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원하시는 검색어를 입력해 주세요
수행∙보시∙봉사를 실천하는 정토행자들의 삶을 나눕니다.
정토회는 나에게 신세계이다.
e실천활동 마이두엄에서 이심교 님을 처음 만났습니다. 차분하고 편안하게, 세심하고 따뜻하게 진행하는 모습이 듬직했습니다. 정토행자의 하루 주인공으로 다시 만나 반가웠습니다. 연애, 결혼은 관심 없고 주말마다 산에 오르던 아가씨가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습니다. 특별한 아이 덕분에 부처님 법을 만나고 신세계를 경험합니다. 산처럼 우직하게 세상을 품는 대구경북지부 동대구지회 이심교 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아버지는 나르시시즘, 어머니는 관세음보살 아버지는 올해 88세로 서울 소재 대학을 졸업했고 초등학교 교사였
명상은 몸과 마음의 보약입니다.
에 실렸던 글을 이곳 정토행자의 하루에 소개하기 위해서는 글쓴이에게 다시 한번 발행 동의를 얻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번 명상 수련 소감문의 주인공인 조경옥 님께도 문자를 드렸는데요. 7월 여름 명상을 말하시는 건가요? 라는 답변이 왔습니다. 지난 겨울 명상에 이어 이번 여름 명상도 참여하셨구나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는데요, 명상 수련이 도대체 무슨 매력이 있길래 이토록 계속 참석하게 되는 걸까요? 내 모습을 확인하는 일부터 최근 들어 제 몸의 상태가 평소처럼 운동하는데 잘 회복되지 않고,
복수의 화살은 나를 향해 있었구나
박영나 님과의 인터뷰를 마친 뒤, 마음이 한참 동안 먹먹했습니다. ‘미움’이라는 가장 날것 그대로의 감정을 이토록 솔직하게 털어놓는 용기야말로, 지금 이대로의 자신을 직시하고 수행해 나갈 수 있는 힘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20년 동안 미워한 시어머니에게 나름 완벽한 복수를 했다고 믿었던 그 순간이, 사실은 가장 깊은 고통의 시작이었다는 역설. 그러나 그 고통이 결국 박영나 님을 깨우치게 한 소중한 인연이었다는 깨달음은 큰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수행담이 우리의 마음속 깊은 상처와 오래된 미움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거
백일의 가출
황다복 님은 불편한 시골 생활을 끝내기 위한 방편을 생각하던 중 아주 현실적인 이유로 독립 대신 백일동안의 가출을 선택했고, 그 결과 아주 만만치 않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출가 초반 스스로를 가장 잘하는 사람으로 인식하다가,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48기 백일출가자 중 내가 가장 성질이 더럽구나하고 인정하게 되었다고 고백하는 부분은 누구나 한 번쯤 느껴본 감정이 아닐까 싶어 배시시 웃음이 나왔습니다. 이제 가출을 마치고 진정한 출가를 시작하게 된 황다복 님의 앞날을 응원하며 글을 소개합니다.
나에게 찾아 온 두 가지 죽음
이현지 님과 대면 인터뷰를 하고 싶었지만 거리가 너무 멀었습니다. 이현지 님은 부산에, 저는 경기도 북부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먼 곳에 있는 도반을 작은 모니터 화면에서 만났습니다. 둥글고 하얀 얼굴에 밝은 모습을 가진 이현지 님에게 소개를 부탁하니 수행의 찐 맛을 보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이현지 님의 수행 맛은 과연 어떤 맛일까요? 함께 맛보아 보겠습니다. 엄마의 죽음 며칠째 몸살이 낫질 않는다고 병원에 가야겠다는 엄마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몸살인 줄 알고 가볍게 찾아간 병원에서 엄마는
새해 시작은 인도성지순례와 함께
이상원 님은 올해 인도성지순례를 두 번째로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다녀왔는데 너무 좋아서 다시 신청했다고 하네요. 이번에는 차장 소임을 맡아서 사전에 준비할 것도 많았고, 인도에서 새벽에 이동할 때 불 꺼진 버스에서조차 쉬지 못할 정도로 챙길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글을 읽어 내려가며 그래, 아무리 젊어도 그렇지. 이제 슬슬 성지순례에서 겪은 힘든 이야기가 나오겠구나 했지만, 결과는 예상 밖이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참가하다 저는 작년에 인도성지순례를 다녀
아시아지회 으뜸절 마닐라법당
8년 전 아시아지회 불교대학, 경전대학 졸업식과 수계식은 마닐라법당에서 열렸습니다. 아시아에 사는 졸업생들은 각지에서 마닐라로 날아와 여법하게 졸업식을 치르고 정성스러운 점심 공양도 맛보았습니다. 그날 신임 총무라고 수줍게 인사하던 마닐라법당 도반을 인터뷰하게 되어 더욱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윤보연 님의 이야기입니다. 2022년 마닐라법당 부처님 오신 날 욕불의식
번뇌의 바다 속에서 찾은 진주, 정토회 소임
오늘의 주인공 신동찬 님은 자신의 10대와 20대를 돌아보며, 외롭고 혼자 남겨졌다는 생각에 방황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정토회를 만나 마음공부를 하고, 실천 활동팀에서 복지 담당 소임을 해나가면서 인정 욕구나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나아가 지금처럼 앞으로도 좋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믿음이 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어떻게 그런 마음의 변화가 나타나게 된 것일까요? 마음공부로 시작한 인연 2020년도에 어떤 분을 만나게 됐는데 사려 깊고 따뜻한 분이라 관심을 갖고 잘 지냈습니다. 서로
전법 어렵지 않습니다. 희망리포터로 시작하시죠!
사춘기 두 아들과의 갈등 속에서 길을 잃고 있던 어느 날, ‘희망리포터’ 봉사가 제게 뜻밖의 해답이 되어 주었습니다. 누군가의 수행 이야기를 듣고 쓰는 그 시간이, 제 가족을 변화시킨 시작이었습니다. 지금, 새로운 희망리포터를 모집합니다. 봉사, 나를 위한 선물 배해정 희망리포터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저는 요즘 예민한 시기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사춘기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아이들도 힘들겠지만, 저와 부딪히는 일이 잦아지면서 서로에게 날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