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행자의 하루

  • 수행과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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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보시∙봉사를 실천하는 정토행자들의 삶을 나눕니다.

보리수!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보리수 봉사자분들은 작업복을 입고 정토사회문화회관 곳곳을 다니며 꼼꼼히 안전 점검을 하고 계시겠지요. 보이지 않는다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은 아니며, 내가 지금 누리는 이 깨끗하고 편안한 환경이 부지런한 누군가의 손길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아차리니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과연 어떤 분이 어떠한 마음을 가지고 사람들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공덕을 매일매일 쌓고 계시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내가 잘 사는 길 저는 어릴 때부터 곱게 나이 들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어떻게 살아야

월간정토
2024.03.18. 1,276 읽음 댓글 20개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취재 인터뷰를 앞두고 짝꿍 희망리포터에게 강상혁 님을 인터뷰한다고 알렸습니다. 강상혁 님을 알고 있던 짝꿍 도반의 ‘오’ 라는 답변에 주인공의 수행 이야기가 무척 궁금했습니다. 줌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정갈하다’라는 단어가 머릿속을 꽉 채웠습니다. 사람에게는 잘 쓰지 않는 표현이지만 담백하고 정갈한 느낌이 글을 정리하는 지금도 생생합니다. 현재 서제지부 송파지회의 불교대학 진행자를 맡고 있는 강상혁 님의 수행담 들어봅니다. K사랑으로 귀하게 자라다 1남 2녀

송파지회
2024.03.13. 2,914 읽음 댓글 29개

이런 마음으로_부처님께 올리는 공양을 준비해도 될까

사람을 겉모습 만으로 판단하는 것이 좋지 못한 습관이기는 하지만, 강효미 님의 사진을 보면서 동화작가라는 직업과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마치 바라지를 떠나는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했고, 경험과 깨달음도 덤으로 얻게 되었습니다. 이해하기 쉽지만, 감동이 꽉 들어차 있는 동화를 읽고 나니, 바라지장은 깨달음의 장의 또다른 이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나도 용기내어 한 번 다녀와 볼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깨달음의 장’ 이후 8년 만에 다시 찾은 문경 8년 만의 문

월간정토
2024.03.11. 2,759 읽음 댓글 11개

다음 생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2024년 새해, 1월의 마지막 날에 남울산지회 정경례 님을 컴퓨터 화면으로 만났습니다. 따뜻하고 가슴 찡한 정경례 님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제 마음 안에서 뭔가가 꿈틀거렸습니다. 정토행자들이 정경례 님 처럼만 수행한다면 세상과 나를 바르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환경도 날로 좋아질 것이고, 모두가 지행일치를 이룰 것입니다. 정경례 님의 수행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불교로 다시 태어난 느낌 저는 30대부터 절에 다녔습니다. 다니던 절에 있는 스님들의 말에 의지하며 생활했고, 자식들이 잘 되기를 빌었습

남울산지회
2024.03.06. 2,775 읽음 댓글 73개

막다른 길이 아닌 새로운 길, 백일출가

김서인 님의 백일출가 수행담은 지면에서 읽었을 때도 참 먹먹했는데, 온라인으로 옮기면서 다시 읽어보니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합니다. 상처투성이 소녀가 수행을 하면서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담담한 시선으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점차 감정의 파고가 높아지다가 뒷부분에서는 아주 훈훈하게 마무리 되어 마음이 따스해집니다. 이 영화에 대해서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자, 심호흡 한 번 하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함께 보시죠. 나는 꼭 태어나야만 했을까

월간정토
2024.03.04. 4,407 읽음 댓글 48개

아무 문제 없습니다. 다를 뿐!

예정된 희망리포터 순서가 바뀌었지만, 저는 “네, 알겠습니다”하고 응했습니다. 인터뷰는 토요일 오후 줌에서 만나,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이야기를 나누며 진행되었습니다. 김은경 님은 서제지부 관악지회 소속으로 불교대학 진행자, 전법 활동가로 활동 중입니다. 직장과 가정생활을 함께하면서 수행을 놓치지 않고, 모둠활동 및 영양 꾸러미 봉사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인터뷰하고 기사로 작성하니 감사한 마음이라는 김은경 님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2023년 6월 거리모금 전httpswww.ju

관악지회
2024.02.28. 2,359 읽음 댓글 10개

우리는 도량의 안전을 지키는_'모자이크 붓다'

신학철 님은 정토사회문화회관의 건물 관리를 하는 보리수 3기 봉사자입니다. 처음에는 릴레이 방식으로 회관 운영을 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힘들게 봉사하는 자신을 알아주지 않아 분별심이 기승을 부렸지만, 이제는 도반들을 믿고 모자이크 붓다가 되어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볍게 가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담담하게 말하지만, 보리수 3기로 활동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음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게 되는데요. 그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 봅니다. 기대감보다 걱정이 앞섰던 봉사활동 새들이 아침을 여는 시간보

월간정토
2024.02.26. 2,009 읽음 댓글 36개

슬픈데 웃는 거 아세요?

대구경북지부 포항지회 영천 모둠장 김경미 님 취재를 위해 연락했을 때, 차분하고 웃음기 띤 목소리에서 ‘조용하지만 강한 도반’이라 느꼈습니다. 힘든 활동 후엔 바로 몸살 나는 김경미 님이 ‘챙겨줘야 하는’ 도반에서, ‘모든 것을 해내는’ 모둠장으로서의 이야기를 풀어주었습니다. 누구보다 특별하지만, 누군가도 겪었을 특별하지 않은 이야기 목소리 가다듬고 들려드리겠습니다. 포항지회 행복학교 홍보httpswww.jungto.orgupfileimage877abcf22346a02ff

포항지회
2024.02.21. 2,553 읽음 댓글 22개

딸이 주고 간 선물

백해은 님은 아픈 딸을 위해 굿을 준비하다가 우연히 즉문즉설을 듣고 정토회를 만나셨다고 합니다. 그날부터 밤낮으로 즉문즉설을 듣고, 마음공부를 해오면서 스스로 출가하여 재가 수행자로 충실히 살아오고 계십니다. 바라지장에 참가하기 위해 일본에서 문경으로 오는 길이 수행 놀이터로 놀러 오는 기분이라고 하시는데요. 잔잔하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백해은 님의 바라지장 소감문을 함께 맛보아 주세요. 즉문즉설을 통해 법륜스님을 만나다 인도성지순례에서httpswww.jungto.orgup

월간정토
2024.02.19. 6,520 읽음 댓글 28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