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행자의 하루

  • 수행과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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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보시∙봉사를 실천하는 정토행자들의 삶을 나눕니다.

‘할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을 때’_‘할 수 있을 만큼’

세상에서 본인이 제일 불행할 거라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다는 박제연님. 지금은 다 지나간 일, 남 이야기하듯 웃으며 말할 수 있게 된 이야기 수행·보시·봉사의 삶을 살고 있는 박제연님의 여정을 함께 걸어보겠습니다. 인터뷰 하는 제연님 “계집애가 팔자가 얼마나 세려고…” 충청도의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어린 시절 언니와

평택법당
2020.12.11. 19,377 읽음 댓글 25개

새로운 100일을 준비합니다

서초법당에 없어서는 안 될 맥가이버 같은 분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만나보니 서초법당뿐만 아니라 정토회에 꼭 필요한 분이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금의 정토회가 있기까지 굵고 궂은 소임을 도맡아 해오며, 정토회 도반들의 전폭적인 사랑으로 오랜 세월 정토회와 함께 할 수 있었다는 오택 님의 사연, 함께 만나보시죠. 100일 법문의 인연 1995년 우연히 법륜스님의 고등학교 후배라는 분으로부터 월간정토를 소개받아 정토회를 알았습니다. 인터넷이나 유튜브 같은 것이 발달하지 않았던 때여서 따

서초법당
2020.12.10. 20,431 읽음 댓글 35개

경청의 달인

“좋아요”, “시원합니다.” 이것은 진주법당 봉사자들이 막힘없는 소통으로 행복에 겨워 내는 목소리입니다. 봉사자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바로 경청의 달인 진주법당 총무 정금도 님입니다. 부끄럽다며 손사래를 치지만 다시 태어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도반들과 지리산 수련원에서 봉사활동 행복한 수행자가 되는 기적 직장동료들

진주법당
2020.12.09. 21,450 읽음 댓글 19개

소임이 복입니다

불교대학 경전반을 졸업하고, 바로 지원팀장을 맡아 궂은 일들을 싫은 내색 없이 묵묵히 해내는 사람. 매사 긍정적이라 저분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의구심이 들만큼 모든 걸 받아내 주는 사람. 본인이 제일 수고가 많음에도 항상 먼저 도반의 수고에 인사를 건내는 사람. 그이의 듬직한 뒷모습을 보고 있으면 누구나 편안한 안정감을 느낍니다. 지금 따뜻한 안진옥 님의 수행담 품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겠습니다. 어려운 환경에도 구김살 없는 천성 제가 9살 되던 해, 갑작스러운 병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3

금정법당
2020.12.08. 18,608 읽음 댓글 16개

소박한 삶, 가벼워진 마음 _ 코로나도 막지 못한 유럽의 환경학교

가을이 오면서, 코로나19 가 유럽에 상륙한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봄처럼 확산이 심화되자 영국, 독일, 프랑스를 비롯 벨기에,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등에서도 2차 봉쇄조치가 이어졌습니다. 재택 근무를 원칙으로, 특별한 사유 없이는 집에 머물러야 하는 외출제한 속에서, 온라인으로 그 어느때 보다도 더 뜨겁게 활동하고 있는 유럽 정토행자들의 하반기 환경학교 소식을 전합니다. 12월 눈이 내린 오스트리아 잘츠캄머굿https

유럽정토회
2020.12.07. 15,987 읽음 댓글 11개

내가 경험한 무상과 무아!

이 글은 2020년 10월 에 제출된 글 중 하나인 신규호 님의 나누기입니다. 은 코로나 시대 법당도 못 가고, 도반도 못 만나니, 글로 나누기라도 좀 대대적으로 해보자고 기획한 온라인 행사였습니다. 이 자리에 자신의 수행을 글로 한번 정리하고, 또 다른 도반들과 나누고 싶었던 여러분들이 참여해 주셨고, 오늘은 그중 하나인 신규호 님의 글을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글로 하는 나누기. 시작 이 컵은 언젠가는 깨어지도록 정해져 있다httpswww.jun

여수법당
2020.12.04. 21,328 읽음 댓글 28개

아내의 공덕으로 정토회 사천왕 되다

매주 수요일 유쾌하고 재치 있는 진행으로 수행법회 모둠원들을 늘 웃게 만드는 세종법당의 큰어른 곽영술 님. 주인공은 1997년 아내가 에 간다는 것을 계속 반대하다가 결국 확인 점검차 주인공이 먼저 가게 되어 정토회와 첫 인연을 맺었다고 합니다. 퇴직 후 현재까지 불사 소임 등을 맡아 꾸준히 수행 봉사하며, 무엇보다 온 가족이 정토회 회원이라며 행복해하는 곽영술 님의 마라톤 수행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세종 원수산 쓰레기 줍기 모둠활동 후 가을 단풍 아래 주인공 httpswww.

세종법당
2020.12.03. 23,231 읽음 댓글 35개

내 안의 나를 찾아서

갑자기 추워졌다 날씨가 푹하니 풀린 날 어느 늦은 가을 날, 아담한 체구로 배시시 웃는 모습이 일품인 최은선 님을 만났습니다. 인생에 큰 굴곡이 없어 정토행자의 하루 주인공이 되기에 부족하다고 연신 손사래를 쳤습니다. 그래서 걱정스러웠으나 반짝이는 눈빛으로 의자를 당겨 앉는 모습에 한결 편안해졌습니다. 우연히 들은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에 마음이 움직여 새로운 세계로 과감히 발을 내디디고, 2015년 부터 수행, 보시, 봉사의 통일된 삶을 살고있는 최은선 님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가족 사진오른쪽이 최은선

부평법당
2020.12.02. 18,810 읽음 댓글 16개

내 삶의 원동력은 “찐” 수행!

사업도 수행자로, 가정생활도 수행자로, 봉사도 수행자로, 무엇이든 수행자로서 하면 모든 일이 잘 풀린다며 함박 웃는 도반을 만났습니다. 바로 수행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는 동대문 법당의 조영선 님입니다. 불교대학 담당과 수요 법회를 5년째 이끄는 조영선 님의 ‘찐’ 수행담을 나누겠습니다. 시나브로 다가온 삶의 위기 저는 전라북도 남원에서 태어나 자랐고, 전주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을 졸업한 후, 주로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종교에 관심이 많아서, 초등학교 때 스스로 혼자 교회를 찾아

동대문법당
2020.12.01. 19,000 읽음 댓글 1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