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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4일 법륜스님의 하루(대구, 구미, 상주, 달서)
오늘은 서울에서 새벽 5시에 출발해서 대구로 내려왔습니다. 대구정토회에 도착해서 잠시 휴식을 하고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8시 30분이 되니 법당에서 정초기도 회향 300배 정진을 하고, 이어 10시에 법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스님께서 먼저 한 시간 가량 새해에 대해서, 불자로서의 역할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불자는 먼저 불법을 올바르게 이해해야 합니다. 불교대학이나 경전반을 다니면서 불법을 올바로 이해합니다. 두 번째, 불법을 이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행해야 합니다. 세 번째, 이해하고 행한 것을 경험하고체험해야 합니다. 해탈과 열반의 기쁨을 증득해야 합니다. 자기가 체험하면 믿음이 굳건해 집니다.”신해행증에 대해서 설명하시면서 이치를 제대로 알고 행하는 불자로서 역할을 거듭 강조하셨습니다. nbsp 질문을 한 사람이 많았습니다. 30년간 어려운 결혼생활을 한 한 아주머니의 질문을 들으면서 어려운 속에서도 자식때문에 모질게 살아온 모습이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스님을 뵈니까 갑자기 눈물이 납니다. 이번 주 일요일 있는 백일기도 입재식 신청도 해 놨고, 다음 주에 깨달음의 장 신청도 해 놨는데, 마음이 복잡해져서 갈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남편이 술을 너무 좋아해서 8번째 음주운전에 걸려서 500만원 벌금을 물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깨달음의 장에 가야죠. 깨달음의 장에 갔다오면 ‘우리 남편, 8번이나 음주 운전했는데도안 죽고, 큰 사고 안 나서 다행입니다’ 이렇게 마음이 일어납니다.” “술만 먹으면 욕하죠, 시어머니한테 늙으면 죽어야지, 자식이 먼저 죽는 것 봐야겠냐며 소리지르죠.저는 그런 남편 말 안 들은 것으로 하려고 mp3를 켜서 귀에 꽂고, 한 쪽에 앉아 있으면 가스 불 켜고, 칼 꺼내서 죽자고 합니다.” “여태껏 칼 몇 번 꺼냈어요?” “수도 없이 많아요.” “칼을 쓰진 않았죠?” “그렇지만 30년을 그렇게 살았습니다. 막내아들 20살까지만 살자 했는데 아들이 20살이 되었어요.” “아들이 20살이 되었으니 자식에 대한 책임은 끝났어요. 남편이 돈은 벌어 왔요?” “남편은 돈도 안 벌어요. 제가 먹여 살렸어요. 남편이 회사를 450군데는 옮겼어요. 한 회사에 3개월 이상 못 다녀요.” “3개월동안 450군데를 다녔으면 계산 한 번 해 보세요. 어쨌든 일을 하려고 계속 노력은 했다는 거네요?” “스님” 질문하신 분이 스님께 투정부리듯 스님을 부르는 소리에 사람들이 다같이 웃었습니다. 심각하고 어려운 상황을 이야기해서 약간 분위기도 가라앉았었는데 스님과 대화가 오가면서 자연스럽게 전체 분위기도 가벼워지고 질문하신 분도 가벼워졌습니다. “깨달음의 장 갔다 오면 괜찮아질겁니다. 갔다와서 이혼하든지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남편 술 먹는 것과 깨달음의 장 가는 것이 무슨 상관이 있다고 남편 술 먹었다고 안 가겠다는 거예요? 그런 남편과 사는 여자도 행복할 권리가 있어요, 없어요?” “있어요. 잘 알겠습니다. 깨달음의 장 다녀오겠습니다.” 대구답게 시원시원한 질문과 대답이 많았습니다. 법문 후, 점심 식사를 하고, 다음 강연장인 구미법당으로 향했습니다. 구미법당을 처음 구할 때 한 번 가 본적이 있었는데, 공사를 해서 단장을 하고 나니까 딴 얼굴이 되어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오전과 저녁 사이에 있는 법당들에는 1시간정도의 법문만 하시고, 바로 이동을 해야 다음 강연장에 갈 수 있어서, 구미에서도 한 시간 강연을 하셨는데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첫 질문자가 대학생 부부인 며느리가 아이를 가졌는데, 아이 보육원에 맡겨놓고 공부를 계속하면 안되느냐고 스님께 질문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스님께서 공부가 아이보다 더 중요하냐 그렇게 아이를 키워서는안된다고 하시면서 야단을 치셨습니다. 스님께서는 자기의 권리를 말할 수 없는 3살 이하의 어린 아이들과 북한 동포들에 대해서는 그들의 권리를 대신해서 강하게 말씀하십니다. 깊은 애정이 느껴졌습니다.우울증이 있는 아들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해주지 못해서 죄책감으로 아들의 눈치를 보며 산다는 엄마에게도 왜 엄마가 아이에게 눈치를 보며 사느냐고 야단을 치셨습니다.nbsp “부모가 자식에게 비굴하게 굴지 마세요. 자식을 키워줬는데 비굴하게 굴 필요가 뭐가 있어요? 그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을 제대로 못 줬기 때문에 아들이 안 죽고 살아준 것만으로도참 고맙다, 대학 가준 것만으로도 고맙다 하셔야 됩니다. 기대를 낮춰줘야 합니다. 참회는 남편에게 하고 아이한테는 엄마가 당당해야 합니다. 엄마가 당당해야 나중에 아이도 당당할 수 있습니다. 아이를 내치지도 말고 항상 진실하게 대해야 합니다. 자식이 못 받아들이면, 진실하게 받아들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내가 자식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는 안됩니다. 자식도 부모를 이해하는 것이 훈련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구미에서는 자녀 보육관련해서 질문한 사람들에게 스님께서 따끔하게 말씀해 주시는 부분들이 좋았습니다. 어떻게 손자를 키워야 하는지, 어떻게 아이에게 엄마로서 다가가야 하는지에 대해서정확하게 정리를 해 주셔서, 듣는 저희들도 시원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구미에서 법문이 끝나자마자 바로 상주로 향했습니다. 오후 4시에 거의 정확하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법회가 시작되었습니다. 1월 29일날 개원을 한 상주법당은 올 해 순회하는 법당 중 가장 최근에 생긴 법당입니다. 깔끔하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고, 생각보다 넓어서 많은 사람들이 참가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법당을 담당하신 분은 법당이 생겨서 좋기도 하고, 또 법당에 사람 채워야 해서 조금 부담스럽기도할 것 같았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 작은 법당들에서는 질문을 34개씩 받았습니다. 상주에서는 그래도 짧은 시간에여러 명의 사람들이 질문을 해서 자기 고민을 해결해 갔습니다. 남편보다 잘난 마음에 잘 숙여지지 않는다는 분, 물질 중심의 사회 속에서 어떻게 중용의 삶을 살 수 있는지 묻는 남자분, 20년전에 왕따를 당해서 생긴 분한 마음이 지금도 생각하면 그 느낌 그대로 올라와서 어떻게 하면마음을 풀 수 있는 지 묻는 분, 여동생이 다운증후군의 아들을 낳아서 평생 고생하며 살 것이 너무 걱정스럽다며, 아버지에 대한 깊은 미움으로 아버지 때문에 조카가 비정상으로 태어난 것 같다며 흐느끼며 질문하는 여자분도 있었습니다. nbsp 법문을 마치자마자 바로 대구 달서법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중간에 차가 조금 막히긴 했지만 30분정도를 남겨놓은 시간에 여유있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각 층마다 한 사람씩 자원봉사자들이 서서 안내를 하고 있었습니다. 달서법당 자원봉사자들은 대구법당보다 조금 더 젊고 발랄한 분위기였습니다. 법당도 생각보다 컸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한 사람이 하나씩 반찬 준비를 해 와서 참 맛있게 저녁 식사를 하고 법회에 들어갔습니다. 대구지역 직장인들과 청년회 회원들이 많이 참석을 했습니다. 이 곳에서도 기도를 이제 시작하거나정토불교대학에 다니는 초심자들의 질문이 많았습니다. 60대 초반 아주머니는 정말 성실하고 책임감 강한 남편인데 술버릇이 좋지 않아 주변에 신세를 많이 지게 되어서 괴롭다며 질문을 했습니다. “술 마시고 제 정신을 잃는다는 것은 어릴 때 어떤 이유로 심리가 굉장히 억압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야단을 치지 말고 등을 두드려주고, ‘아이고. 그랬어요, 그랬어요’ 하면서 동조를 해 줘야 합니다. 그런 이야기들은 무의식 저 깊숙이 상처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술이 취해 의식을 잃었을 때 저절로 나오는 것입니다. 불쌍히 여기고 이야기를 들어줘야 합니다. 똑같은 이야기를 300번이라도들어줘야 합니다. 동조를 해 줘야 합니다.” 질문들이 구체적이고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들이라 쉬 공감이 되었습니다. 또한 시원시원하게 묻고 답하는 분들의 이야기는 전체 대중들이 박장대소하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더 재미있었습니다. nbsp 달서법당까지 강연을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오늘은 4군데 법당을 돌며 스님께서 법문을 하셨습니다. 다들 구체적인 질문들, 삶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적인 질문들이 많아서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법문을 마치자마자 오늘의 숙소인 두북으로 들어왔습니다. 두북으로 오는 길에 스님께서 “한국에서 미국으로 가면 시차적응이 금방 되는데, 미국에서 한국 오면 시차적응이 잘 안 되어서 힘드네.”하셨습니다. 워낙 바쁘게 하루를 움직이고, 바로 바로 이어서 법문이 있어서, 스님께서 힘드신 지옆에서도 전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모두들 자고 있는 깊은 밤입니다. 스님께서도 옆 방에서 주무시고 계십니다. 푹 주무시고 빨리 시차적응이 되셨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을 가져 봅니다. 내일은 오전에 해운대, 오후 3시에 부산 사하법당, 오후 7시 30분에 울산에서 법문이 있습니다. 울산 법문 후 바로 서울로 이동하는 일정입니다. 내일 부산과 울산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2월 13일 법륜스님의 하루(서초, 노원)
서울정토회관에서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스님께서는 아침 일찍부터 평화재단에서 모임이 있었습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해서 평화재단 전문가들이 스님과 모여서 한반도 평화문제에 대해서 서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어서 서울정토회관 오전 법회에 참석하셨습니다. 서울에서도 스님께서 직강하시는 날이 많지 않아 많은 분들이 스님 법문을 듣기 위해 모였습니다. 그런데 오전에는 천일기도를 하거나 정토불교대학을 듣는 사람이 아니라 일반인들의 질문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아마 자기 문제 해결이 급했던 분들이 많았나 봅니다. 첫 번째 질문하신 분은 우울증이 심해서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었는데 스님과의 문답을 보면서 조금은 지루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도 같이 일었습니다. 끝까지 마음으로 보살펴 주시는 스님의 모습을 보며 배움도 있었습니다. 아들 둘이 장가를 안 가서 어떻게 해야 할지 스님께 여쭙는다는 분의 질문을 들으면서는 사람들이 다같이 파안대소를 하였습니다. 미국에서 영화공부를 하고 무작정 한국으로 와서 영화찍는 사람들에게 무대포로 연락을 하고 있는데 연결이 잘 안 된다는 젊은 여자분은 어쩌다가 보게된 스님 법문 때문에 지금은영화는 뒷전이고 스님 영상법문을 더 열심히 듣고 있다고 했습니다. 스님과의 대화도 밝고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 질문자는 우울하고 무기력해서 어렵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합격해도 가지 않고 집에 박혀 있는 아들을 위해 엄마로서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묻는 질문이었는데,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일었습니다. nbsp 마지막 질문자에 대한 스님의 말씀을 간략하게 옮겨 봅니다. “아이가 정신적으로 장애가 있다면, 정상인으로 바라보는 내 관점을 버려야 해요. 이것이 수행이예요. 아이가 정상이 아니라고 하면서 대학도 가고, 장가도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부모가 과욕을 부리는 거예요. 그래서 세상이 복잡해지는 거예요. 내가 내 자식을 살펴보니까, 아이가 정신적으로 장애가 있어요. 그러나 지체부자유아에 비해서는자유롭습니다. 그런 아이를 가진 부모에 비해서는 훨씬 가볍습니다. 우리 아이가 그래도 괜찮다는 사랑과 우리 아이는 장애이기 때문에 정상인과 같은 모습을 바라지 않는 욕심을 버려야 이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아이를 늘 무거운 짐으로 보기 때문에 이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그 다음, 아이에 대한 요구가 많기 때문에 아이는 치유가 어렵습니다. 자기 공부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기도가 먼저 되어야 합니다. 아이의 이런 것은 8090가 엄마의 마음 때문입니다. 먼저 남편이든 시댁에 참회기도를 해야 합니다. 내가 휘둘리면 아이에게영향을 주기 때문에 아이 엄마로서는 참회를 해야 합니다. 내가 아이에게 참회하는 것이 아니라 나로 인해 상처를 입은 대상에게 참회를 해야 합니다. 참회라는 것은 치유되는 것을 이야기하고, 내가 치유됨으로서 장애가 있는 아이에 대해서 과다한 요구를 하지 않게 됩니다. 먼저 참회 기도를 하고, 아이에게도 ‘미안하다. 나 때문에 네가 고생이 많구나. 이렇게라도 학교에 다니고 살아준 것만으로도 고맙다.’ 하세요. 무거운 짐이라고 생각하면 결국 자살을 해야 무거운 짐을 덜게 되니까, 자살을 강요하게 되는 것이 됩니다. 다른 데 가서는 존재감이 없어도 엄마에게 가서는 존재감이 있고, 다른 데서는 안 받아줘도 엄마는 받아줘야 아이가 치유될 수 있습니다.” 법문을 마치자마자 식사를 간단하게 하시고 바로 다음 약속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초청을 받아서 어떻게 새정부가 국민통합을 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회적인 갈등을 화쟁적인 입장에서 갈등을 어떻게 줄이고 해소하고 국민의 마음을 통합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말씀이 있었습니다. 통합위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바로 노원정토법당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차가 많이 막혀서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하고 20분 가량 늦었습니다. 노원정토법당은 1층에 자그맣게 꾸려져 있었습니다. 열심히 활동하는 활동가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원래 작은 법당들에는 스님께서 방문해서 인사만 하는 것으로 잡았다가 다시 법문을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어쨌든 일정이 많아 법문까지 하시니까 잠시의 틈도 없이 바쁘게 움직여야만 다음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스님께서 작은 법당에까지 찾아가니, 사람들은 기뻐했습니다. nbsp 노원법당에서는 기도를 시작한 초심자들의 질문이 많았는데 가볍고 밝은 분위기였습니다. 좁은 공간에 빈 틈없이 앉아 하하 호호 하며 법문을 듣는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1시간동안 법문이 진행된 뒤, 다시 서초정토회관으로 이동했습니다. 노원법당에서 준비해 주신 도시락으로 돌아오는 길에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서초정토회관에 돌아와 7시 30분부터 저녁법회가 이어졌습니다. 저녁에는 청년, 대학생들도 많이 참가했습니다. 질문자들은 대부분 기도를 시작한 초심자들이나 정토불교대학생들이 많았는데, 질문들이 가볍고 재미있었습니다. 25살 늦깎이 대학생이라는 여자분은 백일출가를 가기로 했는데 어머니의 반대가 심해서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물었습니다. 젊은 남자분은 외로움이 많고 화가 많아서 백일출가 후 인도갔다가 군대에 가고 싶다며 백일출가가 어떤 곳인지 물었습니다. 한 여자분은 남편에게 지은 죄가 많아서 작년 4월부터 참회기도를 했는데 이제는 남편과 잘 지내고 있어서 남편에게 하는 참회기도를 그만해도 될 것 같다고 해서대중들이 박장대소를 하며 웃었습니다. 그리고 그 분은 두 아들과 깨달음이 가장 큰 관심이라고 했습니다. “제 관심은 오로지 자식과 깨닫는 것에 있습니다. 깨달으려면 보시도 하고 봉사도 해야 하잖아요?nbsp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두 아들을 버리세요. 마음에서 탁 놔 버려야 합니다. 아들이 몇 살이예요?” “28살, 27살입니다.” “아들이 직장을 안 구했든 구했든 버려야 합니다.” “제가 못 버리는 것이 아들 밥해 주는 것이거든요.” “밥 안 해줘도 돼요. 깨달음의 단계로 가는 첫 단계입니다. 아들을 놔 줘야 합니다.” “정신적으로 많이 놨다고 생각하는데 실제적으로는 아니더라구요.” “못해도 아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것입니다. 고치지는 못해도 상황을 아는 것이 첫 시작이예요. 시작은 됐어요. 깨달음을 얻으려면 두 아들을 놔야 합니다. 아들이 스무살이 넘으면 아들을 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안 풀려요. 내가 죽어도 남편도 잘 살아요. 아이들도 엄마없어도 조금 아쉽지만 잘 살아요. 다 살게 되어 있는 거예요.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자식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입니다.” 나가 있는 아이는 자기집에 못 오게 해요.” 밍“안가는 것이 장가보내는 거예요. 무관심한 것과는 다른 거예요. ‘에이, 나는 모르겠다. 니 알아서 살아라’ 하는 것은 내치는 거예요. 그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정을 끊어야 해요. 놔 줘야 돼요.” “남편에게 참회기도를 더 해야 하나요?” “지금 보니까 남편이 그만 하라고 싹싹 빌 때까지 더 해야 되겠어요.” “예. 알겠습니다.” 스님과 여자분의 대화가 진행되는 중에 참 많이 웃었습니다. 이야기들이 참 밝고 가벼워서 사람들에게 웃음을 많이 선물해 주었습니다. nbsp 그 외에도 여러 질문들이 많았습니다. 마지막에는 북한 핵 실험에 대해서 어떻게 봐야 하는지 물어서 북한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의 관점에 대해서 정리해 주셨습니다. 최선이 아니면 차선, 차선이 아니면 차악을 선택할 수 있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는 말씀으로 마지막 정리를 해 주셨습니다. 저녁 법회 때는 많이 웃었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2시간을 훌쩍 넘기고 법문이 끝났습니다. 스님께서는 법회 후에 또 평화포럼 관련한 회의가 있어서, 늦게까지 회의를 하셨습니다. 오늘은 바쁘게 뛰어다닌 하루였습니다. 내일도 4개 지역에서 법문이 있어서 오늘처럼 바쁘게 달려야 할 것 같네요. 내일은 오전에 대구, 오후에 구미, 상주, 달서가 차례로 잡혀 있습니다. 내일은 대구nbsp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2월 12일 법륜스님의 하루(정초법문-대전, 정읍, 부사)
오늘은 정월 초사흘입니다. 전국 정토법당에서 정초기도를 시작했고, 또한 스님께서 전국으로 순회하면서 정초기도 법문을 시작하신 날입니다. 매년 정초가 되면 스님께서 전국 정토법당을 한 번씩 돌아보시고 법문을 해 주셨는데, 갈수록 법당들이 많이 생기면서 큰 법당 중심으로만 돌다보니, 작은 법당들에서도 꼭 스님을 한 번 모시고 싶다는 바람이 많아져서, 올 해는 자그마한 법당을 포함해서 전국 법당을다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스님께서 하루에 세 군데, 이번 주에는 이틀을 하루 네 군데에서 법문을 하셔야 일정내에 전국을 다 돌 수 있어서, 또 강행군을 하게 되었습니다. 스님께서는 1월 3일 인도로 출발하셔서 성지순례 후 인도JTS, 인도정토회 사업을 점검하시고, 1월 27일 방콕에서 불교대학 졸업식과 수계식을 하신 후, 바로 필리핀으로 가셨습니다. 필리핀에서 고등학교 준공식과 보건소 준공식에 참석하시고, 한국으로 들어와 2월 3일, 1200여명의nbsp불교대학, 경전반 졸업식과 수계식을 해 주시고 바로 미국으로 출국하셨습니다. 미국 워싱턴에서미국 여러 기관 사람들과 만나 북한 지원 업무를 논의하시고, 다시 LA로 가셔서 해외정토행자대회를 하신 후 오늘 새벽 5시 30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하셨습니다. 미국에서 필리핀 학교에 지원할 그림책을 많이 들고 오셔서 정토회관에 짐만 내리고 바로 오늘 정초법회가 있는 대전으로 출발하셨습니다. 2월 28일까지 하루 세 군데씩 전국 정토법당 스님 법문이 잡혀 있습니다. 새해부터 스님 일정이 작년보다 더 빡빡하게 돌아갑니다. 대전정토회에 도착해서, 준비해 주신 아침 식사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법당 입구에 부처님과 주리반특의 그림이 붙여져 있어서 뭔가 하고 살펴보니, 먼지를 털고 때를 닦아서 깨달음을 얻은 주리반특처럼, 우리도 열심히 법당을 청소해서 깨닫자며, 법당 청소모임 이름을 주리반특으로 짓고 가입을 권하고 있었습니다. 살며시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스님께서는 10시에 바로 법회에 참가하셨습니다. 법문이 시작되자 스님께서는 먼저 그간의 스님 근황을 설명해 주시고, 정초기도에 대해서 간단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어서 사람들이 스님께 질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제일 먼저 한 거사님이 일어났습니다. 3년전 스님을 알게 되어 어려운 일들을 잘 극복했고, 딸도 같이 왔는데 딸도 스님께서 기도하라는대로 해서 좋아지고 이번에 대학 합격까지 했다며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서 일어났다고 했습니다. 옆에 앉은 딸도 스님께 같이 인사를 했습니다. 벌써 마음이 훈훈해졌습니다. 스님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이런 분들이 정말 많을 것 같습니다. nbsp 많은 질문들이 있었는데 그 중 초심자 한 분의 질문을 옮겨 봅니다. “저는 아직 천일결사 기도나 이런 것은 안하고 있구요, 청년회에서 수행맛보기를 하고 있습니다.108배나 명상을 하면서 제 감정을 알아채는 귀한 생활을 하고 있는데, 제가 느끼는 감정을 상대에게알리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내 감정이 상대에게 온전하게 잘 전달이 안 되는 것 같아요. 가족들에게 설날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잘 안됐어요. 친구들에게도 제 감정을 온전하게 전달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온전하게 내 감정을 전달한다’는 말은 마치 전달방법에 대한 것 같은데 아니예요. 내가 눈만 깜박해도 상대가 내 원하는 것을 해 주면 전달이 된 것이고, 백마디를 해도 상대가 내 원하는 것을 안 해주면 전달이 안 된 것입니다. 세상은 내가 원하는대로 되지 않습니다. 내 원하는대로 하고싶은 것을 욕심이라고 합니다. 이뤄질 수 없는 것을 꿈꾸는 거예요. 대통령은 이뤄질 수 있지만 지금 이야기한 것은 이뤄질 수가 없어요. 내가 전달력이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상대에게 ‘내 원하는대로 되어라’는 말을 하고 있는 거예요. 그것은 내가 지나친 것을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감사하면 감사하다고 표현을 하면 됩니다. 그것을 받아주고 안받아주는 것은 상대의 몫입니다. ‘나는 당신이 좋아요’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내는 것은 내 몫이고, 그것을 받고 안 받고는 그 사람의 몫입니다. 내가 어떻게 전달을 잘 하느냐의 문제같지만 아니예요. 상대를 내 마음대로 하려고 하는 마음에서 일어난 마음입니다. 어떻게 하면 상대를 내 원하는대로 할 수 있는지를 세상은 가르칩니다. 그것은 수행이 아니예요. 수행은 ‘내가 나를 어떻게 할 것이냐?’하는 거예요. 감사하면 감사하다고 표현을 하면 됩니다. 표현이 부족하다는 것은 상대가 잘 안 받아주니까 표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상대가 안 받아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지나치게 바라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이것은 나의 문제입니다. 상대에게 내가 좋아하면 너도 나를 좋아하라는 요구가 들어 있습니다. 요구를 내려놔야 합니다. 그것 때문에 인생이 괴로운 것입니다. 가족에게 감사하면 감사한 마음을 내면 됩니다. 기술적인 문제로 접근해서는 안됩니다. 그냥 고마우면 ‘고맙습니다’ 하면 됩니다. 정말 사죄한다면 만 번을 요구해도 ‘죄송합니다’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표현 방법의 문제가 아니라관점의 문제입니다. 아직 수행맛보기 단계라니까 관점이 잘 못되어도 제가 봐 주는 거예요. 하하하” 스님의 말씀이 참 깊이 다가왔습니다. 시중의 많은 책들이 상대를 어떻게 하면 내 원하는대로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렇게 되기 위해서 무던히도 많은 노력을 합니다. 그런 관점으로 세상을 보면 결국에는 괴로울 수밖에 없겠구나, 나의 순수한 작은 요구 속에 실제로는 큰 나의 욕심이 들어 있었구나 싶었습니다. 항상 듣는 말씀인데도, 초심자의 관점에서 정리를 해 주시니 더 쉽게 다가오는 것 같았습니다. 법회를 마치고, 새해라 모두들 스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세배를 올렸습니다.nbsp nbsp 대전법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정읍정토회로 향했습니다.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제가 중앙사무처에서 일할 때도 정읍법당에는 한 번도 가 보지를 못해서 어떻게 꾸며져 있을까 하는 작은 기대도 있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이전을 했다고 합니다. 이름도 정겨운 코끼리분식 2층에 아담하고 예쁘게 정읍정토회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이번 스님 순회법회는 정토회 가족을 위한 법회인데, 주변 지인들도 많이 온 것 같았습니다. 자그마한 법당에는 더 들어갈 수 없을만큼 사람들로 꽉 차고, 입구에는 아이를 안은 엄마들이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이전을 해서 개원법회를 하지 못했다며 따뜻한 모듬 찰떡과 식혜, 귤을 준비해 놓고 정성스레 한 사람 한 사람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스님 맞이할 공간이 따로 없으니 법회 시작시간에 꼭 맞춰서 와 달라는 부탁말씀에 따라, 스님께서 3시 법회시작시간에 맞춰 법당으로 올라가셨습니다. 어떤 질문자는 스님께 항상 영상으로만 보다가 직접 보니까 신기하다고 해서 대중들이 다같이 웃었습니다. nbsp 정읍에서도 많은 질문이 있었습니다. 병석에 있는 아버지를 자식으로서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대해야 할지 묻는 분, 군대에서 근무하다가 손을 만지는 상사 때문에 다른 부서 배정을 요청했다가 왕따를 당해서 전역을 했는데, 다시 군 복무를 하는 것이 어떠냐는 남편의 말이 서운하다는 분, 정상적이지 않은 아이의 양육에 대해서 남편과 의견이 맞지 않아 고민하는 분, 앞으로 사업에 대해서 여쭙는 분, 왜 즉문즉답이 아니라 즉문즉설인지 묻는 분의 질문을 받다보니 2시간이 훌쩍 넘어갔습니다. “스님. 저는 전에부터 궁금한 것이 있었는데요, 왜 즉문에 즉답이 아니라 즉설입니까?” “답이라는 것은 내가 준다는 것이 되잖아요? 설이라는 것은 설법이라는 것입니다. 질문을 소재로 해서 설법을 하는 것이예요. 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 설법을 하는 거예요.” “설이라는 것은 뭐예요?” “설이라는 것이 대화지요. 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서 자기가 깨우치는 것입니다. 정답을 주는 것이 아니죠. 대화를 하다가 자기가 깨우치는 것입니다. 금강경 한 구절을 읽고 ‘응무소주 이생기심이다’하면 이것을 설명해주는 것이 설법이잖아요? 경전을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에 대해서 대화를 하면서 거기서 뭔가 자기가 깨닫는 것이죠. 내가 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스스로 답을 찾는 것입니다.” 2시간을 넘게 법문을 하시고, 또 바로 대전 부사정토법당으로 이동했습니다. 부사정토법당은 대전둔산법당을 개원하게 전에 대전의 전법을 모두 책임졌던 옛날 법당입니다. 법당에 도착하니 저녁 예불을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을 먹지 못하고 오는 직장인들을 위해서 주먹만큼 큰 송편같은 떡과 김밥, 사과, 따뜻한 보리차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스님께서도 준비해주신 저녁 공양을 드시고, 바로 저녁 법문에 들어가셨습니다. nbsp 부사법당에서도 많은 질문이 있었는데, 스님께 감사함을 표하는 분의 이야기도 감동적이었습니다. “남편이 췌장암으로 투병하다가 돌아가셨어요. 많이 힘들었어요. 슬퍼서 많이 울었어요. 그런데 스님 만나 뵙고 기도하면서 ‘내가 사랑한다고 하면서 남편 마음 편히 못 가게 바지 가랑이를잡고 있었구나’하는 것이 깨달아졌어요. 그래서 스님 말씀처럼 ‘안녕, 잘 가’ 했어요. 집에 돌아가는데 저도 모르게 노래를 하고 있더라구요. 사는 게 너무 우울하고 힘들어서 노래는 생각도 못하고 살았어요. 제 스스로 놀래서 이것이 일체유심조구나 했어요. 세상이 달라보였어요. 하루 하루 고맙고, 숨쉬는 자체도 고마웠어요. 하루 사는 것이 우울했는데, 세상이 달라지니까 아이들에게도 너그러워지고. 스님, 정말 감사합니다.” 스님 법문이 끝나자, 가수 현철의 ‘사랑의 이름표’를 개사해서 스님께 바치는 노래를 만들어 신나게 불렀습니다. 신난 분위기만큼 올 한 해도 모두들 신나게 수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nbspnbsp nbsp 내일은 서울에서 법문이 있어서 법문 마치자마자 서울정토회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서울에 도착하니 11시가 넘었습니다. 미국과의 시차 때문에 스님과 함께 동행했던 분은 많이 피곤해 하시는데, 스님께서는 시차도, 힘듦도, 피곤함도 마음에서 내려놓고 지내시는 것 같습니다. 내일은 서울에서 법문이 있습니다. 오전 11시와 오후 7시 30분에는 서초정토회관, 오후 4시 30분에는 노원정토법당에서 있습니다. 그리고 법문 사이 사이에, 이른 새벽부터 스님의 일정이 꽉 차 있네요.서울에 오면 스님을 만나고자 하는 사람이 많아서, 스님께서도 조금이라도 시간이 되면 다 허락을 하셔서 스님께서 휴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내일 서울 소식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nbspnbsp
2013년 2월 10일 법륜스님의 하루(해외정토행자대회 3일째)
오늘은 행자대회 3일째이면서 설날입니다. 모두들 아침예불 및 천일결사 기도를 마치고 차례 지낼 준비를 하고, 묘덕법사님의 집전으로설날 합동차례를 지냈습니다. 합동차례를 마치고 나서는 다함께 스님께 세배를 드리고 또 서로 마주보면서 서로에게도 세배를 올렸습니다. 세배를 마치고 나서 스님께서는 덕담과 함께 설날의 의미를 수행과 연결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새해 첫 날을 이 때로 잡은 것은 겨울을 지나 봄은 맞는 것을 새로운 해의 시작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면 3월, 5월에 새해를 시작하지 않고 2월에 새해를 잡은 것은 계절적으로 봄의 시작을추위가 없는 것이 아니라 최고 추위는 지난 시점으로 잡아 봄은 올 수밖에 없다고 한 것입니다. 이것이 입춘입니다. 아직도 봄은 아니지만 이보다 더한 추위는 없다는 것이기 때문에 봄의 시작이라는 것이지요. 입춘을 음력으로 보면 설날은 입춘 열흘 전, 혹은 열흘 뒤, 혹은 입춘날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봄도 꽃피는 3,4월이 아니라 입춘이 봄날입니다. 수행을 하면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이 있어도 이제는 견뎌낼 수 있다고 여겨지면 이것이 행복입니다. 인생의 고비가 아직도 많지만, 설날처럼 우리는 이제 능히 어려움을 감당해낼 수 있다는 것이 수행자의 설날입니다. 수행자는 나날이 설날처럼 나날이 새날이 되는 것입니다. 수행자는 이와같이 정진해 나가야 합니다. 돈이 있으면 보시하기 좋고, 가난하면 인욕하기 좋은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해탈하는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한국전쟁 후 정전협정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가 와야 합니다. 개인기도도 중요하지만, 전쟁같은 고통이 더이상 이땅에 없기를 기원해야 합니다.” 하고 설날 덕담을 해주셨습니다. 늘 스님께서는 이렇게 한반도에 평화가 오기를, 북녁 땅에 더이상 굶주림과 추위의 고통이 없고, 한반도가 통일되기를 발원하시면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농장을 보시를 하시겠다는 분이 계셔서 수련원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지 둘러보러 차례를 마치자마자 스님께서는 아침식사도 거른채 행사장에서 한시간 거리의 농장을 둘러보러 가셨습니다. 저희들은 아침식사 후에는 정회원 양성과 지역정토회 내실화 마련이란 제목으로 워크샵을진행하였습니다. 정회원 교육과 안내에 대한 설명, 해외사무국 구조와 업무내용 및 담당자에 대한 소개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해외지역 정토회 내실화 마련에 대한 토론에서는 한국과 해외의 차이로 인해 한국과 똑같은 규정을 적용하기에는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아, 해외사무국에서는 해외에 맞게, 해외지역의 요구를 다 수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이어서 박지나 JTS 대표님의 그동안 사업경과 발표가 있었습니다. 해외지역에서도 많은 분들이 JTS에 후원을 하고 있는데, 보낸 후원금이 얼마나 소중하게 쓰이는 줄 알게 되었고, 또한 JTS에서도 후원금을 소중하게 쓰기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시간이었습니다. 워크샵 도중에 스님께서 돌아오셨는데, 스님께서는 워크샵 정리강연에서 정회원 제도가 생겨난 배경과 그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불교를 많이 아는 사람, 법륜스님 법문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만 정토회의 설립취지인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살고 실천하기를 잊어 버리지 말아야 한다시면 질적 순수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예정된 시간보다 훨씬 시간이 경과하여 지도법사님과의 즉문즉설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즉문즉설 시간에는 개인적인 질문외에 정토행자로 활동하면서 생기는 가족과 다른 활동가와의 갈등에 대한 질문들이 많이 있어 참가자들에게 직접적으로 많이 다가오는 내용이었습니다.좋은 환경에서 일을 하는 것은 단순한 사회봉사에 머무는 것이라면서, 어려움 속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이겨내는 것이 수행이고 자기극복이며, 자기해탈에 이르는 길이라고 하셨습니다. 상대가 잘해서 편하게 사는 것은 수행이 아니기에 상대는 있는 그대로 두고 내가 자유로와져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70분의 즉문즉설이 끝났는데, 다들 즉문즉설의 시간이 너무 짧다고 아쉬워하면서 다음에는 즉문즉설 시간을 늘려달라고 하였습니다. 행사가 서서히 마무리 되면서 소감문 작성 및 발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 다른 생각과 기대로 행사참가를 하였기에 느낀 것도 서로 다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 대회 진행에서 고려되었으면 좋겠다고 제안된 것들이 아주 좋은 내용이 많았습니다. 회향법문에서 스님은 혼자하는 것은 힘들지만 힘을 합해서 하면 그리 힘든 일이 아니다, 가장 바른 길로 가는 것이 가장 대중성이 있는 것이기에 자기정진이 먼저 되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부처님 가르침대로 사는 것에 대한 확신과 믿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강조하셨습니다. 스님의 회향법문과 함께 제3차 정토행자대회를 마치면서 다함께 손을 잡고 산회가를 부르면서 다음 행자대회를 기약하였습니다. 뉴욕과 필리핀에서 서로 유치를 하겠다고 하여 치열한 유치전이 벌이질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또 제3차 해외정토행자대회가 저물어 갔습니다. nbsp 이어서 식사를 마치고 해외지역에서 오랜만에 총무님들과 해외사무국 자원활동가들이 함께 만났기 때문에 저녁 8시부터 1박2일로 저희들은 묘덕법사님과 함께 총무단 수련 진행을 계획하였습니다. 스님께서는 8시에 총무단 모임에 들어오셔서 올해 미주지역 순회강연일정과 유럽지역 강연일정을 총무들과 의논하면서 어려운 가운데 열심히 전법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총무들을 격려해주셨고, 저희들은 스님께 인사를 드렸습니다. 스님께서는 한국으로 돌아가시기 위해 9시에 짐을 꾸려서 공항으로 출발하셨습니다. 스님편으로 필리핀에 보낼 동화책가방 5개를 또 보냈습니다. 스님께서는 유니온 신학대학에서 열리는 세계참여불교와 해방신학자간이 종교대화라는 컨펀런스에 참가하기 위해 4월에 미국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저는 그 때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2월 9일 법륜스님의 하루(해외정토행자대회 2일째)
정토행자대회에는 처음 참석분들도 많기 때문에 첫날은 서로 많이 어색해 했습니다. nbsp 그래서 1회대회부터 둘째날은 늘 주위근교로 소풍을 가면서 그도시를 함께둘러보고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도 둘째날은 LA 근교로 소풍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온다고 일기예보가 있었는데,nbsp 비가 왔다 그쳤다,nbsp 햇살이 환하게 비추었다, 말았다를 여러번 반복하더니결국 한차례 우박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언제 그랬냐듯이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nbsp계획된 시간보다 일찍 전원이 버스로 탑승하여, 산타모니카 비치로 출발하였습니다. nbsp LA에 겨울에는 처음 방문을 햇는데 워싱턴에 4월에 피는 봄꽃들이 많이 피어있었습니다. 벚꽃 종류도 피어있고, 벚꽃도 피어 있었습니다. LA의 겨울이 참 예뻤습니다.비치에서 스님과 필리핀에서 오신 이규초거사님과 밀려오는 파도에 젖지 않기 내기를 하였습니다.nbsp 거사님은 갑작스레 커져서 몰아치는파도를 피하느라 넘어져서nbspnbsp바지까지 젖었고, 스님께서는 파도도 왔다가 나를 피해가네 하시면서 웃으셨습니다. 스님께서는 파도가 치는 원리와 함께 이길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셨는데, 모든 것을 연구하시는 자세가 이곳에서도 드러났습니다. 그 후에도 스님께서는 파도와 친구가 되어 혼자서 오랜동안nbsp 그렇게 놀고 계셨습니다. nbsp 비치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모두 차에 탑승하여 두번째 방문지인 게티뮤지엄로 이동하였습니다. 케티뮤지엄은 산타모니카의 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었는는데, 게티뮤지엄은 게티라는 사람이 낸 기금으로 지어진 것이라 했습니다. 주차장에서 내려서 뮤지엄이 있는 산기슭까지는 전차를 타고 올라갔는데,무료로 관람을 할 수 있는 곳이라 그런지 개관시간이 되기도 전에 도착한 우리 앞에 벌써 여러 팀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nbsp 선인장 정원에서 단체사진 촬영이 있었습니다.nbsp 각 지역 참가자들과 사진을 찍어주시느라 오랫동안 서계시는 스님 위로 진하게 익은 대낮의 햇살이 부담스럽게 짖눌렀습니다. 단체사진을 찍는 사진사를 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잔디밭에서 LA 공양팀이 날라온 도시락으로 점심공양을 했습니다. 이곳은 정원도 아주 멋진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정원을 둘러보는 것도 아주 쏠쏠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nbsp 다음 장소는nbsp 헐리우드거리로 가서 LA 다운타운을 둘러보고, 마지막 방문장소인 그리피스 팍 천문대로 이동하여 구경을 하고 숙소로 돌아와서 다시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식사후에는 워싱턴정토회의 김지현 법우님의 사회로 다함께 하는 문화시간을 가졌는데, 모두들 마치는 시간을 아쉬워하면서 내일을 기약하면서 또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내일은 마지막날입니다. 그래서 잠자리로 들기가더 아쉬운가 봅니다. 지도법사님께서도 10시정도까지 저희들과 함께 하시다가 스님숙소로 돌아가셨습니다. nbsp 그럼 내일 마지막날 뵙도록 하겠습니다. nbsp 감사합니다.nbsp
2013년 2월 8일 법륜스님의 하루(해외정토행자대회 1일째)
설날 연휴를 맞이하여 미국에서는 제3차 해외정토행자대회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지도법사님, 묘덕법사님을 포함하여 총 4분과, 유럽 2명, 아시아 5명, 캐나다 1명,그 외 미국에서 참가하여 총 51명이 함께 모여 nbsp2박3일동안 해회정토행자대회를 하게 되었습니다.nbsp nbsp 오전 4시30분에 기상하여 공식일정이 오후 10시30분 혹은 11시에 마치니 하루일정이 빡빡합니다. 아침예불을 마치고 오전 8시부터 제3차정토행자대회를 알리는 개식이 시작되었습니다.nbsp 이승훈 LA 대표님의 환영인사에 이어서 LA정토회원들의 환영의 노래가 있었습니다. 전직총무님, 전직사무국장님, 현총무님등이 나와서 예쁘게 재롱을 떨어주셔서 입재식을 해야 하는데 웃음이 빵빵 터져서 마음을 잡기 어려울 정도로 다들 크게 웃었습니다. nbsp 입재식에서 지도법사님께서 행자대회가 열리게 된 배경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nbsp 2007년도에 시애틀에서 호텔을 운영하는 행자님이 계셔서 제1회 미주정토행자대회가 시애틀에서 개최되었고, 이어서 2009년도에도 아시아에서도 nbsp참석하여 제1회 해외정토행자대회로 확대가 되었고,제2회는 ,미주정토회관 개원을 기념하여 2011년도에 워싱턴에서 행자대회가 개최되었는데,유럽에서도 참가하여 명실상부한 해외정토행자대회가 되었고, 올해 2013년도에는 캐나다에서도 참석하여 더 풍성한 제3차 해외정토행자대회가 되었다고 설명해주시면서 미국뿐만아니라 유럽에서도 더 많은 사람이 참석하면 좋지만, 현재 여건이 그렇게 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지역대표와 총무 등 소임을 맡아서 열심히 활동하시는 분들이 거의 다 참석하였기 때문에 좋은 모임이 될 것이라고 격려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nbsp nbsp 또한 스님께서는 불법이 오늘날 우리사회의 문제를 치유하는 양약이 되길 바란다는 기원도 하시면서,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물질적 조건도 없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들을 도울 수 있는 역량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불법을 만나 자기치유의 경험을 하고, 그것을 통해 자신을 변화시켜나가는 모임이 되길 바란다는 “특별한 전법“에 대해 말씀 해주셨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중요시하는 불자는 불법에 귀의한 가치를 지니고 가정과 사회에 귀의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하여주시면서 불법은 처음에는 부처님의 연기법에 대한 이해와 믿음을 바탕으로 이것은 실천해야 하며, 그런 다음에 직접 부처님의 가르침을 체험을 하여 해탈과 열반, 자유와 행복을 증득하고 나며, 이제 정말로 반석위에 굳건히 서는 믿음으로 다시 돌아오기 때문에믿음이 안생길래야 안생길수 없다고 하시면서, 부처님법을 직접 체험한 경험이 자신에게 준 것에 대한믿음과 확신을 가지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주셨습니다. 정토회 활동가로 일을하면서좀체 늘지 않는 회원수를nbsp생각하며 조급해지는 우리들의 마음을 아시는 듯, 길게 보고 정성스럽게해나가면, 더디기는 하지만 갈수록 빛이 날 것이다“는 격려의 말씀 또한 잊지 않으셨습니다. nbsp 첫번째는 해외정토회 소개시간이었는데, 각지역 정토회 총무님이나 담당자가 나와서 언제부터 법회가 시작되었는지, 평균참석수는 어느정도인지,nbsp 자랑거리는 무엇인지 등의 내용으로 본인이 속한 정토회를 소개하였습니다. nbsp 이어서 전법과 해외정토회 비전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첫번째 워크샵에는 스님의300강에대한 영상소개가 있었습니다.nbsp 그것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많은 거리를 움직였고, 얼마나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활동을 하였으며, 그들은 또 얼마나 많은 끼니를 김밥으로 때우며 일을 하였는지 볼 수 있었습니다. 미주에서는 작년에 이루어진 청춘콘서트, 희망콘서트를 중심내용으로 해서 미주강연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에 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nbsp 홍보부터 시작해서 서포터즈들과의 화합과 갈등,nbsp 그리고행사진행시의 어려움에 대한 보고로 마무리되어져 다음 행사때는 어떤 것이 고려되어야 하는지를 확연히 알게 해주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노하우 알려주기 시간이었습니다.nbsp 미주 23개 지역으로 확대, 유럽, 아시아 지역으로의 개척의 필요성을 주 내용으로한 법륜스님의 정리 말씀을 마지막으로 첫번째 워크샵이nbsp끝이 났습니다. nbsp 이어진 자기 소개 1분 스피치시간.nbsp 이름, 소속, 소임, 새해소망을 이야기 하라고 하시는데nbsp 정말 다양한 새해소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nbsp 지금 이대로가 좋고 행복해서 더이상 바랄것이 없다는 활동가들의 얼굴을 보니 그게 그냥 준비된 8222모범답안“ 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는,nbspnbsp편안함을 느낄 수 가 있었습니다.nbsp 저녁 공양후에는 좀더 가까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인 두번째nbsp워크샵 3분 스피치가 있었습니다. 공감과 소통이라는 주제로, 활동하면서 어떤 때 마음이 괴로운지, 어떤 때nbsp 마음이 행복한지, 그리고 정토회에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이야기 하는 시간이었는데,nbsp 서로 같이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nbsp 그렇게 서로를 알아가면서 같이nbsp 웃고 기뻐하고, 같이 아파한 시간들이었습니다. nbsp 마지막으로 오늘 하루를 정리하는 법륜스님 정리강의에서는 지도법사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습니다. “ 여러분들 한 분 한 분의 발표를 쭉 들으면서 때로는 눈물이 날 것 같은 감동도 있고 또 웃음도 나고 미소가 지어지기도 하고 그렇구나 그랬겠다 이해, 공감도 있었고 그래서 세시간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더 할말이 남았나 할 정도입니다.nbsp다 자기가 직접 겪고 경험한 것, 소위 증득한 것들을 갖고 얘기를 하니까. 이런저런 얘기가 다nbsp감동적인 것 같습니다. 불교의 가장 큰 특징은 신해행증입니다. 믿고 이해하고 행하고 증득한다는 것인데, 불교는 원리이기때문에 ,법을 이해하는 게 가장 먼저이기 때문에 믿음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닙니다. 두번째는 법을 행한다, 실천하다는 것이며, 불교와 철학과의 차이는 법은 실천한다는 것입니다. 불교는 사유만 있는게 아니라 실천해야 합니다. 윤리나 도덕은 행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윤리나 도덕처럼 행하지만 증. 즉nbsp법을nbsp증득해야 합니다. 법을 증득하게 되면 해탈과 열반에 이르게 되고, nbsp증득이 되면 저절로 인과법에 대한 믿음이 생겨납니다. 오늘 여러분들 얘기는 작든 크든 나름대로 법을 만나서 이해를 했고 처음에는, 총무, 팀장들 각자가 맡은 일을하면서 머리로서 이해하는 것 하고 실제로 부딪히는 것 사이에서 경험을 하는 것이행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결과로 무언가를 깨닫게 된것입다.nbsp 그래서 깨달으면 삶이 바뀌게 됩니다. 이럴때 우리는 흔들리기도 하지만 앞으로 나아갑니다. “ nbsp 그리고 지도법사님께서는 마무리 말씀으로8222아무런 일이 없으면 배우는 것이 없다고 하시면서 일하면서 부딪히는 속에서 일어나는nbsp 내 마음을 지켜보고, 그렇게 이겨내면 수행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하여 모든 것이 내개 익숙해 지면 다시 재미가 생긴다고 하셨습니다. nbsp 시간이 11시가 넘어서야 오늘 웍샵이 끝이났습니다. 내일 일정을 위해서는 스탭들은 다시 일정을 체크하고, 간단한 회의를 하였으며, 내일 쓸 송수신기를 점점하였습니다. nbsp 내일은 아직 서로에게 익숙치 않는 분들과 함께 LA로 소풍을 나가는 날입니다. 내일 뵙도록 하겠습니다. nbsp 감사합니다. nbsp
2013년 2월 7일 법륜스님의 하루(워싱턴에서 LA로 이동)
오늘은LA에서 열리는 해외정토행자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 워싱턴에서 LA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오전 5시에 일어나 아침기도를 하고, 아침식사를 한 후에 스님께서는 주변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다 오셨고, 저희들은 LA에 가지고 갈 짐을 꾸렸습니다. 이번에 미주정토회에서는 필리핀 민다나오에 보낼 영어동화책 모으기 캠페인을 벌였습니다.각 지역정토회에서 모은 영어동화책을 이번 정토행자대회가 열리는 LA로 가져오면 한국으로 보내서 한국에서 다시 필리핀 JTS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모은 책을 가방에 싸고, 여러 가지 짐을 정리하고 나니 스님께서 산책에서 돌아오셨습니다. nbsp 올해 스님께서는 4월, 5월, 6월에 미국을 방문하시게 되었습니다. 4월은 유니온 신학대학에서 세계 참여불교 해방신학자와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가 있는데 이곳에 스님께서 초청을 받았고, 6월에는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리는 한민족포럼에 스님께서 발표자로 초청을 방문하시게 되었습니다.nbsp 그래서 저는 4월 스님 미국방문, 5월 미국방문, 6월 미국방문일정 및 9월 미주순회강연 일정,그리고 11월12월 독일유럽 방문일정에 대해서 스님과 의논을 하고, 또한 그동안 미국내의 법인활동 및 미주정토회관의 상황 등을 스님께 보고하였습니다. nbsp 스님께서 워싱턴에 오셔도 워싱턴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없으십니다. 그런데 공항가는 길에 Great Falls National Park이 있어 이곳에 잠깐 들렀다 공항으로 가도 될 것 같아서 Great Falls 국립공원으로 가서 폭포를 구경하였습니다. 전정각산 칼바위처럼 이곳도 바위가 많은데 스님께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오르내렸습니다. 이렇게 잠깐 여유를 가지고 공원을 둘러보고 워싱턴 공항으로 가서 비행기를 6시간 타고 LA에 도착하여 내일부터 제3회 해외정토행자대회가 열릴 행사장으로 오니 유럽,아시아, 캐나다 및 미국의 여러지역에서 오신 정토행자님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nbsp 행자들이 다 함께 지도법사님께 삼배로 인사를 드리고, LA 이승훈 대표님, 김명례 총무님의 인사말씀과 함께 맛있게 저녁식사를 하고, 오랫만에 만난 타지역 행자님들과 정겨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늦은 저녁식사를 하고 곳곳에서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동부시간과 시차가 3시간이 나니 여기는 9시이지만 워싱턴은 12시이니 저는 눈이 저절로 감깁니다. 잠깐 행사진행스탭들과 회의를 하고, 저는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nbsp 내일부터 있는 제3차 해외정토행자대회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nbsp 감사합니다. nbsp
2013년 2월 6일 법륜스님의 하루(USAID, 국제엠네스티 방문)
오늘은 오전 9시부터 USAID를 방문했니다. 아침일찍 서둘러서 나왔지만 고속도로가 공사중인지 차가 막혀서 겨우 시간에 맞추어서 건물앞에 도착했습니다. 로비에서 방문수속을 밟으려고 하니 스님과 미팅 약속을 하신분이 시간절약을 위해서 내려와 계셨습니다. 이 분은 스님의 오랜친구분으로 북한지원분야의 책임자로서 스님과 10년이상의 친분을 유지해오고 있으며 북한 상황 및 북한주민들의 상황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잘 알고 안타까워하시면서 스님과 많은 의견을 서로 나누는 분입니다.nbsp nbsp 스님께서는 지난 한달동안 인도, 민다나오 방문얘기부터 하시면서 JTS가 활동하고 있는 여러사업장을 얘기해주셨습니다.nbsp 이분도 nbsp스님께서 아시아 여러지역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줄은 알고 있었지만, 늘 북한얘기만 우선 하시니 북한만 집중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는줄 알았는데북한뿐만아니라 인도,필리핀,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 아시아 여러지역에서 인도적지원 및 개발지원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아주 많이 놀라셨습니다. nbsp 스님께서는 현재 북한주민의 상항에 대해서 평양만 보면 좋아졌다고 할 수 있지만, 대부분 지방의 경우 실제 북한주민들의 상황은 더 안좋아졌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또한 한국의 새정부가 들어서서 인도적지원이 개시될거라 기대하고 있었는데 현재 북한의 핵실험 문제로 인하여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기 때문에 올해 또 북한주민의 많은수가 기아로 고통받을 수 밖에 없게 될 것을 염려하셨습니다.현재 미국이나 한국등 국제사회는 이천만 주민의 고통은 보지 않고, 김정은, 핵실험, 미사일 이런것들만 보고 있어 그곳에 살고 있는 이천만 주민의 아픔은 아무도 모르기때문에 국제사회로 부터 외면되고 있다며 너무 안타깝다고 설명하였습니다.nbsp그러나 우리는 현재 상황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인도적 지원을 시작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더 좋지 않겠는가라고 하시면서, 스님께서도 한국에 가서 인도적지원이 재개될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미국에서도 어떻게 하면 인도적 지원을 재개할 수 있는가 노력해 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nbsp 스님과 미팅을 하신 분이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습니다. “통일된 한국은 강력한 국가가 될 것입니다. 특히 북한의 광물자원, 북한의 인적자원은 아주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된 한국에 대해 주변국가들은 두려워할 것입니다.” 이런 얘기를 외국인 한테 들으니 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이런 사실을 더 잘알아 국민들과 정치인이 더 통일을 위해 노력을 해야 하는데, 우리는 이런 시각을 가진 분들이 적어 통일에 대한 노력과 북한주민들의 고통을 알고 인도적지원을 하자고 하는 분들이 한국내에 적으니 안타까운 마음이 더 많이 들었습니다. nbsp 또한 스님께서는 현재 북한에서는 농업개발, 농업자재 지원, 농업기술지도가 북한에 필요하고, 식수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또 소도시 등 작은지역에서 전기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등에 다양한 주제로 의논을 했습니다. nbsp 국제개발처에서 미팅을 마치자 마자 바로 국제엠네스티 워싱턴지부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어떤 시각으로 북한인권문제를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많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분은 원래 의회내 북한전문가이셨는데 최근 이곳으로 오셨습니다. 그래서 북한인권문제뿐만 아니라 북한문제 전반에 대해서 많은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nbsp nbsp스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먼저 말씀을 하셨습니다. nbsp “지난4년을 돌이켜보면 북한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고, 전략적 기다림을 해보았지만 여러가지 제제가 북한을 고통스럽게는 했지만 정권도 붕괴되지 않았고, 핵개발도 포기하지 않았고, 오히려 핵개발을 계속했고, 핵기술이 발전되었고, 대량살상 무기의 위험도 더 높아졌습니다.또한 북한주민들의 생활은 더 나빠졌고, 남북관계의 긴장은 고조되었습니다. 따라서 또 4년간nbsp이렇게 갈 것인가 이제는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봐야 합니다. 따라서 북핵을 완전폐기하겠다고 너무 많은 욕심을 내지말고, 더이상 핵이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것부터 접근해보면 좋겠습니다. nbsp 북한을 비난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런 북한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이것이 중요한 문제입니다. 북한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고 협약을 맺지않을 것이 아니라 북한과 먼저 약속을 해놓고 약속을 지키도록 적극적인 개입정책을 펴는 것이 필요합니다. nbsp 지난 10년간의 화해정책은 주민들의 생활도 실제적으로 조금씩 좋아졌고, 긴장도 완화되었고, 우리가 북한정보도 더 많이 알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정부 5년간은 긴장은 더 고조되었고, 모든것이 통제되어 더 어렵게 되었고, 오히려 북한정부가 주민들을 통제할 구실을 제공한 격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북한사회의 변화를 유도하기 더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북한정부의 행동에 끌려가지않으면서, 우리는 북한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낼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반복되는 일을 하기보다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척되는 일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반도문제에 대해 아주 잘 아는 당신 같은 사람이 대북정책을 nbsp지속적으로 만들어 내어야하고, 의회를 설득해야 합니다.그러니 한반도 문제를 풀기위해 미국내에서 더 많은 노력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nbsp 이후에도 엠네스티가 최대관심을 두고 있는 북한인권문제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nbsp 1시간 30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시간이 훌쩍지나갔고, 다음에 스님께서 미국을 방문하면 다시 미팅을 가지자는 말로 인사를 나누고 국제엠네스티 워싱턴지부를 나섰습니다. nbsp 가볍게 점심식사를 하고, 다음미팅장소로 옮겨서 미팅을 하였습니다. 오후에 만난 두분들도 오래전부터 스님과 오랜친구처럼 만나는 분들로서 한분은 오랜동안정부기관에서 북한전문가로 활동을 하신분이며, 스님의 조언을 정말 깊게 받아들여 북핵특사로서 활동하실때였던 2005년 9.19협의를 이끌어 내셨던 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한분도 의회에서 북한전문가로 오랜시간동안 활동 하신분이었고, 워싱턴에서 스님께서 미팅을 하는 오랜 친구분중의 한분입니다. 이분들과 장시간동안 북한의 핵문제 및 현재 동북아 상황등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nbsp 그리고 저녁식사전에 다시 워싱턴디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시민활동가를 만났습니다.이분과는 중국,한국,일본의 젊은 청년들과 함께 한중일 정부간의 영토문제로 갈등하고 있는 문제를 어떻게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청년들을 어떻게 조직하여 영향을 미칠수 있도록 할 것인지스님께 의논을 하고 조언을 구하였습니다. nbsp 스님께서는 워싱턴을 방문하면 워싱턴특파원들과 간단한 모임을 하면서 그동안 특파원들이 느끼는 미국내의 한반도 문제를 보는 분위기등을 듣고자 오늘도 특파원들과 의견교환을 하시고 서둘러 회관으로 돌아와도 10시 30분이 훌쩍 넘었습니다. 스님과 함께 과일을 먹으면서 회관의 정토행자들과 함께 잠깐의 시간을 가지고 그동안 회관 및 미국내의 여러활동등에 대해서 스님께 보고도 하였습니다. nbsp 내일LA로 떠나기 위해서 짐을 꾸리고 정리를 하니 시계가 2시를 넘었습니다. 이렇게 또 워싱턴의 하루가 저물었습니다. 내일은 정토행자대회를 위해 6시간 비행기를 타고 LA로 떠납니다. 그럼 LA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nbsp 감사합니다.
2013년 2월 5일 법륜스님의 하루(워싱턴 미국 국무부, 미국 의회 방문)
법륜스님께서 LA에서 열리는 제3차 해외정토행자대회에 참석하시기 위해서 미국에 오셨습니다. 인도,필리핀 일정에 이어서 한국에서 불교대학 졸업식과 수계식을 마치자 마자 미국의 수도 워싱턴D.C로 오셨습니다.nbsp 워싱턴D.C는 토요일에 눈이 내렸는데, 한국도 일요일 오후부터 폭설이 내린다고 해서 비행기가 무사히 뜰려나 걱정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스님께서 타고 오는 비행기는 출발이 다소 지연되어 워싱턴에 한1시간 30분 정도 늦게 도착했지만 스님께서는 일정대로nbsp 잘 도착하였습니다. nbsp한국에서 스님편으로 미주지역에 필요한 수행일지, 8차 경전, 그리고 지역에서 주문한 물품등 이민가방 7개를 보냈습니다. 스님께서 무거운 짐을 차에 다 부려놓는 동안 저는 지난 봄에nbsp 팔목을 다쳐서 팔목수술을 하였기 때문에 아직 짐을 제대로 옮길수가 없어서 그냥 지켜보고만 있었습니다.nbspnbsp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 더 많이 들었습니다. 2월 5일 오전 9시부터nbsp 국무부의 관련 부서를 방문하여 nbsp현재 북한의 식량 사정 및 주민생활등에 대해nbsp 설명하고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 및 인권을nbsp증진 시킬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하여의견교환을 하였습니다. 또한nbsp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서 단계적으로 미국에서 해야할 일 등에 대해서 여러가지 제안도 해주었습니다. 저는 특히 오늘 말씀중에서 다음의 말씀이 좋았습니다. 스님께서는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북한정부와 미국정부간의nbsp관계개선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이것보다 더 우선해야 하는 것은 북한주민의 마음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가에 촛점을 두어야 한다. 지난 몇년간을 돌아보면 이것에 대한 고민이 적었다. 새정부가 정책을 조정해서 이천만 주민을 어떻게 해방시켜야 할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 그들만이 그땅의 진정한 주인이다.” 오후 1시에 nbsp미팅을 마치고 나와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에는 의회를 방문하여 국무부에서 하신 것과 같이nbsp 북한식량사정 및 북한주민의 생활에 대한 브리핑, 한반도 통일문제에 대한 여러가지 상황등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오늘 하루 미팅을 마쳤습니다. 늘 스님께서는 이렇게 미국을 방문하시게 되면 워싱턴D.C를 들러서 미국 국무부, 의회, 조야, 학교, 연구소 및 USAID 등을 방문하시어 북한의 상황 및 인도적 지원, 한반도의 평화와통일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열성적으로 의견을 전달하십니다. nbsp저는 벌써 10년째 스님을 모시고 워싱턴D.C를 다니고 있습니다. 2003년 12월nbsp그날은 하루종일 점심식사도 거르고 바쁘게 미팅을 하시는 중에 마지막 날nbsp마지막 미팅시간으로 이동하는 중에 제가 스님께 질문했습니다.nbspnbsp“스님 저는 학교에서 강의를 할 때 똑같은 과목의 수업강의에서 첫번째는 조금nbsp 긴장하고, 두번째는 재미있고, 세번째는 지겹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스님께서는 이렇게 식사도 거르시고 똑같은 얘기를 며칠동안 이렇게 하면nbsp지겹지 않으세요? “ 이렇게 우문으로 질문을 했습니다. 그때 스님께서는“북한주민을 위한길이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길이라면 나는 똑같은 얘기를 천번이고 만번이고 할 수 있다. “ 이렇게 말씀을 하였습니다. 그때 그 감동이 오늘까지 제가 워싱턴D.C에서 이런 활동을 할수 있는 원천이었던 것 같습니다. 스님께서는 그전부터 워싱턴D.C를 방문하시었고 15년 이상을 북한문제로 애를 쓰고 있지만nbsp아직도 북한주민들은 추위와 굶주림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한반도의 평화는 불안한 상태입니다. 이렇게 스님께서 애쓰시고 있는데 상황은 안풀리고 답답하면 가끔씩 제가 스님께 불평을 하게되는데, 그때마다 “우리가 이렇게 할 일이 있어서 좋잖아.” nbsp이렇게 말씀을 하십니다. 늘 그러면 다시한번 기운을 차립니다.nbsp 스님께서는 워싱턴D.C에 오셔도 늘 바쁘셔서 미주정토회관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없으십니다. 그런데 오늘은 회관에 돌아와서 저녁식사를 할 수가 있게 되어, 내일 LA로 먼저 떠날 준비팀들이 스님께 삼배를 드렸습니다.nbsp 그리고 잠깐 회관주변도 돌아보시고 nbsp주변공원으로 가셔서 산책도 하시고 오랜만에 조금의 여유를 즐겼습니다. 내일은 USAID, 엠네스티, 그리고 조야에 계시는 분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내일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워싱턴에서 지혜광 김순영 두손모음 nb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