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행자의 하루

부사법당
경전반 여름방학 이야기

[대전정토회 부사법당]

봄경전반 여름방학 이야기

부사법당 봄경전반에는 다섯명의 도반이 함께 공부를 합니다. 무더위에 찾아온 꿀맛 나는 여름방학이지만, 도반들을 만나지 못한다는 아쉬움에 여름방학 맞이 사찰 견학을 다녀왔다고 하는데요! 그곳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지금부터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경전반 담당 박범주 거사와의 인터뷰

여름 방학 기간에 사찰 견학을 다녀온 이유가 있을까요?
지난 3월에 6명의 도반과 함께 경전반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한 명이 서울로 이사를 가서 지금은 5명이 공부를 합니다. 퇴근 후 법당에 와서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는 것이 피곤하기도 하지만, 도반들과 마음나누기를 하면서 일주일간의 일상을 정리하고 마음을 가볍게 하는 좋은 시간이 되는데, 서로 나눌 이야기들은 많은데 늦은 시간에 진행되다보니 마음 나누기가 충분히 되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서 방학을 이용해 공부한 내용을 여유 있게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반야사를 선정한 이유가 있을까요?
같이 공부하는 도반 중 이선호 보살이 충북 영동에 거주합니다. 집 근처에 반야사라는 절이 있는데, 산책하기도 좋고, 보물로 지정된 석탑도 있다고 흔쾌히 안내를 해주겠다고 해서 영동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사찰 견학에는 어떤 활동들이 계획되어 있나요?
바쁘게 움직이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사찰을 돌며, 역사적인 내용을 공부하고, 금강경 공부를 하면서 느낀 것을 이야기 해보려고요. 우리가 일상에서 어떤 상에 사로잡혀 괴로움이 있는지에 대해 좀 더 편히 마음 나누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 반야사 대웅전과 삼층석탑

사찰 견학 후 도반들과의 인터뷰

이번 여름 방학 사찰 견학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 해주신다면?
정영숙 날씨도 좋고 함께하는 도반들도 좋고 너무 행복했습니다. 수업시간에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깊이 있게 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상에 사로잡히고 집작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기도 하고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니 편안하게 마음을 내어놓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박범주 경전반 담당을 맡으면서 처음에는 힘들기도 했는데, 상을 알아차리고 내려놓으면서 상대방의 말과 행동이 이해되기도 하고 지금은 불편함 없이 일합니다. 저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었는데요, 상에 사로잡혀 괴로웠던 것 일들을 편하게 이야기 나누다보니 수업때 공부했던 내용들도 생각나고 복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선호 집 근처라 남편과 자주 오는 곳인데, 도반들과 함께 오니 또 즐거움이 있습니다. 행복해하는 모습에 제 마음이 뿌듯합니다. 제가 아쉽게도 곧 김천법당으로 가서 공부를 하게 되는데, 도반들과 추억을 만드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다른 도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서현경 도반들의 이야기가 법문입니다. 편안하게 이야기 나누면서 수업시간과는 또 다른 배움이 있습니다. 도반들이 있어서 공부도 꾸준히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민경 도반들과 함께 있는 시간은 언제나 따뜻합니다. 제일 막내지만, 어리다고 생각하시기 보다는 저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주시면서 제가 제 마음을 잘 알아차리도록 당신들의 경험을 잘 이야기 해주십니다. 그러면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제 생각을 알아차리도록 도와주시는 도반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 부사법당 봄 경전반 저녁부 도반들(좌 이선호, 서현경, 박범주, 정영숙, 오민경)

여름 방학도 알차게 보내는 경전반 도반들의 이야기 어떠셨나요?
공부할 땐 공부에 열중하고 방학 땐 견학까지 다니며 재미있게 공부하는 부사법당 경전반 도반들 최고입니다~^^  Posted by 오민경 희망리포터

  

전체댓글 1

0/200

최영미

방학때도 그냥 쉬면서 시간을 흘려보내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함께 하는 부사법당 경전반 도반들 정말 최고입니다~~2학기 때도 수행정진 하는 소식이 기다려지네요~~잘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5-08-28 16:54:08

전체 댓글 보기

정토행자의 하루 ‘부사법당’의 다른 게시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