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행자의 하루

  • 수행과 실천
  • 정토행자의 하루

수행∙보시∙봉사를 실천하는 정토행자들의 삶을 나눕니다.

경주법당과 함께 한 시간, _모두 눈부셨다

늦은 오후, 직장 생활로 지친 몸을 이끌고 법당에 들어서면 복사꽃처럼 환하게 반겨주는 보살이 있습니다. 바로 피로를 날려주는 미소를 가진 이명순 님. 그 미소 뒤에 숨겨진 삶의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정토회 인연과 경주법당의 시작 2006년 여름, 저는 친정 오빠가 운영하는 마트에서 경리로 근무했습니다. 올케는 경주 성동시장에서 장사하던 사람들과 여러 절을 돌아다니며 기도하다가, 몇 해 전에 없어진 정토법당을 다시 열게 해달라고 문경수련원에 찾아가서 요청했습니다. 그 시장사람들의 끈질긴 요청에, 성

경주법당
2020.09.08. 29,060 읽음 댓글 13개

북미동부는 변신 중

안녕하세요 오늘 소식 전하는 이곳은 북미동부입니다. 세계 경제의 중심지 뉴욕, 정치의 중심지 워싱턴으로 유명했던 곳이지만, 요즘 이곳은 코로나로 조금 더 유명해졌습니다. 북미동부 정토회가 어떻게 변화하고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고 있는지 소식 전합니다. “열린법회를 통합합니다.” 북미동부 정토회의 10차는 온라인에 적합한 북미동부로의 변신에 매진하며 새로 시작되었습니다.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가장 불안정한 상황에 놓이게 된 곳이 열린법회이기 때문에 법사님을 모시고 열린법회 통합을 위한 간담회를 지역별로 열어

북미동부정토회
2020.09.07. 27,680 읽음 댓글 17개

시련과 희망은 결국 한 몸이었네

법당의 굵직한 소임은 한 번씩 다 해본 듬직한 도반님, 오늘도 경전반 학생들과 눈을 깜박이며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특전사 출신답게 건장한 체구지만 목소리는 부드러워 반전의 재미가 있습니다. 불교대학, 불사, 경전반 담당까지 한번 맡으면 야무지게 소화하는 하덕진님입니다. 주인공을 대하면 날카로운 논리보다 보시 봉사는 이렇게 하는 거구나 하는 참수행자의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봉사가 몸에 배인 그에게도 수행자로서 위기가 있었다는데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백일기도 입재식 사회를 보는 하덕진님h

전주법당
2020.09.04. 30,872 읽음 댓글 30개

주(酒)님을 끊다

사회생활 때문에 시작한 음주는 제 삶을 지배했습니다. 한 달 중 20일은 술자리가 있었고, 저는 술의 힘을 빌려 세상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인연일까요? 후배와 막걸리 한잔하는 자리에서 소개받은 정토불교대학. 불교대학 입학 후 저는 주님이 아닌 부처님 법에 의지하는 삶을 살겠다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불법을 만나 삶에서 하나하나 새로운 변화를 맛보고 있는 송도법당 정상용 님의 이야기입니다. 910차 입재식에서httpswww.jungto.orgupfileimage

송도법당
2020.09.03. 30,126 읽음 댓글 25개

나의 부처님, 두 아들

어느 날은 나누기가 너무 하기 싫어 일도 없는데 일이 있다 하고 결석했습니다. 대중 앞에서 말을 잘 못하는 저를 인정하고 ‘버벅대면 그냥 버벅대고 말지.’라고 편하게 받아들이니 지금은 마음나누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솔직담백한 마음나누기가 매력인 양평법당 이미경 님. 남편의 가출과 죽음, 두 아들의 방황으로 무겁고 힘겨웠던 과거와 화해하고 오늘을 충실히,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미경 님을 소개합니다. 남편의 부재, 아이들의 방황 남편이 가출을 했습니다. 큰아들이 여섯 살, 작은아들이 세 살 때였습니다

양평법당
2020.09.02. 28,205 읽음 댓글 24개

왜 아직도 깡통을 줍고 그래?

강북법당에는 노보살님이 한 분 계십니다. 다리가 불편해도 수요 법회에 꼬박꼬박 참석하시고, 웃을 때 입을 가리고 웃는 모습이 영락없는 소녀입니다. 코로나19로 정토회 행사가 온라인으로 바뀌어 자식들에게 물어가며 행복한 회의에 들어오십니다. 맡은 소임이 별로 없다며 미안해하시지만, 강북법당 도반들은 그저 건강하신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그럼 죽을 때까지 정토회와의 인연을 놓지 않겠다는 유정자 님을 만나 볼까요? 박복하다 생각한 내 인생 부모님이 어렸을 때 돌아가시고 많이 배우지도 못했어요. 남편은 젊을

강북법당
2020.09.01. 27,801 읽음 댓글 40개

나의 수행은 현재 진행형

오늘의 주인공은 항상 밝고 힘이 넘치는 의창법당 에너자이저입니다. 소임을 맡으면 똑 소리가 나도록 깔끔하게 처리하는 전은희 님을 만나보겠습니다. 법사님, 도반들과 봉림사지에서 높은 열등감은 낮은 자존감으로 저는 돈이 전부인 것처럼 먹고 살기 바빴던 부모님 아래 태어났습니다. 똑똑한 언니와 귀한 남동생 사이에 끼어서 왠지 모를 억울함과 분

의창법당
2020.08.31. 29,222 읽음 댓글 12개

어울렁더울렁 더불어 가는 우리 모둠!

올해 새롭게 시작한 천일결사각주26도 벌써 5개월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새롭게 구성된 주·야 통합과 코로나 19로 인한 온라인 법회로 인해 모둠원과 함께 수행하고 봉사하는 활동들이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몇 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주간과 야간은 아직도 서로가 서먹하기만 합니다. 그나마 오프라인으로 한 달에 한 번 만날 수 있는 “행복한 회의”를 통해 이제는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울산 중구 “어울렁” 모둠은 7월 “행복한 회의”에서 제안된 모둠 활성화 방안으로 ‘두북 봉사 활동’을 함께 했습니다. 두북 봉사활동 꼭

울산법당
2020.08.28. 31,251 읽음 댓글 10개

착한 여자의 변신은 무죄

스님이 말하는 착한 여자 무섭다의 그 착한 여자가 저였다니… 얼마나 착하고 옳으면 나와 생각이 다를 뿐인데 말하기도 싫어했던 걸까 동료를 미워하는 에너지가 저를 괴롭히고 제 살을 갉아먹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본래 미워할 사람, 화날 이유가 없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홀가분했고 가벼웠습니다. 불안하고 외롭던 삶에서 정토회를 만나 지속가능한 행복을 발견한 정토행자 소지선 님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마음이 닫혀 있던 날들 2016년즈음 저는 오랫동안 같은 일을 반복하며 일에 대한 흥미가

관악법당
2020.08.27. 29,851 읽음 댓글 1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