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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6.29. 제8차 천일결사 제2차 백일기도 입재식
6월 29일, 오늘은 제8차 천일결사 제2차 백일기도 입재식이 있는 날입니다. 백일간의 기도를 회향하고 새로운 백일을 시작하는 날이기에 전국에서 김천 실내체육관으로 행복도 함께 싣고 왔습니다. 행사장에 모인 정토행자들과 봉사자의 환한 모습을 보면서 백일간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nbsp65279nbspnbspnbspnbspnbspnbsp행사장 안에 걸린 명심문, ‘내 인생의 희망이 되어 행복하게 살겠습니다’는 백일동안의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새로운 다짐을 하게 했습니다.nbsp65279nbspnbspnbspnbspnbspnbsp오늘 입재식에는 국내에서 총 3703명이 참석하셨습니다.행사에 앞서 함께 예불을 올리고 순국선열과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한 후 김병조님의 사회로 입재식이 시작되었습니다. 65279nbsp65279먼저 정토회 대표 이기혜님의 인사에 이어서 지역별 정토회 소개와 인사가 있었습니다. 65279nbspnbsp65279nbsp65279지역 정토회가 소개 될 때 마다 특색있게 준비한 소품도 흔들고 구호도 외치면서 박수와 함성으로 한 자리에 모인 정토행자의 기쁨을 마음껏 뿜어냈습니다.nbspnbspnbspnbspnbspnbsp전국청년 정토회에서 준비한 ‘청년 치어쇼’로 행사가 힘차게 열렸습니다. 경쾌한 음악으로 청년만이 할 수 있는 공연은 보기만 해도 즐거웠습니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이어서 용성조사 탄생 150주년 기념 특별 영상을 보면서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대승 불교 정신으로 불교의 정법을 확립하고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용성조사의 정신을 계승하여 부처님 바른 법을 따라 수행정진하고, 분단된 조국을 평화적으로 통일하는데 일조할 수 있는 통일의병으로 앞장서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nbspnbspnbspnbspnbsp정토행자들의 백일간의 발자취를 보면서는 한 명 한 명 모아진 힘은 크고, 감동적이며, 아름다웠습니다. 아 중중무진연기의 진리, 사회개혁, 세계변화의 중심이 여기에 있었습니다.nbspnbspnbspnbspnbsp일산법당 안명렬님과 대구정토회 박나교님의 수행 사례담 발표가 있었습니다.욕구대로, 하고 싶은 대로 사는 것을 자유로 알고 상대를 변화시켜 행복을 찾으려고 가정의 불화를 만들었던 것을 수행정진을 하면서 극복해 가는 것이 멋져 보였습니다.nbspnbspnbspnbspnbsp스님께서 81차 백일기도 회향법문을 해주셨습니다.“지난 백일간의 영상을 보면서 ‘지난 백일동안 여러분들 참 수고가 많았구나 고생이 많았구나’ 하는 생각과 그렇게 부지런히 수행하고 활동해주신 여러분들에 대해서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nbspnbspnbspnbsp지금부터 21년 전에 정토회는 우리가 살고nbspnbsp있는 지금 여기에서 내가nbspnbsp좀 더 행복할 수 있고, 좀 더 자유로울 수 있으며, 나뿐만이 아니라 너와 우리 모두가 지금보다는 좀 더 행복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을 한 번 만들어보자는 원으로 시작된 것입니다. 너 때문에 괴롭다라고 남을 탓하는 그런 자세가 아니라 이 주어진 조건 속에서 그래도 살아있다는 지금의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여기에서 출발해서 조금 더 좋은, 지금은 나로부터 시작이 되지만nbspnbsp이런 수행정진과 우리들의 활동의 노력으로 만 일이 지나면 그때는 전 세계는 몰라도 우리나라만큼은 우리들로 인해 확실히 좋아졌다며 우리들의 원과 노력으로 좋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이렇게 한 번 해보자고 해서 시작이 되었습니다.nbspnbspnbspnbspnbsp그리고 7천일이 지나고 이제 8천일에 접어들면서 지금부터 백일 전에 앞으로 천일을 어떻게 정진하고 활동할 것인가 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세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이번 천일을 어떻게 잘 대응할 것인가 이런 과제를 가지고 출발을 했습니다. nbspnbspnbspnbspnbsp 아무리 큰 목표도 좋지만 내가 살아 있어야 하고 내가 행복해야 합니다. 나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우선 나부터 좋아야 합니다. 그래서 그 첫째 조건으로 아침에 일어나서 한 시간 정진을 하자.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자. 그리고 나에게 물어보자, 행복한가? 이렇게 행복을 점검하고 오늘 하루 살아있고 행복하니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는 기도를 하자. 자신부터 기도하면서 살아있는 공덕으로 나만이 아니라 이웃에 감사표시를 하자. 쓰고 남은 돈을 보시할 것이 아니라 조금 덜 쓰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보시하고 시간이 남아서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바쁜 가운데서도 시간을 쪼개 틈을 내서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을 위해 봉사를 하자. 내일도 안 죽고 살아있으면 계속 감사할 수 있는 것이고 죽으면 안 그래도 힘든데 안 해도nbspnbsp되니까 감사 합니다 하고 기꺼이 죽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보자고 했습니다.nbspnbspnbspnbspnbsp 그래서 부처님께서 불방일,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정진해라,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이 꾸준히 해라, 성과가 있든 없든, 칭찬받든 비난받든, 효과가 있든 없든, 남이 좋아하든 싫어하든 너무 개의치 말고 하고 싶을 때도 하고, 하기 싫을 때도 하고, 살아있는 한은 꾸준히 한 번 해 보자는 것입니다. 가볍게 살아있는 것에 대한 감사를 늘 하면서 오늘 또다시 백일이 지나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살아있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nbspnbspnbspnbspnbsp지금 정토회에서는 세월호 특별법 천만인 서명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 유가족들은 ‘왜 이런 사건이 생겼는지 진상규명이 좀 속 시원히 됐으면 좋겠다. 우리 아들, 딸들이 희생됐는데 왜 죽어야했는지 좀 알았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법을 마련해서 분명하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것이 유가족들의 요구입니다.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게 하려면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특별법 제정을 위해서 천만인 서명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nbspnbspnbsp유가족들은 처음에는 1000만명 서명이 금방 될 줄 알았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그 서명이 쉬운 일이 아니고 100만명을 넘어가면서 부터는 진척이 없다고 합니다. 그분들이 초조해하고 답답해하고 불안해하기에 이제 그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서명운동을 정토회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정토행자들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얼마나 온 힘으로 했는지 일주일 조금 지났는데 76만명을 달성했습니다. 기적 같은 일입니다. 유애경보살님은 팽목항에 계속 있었습니다. 실종자가 11명이나 남았있어 철수하지 않고 정토회를 대표해서 그곳에서 상주하고 있습니다. nbspnbspnbspnbspnbsp유가족분들이 원하는 건 가족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해달라는 것이니nbspnbsp서명이라도 해서 일차적으로 도와주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한민국을 물질중심이 아닌 사람중심으로 행복중심으로 나아가도록 우리부터 사는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투표를 할 때 우리마을에 공장을 세우고 기업을 유치하겠다 하는 그런 이익에만 너무 중심 두지 마시고 어떻게 해야 우리사회를 안전하게 만들 것인지, 우리 아이들이 정말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어떻게 만들것인지, 우리가 늙어 노인이 돼도 두려워하지 않고 근심걱정 없이 살 수 있겠는지 하는 좀 더 좋은 세상을 만들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 자신도 그런 방향으로 살아가는 가치관이나 인생관이 바뀌지 않고는 이런 일은 계속 재발될 수밖에 없습니다. 특정한 사건 ,사고뿐만 아니고 우리들 자신이 속도도 지키고, 질서도 지키고 ,이런 쪽으로 우리들 자신이 바뀌어줘야 됩니다.” 하시면서 지난 백일동안 정진하고 활동하느라 수고한 정토회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스님께서는 회향법문을 마치셨습니다.nbspnbspnbspnbspnbsp회향법문 후에 입재식에 참가분들은 김천 실내 체육관 주변으로 여기저기 옹기종기 모여 맛난 점심공양을 하였습니다. 스님께서는 공양하는 대중과 각 부서와 단체의 홍보공간을 둘러보셨습니다. nbspnbspnbsp오후 행사는 정토행자의 한마당으로 시작되었습니다.nbspnbsp65279포항 정토회 삼태기메들리와 신궁님의 노래로 모두 함께 웃고, 손뼉치고, 흥겨운 시간을 가졌습니다.nbspnbspnbspnbspnbspnbsp한마당 후에 지금까지 가장 많은 인원인 773명의 신규 입재자 결의식을 가졌습니다. 결의식을 마친 신입 천일결사자는 다시 기존의 정토행자에게 인사를 하면 함께 수행정진하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습니다.nbspnbspnbspnbsp 정토행자가 쓰는 희망편지를 행자대학원 22기 백일 출가자들이 촛불을 들고 낭독한 후 제8차 천일결사 제2차 백일기도 입재법문이 이어졌습니다.nbspnbspnbspnbspnbsp스님께서는 “오늘부터 제2차 백일기도에 들어가게 됩니다. 새로운 출발을 가볍게 해봅니다. 제가 지난 상반기 동안에 전국 40군데 정토회를 찾아다니며 대중들과 즉문즉설 법회를 했습니다. 한 두 시간 대화를 하다보면 아무런 주위환경의 변화가 없는데도 마음이 조금 바뀌니까, 여름에 수분부족으로 시들던 채소가 물을 주면 금방 생기가 돌듯이 얼굴이 환해집니다. nbspnbspnbspnbspnbsp우리는 육체를 가지고 있으니까 밥을 먹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정신을 갖고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밥만으로는 살 수 없고 행복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불행히도 우리의 행복을 물질적인 것에 지나치게 의지하고 있습니다. 사람답게 산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이것은 자유롭게,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면 기분이 좋습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바라는 대로, 되면 우리는 행복하고 그것을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한 우리는 완전히 자유롭게 살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은 내가 원하는 대로 될 수가 없기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져서 행복한 것은 절반의 자유와 행복입니다. 나머지 절반의 자유와 행복은 어디서 찾아야 하느냐? 그 절반은 내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길 바라는 것으로부터의 자유입니다.nbspnbspnbspnbspnbsp내가 원하는 것, 내가 바라는 것, 그것으로부터의 자유까지 얻어야 완전한 행복을 얻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것이 모두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도 알아야하고 남이 원하는 것을 원하는 대로 내가 모두 해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모두 되지 않는다고 괴로워 할 일도 아니고, 남이 원하는 대로 내가 모두 해줄 수 없다고 자책할 필요도 없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면 다행이고,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그래도 이루고 싶으면 다시 노력해보면 되고, 노력해 본 뒤에도 안되면 그만입니다. 남이 원하는 것을 내가 해줄 수 있으면 다행이고 없으면 죄송합니다 하고 가볍게 받아들이면 됩니다. nbspnbspnbsp 지나친 욕심과 자기 생각대로 안 된다고 분노하고 미워하는 마음과 아예 모르거나 거꾸로 아는 어리석음이 모든 고통의 원인입니다. 탐.진.치 삼독은 자기를 병들게 하고 남을 해칩니다. 그래서 탐.진.치 삼독에서 벗어나면 즉 병든 마음에서 벗어나게 되면 우선 자기가 좋아집니다. 미워하지 않으면, 괴로워하지 않으면 내가 좋아집니다.우리 대부분은 사실 부모로부터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모두 허기져 있는데 이것을 해결하려면 부모님께 감사기도를 해야 합니다. 이 헐떡거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우리가 해탈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됩니다. 그래서 아침에 눈뜨자마자 부모님께, 나를 사랑해 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기도를 해야 합니다. 이렇게 감사의 기도를 먼저 해야 자기 고질병을 스스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이 밖에 가서 한 시간 일해서 번 돈, 한 시간 공부해서 얻은 이익은 진짜 이익이 아니고, 내 속에 있는 중생의 업, 사랑에 대한 헐떡거림을 치유하는 것이야말로 진짜 나의 이익이고, 나를 사랑하는 것이고 진실로 내가 내 인생의 주인되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가 가진 것만으로도 우리는 이 세상을 훨씬 더 좋은 세상, 아름다운 세상으로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nbspnbspnbspnbspnbsp그런데서 수행이 모든 것의 근본입니다. 정토행자는 우리가 사는 세상에nbspnbsp좋은 일도 많이 하지만 아무리 세상에 좋은 일을 많이 해도 자신이 자기를 사랑하지 않고, 행복하지 않다면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러니 나부터 사랑하기, 나 자신이 소중한 줄 알고 내가 부처임을 자각하고, 내가 보디사트바임을 알아차리는 이것이 가장 우선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수행을 기초로 합니다. 정토회의 첫 번째 목표가 괴로움이 없는 사람, 자유로운 사람이 된다. 두 번째가 이웃과 세상에 잘 쓰인다. 나만 행복할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행복에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첫 번째가 수행이고 두 번째가 보시와 봉사입니다. nbspnbspnbspnbsp나도 좋고, 남도 좋고, 우리 모두가 좋은 이런 세상을 만들어 보고자 우리가 정토 만일결사를 시작한 것입니다. 여기 천일결사 입재하신 분들 중에 간혹 이런 사람이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내 기도만 하면 되지 않느냐? 내 기도만 하면 안됩니다. 정토행자 자격이 없어요. 내 기도를 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세상을 위해서 아무리 좋은 일을 해도 나를 위해서 수행하지 않으면 안 되지만, 내 기도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수행. 봉사. 보시입니다. 수행을 기본으로 하고 남도 행복하게 해야 합니다. 내가 내 인생의 희망이 될 뿐만 아니라 내가 우리가족의 희망이 되고, 사회의 희망이 됩니다. 그러므로 보시와 봉사를 함께 해 나가야 합니다. 이것이 정토행자이고 만일결사의 목표입니다. 기도는 반드시 해야 하고 우리사회가 좀 더 나은 사회로 갈 수 있는 사회적 실천활동을 해 나아가야 합니다. 수행. 봉사. 보시. 이 세 가지를 하자고 만일결사, 천일결사를 하는 것입니다. nbspnbspnbspnbspnbsp사회적 실천활동은 무엇을 해야 하느냐? 지구환경을 잘 보존해야 합니다. 그래서 될 수 있는대로 걸을 수 있으면 걷고, 에너지를 절약하고, 휴지도 가능하면 적게 쓰고, 물도 아껴 쓰고, 우리가 지구자원을 쓰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쓰는 것은 좋은데 스스로 복원 할 수 있는 능력 안에서 사용하자는 것입니다. 수십억년 동안 자연이 축적해온 것을 하루아침에 모두 파내면 자원도 고갈될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으로 인해서 스스로 우리의 삶의 토대를 파괴시키는 것입니다. 내 사랑하는 후손들이 살아갈 삶의 토대를 우리가 파괴하면 안 됩니다. nbspnbspnbspnbspnbsp그러니 쓰는 것은 좋은데 좀 아껴쓰고 돈이 없어서 벌벌 떨고 살라는 것이 아니라 있어도 스스로 소비를 줄이고, 검소하게 살자, 청결하게 살자하는 것입니다. 지구 저편에 굶어 죽는 사람, 병든 사람, 배우지 못한 사람을 위해 나눠 쓰자는 것입니다. 그런데서 수행정진 한다하는 것은 자기 괴로움을 없애는 것이고, 우리 이웃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은 이 좋은 법을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인연 맺어 주는 것도 있고, 자연환경을 보호해주는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8차 천일결사 제2차백일기도 실천과제인 사회활동 내용을 실천하여 나를 바꾸면서 사회에 조금이나마 기여해서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는데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하시며 입재법문을 마치셨습니다.nbspnbspnbspnbspnbsp마지막으로 이기혜 대표의 인사와 10월 12일, 83차 백일기도 입재식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스님, 법사님들과 대중들이 산회가를 함께 부르며 입재식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nbspnbspnbspnbspnbsp입재식을 마친 후 스님께서는 법사님들과 함께 법사단 회의를 하고 난 후 서울로 출발하셨습니다. 서울에서는 9시부터 다시 북한지원사업과 관련한 외부손님과의 만남을 가진 후 밤 12시가 되어서야 하루를 마무리 하셨습니다.nbspnbspnbspnbspnbsp내일은 평화재단 10주년 특별기획대담이 있을 예정입니다.
2014.6.28 경주남산 산행등
스님께서는 오늘 아침 6시경에 남산 순례에 나섰습니다. 오늘은 남산을 오르는 길 중에서 가장 긴 코스로 가보자고 하셨습니다. nbsp최치원 사당이 있는 상서장에서 금오정을 거쳐 금오봉정상까지 올랐다가 이영재를 거처 용장골로 내려오는 일정이었습니다. nbsp이번 코스는 처음 오르는 코스로 남산의 끝에서 끝으로 가보자고 해서 올랐는데, 오르는 길은 능선을 따라 완만하게 가는 길이었습니다. 이른 아침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은 거의 없어 한산했으나 가는 길 곳곳에는 새벽이슬과 거미들이 밤새 내려와 가는 길을 가로막기도 했지만, 나뭇잎으로 앞을 헤치며 나아갔습니다.금오정, 팔각정, 금오봉을 지나쳐 이영재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용장골로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멀리 용장사 3층 석탑을 바라보며 기도하기도 했습니다. 용장골까지 내려오니 9시 30분이 되었습니다.nbsp스님께서는 쌓인 피로를 푸는 방법으로 산행을 하거나 산책, 농사 짓기를 하고 계십니다. 오늘도 지난 주에 끝난 희망강연에 이어 몽골일정, 또 바로 계속 되는 모임등으로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한 관계로 쌓인 피로들을 풀기 위해 경주 남산을 올랐습니다.nbspnbspnbspnbspnbsp두북으로 돌아와서 늦은 아침을 먹고 난 후 잠시 휴식을 취한 후 그동안 가뭄으로 말라가는 화단의 꽃들과 고추, 토마토, 오이, 수박등의 작물들에 물을 주고 잡초를 뽑아주고 꽃나무들이 너무나 빼곡이 있던 화단을 시원하게 정리했습니다.nbspnbsp약 2주간 오지 못해 돌보지 못한 채소들이 어느새 열매를 맺고 있기도 했습니다. 또, 활짝 피어 있던 꽃들이 지고 새로운 꽃들이 다시 피어나고 있기도 했습니다.nbspnbspnbsp 늦은 점심을 먹은 후 다시 탑곡 산책에 나섰습니다. 저수지를 따라 걸어가니 이곳 또한 풀들과 나무들이 무성해져 있었습니다. 이제 막 열매를 맺고 있는 딸기도 있었습니다. 처음 보는 종류의 산딸기였는데, 아직 덜 익어 시큼했습니다. 저수지를 따라 한바퀴를 돌아오니 벌써 어두워지고 있었습니다.nbsp스님께서는 오늘 하루종일 몸 쓰는 일만을 하시면서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었습니다. 이것으로 스님의 피로가 다 풀리지는 않겠지만, 그대로 조금이라도 나아졌기를 바래봅니다.nbspnbspnbspnbspnbsp내일은 제8차 천일결사 제2차 백일기도 입재식이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있습니다.
2014.6.27. 평화재단 10주년 기념 특별대담 - 4,5번째
오늘은 오전 7시부터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이 있었습니다. 오늘 모임에서는 오는 7월 8일에 있을 세월호 관련한 심포지움에서의 프로그램, 각자의 역할, 어떤 메시지에 중점을 둘 것인지에 대한 논의들이 있었습니다.nbsp65279nbsp그리고 이어서 오전 9시 30분부터는 평화재단 창립10주년 기념 특별기획대담이 이어졌습니다. 스님께서는 통일에 관련된 9가지 주제에 대해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 분들과 대담을 나누실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총 3회의 대담이 진행되었고, 오늘 2회의 대담이 진행되며, 6월30일에는 4회의 대담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대담 내용은 원고로 정리되어 7월2일부터 9월3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평화재단 웹진 ‘피스원코리아’ 를 통해 발행될 예정입니다.nbspnbspnbsp nbsp오늘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평화재단 창립 10주년 특별 기획 대담을 하셨습니다.nbsp 오전 9시에는 ‘분권과 자치, 그리고 통일 한반도 연방제 프로젝트’를 주제로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역임하신 성경륭 교수님과 평화교육원 조민 원장님이 스님과 함께 대담을 하셨습니다. 대담은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nbspnbsp6527965279“그동안 우리는 단일 민족, 단일 문화로 살아오다가 최근에는 100만명이나 되는 외국인들이 들어와서 결혼도 하고 노동도 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 북한에서 넘어온 이탈주민들이 3만명이 채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적응을 못하고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미국사회 같이 아예 이민사회일 경우에는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이 비교적 쉽습니다. 그러나, 미국사회도 지금껏 성장할 때까지는 괜찮았는데 앞으로 성장이 정체 되고 쇠퇴할 때는 미국사회의 주인이 없이 여러 가지 이해 관계로 결속력이 떨어질 것이라 봅니다. nbspnbsp그런데 우리나라처럼 단일민족으로 된 나라는 책임성이 있는데 비해 배타성도 있기 때문에 세계적인 교류와 협력이 증대되는 지금의 현대사회와는 많은 장애도 갖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책임지는 측면에서는 민족주의적인 정체성이 강조되어야 하지만, 배타적인 민족주의는 절대로 안 됩니다. 오늘날에는 다양한 민족들과 나라들이 공존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갑자기 한국 사회 안에 외국인들이 막 들어오니까 실제로는 우리들이 감당을 못하고 있고 전혀 준비가 안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는 한국 사회가 아직 체제가 다른 북한을 받아들이는 통일 준비가 안되어 있다고 말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단일성이 아니라 다양성을 중시하는 사고를 갖는다면 어떨까요? 북한의 2천만 동포들이 남한의 시스템으로 그대로 섞이면 이 이질적인 요소가 굉장히 부각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분권적인 사고를 한다면, 그들이 그들의 지역에서 그들의 특색에 맞는 시스템을 유지해 나가면서 하나의 국가로 통합하는 그런 통일국가운영 시스템을 우리가 만들어간다면 통일이 그렇게 어려운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북한주민들이 남한으로 이주해 와서 남한 시스템에 한꺼번에 섞인다고 한다면 사회적 통합이 매우 어려운 과제이지만, 1단계로 이웃나라처럼 교류 협력이 강화되고, 2단계로 각자의 독자성을 갖되 더 결합도를 높이는 국가연합을 이루고 3단계로 다양성을 인정한 위에 통일성을 추구하는 다연방제 통일국가를 구성한다면 이 방법은 통일도 가능하고, 통일 이후에 부작용도 줄이고 상승효과를 낼 수도 있고, 다른 이주민까지도 결합할 수 있는 국가 모델이 아니겠는가 생각합니다. nbsp65279nbsp이렇게 생각해볼 때 우리가 통일국가의 모델로서 ‘다연방제’를 조금 더 적극적으로 검토했으면 합니다. 통일 된 후에 실현하려고 하지 말고 남한 사회 안에 먼저 시행을 하고 시행착오를 거듭해서 수정 보완을 하고, 그동안에 북한은 평화공존의 원칙에서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국가연합까지는 갈 수 있도록 북한을 끌고 오고, 한편 남한 안에서는 통일에 대비하면서도 남한 사회의 발전을 위한 내부 개혁을 하고, 그 둘이 다음단계로 북쪽까지 포함하는 다 연방 국가로 가는, 우리사회도 개혁시키고 통일도 가능한 그런 관점에서 좀 연방제가 빨리 검토되고 준비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nbsp65279nbsp통일로 가기 위해서는 남북한 모두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야 하고, 특히 남한 사회의 개혁이 곧 통일을 앞당기는 길이 될 수 있음을 지적해주신 부분에 대해, 대담에 함께하신 전문가 분들도 모두 크게 공감했습니다. nbsp65279nbsp토론에 참가한 성경륭 교수님은 노무현 정부 시절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이끄시며 지역발전과 지방분권의 문제에 대해 풍부한 경험과 연륜을 가지신 분이셨는데, 오늘 스님의 말씀을 듣고 나선 “오늘 스님을 직접 뵌 건 처음인데, 어쩌면 이렇게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놀랍습니다” 하시며 스님의 생각에 적극 동의를 표하시고 그 근거가 될 수 있는 경험담도 풍부하게 들려주셨습니다. 특히 노무현 정부 시절 국가균형발전을 추진하며 겪었던 시행착오들을 말씀하시면서, 지방분권이 먼저냐 균형발전이 먼저냐 하는 토론이 있기도 해 흥미를 더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평화재단 통일웹진에서 꼭 읽어보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nbsp65279nbsp스님과 성경륭 교수님 두 분이서 서로 의견을 주고 받으며 통일 한국의 모습을 그려나가는 모습은 잔잔한 감동마저 느껴졌습니다. 새로운 통일 방안으로 ‘연방제’와 ‘지방 분권’에 대해 깊이 있게 되돌아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nbsp65279nbsp오후 3시부터는 평화재단 고경빈 이사님의 사회로 전 통일부 장관을 역임하신 정세현 원광대학교 총장님과 길정우 새누리당 국회의원님을 모시고 ‘통일, 북한도 변해야 한다’는 주제로 대담이 진행되었습니다. 대담자 분들은 북한이 변화화기 위해서 필요한 외부의 조건에 대해서, 또 북한 스스로 해야할 노력에 대해서, 또 남한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서, 2시간이 넘게 깊은 토론을 하셨습니다. 특히 정세현 총장님은 통일부에서 일하셨던 다양한 경험들을 들려주시며 북한의 변화를 위해서 무엇이 갖춰줘야 하는지, 현실 가능성은 어느 정도 되는지 다양하게 짚어주셔서, 풍부한 토론이 되었습니다. 전문가 분들과의 긴 시간 토론을 마치며, 마지막 정리말씀으로 스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국가 지도자는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 하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할 것 입니다. 그리고 자기 권력이 유지되면 국가 체제를 유지하는 것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 입니다. 그것이 이루어진 다음에 국가 발전을 위한 모색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생각해 본다면, 현 정부의 대북 정책은 북한체제가 붕괴하는 것을 전제로 한 입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북한 입장에서는 거기에 대한 저항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아무런 변화를 가져올 수 없지 않느냐 생각합니다. 이런 점을 우리가 감안한다면, 우리가 북한 변화를 위한 노력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65279nbsp북한이 외부의 지원을 받아서 변화를 추동하는 방안은 핵이 있는 한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북한은 핵을 포기함으로써 외부 지원을 받는 입장을 취하던지, 핵을 유지하는 입장에서는 내부 개혁을 먼저 이룰 수 밖에 없을 것 입니다. 외부의 조건을 이유로 내부 개혁을 하지 않는다면, 시간이 걸릴 뿐이지 점점 더 체제가 위험한 쪽으로 가지 않느냐, 그런 면에서 북한 스스로 변화를 가져와야 합니다.nbspnbsp 그리고 남한은 ‘통일을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이렇게 생각할 게 아니라, 지금 남한은 성장 동력이 소진된 상태 하에서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도 통일이 중요한 계기라는 것을 새겨주면 좋겠습니다. 중국의 급격한 부상에 따르는 미중 사이의 대립과 갈등 구조 속에서 우리의 자주적 입장을 견지할려면 통일을 통해서만이 이 문제가 풀릴 수 있지, 그렇지 않으면 이 구조 속에서 분단고착화로 주저앉을 수밖에 없지 않느냐 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nbsp65279nbsp이런 면에서 저는 남한 국민과 남한 지도자가 국가 발전에 대해 좀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분단 상태로도 어느 정도 발전해 왔지만 앞으로는 분단 상태로 지속적인 발전이 어렵다는 것을 자각해야 하는데, 막연히 그냥 ‘앞으로도 발전하지 않겠느냐’ 하는 이 생각이 통일에 대한 적극적인 이니셔티브를 갖지 못하게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국가 발전에 있어서 통일이 정말 중요하다면 ‘북한이 나쁘다, 북한이 안된다’ 이런 얘기는 할 필요가 없습니다. 북한의 현실적 처지를 인정하고 북한을 어떻게 관리함으로써 함께 협력해서 갈 수 있는 길을 찾느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에서 미국, 일본, 중국만 쳐다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방법을 찾고 대시를 하고, 미국 중국 일본과 협력하는 길을 찾고,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서서 통일의 당사자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입장이 되어주었으면 합니다. 그렇게 해야 방법이라는 것이 나오게 되고, 북한의 변화를 가져오게 하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을 수 있는데, 이런 책임자적인 입장이 결여된 것이 저는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자꾸 남 탓만 하고 앉아 있는 것은 해결책이 아닙니다. 이런데서 북한도 변화해야 하지만 변화를 위한 우리들의 적극적인 노력도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65279nbsp통일이 국가 발전의 핵심 키라는 인식이 최고 지도자와 정치 지도자들에게 잡혀 있지 않기 때문에 통일논의만 많이 이루어질 뿐 수용이 안 되는 것 아닌가라는 스님의 질문에 모두들 공감을 표현해 주셨습니다. 또한 우리가 우리 문제의 중심이 되어야지, 이웃 국가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의견도 많은 것을 돌아보게 해주었습니다. 결국 북한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것도 우리의 노력이라는 말씀에 우리들이 북한의 변화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보다 주체적인 관점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nbsp65279nbsp스님께서는 대담을 마치고는 두북으로 이동하셨습니다.
2014.6.26. 인천공항 도착.
스님께서는 오늘 새벽 3시 45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하셨습니다.nbsp65279nbspnbspnbspnbspnbspnbsp서울 정토회관에 도착하셔서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휴식을 취한 후 늦은 점심을 드시고 바로 JTS 업무 관련한 회의를 하셨습니다.nbspnbspnbspnbspnbsp그리고 저녁 5시에는 스님께서 몽골을 방문한 동안 몽골에서의 스님 일정을 잡고 몽골의 사회인사들을 소개해준 김선정 교수님과 만남이 있었습니다. 김선정 교수님께서는 몽골에 사시지만, 이번에 다른 업무차 한국에 나와 계시면서도 스님께서 몽골을 방문하시는 동안 일정에 차질없게 해주었습니다.nbspnbspnbspnbspnbsp스님께서는 몽골인사들과의 만남에서 나온 이야기를 김선정 교수님께 자세히 알려주신 후 후속사업을 위한 모임에 대해서 일임하셨습니다.nbspnbspnbspnbspnbsp이어서 6시에도 외부인사와 만남을 가진 후 원고교정과 여러 업무를 처리하고 밤 10시경 정토회관으로 돌아오셨습니다.nbspnbspnbspnbspnbsp내일은 종교인 모임과 평화재단 10주년 기념 특별대담 4,5번째가 이어집니다.
2014.6.25.몽골 태랠지 국립공원, 자나바드 불교미술박물관 방문
스님께서는 오늘 새벽 6시에 울란바토르 교외에 있는 국립공원 태랠지로 출발하셨습니다. 국립공원 태랠지는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드넓게 펼쳐진 초원이 하늘과 맞닿은 모습은 보기에도 가슴을 탁 트이게 했습니다. 또한 중생대의 화강암지대 위에 우뚝 솟은 커다란 바위와 깎아지른 절벽이 장관을 이루며 특히 유명한 거북바위에 올라서면 주변의 뛰어난 경치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주변의 강물과 숲도 한폭의 그림 같았습니다.nbspnbspnbsp 몽골이라하면 보통 초원, 사막만 생각하는데, 숲, 강물, 산이 보이니 몽골이 이미지가 바뀌었습니다.nbsp nbspnbspnbspnbspnbsp태랠지 국립공원에는 유목민의 이동 가옥인 게르가 여기저기 있었는데, 그 중 한 게르에 들어가서 야쿠르트, 차를 마셨습니다.nbspnbspnbspnbspnbspnbsp 태랠지 국립공원을 둘러보고 울란바토르 시내에 있는 자나바드 불교미술 박물관으로 이동했는데, 시내로 들어오는 길은 교통체증이 매우 심했습니다. nbspnbspnbspnbspnbsp자나바드 불교미술 박물관에는 아름다운 불상들과 탱화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공산혁명 후 스님들을 2만여명이나 학살했고, 또 이렇게 아름다운 불상들을 모두 러시아로 가져가서 녹여 군수품으로 만들었다는 가슴 아픈 사연도 들었습니다.nbsp nbspnbsp 오후에는 몽골의 젊은 국회의원인 칸바타르 씨의 초청으로 초원에 있는 게르식 휴양지에서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스님께서는 칸바타르씨로부터 몽골의 사회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지난 한국 사회의 발전과정에서 겪었던 장단점을 예로 들며 몽골발전계획에 대한 소감과 조언을 해주시기도 하셨습니다.nbsp nbspnbsp 스님께서는 이렇게 몽골 사회인사들과 이야기를 나눈 후 밤 11시 55분 비행기로 한국으로 출발하셨습니다.nbspnbspnbspnbspnbspnbsp내일은 서울에서 외부인사들과 만남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2014.6.24. 제15회 세계한민족포럼 이틀째, 몽골 KOICA 즉문즉설
오늘은 세계 한민족포럼 둘째날입니다. 행사 시작에 앞서 아침 일찍 몽골 중심사원인 간단사를 참배하시고, 역사 박물관을 둘러 보신 후 행사에 참석하셨습니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오늘 행사는 3부분으로, ‘한민족 공동체 형성과 통일담론’, ‘한반도유라시아 관계’, ‘통일로 가는길화해와 상생’이란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nbspnbspnbspnbspnbsp먼저 아시아 지역공동체의 창설전망에 대해 양병기 청주대 정외과 교수님이 기조발제를 하셨고,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민족들이 한반도 통일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를 일본니가타산업대학 김광림 교수가 ‘한반도 통일과 해외교포의 역할’이란 제목을 발표하였습니다. 박근혜 정부가 제시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해서 일본과의 관계설정을 어떻게 할지를 이종국 동북아 역사재단 연구위원이 발표하였습니다.nbspnbspnbspnbspnbsp미중간의 지역패권 경쟁이 한미일, 북중러라는 신삼각안보체제의 흐름으로 나타나고 중국과 일본의 갈등, 일본의 군국주의화로 인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민족이 앞으로의 행보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 이들 발표자들의 발표가 고민을 던져주었습니다.nbspnbspnbspnbspnbsp두 번째 세션인 한반도유라시아관계는 남북한 통일과정에서의 몽골의 역할에 대해 김덕중 경기대학 교수의 발표, 삼몽통일론과 중국의 북방공정에 관한 연구를 김재기 전남대 교수가 발표하고, D.Sainbilegt교수의 몽골에서의 한국학의 현재와 미래를 발표하였습니다.nbspnbspnbspnbspnbsp미일관계 중심의 외교에 치우친 우리 외교의 지역적 반경에서 유라시아를 통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활용할지를 던져주는 내용들이었습니다. 특히 몽골의 경우는, 한국에 대한 친한여론을 넘어 통일을 하자는 일부 의견이 있을 만큼 남북한관계를 풀어가는데 있어서 전략적으로 생각할 여지를 던져주었습니다. 남북이 모두 몽골과 동시 수교국인만큼 친한여론을 활용하여 통일의 협력적 분위기를 만들어가는데 좀더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몽골에서 한국학에 대한 연구와 열정들이 살아있음에 대해 우리 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었다.nbspnbspnbspnbspnbsp세 번째 세션은 ‘통일로 가는 길 화해와 상생’이라는 제목으로 김성민 건대교수가 ‘통일인문학, 역사적 트라우마의 치유와 화해상생의 길’, 장동진 연세대 교수가 ‘국제정의와 한반도 평화체제 전환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과 역할’, 연민수 동북아역사재단 역사연구실장이 ‘신라의 삼국통일과 동아시아 외교’라는 주제로 발표하였습니다. 김교수의 발표는 통일에 무관심하다고 할 젊은 층조차 우리 사회에 내면화된 분단트라우마에서 자유롭지 않고 보수 진보의 진영갈등이 사회통합을 저해하고 사회발전까지도 저해할 정도라는 진단이었습니다. 우리의 사고의 테두리를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좀 더 공간적으로 확대된 시각으로, 역사적 시간을 넒게 본다면, 우리가 현재 놓여진 분단과 남북의 대립은 일시적일 뿐이라는 역사적 상상력과 인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다시한번 들었습니다.nbsp65279nbspnbspnbspnbspnbspnbspnbsp이렇게 오늘의 프로그램이 계속되는 가운데, 스님께서는 오늘의 첫 번째 세션 후 점심 시간을 이용해서 몽골 중앙방송국과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2시부터 몽골에 나와 있는 코이카 단원들 약 50여명을 대상으로 즉문즉설이 있었습니다. 원래는 이번에 스님께서 몽골에 오시는 줄을 알고 몽골 코이카에서 강연 요청이 있었지만, 스님께서는 행사에 참가해야 하기때문에 다른 곳에서 강연을 하기는 어려움이 있어서 코이카 단원들이 행사장인 몽골대학까지 와서 스님을 모시고 즉문즉설을 하게 되었습니다. 스님께서는 모든 행사에 참가하시면서도 당신에게 주어진 조금의 휴식시간도 스님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흔쾌히 내어주신 모습에 우리가 수행자로서 어떻게 대중들의 필요에 따라 쓰일 수 있는지를 몸소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nbspnbspnbspnbspnbsp내일은 몽골 국립공원 탐방과 불교 박물관 그리고 몽골 사회인사들과 만남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2014.6.23. 제15회 세계 한민족 포럼
스님께서는 오늘부터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시작되는 ‘제15회 세계 한민족 포럼’에 참석하셨습니다.세계 한민족 포럼은nbspnbsp2000년 뉴욕을 출발하여 전 세계 주요도시 오대양 육대주 2000년 뉴욕, 2001년 히로시마, 2002년 LA, 2003년 베를린, 2004년 워싱턴, 2005년 UN, 2006년 모스코바, 피터스버그, 2007년 베이징, 2008년 도쿄, 2009년 서울, 2010년 뷔리셀, 2011년 시드니, 2012년 마닐라, 2013년 벤쿠버 에서 국내외 석학, 전문가, 오피니언 리더들이 함께 하여 한민족, 한반도, 국제사회의 평화담론과 미래비전을 위한 토론의 마당을 이어 왔습니다.nbspnbspnbspnbsp제 15회 세계한민족포럼은 한반도 안정과 통일의 지평을 여는 소임을 갖고 코리안 루트 몽골의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되었습니다.nbspnbspnbspnbspnbsp이번 울란바토르 포럼은 불안정한 평화 통일 문제를 스스로 접근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역량을 확보하여 평화체제 정착과 통일시대로 향하는 신 남북시대 지형의 전략적 환경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외세시대에서 남북시대로, 분단 현대사에서 통일 현대사로” 라는 슬로건으로 “한민족 한반도 자율의 통일지향 신 남북시대를 열자”는 주제로 국내외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여 이 평화공존체제로 전환하는 시대과제를 함께 모색해보고자 한 것입니다.nbspnbspnbsp이창주 의장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몽골 국립대학 총장의 개막 연설과 윤여준 전 평화재단 교육원장님의 ‘한반도 통일의 시대적 과제’라는 주제로 기조발제가 있었고, 이부영 전 의원님의 모두 발언 ‘한미일군사동맹, 한반도의 군사대치경제위기 부른다’에 이어, 점심 식사를 한 후 오후 세션에서는nbspnbsp‘한반도 냉전체제와 남북대치 메카니즘’이라는 큰 주제아래 ‘불안정한 한반도 정세와 요인’에 대해 스님께서 기조발제를 해주셨습니다.nbspnbspnbspnbspnbsp이어서 3분의 발표자와 3분의 토론자들의 발표와 토론에 이어 잠시 휴식을 취한 후, 3번째 세션에서는 ‘한반도 국제정치와 당사국 지위와 역할’이라는 주제로 계속 토론이 이어졌습니다.nbspnbspnbspnbsp저녁식사후 스님께서는 어둡기 전에 짬을 내어 울란바토르 시내의 판자촌과 새로 개발되는 신도시를 둘러보면서 발전하고 있는 몽골의 현재를 파악하고자 하였습니다. nbspnbspnbspnbspnbsp내일도 이어서 3번의 세션으로 나뉘어 토론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2014.6.22. 청년 불교대 특강수련
스님께서는 오전 7시 30분, 문경정토수련원 대강당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4 청년대학생 불교대학 특강수련’에서 약 2시간 동안 즉문즉설을 하셨습니다. 특강수련에는 전국 각지의 청년대학생 불교대학 학생 124명이 참석했습니다. 예년에 비하면 인원이 적은 편이라 차분하고 집중되는 분위기였습니다. 스님은 학생들이 미리 작성한 질문지 중 7개를 뽑아 법문을 설해주셨습니다. nbsp한 학생이 이와 같이 질문했습니다. “수행의 궁극적인 의미를 모르겠습니다. 절이나 명상 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또 본래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도 하는데, 결국 무엇에 닿기 위해 가는 과정인가요?”스님은 “생각이 너무 많다”면서도 수행의 궁극적 의미와 청년들이 가져야 할 삶의 지침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nbspnbspnbspnbspnbsp“짐승을 보세요. 괴로워하거나 즐거워합니까? 우리 인간처럼 즐거워하고 괴로워하지 않습니다. 즐거움과 괴로움은 인간의 독특한 정신작용입니다. 우리는 괴로움과 즐거움을 분리시켜서 즐거움만 얻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괴로움과 즐거움은 자석의 N극과 S극처럼 본질적으로 분리될 수 없습니다. 보통 집을 인식할 때 ‘나를 보호해주는 안온한 곳’과 ‘나를 속박하는 굴레’라는, 두 가지 정반대 인식을 가지지요? nbspnbspnbspnbspnbsp부처님은 괴로움과 즐거움이 늘 동시에 일어나는 이유를 분석하셨습니다. 원인은 바로 ‘욕구’에 있었습니다. ‘하고 싶다’와 ‘하기 싫다’ 모두 욕구입니다. 우리는 욕구가 충족되면 즐거움이라고 하고,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괴로움이라고 합니다. 욕구로부터 고락이 함께 생기는 것을 보지 못하고 즐거움만 추구하려고 하니, 본질적으로 불가능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선택을 해야 합니다. 즐거움에 괴로움이 반드시 따라온다는 사실을 깨닫고 함께 수용하든지, 아니면 괴로움과 즐거움으로부터 모두 떠나는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욕구로부터 자유로워지면 괴로움이 없어지면서 동시에 즐거움도 함께 없어집니다. 열반의 기쁨은 욕구가 충족되어 느끼는 흥분된 즐거움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욕구를 따라가거나 억압하지 말고, 다만 욕구가 욕구인 줄 알아차리면 됩니다. 마음 작용에 늘 깨어있으면 감정기복의 높낮이가 적어집니다. 즐겁고 괴로운 감정을 반복하며 널뛰기를 하면 마음이 불안정해집니다. 널뛰기가 작으면 마음이 안정되지요. 사람들이 막 즐거워할 때도 그렇게 즐겁지 않고, 막 괴로워할 때도 그렇게 괴롭지 않습니다.nbsp‘그러면 인생에 재미가 없지 않나요?’라고 반문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제 대답은, ‘일단 한번 도달해보고 말해라’입니다. 지금 먹는 음식이 맛이 없으면 다른 음식을 한번 먹어볼 수 있잖아요? 먹어보고 맛이 없으면 다시 돌아오면 됩니다. 먹어보지도 않고 ‘그거 맛없지 않나요?’라고 물어보는 것은 잘못됐지요. 맛을 보고 나서도 즐거움과 괴로움을 누리는 게 좋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요. 하지만 저 같으면 감정기복이 없는 쪽을 택하겠습니다. 하루는 기분이 들떠서 잠을 못자고, 다음날은 기분이 나빠서 잠을 못자는 게 좋습니까? 저는 그냥 편안히 자는 게 좋습니다.깨달음은 어떤 환상이 아니라, 사실을 사실대로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은 무지한 상태입니다. 물고기가 낚싯줄에서 미끼만 빼먹으려고 하는 것과 같지요. 지금까지 그렇게 끊임없이 요행을 바라며 살아온 습관이 있기 때문에 잘 안 고쳐집니다. 낚싯줄에 걸려서 죽을 고비를 넘겨봐야 다시는 미끼를 먹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이런 실패를 맛보지 않았기에 조언을 해도 잘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여러분 부모님 세대는 인생의 쓴 맛을 여러 번 맛봤기 때문에 조언을 하면 확 받아들입니다. 반면에 청년 여러분의 장점도 있습니다. 아직 습이 덜 들었기 때문에 한번 받아들이면 빨리 공부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쓴 맛은 봤지만 거기에 중독이 돼서 쉽게 못 빠져나오는 경우가 있거든요. 인생에서 어떤 게 좋다 나쁘다 할 수 없습니다. 각자 장단점이 있지요. 그래도 청년 때 이런 부처님 법을 미리 알아놓으면 좋습니다. 나중에 큰 괴로움에 처했을 때, 옛날에 배운 게 있으니 쉽게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길을 모르고 있으면 실패의 순간에 길을 잃고 헤매게 됩니다. 다른 길을 못 찾으니까 상처가 엄청나게 생겨요. 여러분은 한번 경험한 것, 들은 게 있으니 빨리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nbsp여러분에게 ‘방황해도 괜찮아’라며 시간을 주는 것도 이런 인간의 한계를 알고 있어서입니다. 알고 미리 예비를 하든지, 당해보고 뉘우치든지 둘 중에 어떤 걸 해도 좋습니다. 수행에 대해서 너무 환상적인 목표를 가지지 마세요. 지혜가 생기면 심리가 안정됩니다. 그러면 더 큰 지혜가 생깁니다. 수행을 하면 미래에 대한 불안이 줄어들고. 몸은 바빠도 마음은 여유가 생기고, 흥분이 덜해집니다. 과거 실패가 상처가 되지 않고 경험이 됩니다. 오히려 미래에 대응하는 큰 자산이 되지요.”nbspnbspnbspnbspnbsp그 외에도 해충을 발견해도 살려서 그냥 두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분, 알게 모르게 지은 죄를 참회한다고 하는데 내가 지은 죄가 무엇인지 모르는데 돌이켜 반성해야하는지, 큰죄를 지었다면 평생 참회하며 살아야하는지 묻는 분, 나도 모르게 크게 화를 내게 되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묻는 분, 부모님을 원망하는 마음이 있어 감사기도를 했는데 108배 중간도 못가서 마음에 없는 기도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어 묻는 분, 고와 락이 무뎌지고 중도의 삶을 살면 너무 무감각한 삶이 아닌가 궁금해 하는 분, 오계 중 함부로 죽이지 말라는 게 어떤 것인지와 마음에 없는 말을 하면 계율에 어긋나는지 궁금해 하는 분들의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스님은 핵가족이라는 사회 환경 변화로 젊은 사람들이 점점 이기적으로 자라 가족공동체, 사회공동체, 민족공동체가 깨져가고 있는 것을 걱정하셨습니다. 청년들에게 ‘불교대학 수업을 들으면서 미진한 점이 있었거든 얼마든지 물으라’고 하셨습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강의를 할 수는 있게 됐지만, 아직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동시에 해결해줄 수 있는 환경이 되지 않고 있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셨습니다. 스님은 예정시간보다 15분 이상 법문을 설하시고는 “열심히 수행정진하라”는 말씀을 끝으로 자리를 떠나셨습니다. nbsp스님께서는 바로 서울로 이동하셔서 내일부터 몽골에서 열리는 ‘세계 한민족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짐을 꾸리고 공항으로 이동하셨습니다.스님께서는 저녁 7시 55분 비행기를 타고 몽골로 출발하셨습니다.
2014.6.21.청년포럼, 청년학교 수료식
nbsp스님께서는 오늘 아침 일찍 북한전문가와 함께 조찬을 하면서 최근 북한의 동향과 미,일,중의 입장을 살피면서 한국정부의 통일정책의 부족함을 개선하기 위한 의견청취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대전으로 가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약 110여명의 청년들과 대전에서 청년학교 3기 수료식을 함께 하셨습니다. nbspnbspnbspnbspnbsp오늘 청년학교 수료식은 지난 13주간 각 지역에서 스님의 책을 읽고 함께 그룹 세미나와 경주 역사탐방 그리고 현장탐방을 통해서 보고 배우고 느끼고 나누었던 것들을 마무리하는 시간으로 스님의 즉문즉설로 시작했습니다. nbsp한 참가자가 묻기를 통일 이전에 복지국가를 먼저 만드는 것과 청년실업문제 그리고 세월호사건과 같은 문제들을 먼저 해결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통일을 더 앞당길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통일과 복지국가 그리고 이렇게 산적해 있는 여러 문제들을 동시에 이루는 것이 통일을 이루는 더 빠른 길인지에 대한 질문을 했습니다. nbspnbspnbspnbspnbsp스님께서는 “통일이 된다는 것은 하나가 된다는 것 뿐만 아니라 자주적이어야 합니다. 남북문제나 국내문제에서 어느 것이 우선적 이어야 하는가 하면 동시다발적이어야 합니다. 현재 남북관계에서는 남한사회가 북한보다 훨씬 우위에 있기 때문에 남한사회가 통일을 할 수 있는 역량이 되느냐가 문제입니다. 남한의 경우 남한의 문제들이 산적해 있고, 청년들의 경우 실직문제가 통일문제보다 우선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남한사회의nbspnbsp에너지를 모으기가 힘듭니다. nbspnbspnbspnbspnbsp통일 먼저 하자고 하면 이론적으로는 맞지만, 뜻이 모아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는 같이 풀어야 합니다. 남한 문제뿐 만아니라 남북관계도 같이 접근해야 합니다.nbspnbsp지금은 남한이 중심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남한문제를 해결하는 수레바퀴와 북한문제 해결하는 수레바퀴가 같이 움직여야 합니다. 거기다가 주변국과의 외교도 같이 움직여야 합니다. 셋을 같이 풀어내야 합니다. 실직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민주화만 하려고 하고, 개인은 모두 자신의 문제만 해결하려고 하지만 우리는 다 같이 종합적으로 풀어나가야 합니다.”nbspnbspnbspnbspnbsp이렇게 사회문제를 대하는 관점을 특히 청년들이 삶을 대하는 태도와도 연결 해주시면서 “요즘 많은 청년들은 여러 가지 일을 같이 못한다고 하는데, 아기 엄마를 한번 보세요. 아기 엄마가 ‘애 보기 힘들어’, ‘직장 다니기 힘들어’, ‘부모 모시기 힘들어’, ‘살림 하기 힘들어’ 라고 하지만 결국은 다 하잖아요. 나보고 직장만 다녀라하면 좋겠다, 애만 키우라고 하면 좋겠다고 하는데, 그럴 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못합니다. 그래서 스님이 통일이야기 하다가, 인생이야기 하다가 그러지 통일 이야기만 하고, 또 인생 이야기만 따로 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동시다발적으로 해야 합니다.nbsp우리는 직장도 다녀야 하고, 환경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야하고, 복지국가도 만들어야 하고, 통일도 해야 합니다.nbspnbsp직장만 다녀도 힘들다고 하고, 결혼하면 더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고, 애까지 생기면 더더욱 힘들겠지라고 생각합니다. 직장만 다녀도 힘들다고 하는 건 아직 덜 커서 그런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아직 어른으로서의 역할을 안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른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하는데, 그럴려면 한꺼번에 많은 일을 해 봐야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정의실현 같은 일도 해보고, 민족의 과제인 통일운동도, 북한 어린이 돕기도, 그리고 연애도 하고, 직장생활도 해봐야 합니다. 바로 산다는 것이 이런 것입니다.” 라며 고 하셨습니다. nbspnbspnbspnbspnbsp또 한 참가자는 “요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고 있습니다. 본인을 지금까지 스스로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며 과대망상증에 빠져 살았었는데 스님 법문을 듣고 요즘은 길가에 피어있는 풀들을 보며 ‘나는 길가에 핀 풀 한포기와 같다’라고 생각하는데 마음으로 와 닿지 않아서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스님께 물었습니다. nbspnbspnbspnbspnbsp스님께서 말씀하시길 “같다고도 할 수 없고, 다르다고도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존재는 그것일 뿐입니다. 풀도 태어나서 죽고, 나도 태어나서 죽습니다. 즉 생로병사 한다는 것은 모든 생물이 다 똑같습니다. 그 풀은 나보다 못해 보이지만, 그런데도 그 풀은 누가 안 봐줘도, 신경을 안 써줘도 괜찮지만, 나는 안 봐주면 외로워서 못살고 풀은 칭찬을 안 해줘도 잘 살지만, 나는 칭찬을 안 해주면 못산다고 하고 괴롭다고 합니다. 즉 내가 풀보다 낫다고 할 것이 뭐가 있나요? 길가의 풀은 누가 보던지 비난하던지 연연하지 않고 자유롭지만 나는 그런 것에 너무 신경쓰다보니 매여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인생을 전전긍긍하며 사는데 그래서 바로 저 풀한테도 배울 게 있다는 것입니다. nbsp그래서 풀을 보면서 나는 저 풀 한포기와 같다. 그렇게 생각하라는 것은 교만 할 것도 없고 비굴할 것도 없고, 봐 라고 할 것도 없고, 보지 말라고 할 것도 없는 것입니다. 자유롭게 살아라. 풀 한포기를 수행의 모델로 삼아라는 말입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조건을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라며 우리가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해 말씀 하셨습니다.nbspnbspnbspnbspnbsp그 외에도 세상에 수많은 정보가 있는데 어떤게 참인지, 거짓인지 사물을 볼 때 객관적으로 보는 방법을 궁금해 하는 분, 우주라는 전체공간에서 인간이 살면서 황제같이 군림하고 있는데 우리의 편의를 위해서 공장을 건설하고 ,나무로 종이를 만들고, 갯벌을 개척하는 등 인간은 왜 자신의 이기심을 위해서 환경을 파괴해야 하는지 고민인 분, 직장생활중인데 상사로부터 야단을 맞으면 울게 되는데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지 묻는 분, 더러운 성질을 어떻게 개선시켜야 할지, 또 아버지가 자신을 믿지 못하는 것아 싸우게 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인 분들의 질문도 있었습니다.nbspnbspnbsp 즉문즉설이 끝나고 인천과 서울 그리고 창원지역에서 온 세 명의 참가자가 앞에 나와 ‘청년학교에 고함’이라는 주제로 자유발언을 했습니다. 우연히 온라인에서 청년학교 광고를 보고 이것을 해야겠다고 결심한 순간부터 수료식까지의 과정을 개인의 경험에 비추어 독백을 비롯한 다양한 방식으로 진솔하게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특히 서울 참가자의 독백을 들은 참가자들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nbsp청년에게 고함 프로그램 이후 드디어 13주 청년학교의 결실을 맺는 시간, 수료증을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청년학교 맏언니가 수료증 수여 대표로 그리고 막내가 개근상 대표로 나와 수료증과 개근상을 받고 뒤이어 각 지역별로 법륜스님에게 직접 수료증을 받았습니다. 스님께서 한명 한명 악수하고 수료증을 주셔서 다들 좋아했습니다. nbsp그리고 지역별로 법륜스님과 기념촬영을 찍고 마지막으로 단체사진을 끝으로 법륜스님과의 시간은 마무리 하고 잠시 간식시간을 가진 이후 다음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nbspnbspnbspnbspnbsp스님께서는 내일 청년 불대 특강 수련을 위해 문경으로 이동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