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4년

백중기도

입재 : 2020년 7월15일(수) ~ 회향 : 9월 2일(수)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 오후 7시30분
문의: 전국 정토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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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즉문즉설

정토회
일반회원을 위한
정기법회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문의: 각 지역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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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서점 이벤트 중

⟪지금 이대로 좋다⟫
여름 에디션 출간

기간 : ~ 사은품 소진시까지
문의 : 정토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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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행자의 하루

까칠녀의 변신

겉으로 까칠했던 옛 모습을 뒤로 하고 지금은 솜사탕 같은 속살을 드러냅니다. 맡겨지는 모든 소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박인순 님을 소개합니다. 송파정토회 동대문법당에서 모둠장을 맡고 있습니다. 심리상담 공부의 한계 9년 전부터 심리상담 공부를 해왔습니다. 평소 상담에 관심이 많았고, 제 내면의 문제를 풀기 위한 방법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심리학 공부를 계속해도 문제 해결이 되지 않고, 제게 달라진 것이 없었습니다. 여전히 힘들면 아이들에게 짜증 내고 상처를 주고 있었습니다. ‘내면의 공부인데 힘들어서 매일 투덜거리고, 부모님 욕하면서 공부해야 하나, 이걸로 내 마음이 편해지는 것도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인이 관점을 바꿔보라고 정토회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그 전부터 정토회가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기에 찾아갔습니다. 원래 호기심이 많고 성장 욕구가 강한 성격입니다. 그래서인지, 처음 정토회에 와서는 영상 수업에 실망해 다른 절을 가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번 결심한 것은 끝까지 해보자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희망강연에서 책 판매 봉사 나는 집안의 일꾼인가 3남 1녀의 외동딸로 태어나 귀하게 자랐을 것 같다는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남아선호가 강했던 엄마와 갈등이 많았습니다. 중학생 때는 고등학생인 오빠 밥을, 고등학생 때는 남동생 밥을, 해주라고 전학을 보낼 정도였습니다. 엄마는 아들만을 생각했습니다. 아빠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엄마는 제가 딸로서 엄마를 이해해주고, 이야기 들어주기를 바랬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빠에 대한 불평듣는 것이 너무 싫었습니다. 엄마 역시도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엄마에게 학교 이야기를 하면 불평한다고 혼나고, 말대꾸한다고 혼나고, 끊임없는 꾸지람 속에서 엄마에게 말을 잘 못 했습니다. 늘 외롭다, 사랑을 못 받는다는 생각과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엄마는 성취욕이 강한 저를 칭찬으로 유도해서 일을 시키고, 인정받고 싶어 열심히 하면 칭찬은 없고, 잘못하면 혼만 냈습니다. 심지어 어른이 돼서도 제게 남동생 집에 가서 이불빨래를 해주라고 했습니다. 아이 출산일도 수술한다고 말했으나 서울에 있으면서 남동생 반찬 해주고 늦게 병원에 와서 실망했습니다. 어느 사이에 제가 집안의 일꾼으로 전락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일이 계속되니 마음속에서 엄마가 또 나를 이용했다, 부당하다는 피해의식만 커졌습니다. 경전반 졸업식.right 마음이 날 때 베풀자 남편은 자상하고 가정적이라 다른 인간관계에 연연하지 않을 정도로 제게 많은 사랑을 주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좋은 아빠입니다. 제게 언제나 사랑을 표현해주는 남편 덕분에 아이들에게도 사랑을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완벽할 수는 없어서 남편은 저 몰래 주식에 투자해 실패했습니다. 집을 한번 날리고 다시 사업에 실패해 두 번째 집도 날렸습니다. 우리 부부는 편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큰아이가 9살 때 엄마 제발 이혼하지 말아줘 라는 말에 지금까지 이혼 생각없이 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제 가족, 제 집, 저밖에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남편의 사업실패로 돈이 있어도 제 돈이 아니란 생각을 하면서 돈에 대한 집착을 놓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말하지만, 그 당시엔 많이 슬펐습니다. 아끼면 아이들에게 더 좋은 것을 해줄 수 있는데 라는 생각에 아꼈던 돈이 남편의 사업실패로 날아가 버렸기 때문입니다. 뭐든 하고 싶을 때 하는게 좋은 거구나, 지나고 나면 기회가 다시 안 오는구나. 남에게 베풀고 싶은 마음도 억누르며 살았는데 나중에는 그 기회조차 사라지게 되는구나. 그 깨달음이 있은 후부터 마음이 날때 베풀기로 했습니다. 마음이 내킬 때 하자는 말은 바로 정토회의 현재에 집중하자는 말과 같은 것입니다. 남편의 사업실패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잃은 만큼 배우게 되는 이치입니다. 야외 나누기 엄마의 마음을 알게 됨 인생의 전환점은 정토회입니다. 사고 방식, 관점이 바뀌게 된 것입니다. 집단상담, 내면 아이 공부에서도 제 사고방식을 바꾸지 못했습니다. 스님의 법문을 들으니 제가 피해의식이 큰 사람인 것을 알았습니다. 최근에 명상하다 엄마가 어린 저를 어루만지며 엄마를 잘못 만나서 네가 고생이 많다 고 했던 게 떠올랐습니다. 엄마가 그때 안쓰러워하신 건 진짜였을 텐데, 다음날 화를 내는 건 아빠 때문에 화를 내신거고, 그 당시 저를 안쓰러워한 마음은 진짜였겠구나 하고 이해했습니다. 이런 깨달음이 오자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는 방식도 바뀌었습니다. 사람들이 저를 비난하거나 공격하려고 한 게 아니라 애정으로 해주는 말이었습니다. 사회 생활하며 자주 듣는 말이 “왜 그렇게 삐딱해요?”, “왜 그렇게 저항적이에요?” 라는 말이었습니다. 상대방이 얘기하면 저는 그것에 대해 ‘왜 시비야 라고 반응했는데 모두 제 오해에서 비롯되었음을 알았습니다. 불교대 남산순례 깨달음의 장각주7이 아닌 깨지는 장 이런 변화는〈 깨달음의 장〉의 역할이 컸습니다. 저에겐 깨달음의 장이 아닌 깨지는 장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저의 많은 부분이 깨진 곳입니다. 예전엔 저와 반대되는 의견이 있으면 저를 공격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강연 행사 때 한 사람이 불편하게 느껴져 그 사람과 같은 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싫었습니다. 도반에게 나 저 사람 너무 싫어. 보기만 해도 재수 없어 라고 말하니 “그 사람이 너야. 네 모습이야’“라고 하는 겁니다. 저는 덜 까칠한 사람을 가리키며 아니, 나는 아니야. 난 저 사람 정도밖에 안 돼 라고 했더니, 너도 똑같아. 네가 여자라서 부드러워 보일 뿐이지 바로 네 모습이야 하는데 또 한 번 머리를 맞은 거 같았습니다. 깨달음의 장에서 깨지고, 또 한 번 깨졌습니다. 모임에서 제 존재만으로도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할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제가 싫어하는 그 사람과 제 모습이 같다는 것을 깨달은 후 까칠함이 정말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스님이 말씀하신 “깨달으면 삶이 가벼워진다”는 것을 요즘 온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경전반 졸업수련회 까칠녀의 변신 주변 사람들은 제가 정토회에 와서 많이 변했다고 합니다. 까칠했고 항상 불평불만이 많았던 사람인데 지금은 까칠함도 많이 줄고, 시댁에 대한 원망도 없고, 남편에 대한 원망도 없습니다. 최근 저의 모습을 보고 어느날은 엄마가 내 딸이지만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바뀐 제 모습에 놀라워 했습니다. 원래 사이가 좋았던 아이들과의 관계는 더 좋아졌고, 사춘기임에도 더 엄마를 찾고 편하게 생각하는 것도 정토회의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삶에 주인이 되겠다는 생각이 박인순 님을 정토회 봉사자로 남게 한 것 같습니다. 피해 보는 걸 싫어하고, 손해될 일은 절대 안한다는 박인순 님은 지금 자신의 시간을 내서 모둠장 봉사를 합니다. 요즘은 분별심도 많이 줄어들어 행복한 날들을 살고 있다는 박인순 님을 응원합니다. 글오미영 희망리포터 편집조미경 각주7 깨달음의 장4박 5일 기간의 정토회 수련 프로그램. 각주7 깨달음의 장4박 5일 기간의 정토회 수련 프로그램. 각주7 깨달음의 장4박 5일 기간의 정토회 수련 프로그램.

동대문법당 2020.07.10. 538 읽음

정토행자의 실천

그래, 시작이 반이다

국제구호단체인 JTS는 인종, 종교, 민족, 성별, 사상, 이념과 관계없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작은 힘이나마 함께 모아 일해 가는 단체입니다. 북한사업, 인도 사업, 필리핀 사업과 국내 사업을 다양하게 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는 청소년 모부가정, 조부모 가정, 한부모 가정, 저소득 결식아동 등 지원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찾아 그해 겨울부터는 여름, 겨울방학마다 꾸준히 결식아동 영양꾸러미 지원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JTS 홍보물 동인천법당에서는 2017년 하반기부터 복지담당인 조상혜 님과 부담당인 손미연 님이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의 발굴과 지원대상자의 선정, 물품의 준비과정과 각 가정에 전달되기까지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의 시작 처음 시작하는 법당의 자원봉사자들은 지원 대상자의 발굴부터 승인을 받기까지 민관과의 관계나 서류에서 복잡한 절차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동구에서 태어나서 동구에서만 사는 조상혜 님은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행정복지센터의 복지팀과 연계하여 필요한 서류를 직접 작성하고 준비하는 데 큰 어려움 없이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인천 동구 지역을 3개의 권역으로 나누어서 권역별로 옮기면서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자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영양꾸러미를 지원받는 분을 생각해서 대부분 일회성 지원보다는 3회 정도 지속해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문화가정은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기관에서 조사하고 발굴하게 되면 동인천법당과 연계하여 지원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 이 순간 행복합니다 2017년 하반기에 지원계획을 세우고 JTS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2018년 상반기에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13세대에는 도시가스 난방비를, 1세대는 연탄업체에 의뢰하여 연탄으로 직접 받으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영양꾸러미와 온누리 상품권을 13세대에 지원하는 것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초기에는 조상혜 님이 직장에서 퇴근 후 영양꾸러미 지원할 물품들의 목록을 들고 마트에서 하나하나 직접 구매하기도 하였습니다. 2018년 하반기부터는 JTS에서 물품을 법당으로 보내주었습니다. 법당에서 포장과 전달만 하니 아주 수월해졌다고 합니다. 2018년 하반기와 2019년 상반기에 각각 20세대, 2019년 하반기에는 21세대로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영양꾸러미는 어떻게 구성되는지 궁금하시죠? 관공서나 타 단체에서는 김치나 쌀, 참치 세트 등의 물품을 지원합니다. JTS 영양꾸러미는 햄, 참치, 반찬류, 떡볶이, 견과류, 간식 등 아이들을 위한 물품입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라면에 대해 물었더니 “라면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식품이지만 끓여 먹어야 하는 불편함과 불을 이용하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영양을 생각해서 지원하지 않습니다.”고 하였습니다. 건강을 우선시하는 품목들로 찾다 보니 유기농 음료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각 가정에 영양꾸러미를 전달하면서 설문지를 드립니다. 작성한 설문지를 핸드폰으로 받아 추후 필요한 물품들을 선정하는 데 반영하기도 합니다. 영양꾸러미 물품에도 신경을 써야 해요 JTS에서 영양꾸러미 물품이 각 법당으로 내려옵니다. 물품을 취합해서 지원하기까지 1주일 정도 소요됩니다. 유통기간이 넉넉한 물품은 괜찮지만, 반찬류는 유통기간이 짧아 신경을 더 써야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여름방학 기간에 멸치와 견과류 볶음이나 오징어 진미채 볶음을 지원 물품으로 보내올 경우가 있습니다. 다른 물품들과 함께 포장해야 하므로 반찬이 상하지 않도록 포장할 때까지 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고 배송 물품이 모두 도착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한꺼번에 포장하면 안 됩니다. 반찬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배송 당일 다른 반찬으로 교체해야 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정해진 시간에 법당에 모여 가볍게 마음을 나누고, 각자 맡은 일들을 척척 해나갑니다. 영양꾸러미 물품 담을 상자 준비 중 물품 목록을 가지고 빠지지 않도록 꼼꼼하게 체크하며 전달할 상자에 쏙쏙 여럿이 함께하니 물품 전달 준비가 뚝딱 영양꾸러미 전달을 위해 사전 계획을 하고 팀별로 동선을 짭니다. 골목을 돌고 돌아 영양꾸러미를 전달하기 위해 출발 영차영차 가볍게 영양꾸러미와 함께 잠깐 담소도 나누고 환한 미소로 인사드립니다.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조상혜 님과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부자 가정을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집에 아이 혼자서 물품을 받는 상황이었습니다. 문만 열어봐도 알 수 있는 어려운 상황이 감지되었습니다. 아이 혼자 방치된 듯한 느낌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한번은 영양꾸러미를 받은 어머님이 고맙다며 아이와 직접 만든 예쁜 비누를 건네주었습니다. 사양했지만 계속 받기를 원하셨습니다. 비누 선물을 받기도 그렇고 받지 않기도 그렇고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고마운 마음에 준비했다면서 극구 건네주시는 어머님의 마음을 생각해서 받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생활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무언가를 준다는 생각보다는, 제가 건강하게 봉사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활동하는 내내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돌아보지 않던 제 삶을 성찰해보고 있습니다. 제 생활이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봉사를 하면서 ‘내가 많이 가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도성지순례를 다녀온 바로 다음 날 영양꾸러미를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거리에서 구걸하는 인도아이들이 불쌍하고 안쓰럽다는 생각과는 다르게 해맑은 얼굴이 떠오르며 행복의 기준이 물질이 아님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풀 한포기도 나서 거름이 되는데 사람으로 태어나서 무언가는 보람된 일을 해야 하지 않겠나? 법륜스님의 말씀이 떠오르면서 어려운 이웃과 세상에 잘 쓰인다는 마음이 크게 와 닿았습니다. 어머님이 주신 각양각색의 예쁜 비누들 우리 법당도 영양꾸러미 지원사업을 참여하고 싶어요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을 처음 시작하는 법당의 자원봉사자들은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원 승인을 받기까지 기관과의 연계나 서류의 준비 등 복잡한 절차에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합니다. 최근에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을 시작하는 송도법당의 경우 지원 대상자 발굴을 위해서 기관을 방문하여 대상자를 물색하였으나 연계가 잘되지 않았습니다. 동인천법당에서 지원 대상자를 조금 더 선정한 후 송도법당이 영양꾸러미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함께 봉사활동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동인천법당에서는 인근 법당에서 영양꾸러미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이 도움을 요청할 경우 흔쾌히 돕겠다고 하였습니다. 일정을 마친 행복한 웃음 가득한 자원 봉사자들의 마음 이경준 님 봉사하러 온 도반들이 많았습니다. 일사분란하게 각자 맡은 일들을 척척해내는 것을 보고 훈훈한 마음입니다. 가정에 방문했을 때 시설이 노후 되고 벽지에 곰팡이가 핀 환경에서 자식을 키우는 엄마의 마음은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하는 마음에 속상했습니다. 이교옥 님 두 번째 봉사였습니다. 영양꾸러미를 받고 기뻐할 아이들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영양꾸러미를 받는 아이와 부모님의 기뻐하는 모습에 함께 기쁨을 누릴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법당의 도반들과 행복을 전하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 이선정 님 작게나마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시간이라고 생각하며 참여했습니다. 방학 때 혼자 끼니를 챙겨 먹기 어려운데 영양꾸러미 간편식으로 영양을 보충할 수 있으니 좋았습니다.. ‘적어도 우리나라에는 끼니를 거르는 아이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심이 되고 뿌듯했습니다. 박옥금 님 처음 참여하는 봉사여서 아무생각이 없었습니다. 도반들과 함께 한 집 두 집 영양꾸러미를 전달하던 중 젊은 어머님이 ‘아이와 함께 만들었다’며 손수 만드신 비누를 건네주셨습니다. 받지 않으려고 극구 사양했지만 ‘어떻게 매 번 받기만 하느냐?’고 하시면서 다시 건네주신 비누를 어쩔 수 없이 받아오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생활이 어렵다고 받기만 하는 게 아니라 나누고 싶어 하는 그 어머니의 마음을 생각하며 더 많이 나누고 열심히 봉사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안현식 님 개인 약속을 뒤로하고 참여한 ‘영양꾸러미’ 자원봉사 활동. 도반들과 함께해서 값지고 보람되었으며 훈훈한 감정이 올라왔습니다. 어려운 가정을 눈으로 보는 순간 내 마음도 따라서 움직이는 것을 느꼈으며 ‘일체유심조’가 떠올랐습니다. 손미연 님 영양꾸러미 지원 사업을 위해 사전에 수많은 문서들을 준비하고, 민관의 소통이 필요한 일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마음을 내어 정성을 다하고 있는 모습은 큰 감동이었습니다. JTS의 국내사업의 일부인 영양꾸러미를 전달하는 과정을 통해 거리모금의 의미도 더욱 간절하게 다가왔습니다. 이 땅의 어떤 아이들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간절함이 생겼습니다. 조상혜 님 JTS의 영양꾸러미 봉사 횟수가 늘어가면서 함께 늘어가는 자원봉사자들을 봅니다. 도반이 전부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함께 한 도반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영양꾸러미를 받고 고마움을 겉으로 표현 못하시는 분도 있고, 감사하다며 환하게 웃으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쓰일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함께 한 도반들이 모자이크 붓다가 되어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손미연 님과 함께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결과보다는 과정의 중요함과 행복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만난 분들 덕분에 제가 행복해졌습니다. ‘영양꾸러미’ 지원은 꾸준히 계속됩니다.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 초기에는 2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초기라서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고 힘들었습니다. 2020년 1월에는 7명의 도반들이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물품의 포장부터 전달까지 일사분란하게 진행이 되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기사를 취재하면서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2명으로 시작된 힘들었던 상황들이 떠오릅니다. 영양이 듬뿍 담긴 영양꾸러미를 받고 좋아하시는 분들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부총무 소임을 새롭게 맡으신 조상혜 님의 ‘함께 한 도반들이 모자이크 붓다‘라는 말처럼, 많은 분들이 함께 해서 더욱더 많은 아이들이 영양꾸러미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해봅니다. 영양꾸러미를 준비하고 전달하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활동가들의 밝고 행복한 모습에 흠뻑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기획.취재인연등 글안순애 편집고영훈

복지 2020.03.19. 7,629 읽음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전국 강연 일정은 추후 공지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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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이야기

우연히 찾아온 정토불교대학과의 만남

윤정숙 님 - 2018년 정토불교대학 졸업

지금까지 남보다 더 가지고, 더 빛나고, 더 잘 입고, 더 잘 살기 위해 살았는데, 어느 날 문득 이게 무슨 큰 의미가 있나? 싶었죠. 우연히 친구와 얘기하다가 알게 된 정토불교대학.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삶의 기준점을 찾고 싶어 입학하게 되었지요. 집착과 이기심이라는 어리석음으로 내 스스로를 괴롭게 만들었다는 걸 깨달았어요. 지금은 주변의 모든 것에 감사하며 제 삶에 만족해요.

부부에서 도반으로

이용준·김서화 님 - 2019년 정토불교대학 졸업

부부의 인연으로 만나 이제는 도반으로 서로 힘이 되어 주고 있어요. ‘아내는 이러한 사람’, ‘남편은 이러한 사람’라는 고정관념이 내 삶을 고단하고 힘들게 만들었음을 불법공부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잘 풀리지 않는 부분도 법문을 들으면 해소가 되고 처방전을 받은 듯 시원해요.

이혼소장을 멈추게 한 정토불교대학

최영미 님 - 2015년 정토불교대학 졸업

13년 내내 총성없는 전쟁과 같았던 결혼생활. 이혼장을 쓰던 중에 정토불교대학 입학홍보문자를 받게 되었어요. 남편과의 싸움은 제 인생의 풀지 못하는 숙제 같았는데, 그게 해결되니까 풀지 못하는 숙제가 없어졌어요. 제가 변하고 나니 남편이 불교대학 홍보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