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온라인 정토불교대학
신입생 모집

입학마감 : 8월 28일(토)
원서접수 : 7월 5일(월) ~ 8월 28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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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온라인 정토경전대학
신입생 모집

입학마감 : 8월 28일(토)
원서접수 : 8월 13일(금) ~ 8월 28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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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5년

백중기도

입재 2021년 7월 7일(수) ~ 회향 8월 22일(일)
접수 : 2021년 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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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길

백일출가 42기 모집

출가기간 : 2021년 9월 1일(수) ~ 12월 14일(화)
원서마감 : 2021년 8월 18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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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행자의 하루

마음의 문을 여는 방법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면 상대를 이해할 수 있다’는 깨달음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오기까지 수행이 가장 큰 힘이 되었다는 성동지회 전법 활동가 이현숙 님. 지나온 삶의 역경과 그 속에서 맺어진 모든 인연이 고맙다는 이현숙 님의 진솔한 수행담을 들어봅니다. 오늘의 주인공 이현숙 님 지렁이 분양으로 인연 맺은 정토회 여동생 언니, 환경 운동 차원에서 아파트 음식물 관리 때문에 지렁이 분양하는 곳을 수소문했거든? 그래서 정토회라는 곳을 알게 되어 방문했는데, 거기 좀 이상하더라? 나 뭐가? 여동생 절이라는데 불상도 없고, 일반적인 절 같은 느낌도 안 들었어. 사이비종교 같은 의심이 들더라고. 그런데 지렁이 분양도 하고 환경 실천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 보면 또 그런 것 같지는 않거든? 여동생은 정토회가 어떤 곳인지 더 알아보겠다며 광주정토회 불교대학에 입학했습니다. 그러더니 그동안 찾아 헤매던 불교를 드디어 만났다며 천일결사 입재식에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2007년,여동생과 나눈 대화를 계기로 저는 정토회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그때 저는 이미 서울로 이사해 살고 있었지만 얼떨결에 동생 따라 2008년 64차 입재식에 참가하였고 계를 받았습니다. 불교대학 진행자 도반과 함께 들어주는 마음의 문이 열리다 그 당시 저는 삶에서 가장 힘겨웠던 시기를 거쳐가고 있었습니다. 30대에 남편과 사별하고 어린 두 아이들을 기르며 이런 저런 일을 해보았지만 세상은 그렇게 녹록치 않았습니다. 사기도 당해보고 장사도 망하면서 저는 어느새 막다른 골목에 몰린 싸움 닭이 되어 있었습니다. 혼자 두 아이를 기르며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였던 2007년에는 아기를 24시간 돌보는 입주 보모로 그 가정에 들어가 생활했습니다. 몇 개월 되지 않은 아기는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자폐성 발달장애 1급을 안고 있었습니다. 급여는 좋았지만 일은 많이 힘들었습니다. 발달장애를 가진 아기를 24시간 돌보아야 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무엇보다 아이 엄마와의 관계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아이의 부모와도 함께 생활하면서 제 눈에는 이해가 안되고 분별이 올라오는 모습을 접하다 보니 갈등이 많았던 것 같았습니다. 불교대학 진행 그런 상황에서 동생 따라 2008년 입재식에 처음 참여했습니다. 뚜렷한 수행 관점이 없어도 좋다해서 집에서 무작정 절을 했습니다. 제가 겪고 있는 어려움과 안에서 올라오는 괴로움을 이겨내고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입재 후에 무작정 혼자 기도를 했습니다. 처음 입재식의 인연으로 수행을 시작했지만 욕심만 앞서서 인지, 삶이 좀 힘들 때면 간절한 마음으로 참회 기도를 열심히 하다 가도 삶이 좀 느슨해지면 어느새 내 마음대로 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천일정진 기도상 수상 .left 그러던 어느 순간 변하지 않는 단단한 업식을 보았습니다. 마음을 다잡고자 69차 입재식에 다시 참여했고, 그 이후로는 법당에 나가 봉사하면서 업식에 얽매이지 않기 위한 수행을 꾸준히 했습니다. 수행의 공덕인지 들어주는 마음의 문이 열리며 아이 엄마를 조금씩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81차 입재식에서는 수행담을 발표했고 810차 입재식 때는 지도법사님으로부터 직접 천일정진기도상을 받았습니다. 고마움과 더불어 자신감이 높아졌습니다. 도망가지 말고 뛰어넘어 보라 저는 지금까지 그 아이를 돌보고 있습니다. 태어난 지 몇 개월 되지 않은 아기일 때 만난 아이가 이제 사춘기를 지나 성년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24시간 상주가 아니라 출퇴근하며 돌보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손길이 필요한 아이입니다. 아이 엄마는 예전보다 불안한 마음이 줄고 많이 단단해졌는데 저의 공덕이 크다고 고마워 합니다. 그렇지만 돌이켜 보면 저 또한 그들에게서 수행의 동기를 많이 얻었습니다. JTS 거리모금 직장생활이 너무 힘들어 매일매일 그만두려는 생각 뿐일 때 정일사 회향이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상대를 가르치려는 생각을 내려놓고 직장에서 나가라고 할 때까지 있는 게 좋다, 도망가지 말고 뛰어 넘어보라. 그 조언이 힘이 되어, 일하면서 갈등도 많이 줄고 원했던 방식으로 일이 자연스럽게 풀려 아직도 같은 직장에 계속 다니고 있기에 참 고맙습니다. 수행을 하면 할수록 업식에 실금 하나 내기도 매우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그래도 간절한 마음으로 수행하며 얻은 가장 큰 깨달음은 수행의 잣대는 오로지 자신을 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언가 바로잡으려면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하다 전쟁반대 평화운동 1000일 정진 기도 참여.right 그동안 했던 모든 정토회 활동은 하나같이 다 소중합니다. 많은 활동 중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세월호 서명 운동입니다. 끔찍한 사고가 왜곡된 정보로 덮이는 현실을 보니 이건 정말 바로잡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안타깝고 간절한 마음에 미친 듯이 밤낮으로 서명용지를 들고 나갔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무언가를 바로잡으려면 적극적인 실천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나라와 이웃이 어려울 때 물러서지 않고 함께 했습니다. 불법의 인연으로 가족끼리 법문도 공유하고, 카톡방에 기도 소감을 나누며 화목하게 살고 있습니다. 모둠장으로, 행복학교를 진행하며 활발히 활동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대부분 온라인 활동으로 전환되어 일은 더 많고 바빠졌으나 새롭게 배우며 적응하고 있습니다. 행복학교 참가자들이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 정토회의 전법 활동가로 주어진 삶을 충실히 사는 것이 남은 삶의 목표라 생각합니다. 한반도 평화협정 운동, 가족들과 함께 이 글을 쓰는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강화되었습니다. 연일 1,3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온 국민이 정신적으로 지치고 힘든 상황입니다. 위축되는 마음은 어쩔 수 없지만, 정토행자의 수행담과 스님의 하루를 읽으면서 마음의 평온과 용기를 얻기를 바랍니다. 글이재민 희망리포터 편집도경화

성동지회 2021.07.28. 929 읽음

정토행자의 실천

그래, 시작이 반이다

국제구호단체인 JTS는 인종, 종교, 민족, 성별, 사상, 이념과 관계없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작은 힘이나마 함께 모아 일해 가는 단체입니다. 북한사업, 인도 사업, 필리핀 사업과 국내 사업을 다양하게 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는 청소년 모부가정, 조부모 가정, 한부모 가정, 저소득 결식아동 등 지원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찾아 그해 겨울부터는 여름, 겨울방학마다 꾸준히 결식아동 영양꾸러미 지원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JTS 홍보물 동인천법당에서는 2017년 하반기부터 복지담당인 조상혜 님과 부담당인 손미연 님이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의 발굴과 지원대상자의 선정, 물품의 준비과정과 각 가정에 전달되기까지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의 시작 처음 시작하는 법당의 자원봉사자들은 지원 대상자의 발굴부터 승인을 받기까지 민관과의 관계나 서류에서 복잡한 절차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동구에서 태어나서 동구에서만 사는 조상혜 님은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행정복지센터의 복지팀과 연계하여 필요한 서류를 직접 작성하고 준비하는 데 큰 어려움 없이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인천 동구 지역을 3개의 권역으로 나누어서 권역별로 옮기면서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자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영양꾸러미를 지원받는 분을 생각해서 대부분 일회성 지원보다는 3회 정도 지속해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문화가정은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기관에서 조사하고 발굴하게 되면 동인천법당과 연계하여 지원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 이 순간 행복합니다 2017년 하반기에 지원계획을 세우고 JTS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2018년 상반기에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13세대에는 도시가스 난방비를, 1세대는 연탄업체에 의뢰하여 연탄으로 직접 받으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영양꾸러미와 온누리 상품권을 13세대에 지원하는 것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초기에는 조상혜 님이 직장에서 퇴근 후 영양꾸러미 지원할 물품들의 목록을 들고 마트에서 하나하나 직접 구매하기도 하였습니다. 2018년 하반기부터는 JTS에서 물품을 법당으로 보내주었습니다. 법당에서 포장과 전달만 하니 아주 수월해졌다고 합니다. 2018년 하반기와 2019년 상반기에 각각 20세대, 2019년 하반기에는 21세대로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영양꾸러미는 어떻게 구성되는지 궁금하시죠? 관공서나 타 단체에서는 김치나 쌀, 참치 세트 등의 물품을 지원합니다. JTS 영양꾸러미는 햄, 참치, 반찬류, 떡볶이, 견과류, 간식 등 아이들을 위한 물품입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라면에 대해 물었더니 “라면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식품이지만 끓여 먹어야 하는 불편함과 불을 이용하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영양을 생각해서 지원하지 않습니다.”고 하였습니다. 건강을 우선시하는 품목들로 찾다 보니 유기농 음료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각 가정에 영양꾸러미를 전달하면서 설문지를 드립니다. 작성한 설문지를 핸드폰으로 받아 추후 필요한 물품들을 선정하는 데 반영하기도 합니다. 영양꾸러미 물품에도 신경을 써야 해요 JTS에서 영양꾸러미 물품이 각 법당으로 내려옵니다. 물품을 취합해서 지원하기까지 1주일 정도 소요됩니다. 유통기간이 넉넉한 물품은 괜찮지만, 반찬류는 유통기간이 짧아 신경을 더 써야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여름방학 기간에 멸치와 견과류 볶음이나 오징어 진미채 볶음을 지원 물품으로 보내올 경우가 있습니다. 다른 물품들과 함께 포장해야 하므로 반찬이 상하지 않도록 포장할 때까지 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고 배송 물품이 모두 도착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한꺼번에 포장하면 안 됩니다. 반찬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배송 당일 다른 반찬으로 교체해야 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정해진 시간에 법당에 모여 가볍게 마음을 나누고, 각자 맡은 일들을 척척 해나갑니다. 영양꾸러미 물품 담을 상자 준비 중 물품 목록을 가지고 빠지지 않도록 꼼꼼하게 체크하며 전달할 상자에 쏙쏙 여럿이 함께하니 물품 전달 준비가 뚝딱 영양꾸러미 전달을 위해 사전 계획을 하고 팀별로 동선을 짭니다. 골목을 돌고 돌아 영양꾸러미를 전달하기 위해 출발 영차영차 가볍게 영양꾸러미와 함께 잠깐 담소도 나누고 환한 미소로 인사드립니다.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조상혜 님과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부자 가정을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집에 아이 혼자서 물품을 받는 상황이었습니다. 문만 열어봐도 알 수 있는 어려운 상황이 감지되었습니다. 아이 혼자 방치된 듯한 느낌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한번은 영양꾸러미를 받은 어머님이 고맙다며 아이와 직접 만든 예쁜 비누를 건네주었습니다. 사양했지만 계속 받기를 원하셨습니다. 비누 선물을 받기도 그렇고 받지 않기도 그렇고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고마운 마음에 준비했다면서 극구 건네주시는 어머님의 마음을 생각해서 받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생활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무언가를 준다는 생각보다는, 제가 건강하게 봉사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활동하는 내내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돌아보지 않던 제 삶을 성찰해보고 있습니다. 제 생활이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봉사를 하면서 ‘내가 많이 가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도성지순례를 다녀온 바로 다음 날 영양꾸러미를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거리에서 구걸하는 인도아이들이 불쌍하고 안쓰럽다는 생각과는 다르게 해맑은 얼굴이 떠오르며 행복의 기준이 물질이 아님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풀 한포기도 나서 거름이 되는데 사람으로 태어나서 무언가는 보람된 일을 해야 하지 않겠나? 법륜스님의 말씀이 떠오르면서 어려운 이웃과 세상에 잘 쓰인다는 마음이 크게 와 닿았습니다. 어머님이 주신 각양각색의 예쁜 비누들 우리 법당도 영양꾸러미 지원사업을 참여하고 싶어요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을 처음 시작하는 법당의 자원봉사자들은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원 승인을 받기까지 기관과의 연계나 서류의 준비 등 복잡한 절차에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합니다. 최근에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을 시작하는 송도법당의 경우 지원 대상자 발굴을 위해서 기관을 방문하여 대상자를 물색하였으나 연계가 잘되지 않았습니다. 동인천법당에서 지원 대상자를 조금 더 선정한 후 송도법당이 영양꾸러미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함께 봉사활동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동인천법당에서는 인근 법당에서 영양꾸러미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이 도움을 요청할 경우 흔쾌히 돕겠다고 하였습니다. 일정을 마친 행복한 웃음 가득한 자원 봉사자들의 마음 이경준 님 봉사하러 온 도반들이 많았습니다. 일사분란하게 각자 맡은 일들을 척척해내는 것을 보고 훈훈한 마음입니다. 가정에 방문했을 때 시설이 노후 되고 벽지에 곰팡이가 핀 환경에서 자식을 키우는 엄마의 마음은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하는 마음에 속상했습니다. 이교옥 님 두 번째 봉사였습니다. 영양꾸러미를 받고 기뻐할 아이들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영양꾸러미를 받는 아이와 부모님의 기뻐하는 모습에 함께 기쁨을 누릴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법당의 도반들과 행복을 전하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 이선정 님 작게나마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시간이라고 생각하며 참여했습니다. 방학 때 혼자 끼니를 챙겨 먹기 어려운데 영양꾸러미 간편식으로 영양을 보충할 수 있으니 좋았습니다.. ‘적어도 우리나라에는 끼니를 거르는 아이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심이 되고 뿌듯했습니다. 박옥금 님 처음 참여하는 봉사여서 아무생각이 없었습니다. 도반들과 함께 한 집 두 집 영양꾸러미를 전달하던 중 젊은 어머님이 ‘아이와 함께 만들었다’며 손수 만드신 비누를 건네주셨습니다. 받지 않으려고 극구 사양했지만 ‘어떻게 매 번 받기만 하느냐?’고 하시면서 다시 건네주신 비누를 어쩔 수 없이 받아오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생활이 어렵다고 받기만 하는 게 아니라 나누고 싶어 하는 그 어머니의 마음을 생각하며 더 많이 나누고 열심히 봉사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안현식 님 개인 약속을 뒤로하고 참여한 ‘영양꾸러미’ 자원봉사 활동. 도반들과 함께해서 값지고 보람되었으며 훈훈한 감정이 올라왔습니다. 어려운 가정을 눈으로 보는 순간 내 마음도 따라서 움직이는 것을 느꼈으며 ‘일체유심조’가 떠올랐습니다. 손미연 님 영양꾸러미 지원 사업을 위해 사전에 수많은 문서들을 준비하고, 민관의 소통이 필요한 일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마음을 내어 정성을 다하고 있는 모습은 큰 감동이었습니다. JTS의 국내사업의 일부인 영양꾸러미를 전달하는 과정을 통해 거리모금의 의미도 더욱 간절하게 다가왔습니다. 이 땅의 어떤 아이들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간절함이 생겼습니다. 조상혜 님 JTS의 영양꾸러미 봉사 횟수가 늘어가면서 함께 늘어가는 자원봉사자들을 봅니다. 도반이 전부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함께 한 도반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영양꾸러미를 받고 고마움을 겉으로 표현 못하시는 분도 있고, 감사하다며 환하게 웃으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쓰일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함께 한 도반들이 모자이크 붓다가 되어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손미연 님과 함께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결과보다는 과정의 중요함과 행복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만난 분들 덕분에 제가 행복해졌습니다. ‘영양꾸러미’ 지원은 꾸준히 계속됩니다.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 초기에는 2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초기라서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고 힘들었습니다. 2020년 1월에는 7명의 도반들이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물품의 포장부터 전달까지 일사분란하게 진행이 되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기사를 취재하면서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2명으로 시작된 힘들었던 상황들이 떠오릅니다. 영양이 듬뿍 담긴 영양꾸러미를 받고 좋아하시는 분들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부총무 소임을 새롭게 맡으신 조상혜 님의 ‘함께 한 도반들이 모자이크 붓다‘라는 말처럼, 많은 분들이 함께 해서 더욱더 많은 아이들이 영양꾸러미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해봅니다. 영양꾸러미를 준비하고 전달하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활동가들의 밝고 행복한 모습에 흠뻑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기획.취재인연등 글안순애 편집고영훈

복지 2020.03.19. 29,795 읽음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전국 강연 일정은 추후 공지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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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이야기

우연히 찾아온 정토불교대학과의 만남

윤정숙 님 - 2018년 정토불교대학 졸업

지금까지 남보다 더 가지고, 더 빛나고, 더 잘 입고, 더 잘 살기 위해 살았는데, 어느 날 문득 이게 무슨 큰 의미가 있나? 싶었죠. 우연히 친구와 얘기하다가 알게 된 정토불교대학.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삶의 기준점을 찾고 싶어 입학하게 되었지요. 집착과 이기심이라는 어리석음으로 내 스스로를 괴롭게 만들었다는 걸 깨달았어요. 지금은 주변의 모든 것에 감사하며 제 삶에 만족해요.

부부에서 도반으로

이용준·김서화 님 - 2019년 정토불교대학 졸업

부부의 인연으로 만나 이제는 도반으로 서로 힘이 되어 주고 있어요. ‘아내는 이러한 사람’, ‘남편은 이러한 사람’라는 고정관념이 내 삶을 고단하고 힘들게 만들었음을 불법공부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잘 풀리지 않는 부분도 법문을 들으면 해소가 되고 처방전을 받은 듯 시원해요.

이혼소장을 멈추게 한 정토불교대학

최영미 님 - 2015년 정토불교대학 졸업

13년 내내 총성없는 전쟁과 같았던 결혼생활. 이혼장을 쓰던 중에 정토불교대학 입학홍보문자를 받게 되었어요. 남편과의 싸움은 제 인생의 풀지 못하는 숙제 같았는데, 그게 해결되니까 풀지 못하는 숙제가 없어졌어요. 제가 변하고 나니 남편이 불교대학 홍보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