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온라인 정토불교대학
신입생 모집

입학마감 : 8월 28일(토)
원서접수 : 7월 5일(월) ~ 8월 28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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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온라인 정토경전대학
신입생 모집

입학마감 : 8월 28일(토)
원서접수 : 8월 13일(금) ~ 8월 28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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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5년

백중기도

입재 2021년 7월 7일(수) ~ 회향 8월 22일(일)
접수 : 2021년 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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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오직 나에게 오롯이 깨어있기

9월 온라인 명상

9월 3일(금) ~ 5일(일)
9월 18일(토) ~ 22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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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길

백일출가 42기 모집

출가기간 : 2021년 9월 1일(수) ~ 12월 14일(화)
원서마감 : 2021년 8월 18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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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행자의 하루

수행, 봉사에 때가 어디 있나요?

유럽에서 랜선으로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두 도반을 소개합니다. 경전대학에서 돕는이로 맹활약 중인 주인공들을 화상으로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컴퓨터 사용이 서툴렀지만 이제 화면 공유, 송출도 잘 합니다. 학생들을 물심양면 잘 챙겨주기도 하지요. 사연의 주인공은 국제지부 소속 조윤희 님과 해외지부 소속 이혜경 님입니다. 운영을 맡은 최순진 님과 경전대학 학생들 온라인 정토회로 전환되면서 해외 정토회는 국제지부와 해외지부로 나뉘었습니다. 그중 국제지부는 현지인 전법을 위한 지부로 각 나라 현지어로 마음 나누기를 하고, 해외지부에서는 교민 중심으로 법회를 하고 있습니다. 유럽에 거주하는 돕는이로서, 각 소속 지회 새벽 5시 천일결사각주26 온라인 기도방에서 매일 빠지지 않고 공동 정진을 하고 있는 두 사람을 차례로 만나봅니다. 조윤희 님 대학을 졸업하고 호기심에 간 독일 경전대학 유럽반 3조 돕는이 소임으로 하루하루가 즐거운 조윤희 님은 대학을 졸업했던 1969년 독일 뒤셀도르프에 왔습니다. “나는 호기심이 많아요. 독일도 호기심 때문에 왔어요. 여기 하늘은 어떨까 궁금했지요. 유럽이 날씨가 나쁘다고 들었지만 뒤셀도르프에 처음 도착했을 때는 잔디가 노랗게 탄 너무 뜨거운 여름이었어요. 유럽에서 자유롭게 살며 많은 문화를 접할 수 있고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명절 때 한국에는 친척들이 모두 모였을 때 나는 여기서 혼자라며 외로움도 탔죠” 불교방송을 통해 정토회를 만나다 조윤희 님.right 조윤희 님은 뒤셀도르프에 살면서 30년 넘게 한인교회에 다녔습니다. 불교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2014년 한국에서 불교방송을 접하고 불교에 대한 편견이 깨졌다고 합니다. 법륜스님의 즉문즉설도 불교방송을 통해 보았답니다. 그리고 곧장 문경 에 다녀왔습니다. 독일로 돌아와서는 뒤셀도르프 정토회에 찾아가 불교대학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교회와 법당을 겸해 다니는 것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오전에 교회에 갔다가 점심 먹고 불교대학 수업을 들을 때면 졸기 일쑤였답니다. 천일결사도 처음에 시작했다가 그만두기도 했습니다. 나누기를 하며 나를 돌아보다 조윤희 님은 자신을 ‘배우는 게 좀 느린 사람‘이라고 소개합니다. “처음에는 교회와 정토회 중 한 쪽을 선택하는 게 쉽지 않았어요. 정토회로 마음을 정하는 데 3년 걸렸지요. 지금은 정토회를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토회로 마음을 정하고 나니 오히려 교회 다니는 사람들을 더 너그럽게 보게 되었어요”라며 활짝 웃었습니다. “12년 전부터 천일결사 밴드에서 나누기를 하면서 ‘나누기 지침’을 매일 마음속에 새기면서 나를 돌아보게 되었어요. 그때부터 다른 사람을 탓하기보다 내 안을 들여다보기 시작했죠. 이게 저에겐 큰 사건이었어요. 그러고 나니까 너무 고맙더라고요. 내가 받은 걸 회향도 하고 싶고, 나도 배우고 싶어서 경전대학 돕는이에 신청했어요” 99차 백일기도 입재식 내가 머무는 곳이 법당, 도반들의 나누기가 법문 정토회 체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뀌면서 어떤 마음인지 여쭸습니다. “물론 법당 다닐 때도 정말 좋았어요. 식구들과 같은 도반과 만나서 반갑고 행복했고요. 그런데도 온라인이 더 좋아요. 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잖아요. ‘내가 머무는 곳이 법당’이라는 정토회 모토가 참 좋아요” 온라인 경전대학 돕는이를 하면 좋은 점을 여쭸습니다. “나도 같이 배우며 수행할 수 있어요. 경전 법문도 반복해서 들을 수 있죠. 그리고 도반들의 나누기가 법문이에요.” 돕는이를 하면서 스스로 변한 점을 조윤희 님은 이렇게 꼽았습니다. “내가 더 똑똑해졌어요. 그리고 젊은이에게서 많은 에너지를 받고 있죠.” 뒤셀도르프법당 2020년 시무식에서 이혜경 님 큰언니처럼 푸근해요 이혜경 님은 경전대학 유럽반 1조 돕는이입니다. 항상 밝게 웃는 모습으로 진행자와 학생에게 힘을 줍니다. 유럽반 1조 진행자 윤경숙 님은 “우리 돕는이는 큰언니처럼 푸근해요. 나누기할 때 인생을 살아오면서 겪었던 이런저런 경험, 풍부하게 깨달았던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에게 도움을 줍니다. 그 자체로 우리에게 힘이 됩니다. 학생들도 우리 돕는이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컴퓨터 사용법도 열심히 계속 배우고요” 코로나 덕택에 경전대학을 졸업한 여행가 열혈 여행가인 혜경 님.right 스위스 취리히에 사는 이혜경 님은 열혈 여행가입니다. 간호대학 동창들이 세계 곳곳에 살고, 딸이 페루에 살고 있어서 은퇴 후 미국, 캐나다, 페루, 칠레를 여행했습니다. 그래서 경전대학 다니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이번 코로나 덕택에 온라인으로 경전대학을 졸업했습니다. “나는 원래 컴퓨터나 핸드폰 같은 기기는 멀리하는 성격이에요. 작년 가을 경전대학 수업을 들으려고 컴퓨터를 장만했습니다. 나는 필요치 않은 것은 안 배우거든요. 처음에 컴퓨터 작동법을 잘 몰랐지만 ‘그냥 어떻게 되겠지’ 하고 시작했습니다. 내가 그런 배짱이 있어요. 그런데 해보니까 재미있어요. 몇 년 동안 정토회에 다니면서 받았던 것보다 이번 경전대학 돕는이 소임을 하면서 더 큰 혜택을 받고 있어요. 젊은이들 이야기를 들으며 내 젊은 시절을 돌이키다 50여 년 동안 외국생활을 하면서 한국말을 이렇게 많이 해 본 건 처음인 것 같아요. 나는 스위스 현지인들과 교류가 더 많거든요.” 이혜경님은 별 어려움 없이 평탄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았지만 2012년 남편을 갑자기 잃게 되면서 마음에 위기가 찾아왔었습니다. 그때 에 다녀오면서 정토회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 2019년 정토행자의 하루, 이혜경 님의 수행담 “새로운 젊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나한테는 굉장한 이익입니다. 내 세계가 넓어진 거죠. 원래 나는 1973년 이후에 나온 한국말은 잘 못 알아듣고 한국 노래도 전혀 모르니까요. 지금도 수업하면서 이해하기 어려운 말도 있지만 많이 배웁니다. 젊은 사람들 이야기를 들으며 내 젊은 시절을 돌이키며 참회합니다. ‘저 사람들은 벌써 저런 고민을 하며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내고 있는데 나는 나만 생각하고 살았구나’ 하면서 참회하는 마음이 듭니다. 나 때문에 힘들었을 사람들 내가 평생 힘들게 했던 사람은 어머니와 남편 그리고 큰 아이인 것 같습니다. 아이가 학교 다닐 때 여섯 과목에서 낙제했어요. 남편은 한 해 더 공부하면 된다고 했지만 나는 용납할 수 없었어요. 점수를 올리든지 그냥 졸업 못하면 16살부터 돈을 벌라고 압력을 줬죠. 그랬더니 억지로 공부해서 딴 졸업장을 갖다 주며 ‘엄마가 원하던 거 여기 있다’고 했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래도 여자가 직업이 없으면 안 된다며 강권했는데 지금은 그 아이가 ‘이 자격증 덕분에 내가 살고 있다.’고 말하고 있어요. 사람 일이란 잘했다 잘못했다고 할 수 없는 것 같아요. 다보스 근방을 산행 중인 혜경님 아직도 나 잘났다며 화내고 살았겠죠 정토회가 온라인으로 바뀌면서 어떤 마음인지 질문했습니다. “물론 법당이 있을 때도 좋았습니다. 2주에 한번 만나서 같이 밥 먹고 정을 나누는 재미가 굉장했어요. 2주 만에 만나도 몇 년 안 만난 사람들처럼 반갑고 재미있었죠. 정토회가 온라인으로 바뀌면서 많은 회원들이 떨어져 나갔지만, 나는 원래 한국 사람들과 그렇게 많은 접촉이 없었다 보니, 아쉬움이 그렇게 크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불법 만나서 어떤 점이 변하였는지 물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일어나는 일을 살펴보면 우연인 것 같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필연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잘하고 잘못하는 게 없고 모든 게 연기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내가 정토회에 다니면서 불교 공부를 안 했다면 아직도 나 잘났다고 하면서 살았겠죠. 그런데 요즘은 모든 건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니까 만사가 해결됩니다. 그러니까 화가 날 일이 없어요. 화가 올라오면 ‘내가 화를 내고 있지’하고 머리가 굉장히 빨리 돌아가요. 옛날엔 누가 나를 모욕했다는 생각을 하면 거기에 멈춰 있었어요. 지금은 ‘고맙다’고 하면서 사니까 사는 게 참 좋아요”라고 이야기를 맺었습니다. 다보스 근방 경전대학 운영자 유럽반 김선희 님은 연장자 돕는이에 대해 뿌듯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지역 특성상 활동가가 많지 않아서 조를 꾸리는 것이 쉽지 않았어요. 도반들이 열의는 있는데 컴퓨터를 잘 다루지 못할 것 같아 돕는이 배치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때 저희 진행자 중 누군가가 우리가 컴퓨터 잘하려고 모인 건 아니지 않느냐고 해서 큰 감동을 받았어요. 오늘 주인공인 두 돕는이의 봉사에 대한 열정과 자세에서 우리가 배울 게 많아요.” 글한주연 편집이정선 각주7 깨달음의 장 4박 5일 기간의 정토회 수련 프로그램. 평생에 한 번만 참여할 수 있음. 각주26 천일결사 정토회는 개인의 행복과 정토세상 실현을 위해 1993년 3월 만일결사를 시작. 3년을 정진하면 개인의 의식 흐름이 바뀌고, 30년을 정진하면 한 사회가 바뀔 수 있다는 믿음으로 3년 단위로 천일결사 정진을 이어오고 있음.

유럽지회 2021.08.02. 1,267 읽음

정토행자의 실천

그래, 시작이 반이다

국제구호단체인 JTS는 인종, 종교, 민족, 성별, 사상, 이념과 관계없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작은 힘이나마 함께 모아 일해 가는 단체입니다. 북한사업, 인도 사업, 필리핀 사업과 국내 사업을 다양하게 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는 청소년 모부가정, 조부모 가정, 한부모 가정, 저소득 결식아동 등 지원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찾아 그해 겨울부터는 여름, 겨울방학마다 꾸준히 결식아동 영양꾸러미 지원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JTS 홍보물 동인천법당에서는 2017년 하반기부터 복지담당인 조상혜 님과 부담당인 손미연 님이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의 발굴과 지원대상자의 선정, 물품의 준비과정과 각 가정에 전달되기까지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의 시작 처음 시작하는 법당의 자원봉사자들은 지원 대상자의 발굴부터 승인을 받기까지 민관과의 관계나 서류에서 복잡한 절차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동구에서 태어나서 동구에서만 사는 조상혜 님은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행정복지센터의 복지팀과 연계하여 필요한 서류를 직접 작성하고 준비하는 데 큰 어려움 없이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인천 동구 지역을 3개의 권역으로 나누어서 권역별로 옮기면서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자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영양꾸러미를 지원받는 분을 생각해서 대부분 일회성 지원보다는 3회 정도 지속해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문화가정은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기관에서 조사하고 발굴하게 되면 동인천법당과 연계하여 지원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 이 순간 행복합니다 2017년 하반기에 지원계획을 세우고 JTS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2018년 상반기에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13세대에는 도시가스 난방비를, 1세대는 연탄업체에 의뢰하여 연탄으로 직접 받으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영양꾸러미와 온누리 상품권을 13세대에 지원하는 것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초기에는 조상혜 님이 직장에서 퇴근 후 영양꾸러미 지원할 물품들의 목록을 들고 마트에서 하나하나 직접 구매하기도 하였습니다. 2018년 하반기부터는 JTS에서 물품을 법당으로 보내주었습니다. 법당에서 포장과 전달만 하니 아주 수월해졌다고 합니다. 2018년 하반기와 2019년 상반기에 각각 20세대, 2019년 하반기에는 21세대로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영양꾸러미는 어떻게 구성되는지 궁금하시죠? 관공서나 타 단체에서는 김치나 쌀, 참치 세트 등의 물품을 지원합니다. JTS 영양꾸러미는 햄, 참치, 반찬류, 떡볶이, 견과류, 간식 등 아이들을 위한 물품입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라면에 대해 물었더니 “라면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식품이지만 끓여 먹어야 하는 불편함과 불을 이용하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영양을 생각해서 지원하지 않습니다.”고 하였습니다. 건강을 우선시하는 품목들로 찾다 보니 유기농 음료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각 가정에 영양꾸러미를 전달하면서 설문지를 드립니다. 작성한 설문지를 핸드폰으로 받아 추후 필요한 물품들을 선정하는 데 반영하기도 합니다. 영양꾸러미 물품에도 신경을 써야 해요 JTS에서 영양꾸러미 물품이 각 법당으로 내려옵니다. 물품을 취합해서 지원하기까지 1주일 정도 소요됩니다. 유통기간이 넉넉한 물품은 괜찮지만, 반찬류는 유통기간이 짧아 신경을 더 써야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여름방학 기간에 멸치와 견과류 볶음이나 오징어 진미채 볶음을 지원 물품으로 보내올 경우가 있습니다. 다른 물품들과 함께 포장해야 하므로 반찬이 상하지 않도록 포장할 때까지 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고 배송 물품이 모두 도착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한꺼번에 포장하면 안 됩니다. 반찬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배송 당일 다른 반찬으로 교체해야 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정해진 시간에 법당에 모여 가볍게 마음을 나누고, 각자 맡은 일들을 척척 해나갑니다. 영양꾸러미 물품 담을 상자 준비 중 물품 목록을 가지고 빠지지 않도록 꼼꼼하게 체크하며 전달할 상자에 쏙쏙 여럿이 함께하니 물품 전달 준비가 뚝딱 영양꾸러미 전달을 위해 사전 계획을 하고 팀별로 동선을 짭니다. 골목을 돌고 돌아 영양꾸러미를 전달하기 위해 출발 영차영차 가볍게 영양꾸러미와 함께 잠깐 담소도 나누고 환한 미소로 인사드립니다.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조상혜 님과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부자 가정을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집에 아이 혼자서 물품을 받는 상황이었습니다. 문만 열어봐도 알 수 있는 어려운 상황이 감지되었습니다. 아이 혼자 방치된 듯한 느낌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한번은 영양꾸러미를 받은 어머님이 고맙다며 아이와 직접 만든 예쁜 비누를 건네주었습니다. 사양했지만 계속 받기를 원하셨습니다. 비누 선물을 받기도 그렇고 받지 않기도 그렇고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고마운 마음에 준비했다면서 극구 건네주시는 어머님의 마음을 생각해서 받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생활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무언가를 준다는 생각보다는, 제가 건강하게 봉사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활동하는 내내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돌아보지 않던 제 삶을 성찰해보고 있습니다. 제 생활이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봉사를 하면서 ‘내가 많이 가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도성지순례를 다녀온 바로 다음 날 영양꾸러미를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거리에서 구걸하는 인도아이들이 불쌍하고 안쓰럽다는 생각과는 다르게 해맑은 얼굴이 떠오르며 행복의 기준이 물질이 아님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풀 한포기도 나서 거름이 되는데 사람으로 태어나서 무언가는 보람된 일을 해야 하지 않겠나? 법륜스님의 말씀이 떠오르면서 어려운 이웃과 세상에 잘 쓰인다는 마음이 크게 와 닿았습니다. 어머님이 주신 각양각색의 예쁜 비누들 우리 법당도 영양꾸러미 지원사업을 참여하고 싶어요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을 처음 시작하는 법당의 자원봉사자들은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원 승인을 받기까지 기관과의 연계나 서류의 준비 등 복잡한 절차에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합니다. 최근에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을 시작하는 송도법당의 경우 지원 대상자 발굴을 위해서 기관을 방문하여 대상자를 물색하였으나 연계가 잘되지 않았습니다. 동인천법당에서 지원 대상자를 조금 더 선정한 후 송도법당이 영양꾸러미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함께 봉사활동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동인천법당에서는 인근 법당에서 영양꾸러미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이 도움을 요청할 경우 흔쾌히 돕겠다고 하였습니다. 일정을 마친 행복한 웃음 가득한 자원 봉사자들의 마음 이경준 님 봉사하러 온 도반들이 많았습니다. 일사분란하게 각자 맡은 일들을 척척해내는 것을 보고 훈훈한 마음입니다. 가정에 방문했을 때 시설이 노후 되고 벽지에 곰팡이가 핀 환경에서 자식을 키우는 엄마의 마음은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하는 마음에 속상했습니다. 이교옥 님 두 번째 봉사였습니다. 영양꾸러미를 받고 기뻐할 아이들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영양꾸러미를 받는 아이와 부모님의 기뻐하는 모습에 함께 기쁨을 누릴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법당의 도반들과 행복을 전하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 이선정 님 작게나마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시간이라고 생각하며 참여했습니다. 방학 때 혼자 끼니를 챙겨 먹기 어려운데 영양꾸러미 간편식으로 영양을 보충할 수 있으니 좋았습니다.. ‘적어도 우리나라에는 끼니를 거르는 아이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심이 되고 뿌듯했습니다. 박옥금 님 처음 참여하는 봉사여서 아무생각이 없었습니다. 도반들과 함께 한 집 두 집 영양꾸러미를 전달하던 중 젊은 어머님이 ‘아이와 함께 만들었다’며 손수 만드신 비누를 건네주셨습니다. 받지 않으려고 극구 사양했지만 ‘어떻게 매 번 받기만 하느냐?’고 하시면서 다시 건네주신 비누를 어쩔 수 없이 받아오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생활이 어렵다고 받기만 하는 게 아니라 나누고 싶어 하는 그 어머니의 마음을 생각하며 더 많이 나누고 열심히 봉사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안현식 님 개인 약속을 뒤로하고 참여한 ‘영양꾸러미’ 자원봉사 활동. 도반들과 함께해서 값지고 보람되었으며 훈훈한 감정이 올라왔습니다. 어려운 가정을 눈으로 보는 순간 내 마음도 따라서 움직이는 것을 느꼈으며 ‘일체유심조’가 떠올랐습니다. 손미연 님 영양꾸러미 지원 사업을 위해 사전에 수많은 문서들을 준비하고, 민관의 소통이 필요한 일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마음을 내어 정성을 다하고 있는 모습은 큰 감동이었습니다. JTS의 국내사업의 일부인 영양꾸러미를 전달하는 과정을 통해 거리모금의 의미도 더욱 간절하게 다가왔습니다. 이 땅의 어떤 아이들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간절함이 생겼습니다. 조상혜 님 JTS의 영양꾸러미 봉사 횟수가 늘어가면서 함께 늘어가는 자원봉사자들을 봅니다. 도반이 전부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함께 한 도반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영양꾸러미를 받고 고마움을 겉으로 표현 못하시는 분도 있고, 감사하다며 환하게 웃으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쓰일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함께 한 도반들이 모자이크 붓다가 되어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손미연 님과 함께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결과보다는 과정의 중요함과 행복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만난 분들 덕분에 제가 행복해졌습니다. ‘영양꾸러미’ 지원은 꾸준히 계속됩니다.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 초기에는 2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초기라서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고 힘들었습니다. 2020년 1월에는 7명의 도반들이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물품의 포장부터 전달까지 일사분란하게 진행이 되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기사를 취재하면서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2명으로 시작된 힘들었던 상황들이 떠오릅니다. 영양이 듬뿍 담긴 영양꾸러미를 받고 좋아하시는 분들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부총무 소임을 새롭게 맡으신 조상혜 님의 ‘함께 한 도반들이 모자이크 붓다‘라는 말처럼, 많은 분들이 함께 해서 더욱더 많은 아이들이 영양꾸러미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해봅니다. 영양꾸러미를 준비하고 전달하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활동가들의 밝고 행복한 모습에 흠뻑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기획.취재인연등 글안순애 편집고영훈

복지 2020.03.19. 30,160 읽음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전국 강연 일정은 추후 공지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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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이야기

우연히 찾아온 정토불교대학과의 만남

윤정숙 님 - 2018년 정토불교대학 졸업

지금까지 남보다 더 가지고, 더 빛나고, 더 잘 입고, 더 잘 살기 위해 살았는데, 어느 날 문득 이게 무슨 큰 의미가 있나? 싶었죠. 우연히 친구와 얘기하다가 알게 된 정토불교대학.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삶의 기준점을 찾고 싶어 입학하게 되었지요. 집착과 이기심이라는 어리석음으로 내 스스로를 괴롭게 만들었다는 걸 깨달았어요. 지금은 주변의 모든 것에 감사하며 제 삶에 만족해요.

부부에서 도반으로

이용준·김서화 님 - 2019년 정토불교대학 졸업

부부의 인연으로 만나 이제는 도반으로 서로 힘이 되어 주고 있어요. ‘아내는 이러한 사람’, ‘남편은 이러한 사람’라는 고정관념이 내 삶을 고단하고 힘들게 만들었음을 불법공부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잘 풀리지 않는 부분도 법문을 들으면 해소가 되고 처방전을 받은 듯 시원해요.

이혼소장을 멈추게 한 정토불교대학

최영미 님 - 2015년 정토불교대학 졸업

13년 내내 총성없는 전쟁과 같았던 결혼생활. 이혼장을 쓰던 중에 정토불교대학 입학홍보문자를 받게 되었어요. 남편과의 싸움은 제 인생의 풀지 못하는 숙제 같았는데, 그게 해결되니까 풀지 못하는 숙제가 없어졌어요. 제가 변하고 나니 남편이 불교대학 홍보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