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행자의 하루

  • 수행과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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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보시∙봉사를 실천하는 정토행자들의 삶을 나눕니다.

서로의 부족함을 메꿔주는 두 도반 이야기

불교대학 입학동기로 들어와 지금은 전법활동가로 활동 중인 김선주, 윤경숙 님을 온라인으로 만났습니다. 화면으로 서로의 얼굴을 보며 그들의 입학 당시 있었던 일 뿐 아니라 현재 온라인으로 활동하면서 느낀 점을 가볍게 나누었습니다. 수혜자인 학생에서 지금은 나눔을 하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동기생으로 입학할 당시의 분위기 김선주 님 2017년 가을 강남법당 불교대학 토요일 저녁반으로 들어왔어요. 그 당시 30명이 넘는 학생이 입학했는데, 나중에 알았지만 전국에서 제일 많은 인원이 입학

강남지회
2021.07.16. 23,215 읽음 댓글 15개

어리석은 엄마를 깨워준 큰딸, 고마워!

답답하고 이기적인 엄마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 딸에게 진솔한 마음을 드러내어 함께 치료했습니다. 치료와 더불어 수행 하고 딸의 마음과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리면서 점점 변해가는 부천지회 홍성정 님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관심받고 인정받고 싶었던 어린 시절 저는 넉넉하지 않은 가정에서 3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습니다. 부모님의 관심을 독차지한 남동생과 활달한 언니 사이에서 존재감 없이 자랐습니다. 맞벌이로 늘 바쁜 부모님의 관심을 받기 위해 집안일과 동생을 돌보는 저에게 부모님은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부천지회
2021.07.14. 27,751 읽음 댓글 26개

까맣게 그을린 피부, _환하게 밝아진 마음

평소 불면증으로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던 주인공은 텃밭봉사를 하면서 그렇게 바라던 숙면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텃밭일을 하면서 피부는 까맣게 그을렸지만, 마음만은 환하게 불이 켜졌습니다.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잘 쓰이는 사람으로 성장한 오늘의 주인공은 광주전라지부 서광주지회 양은재 님입니다. 수행 삼아 간 텃밭봉사에서 불면증까지 해결한 이야기, 함께 들어봅니다. 불전함 정리 봉사중인 양은재 님httpswww.jungto.orgupfileimage88def6019ece33

서광주지회
2021.07.12. 27,883 읽음 댓글 39개

[일상에서 깨어있기] 누구 속이 더 좁을까?

정토회 조직개편과 더불어 정토행자의 하루도 새로운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7월부터 한달에 한번은 편집진들의 글을 싣는 시간입니다. 한 편집자의 일상에서 알아차린 수행거리와 행복을 나누어봅니다. 얄미운 딸을 골탕 먹이자 알바를 마친 딸아이가 허겁지겁 들어온다 “엄마 어제 먹다 남은 LA갈비 남았죠? 저 구워 먹을게요.” 딸이 너무 배가 고프다고 서두른다 “엄마도 이제 막 저녁 먹으려고 했는데... 엄마가 준비할테니까 너는 상추만 씻어놔.” 나도 분주히 손을 움직이면서 딸에게 상추 봉지를 건넸다.

수지지회
2021.07.09. 24,222 읽음 댓글 22개

무소의 뿔처럼 뚜벅뚜벅 걸어가는 수행자가 되겠습니다

전법 활동가를 선택한 자신을 스스로 축하해주는 공영순 님입니다. 묵묵히 정진하며 바위 같은 자신의 업을 녹여내는 영순 님, 걸림 없이 당당한 그녀의 마음 나누기를 함께 하겠습니다. 아들이 맺어준 정토회와의 첫 번째 인연 옥돌 같은 아들이었습니다 외며느리인 제게 시부모님이 제일 먼저 바랐던 것은 첫 손주가 아들이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첫딸을 낳으니 시부모님은 실망하는 모습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병원에 있을 때나 시댁에서 몸조리 할 때 딸 낳은 것에 대한 죄책감을 느껴야 했습니다. 3년의 시집살이 동

경주지회
2021.07.07. 25,902 읽음 댓글 25개

불행해지려 애쓰는 중생

내 눈에 야위어 보이는 아이들을 문제삼아 자꾸 먹이려 했습니다. 어르고 달래고, 억지로 입을 벌려 밥을 먹이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내가 만든 음식이 맛이 없어 그런걸까 하는 자책과 절망에 빠지기도 하고, 정성껏 만든 음식을 양껏 먹지 않는 아이들이 마냥 속상하기만 했습니다. 법륜스님의 질문 하나로, 비만도, 영양실조도 아닌 아이들을 걱정거리로 만들며 스스로 불행해지려 애쓰는 중생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이제는 내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 조금 더 나은 세상이 되길 바라며, 인생의 성공과 행복의 의미를 스스로 다시 세워 수행

아태지회
2021.07.05. 26,962 읽음 댓글 26개

[일상에서 깨어있기] 부모님이 다음 주 이혼한다

이번 주에 이혼하실까? 다음 주에 이혼하실까? 늘 부모님의 이혼을 기다리는 편집자의 글입니다. 또 시작이다 “느아부지? 내 뭐라 카드오? 거름을 그렇게 많이 주면 안 된다 안 카드오? 보소, 다 죽었네.” 거름을 많이 줘서 말라버린 고추.right 지난주 심은 고추가 바짝 말라 죽었다. 아버지는 엄마의 잔소리를 못들은척 조심스레 말라버린 고추를 들여다본

정토행자의 하루
2021.07.02. 25,810 읽음 댓글 62개

나는 행복 바이러스를 전하는 인동초입니다

정토회 조직이 새롭게 개편되고 처음으로 쓰게 된 기사. 컴퓨터 화면을 통해 처음 보는 분과 마주해야 한다는 약간의 걱정과 불편함이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인터뷰 두 시간만에 마치 여러 해를 알아온 듯 편안해졌습니다. 희망리포터 소임을 하면서 얻은 값진 선물입니다. 전법활동가로 활동하면서 어려운 점이 없냐는 질문에 “내가 부족해서 그렇지 특별히 어려운 것은 없다. 컴퓨터를 너무 못했는데 열심히 배워서 이제 삼귀의랑 사홍서원은 틀 줄 안다”며 웃습니다. 차디찬 겨울을 견디고 귀한 꽃을 피워내는, 한 송이 인동초 같은 김연옥 님

천안지회
2021.06.30. 28,296 읽음 댓글 27개

덕분에 함께 사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2019년, 희망리포터인 저는 법회 후 여럿이 모이는 식사자리가 불편해서 늘 아이 손을 잡고 도망치듯 나왔습니다. 그럴 때 마다 그래요, 다음에 같이해요라며 미소로 문 앞까지 배웅해주는 김희진 총무도반이 있었습니다. 제가 과거의 기억을 덮고 앞으로 한발 내딛을 수 있도록 기다림과 미소로 이끌어 준 총무도반의 인터뷰를 맡아서 기쁩니다. 검암법당을 온통 따뜻한 기운으로 채워주던, 마지막 총무 김희진 님의 이야기를 함께 합니다. 엄마라는 존재를 지우고 살다 나에게 엄마는 쉬지않고 일하는 모습으로 남아

인천경기서부지부
2021.06.28. 24,214 읽음 댓글 17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