마음이 생겨 감사합니다. 2020년 부처님오신날 우물 밖 세상에 눈 뜨다 아이들을 군대와 대학에 보내고, 남편의 새로운 직장을 따라 사천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낯설었습니다. 아는 사람도 없고, 갈 곳도 없어 우울증 걸리기 딱 좋은 조건이었습니다. 사천에는 법당이 없어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진주법당 경전반에 입학했습니다. 경전반을 다니며, 첫 소임으로 불교대학 수업 접수를 맡았습니다. 처음엔 불교대학 소임을 맡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 더 진주까지 가는 것이 귀찮게 여겨졌습니다. 접수 소임은 불교대학 시작 30분 전에 와서 명찰 챙겨놓고 출석부 동그라미 치고, 보시물 적기였습니다. ‘이 작은 일을 하라고 사천에서 진주까지 오라고 하나?’ 싶었습니다. 반년이 지나 사천법당이 생기면서 소임을 놓게 되었습니다. 그때 내 가족 이외의 다른 사람을 걱정하는 저를 보았습니다. 불교 대학생 한 명, 한 명이 떠오르면서 ‘출석은 잘하고 있을까?’, ‘졸업해야 할 텐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야 총무님이 불교대학 접수 소임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후 추운 날 마산 어시장에 채소를 파는 할머니, 꽁꽁 언 시장바닥에서 찬물에 손 담그고 무표정하게 새조개를 까는 부부를 보았습니다. 힘들게 살아가는 다른 사람들의 삶이 보였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로 살았구나’ 싶어 참 부끄러웠습니다. 모자이크 붓다로 경전반에 가서 봉사하면서 정토회를 알게 되었고, 사회에 대한 여러 가지 교육을 받으며 세상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앞서가는 봉사자, 법사님을 뵈면서 도움을 받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잘 쓰이는 삶, 바라지 않고 베푸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컴맹에다 가계부도 쓰지 않던 제가 법당 회계소임을 맡게 되어, 처음엔 막막하고 작은 실수로 힘이 들었습니다. 진주법당 회계소임 도반에게 도움을 많이 받고, ‘보시금만 안 떼먹으면 된다’라는 격려를 듣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실수로 당황할 때도 있지만 뿌듯한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제가 실수를 했을 뿐 어렵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가끔 구멍이 되기도 하고, 어리바리 실수할 때가 있어도 이해해주는 도반이 있어 모자이크 붓다로 소임을 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2020년 백중 입재식 나를 돌아보는 기도 경전반에 다닐 때인 천일결사 82차부터 아침기도를 해오고 있습니다. 처음 기도할 때, 부모님이 떠올라 눈물을 흘리고, 함께 성장한 형제들에게 고맙고 미안했습니다. 또한 친지, 이웃에 감사한 마음이 늘어났습니다. 요즈음 기도는 저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소심한 나, 고집이 세서 내 마음대로 하려는 나, 친절하지 못한 나를 보게 되었습니다. 저를 돌아보며 참회도 하고, 괜찮다고 위로도 하게 됩니다. 일은 인연에 따라 순리대로 될 것이기에 걱정을 내려놓는 연습을 합니다. 지금으로 돌아오면 선물 같은 새날이 제 앞에 있습니다. 박영구 님의 수행담 해직으로 달라진 삶 별다른 어려움 없이 직장생활을 하다가 사립대학으로 직장을 옮겼습니다. 몇 년 동안 학생 가르치면서 부조리한 학교 모습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동료들과 학교의 부조리를 잡아 보겠다고 나섰습니다. 1인 시위, 거리 시위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학교와 교육부를 상대로 시위를 하고, 감사청구를 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돌아온 것은 크리스마스이브 날의 해직 통보였습니다. 나락으로 떨어진 느낌이었습니다. 2017 바라지 해직 후 처음으로 든 생각이 ‘나락으로 떨어진 내가 갈 수 있는 가장 쉬운 길이 알코올 중독자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대학 강의, 명리학, 붓글씨, 박사학위 논문 준비 등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쉬지 않게 일정을 잡았습니다. 쉴 수 있는 시간은 월요일 오전뿐이었습니다. 돌아보니 해직자가 과로사할 수도 있었겠다 싶습니다. 그러던 중에 스님의 반야심경 유튜브 강의도 듣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인연 덕으로 불교대학을 다니기 전 양력 설날부터 아침에 108배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침 기도를 할 때는 부처님 사진 액자를 올려두고 108배를 합니다. 불교대학 입학 전에 시작해 지금까지 7년 동안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에 집중하며, 물들듯이 조금씩 편안해짐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내의 선물 아내가 창원법당 가을 불교대학에 입학해서 공부한 후 아내가 불교대학에 접수를 해주어 2013년에 불교대학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불교대학 실천적 불교사상 1강을 듣고,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어느 선물보다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처음 불교대학을 갔을 때, 정토회는 일반 절과는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불교 공부를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불교대학을 다니고 있었기에 나누기, 참회게 등이 조금 어색했습니다. 그러나 불교대학을 다니며 ‘나 자신의 아집이 매우 강했구나’, ‘아직도 아집을 내려놓지 못하는구나’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2016 바라지 바라지로 한 번 더 깨닫다 아내가 을 다녀오고, 다음 해 제가 다녀왔습니다. 에서 정성을 다해 주는 바라지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수련이 끝난 후 ‘내가 받은 것을 갚아줘야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휴가철이면 아내와 바라지를 실천해오고 있습니다. 바라지를 가면, 잡념 없이 맡은 일에만 집중할 수 있고, 부처님의 깨달음을 얻는 데 도움이 되어 좋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확산으로 바라지 신청을 못했지만, 내년에는 바라지 신청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실천하는 삶 요즈음에는 환경실천을 하고 있습니다. 30년 된 장갑을 아직도 쓰고 있습니다. 누가 장갑을 선물하면 새것으로 바꾸지 않고, 장갑이 필요한 사람에게 줍니다. 그리고 식당에서는 반찬을 적게 받아 남기지 않으려 하고, 미세 플라스틱이 있는 물휴지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개인 물컵은 꼭 가지고 다니며,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몇 년 동안 지렁이 통을 집에 두고 음식물을 분해하기도 했습니다. 정토회가 지향하는 적게 먹고, 적게 쓰는 삶을 실천할 수 있어 좋습니다. 2019 통일체육축전 서원이 무엇이냐고 묻는 저에게 정영순 님과 박영구 님은 큰 욕심이 없고, ‘지금 이만하니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대상자는 큰 서원이 있어야 한다는 것에 사로잡혔음을 깨달았습니다. 두 사람은 ‘나도 편하고, 남에게도 편한 사람’이 되고 싶고, ‘나보다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일을 하고 싶다’ 고 합니다. 희망리포터인 저를 더 배려해 주며 도반으로서 함께 모자이크 붓다를 실천하는 부부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글정영순, 박영구 정리 구지숙 희망리포터 편집임도영

사천법당 2020.08.13. 436 읽음

정토행자의 실천

그래, 시작이 반이다

국제구호단체인 JTS는 인종, 종교, 민족, 성별, 사상, 이념과 관계없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작은 힘이나마 함께 모아 일해 가는 단체입니다. 북한사업, 인도 사업, 필리핀 사업과 국내 사업을 다양하게 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는 청소년 모부가정, 조부모 가정, 한부모 가정, 저소득 결식아동 등 지원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찾아 그해 겨울부터는 여름, 겨울방학마다 꾸준히 결식아동 영양꾸러미 지원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JTS 홍보물 동인천법당에서는 2017년 하반기부터 복지담당인 조상혜 님과 부담당인 손미연 님이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의 발굴과 지원대상자의 선정, 물품의 준비과정과 각 가정에 전달되기까지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의 시작 처음 시작하는 법당의 자원봉사자들은 지원 대상자의 발굴부터 승인을 받기까지 민관과의 관계나 서류에서 복잡한 절차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동구에서 태어나서 동구에서만 사는 조상혜 님은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행정복지센터의 복지팀과 연계하여 필요한 서류를 직접 작성하고 준비하는 데 큰 어려움 없이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인천 동구 지역을 3개의 권역으로 나누어서 권역별로 옮기면서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자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영양꾸러미를 지원받는 분을 생각해서 대부분 일회성 지원보다는 3회 정도 지속해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문화가정은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기관에서 조사하고 발굴하게 되면 동인천법당과 연계하여 지원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 이 순간 행복합니다 2017년 하반기에 지원계획을 세우고 JTS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2018년 상반기에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13세대에는 도시가스 난방비를, 1세대는 연탄업체에 의뢰하여 연탄으로 직접 받으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영양꾸러미와 온누리 상품권을 13세대에 지원하는 것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초기에는 조상혜 님이 직장에서 퇴근 후 영양꾸러미 지원할 물품들의 목록을 들고 마트에서 하나하나 직접 구매하기도 하였습니다. 2018년 하반기부터는 JTS에서 물품을 법당으로 보내주었습니다. 법당에서 포장과 전달만 하니 아주 수월해졌다고 합니다. 2018년 하반기와 2019년 상반기에 각각 20세대, 2019년 하반기에는 21세대로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영양꾸러미는 어떻게 구성되는지 궁금하시죠? 관공서나 타 단체에서는 김치나 쌀, 참치 세트 등의 물품을 지원합니다. JTS 영양꾸러미는 햄, 참치, 반찬류, 떡볶이, 견과류, 간식 등 아이들을 위한 물품입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라면에 대해 물었더니 “라면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식품이지만 끓여 먹어야 하는 불편함과 불을 이용하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영양을 생각해서 지원하지 않습니다.”고 하였습니다. 건강을 우선시하는 품목들로 찾다 보니 유기농 음료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각 가정에 영양꾸러미를 전달하면서 설문지를 드립니다. 작성한 설문지를 핸드폰으로 받아 추후 필요한 물품들을 선정하는 데 반영하기도 합니다. 영양꾸러미 물품에도 신경을 써야 해요 JTS에서 영양꾸러미 물품이 각 법당으로 내려옵니다. 물품을 취합해서 지원하기까지 1주일 정도 소요됩니다. 유통기간이 넉넉한 물품은 괜찮지만, 반찬류는 유통기간이 짧아 신경을 더 써야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여름방학 기간에 멸치와 견과류 볶음이나 오징어 진미채 볶음을 지원 물품으로 보내올 경우가 있습니다. 다른 물품들과 함께 포장해야 하므로 반찬이 상하지 않도록 포장할 때까지 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고 배송 물품이 모두 도착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한꺼번에 포장하면 안 됩니다. 반찬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배송 당일 다른 반찬으로 교체해야 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정해진 시간에 법당에 모여 가볍게 마음을 나누고, 각자 맡은 일들을 척척 해나갑니다. 영양꾸러미 물품 담을 상자 준비 중 물품 목록을 가지고 빠지지 않도록 꼼꼼하게 체크하며 전달할 상자에 쏙쏙 여럿이 함께하니 물품 전달 준비가 뚝딱 영양꾸러미 전달을 위해 사전 계획을 하고 팀별로 동선을 짭니다. 골목을 돌고 돌아 영양꾸러미를 전달하기 위해 출발 영차영차 가볍게 영양꾸러미와 함께 잠깐 담소도 나누고 환한 미소로 인사드립니다.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조상혜 님과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부자 가정을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집에 아이 혼자서 물품을 받는 상황이었습니다. 문만 열어봐도 알 수 있는 어려운 상황이 감지되었습니다. 아이 혼자 방치된 듯한 느낌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한번은 영양꾸러미를 받은 어머님이 고맙다며 아이와 직접 만든 예쁜 비누를 건네주었습니다. 사양했지만 계속 받기를 원하셨습니다. 비누 선물을 받기도 그렇고 받지 않기도 그렇고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고마운 마음에 준비했다면서 극구 건네주시는 어머님의 마음을 생각해서 받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생활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무언가를 준다는 생각보다는, 제가 건강하게 봉사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활동하는 내내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돌아보지 않던 제 삶을 성찰해보고 있습니다. 제 생활이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봉사를 하면서 ‘내가 많이 가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도성지순례를 다녀온 바로 다음 날 영양꾸러미를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거리에서 구걸하는 인도아이들이 불쌍하고 안쓰럽다는 생각과는 다르게 해맑은 얼굴이 떠오르며 행복의 기준이 물질이 아님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풀 한포기도 나서 거름이 되는데 사람으로 태어나서 무언가는 보람된 일을 해야 하지 않겠나? 법륜스님의 말씀이 떠오르면서 어려운 이웃과 세상에 잘 쓰인다는 마음이 크게 와 닿았습니다. 어머님이 주신 각양각색의 예쁜 비누들 우리 법당도 영양꾸러미 지원사업을 참여하고 싶어요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을 처음 시작하는 법당의 자원봉사자들은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원 승인을 받기까지 기관과의 연계나 서류의 준비 등 복잡한 절차에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합니다. 최근에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을 시작하는 송도법당의 경우 지원 대상자 발굴을 위해서 기관을 방문하여 대상자를 물색하였으나 연계가 잘되지 않았습니다. 동인천법당에서 지원 대상자를 조금 더 선정한 후 송도법당이 영양꾸러미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함께 봉사활동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동인천법당에서는 인근 법당에서 영양꾸러미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이 도움을 요청할 경우 흔쾌히 돕겠다고 하였습니다. 일정을 마친 행복한 웃음 가득한 자원 봉사자들의 마음 이경준 님 봉사하러 온 도반들이 많았습니다. 일사분란하게 각자 맡은 일들을 척척해내는 것을 보고 훈훈한 마음입니다. 가정에 방문했을 때 시설이 노후 되고 벽지에 곰팡이가 핀 환경에서 자식을 키우는 엄마의 마음은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하는 마음에 속상했습니다. 이교옥 님 두 번째 봉사였습니다. 영양꾸러미를 받고 기뻐할 아이들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영양꾸러미를 받는 아이와 부모님의 기뻐하는 모습에 함께 기쁨을 누릴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법당의 도반들과 행복을 전하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 이선정 님 작게나마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시간이라고 생각하며 참여했습니다. 방학 때 혼자 끼니를 챙겨 먹기 어려운데 영양꾸러미 간편식으로 영양을 보충할 수 있으니 좋았습니다.. ‘적어도 우리나라에는 끼니를 거르는 아이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심이 되고 뿌듯했습니다. 박옥금 님 처음 참여하는 봉사여서 아무생각이 없었습니다. 도반들과 함께 한 집 두 집 영양꾸러미를 전달하던 중 젊은 어머님이 ‘아이와 함께 만들었다’며 손수 만드신 비누를 건네주셨습니다. 받지 않으려고 극구 사양했지만 ‘어떻게 매 번 받기만 하느냐?’고 하시면서 다시 건네주신 비누를 어쩔 수 없이 받아오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생활이 어렵다고 받기만 하는 게 아니라 나누고 싶어 하는 그 어머니의 마음을 생각하며 더 많이 나누고 열심히 봉사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안현식 님 개인 약속을 뒤로하고 참여한 ‘영양꾸러미’ 자원봉사 활동. 도반들과 함께해서 값지고 보람되었으며 훈훈한 감정이 올라왔습니다. 어려운 가정을 눈으로 보는 순간 내 마음도 따라서 움직이는 것을 느꼈으며 ‘일체유심조’가 떠올랐습니다. 손미연 님 영양꾸러미 지원 사업을 위해 사전에 수많은 문서들을 준비하고, 민관의 소통이 필요한 일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마음을 내어 정성을 다하고 있는 모습은 큰 감동이었습니다. JTS의 국내사업의 일부인 영양꾸러미를 전달하는 과정을 통해 거리모금의 의미도 더욱 간절하게 다가왔습니다. 이 땅의 어떤 아이들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간절함이 생겼습니다. 조상혜 님 JTS의 영양꾸러미 봉사 횟수가 늘어가면서 함께 늘어가는 자원봉사자들을 봅니다. 도반이 전부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함께 한 도반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영양꾸러미를 받고 고마움을 겉으로 표현 못하시는 분도 있고, 감사하다며 환하게 웃으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쓰일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함께 한 도반들이 모자이크 붓다가 되어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손미연 님과 함께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결과보다는 과정의 중요함과 행복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만난 분들 덕분에 제가 행복해졌습니다. ‘영양꾸러미’ 지원은 꾸준히 계속됩니다.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 초기에는 2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초기라서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고 힘들었습니다. 2020년 1월에는 7명의 도반들이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물품의 포장부터 전달까지 일사분란하게 진행이 되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기사를 취재하면서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2명으로 시작된 힘들었던 상황들이 떠오릅니다. 영양이 듬뿍 담긴 영양꾸러미를 받고 좋아하시는 분들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부총무 소임을 새롭게 맡으신 조상혜 님의 ‘함께 한 도반들이 모자이크 붓다‘라는 말처럼, 많은 분들이 함께 해서 더욱더 많은 아이들이 영양꾸러미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해봅니다. 영양꾸러미를 준비하고 전달하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활동가들의 밝고 행복한 모습에 흠뻑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기획.취재인연등 글안순애 편집고영훈

복지 2020.03.19. 9,640 읽음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전국 강연 일정은 추후 공지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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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이야기

우연히 찾아온 정토불교대학과의 만남

윤정숙 님 - 2018년 정토불교대학 졸업

지금까지 남보다 더 가지고, 더 빛나고, 더 잘 입고, 더 잘 살기 위해 살았는데, 어느 날 문득 이게 무슨 큰 의미가 있나? 싶었죠. 우연히 친구와 얘기하다가 알게 된 정토불교대학.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삶의 기준점을 찾고 싶어 입학하게 되었지요. 집착과 이기심이라는 어리석음으로 내 스스로를 괴롭게 만들었다는 걸 깨달았어요. 지금은 주변의 모든 것에 감사하며 제 삶에 만족해요.

부부에서 도반으로

이용준·김서화 님 - 2019년 정토불교대학 졸업

부부의 인연으로 만나 이제는 도반으로 서로 힘이 되어 주고 있어요. ‘아내는 이러한 사람’, ‘남편은 이러한 사람’라는 고정관념이 내 삶을 고단하고 힘들게 만들었음을 불법공부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잘 풀리지 않는 부분도 법문을 들으면 해소가 되고 처방전을 받은 듯 시원해요.

이혼소장을 멈추게 한 정토불교대학

최영미 님 - 2015년 정토불교대학 졸업

13년 내내 총성없는 전쟁과 같았던 결혼생활. 이혼장을 쓰던 중에 정토불교대학 입학홍보문자를 받게 되었어요. 남편과의 싸움은 제 인생의 풀지 못하는 숙제 같았는데, 그게 해결되니까 풀지 못하는 숙제가 없어졌어요. 제가 변하고 나니 남편이 불교대학 홍보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