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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 자리 잡은 안동정토회는 가정법회에서 출발해 작은 법당을 거쳐 2015년 불사를 통해 지금의 보금자리에 정착했습니다.
안동법당 초기에, JTS 거리모금은 사람이 부족해 1년에 2번, 5월 5일 어린이날과 12월 송년 캠페인을 하는 것으로 시작했다가, 2014년부터 조금씩 횟수를 늘여 2015년부터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열고 있습니다. 매번 거리모금 동참 봉사자가 적어 담당자와 정회원 몇 명이 주축이 되어 꾸려왔는데, 2015년 12월 송년 거리모금에는 불교대학생, 경전반, 수행법회, 정회원 모두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드디어 역대 최대 인원인 15명이나 되는 도반들과 함께 거리모금을 하게 되었습니다.
송년 거리모금 1시간 전 법당에 모여 사전교육을 받고 스님의 법문을 들은 후 캠페인송도 함께 부르며 마음공부 하는 기분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참여하는 도반들은 경험 있는 도반들과 서로 짝을 지어 몇 개의 조로 나눠 거리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모금활동을 하였는데 연말이라서 사람들의 반응이 따뜻했고 거리의 풍경도 아름다웠습니다.
모금을 외면하는 시민을 보고 자기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며 반성하는 분, 적은 돈이지만 기꺼이 동참해주시는 시민들을 보고 감동과 감사함을 느꼈다는 분, 좋은 일에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분, 모금 중에 분별심을 내는 자신을 알아차리는 마음공부를 할 수 있었다는 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2015년 송년 거리모금으로 하나 된 안동법당. 내년에는 더 많은 도반과 함께 할 수 있을 거라 기대도 해 봅니다.
글_윤희근 희망리포터 (안동정토회 안동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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