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행자의 하루

남양주법당
천 배 릴레이 정진을 시작으로 우리의 마음을 모아 봅니다
가을불교대학 홍보 이야기

휴가가 한창이 7월 29일 토요일 새벽 6시 연이은 빗줄기에 새벽 공기가 뿌연 날,
남양주법당에는 한 사람 한 사람 도반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무슨 일이냐고요?
가을불교대학 홍보 때문이지요!

가을불교대학 홍보발대식 및 천 배 정진

법당의 불교대학 입학생이 점점 감소하여 16년 가을불교대학 2명 졸업, 17년 봄불교대학 학생이 1명으로 활력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걱정하던 중 그동안 홍보에 소극적이지 않았나 하는 반성과 함께 마음을 다잡고 독려하는 천 배 릴레이 정진 겸 홍보발대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휴가철이라 많은 인원이 오지 않을 거라며 마음을 비웠습니다. 그동안 총무 소임을 맡은 최은자 님이 매일같이 홍보하는 모습에 감동하게 되었고, 법당의 간절함이 전해져서인지 7명으로 시작한 기도는 어느새 15명이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최은자 총무님(오른쪽 현수막 앞)의 정성에 감격하여 홍보발대식을 소박하게 가졌습니다.
▲ 최은자 총무님(오른쪽 현수막 앞)의 정성에 감격하여 홍보발대식을 소박하게 가졌습니다.

도반의 응원메세지에 불대홍보에 힘을 얻습니다.
▲ 도반의 응원메세지에 불대홍보에 힘을 얻습니다.

병원 예약을 미루며 오고, 휴무를 내서 오기도 하며, 항암 치료로 몸이 아프지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자, 밤샘 근무하고도 힘을 더하고자, 늦잠 자다 ‘이러면 안 되지’라며 참석하고, 법당의 위기가 느껴져 참석하는 등 여러 도반의 마음에 감사하며 정진을 시작했습니다.

한 배하며,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불법 인연 맺어 새로운 도반들이 많이 오기를 원합니다.
한 배 하며, 나처럼 아픈 사람들이 와서 공부하여 괴로움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한 배 하며, 모든 인연이 자유롭고, 수행 보시 봉사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한 배 하며, 지금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불교대학에 와서 내가 맛본 행복감을 느끼기를 원합니다.

간절한 한 배가 법당에 가득하기를.
▲ 간절한 한 배가 법당에 가득하기를.

한 배, 또 한 배... 정성 하나 모여 법당에 힘이 되기를.
▲ 한 배, 또 한 배... 정성 하나 모여 법당에 힘이 되기를.

덥고 습한 날씨에 땀은 비 오듯 흘러도, 같이 함에 힘이 납니다. 마음이 뜨거워집니다. 감동의 눈물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불교대학 홍보를 나가자!

홍보 나가기 전, 도반들과 단체 컷 한 방 찍었어요. 아자! 아자! 아자!
▲ 홍보 나가기 전, 도반들과 단체 컷 한 방 찍었어요. 아자! 아자! 아자!

서로를 다독이는 천 배 릴레이 정진 후 “불교대학 홍보 아자!!~~~”라는 슬로건으로 홍보에 대한 열띤 의견들이 이어집니다.
도반들의 다양한 이야기대로 홍보활동을 했습니다. 대부분 인간 현수막과 게시대를 이용한 홍보였습니다.

[홍보 아이디어와 의견들]

1.불법 현수막 단속이 심하니 지정 게시대 이용하자.

도로를 지나갈 때 잘 보이죠?
▲ 도로를 지나갈 때 잘 보이죠?

2.지인들 가게에 현수막과 포스터를 붙이고 아파트에 전단지를 넣자.

지인이 운영하는 약국에 붙였습니다.
▲ 지인이 운영하는 약국에 붙였습니다.

지인의 가게 앞에 게시된 홍보물.
▲ 지인의 가게 앞에 게시된 홍보물.

3.족자 현수막은 차에 붙이고 온 거리를 누비자.

가장 효과가 좋은 홍보 아이디어죠? 내가 타고 다니는 차에 붙이고 다니기.
▲ 가장 효과가 좋은 홍보 아이디어죠? 내가 타고 다니는 차에 붙이고 다니기.

4.장터, 상가, 역, 그 외 본인이 잘 다니는 곳에서 인간 현수막을 하자.




5.젊은 층을 위해 SNS를 이용해 홍보하자.

한 도반은 노래를 개사해서 홍보를 준비하고, 또 다른 도반은 우리의 의지를 고취할 응원 메시지 보드를 준비하고, 도반들 지치지 말라고 음식 준비하는 도반까지…. 그 마음이 모두 모여 가을 불교대학 홍보로 에너지를 응축시켰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참으로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모자이크가 한 개만 빠져도 모양이 안 맞는 것처럼, 부족한 능력이지만 최선을 다하자는 다짐을 해봅니다. 이 에너지는 서로에게 또 다른 빛이 되어 행복해집니다.
우리는 이 더운 여름, 치열하면서 재미있게 불교대학 홍보로 법당을 꽉 채웁니다.
자~~~ 이제 즐거운 홍보 놀이 시작해 볼까요!

글_김영신 희망리포터(남양주정토회 남양주법당)
편집_전선희(강원경기동부)

[걸림없는 자유, 지금 시작하세요! 정토불교대학]
온라인 접수마감 : 2017. 8. 27. (일)

▶정토불교대학 홈페이지

전체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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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옥

정말 감동입니다.
정성이 모아져 불대생들이 많이 와서 마음에 행복을 느끼길 기원합니다.

2017-08-26 06:21:41

문병식

남양주법당 멋집니다.

2017-08-25 06:27:48

정우

남양주법당 화이팅!!

2017-08-24 19: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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