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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불교대학 저녁반 도반들의 송구영신 나누기
정토회를 다니기 전에는 세상과 나 자신에 대해 무지했습니다. 그래서 세상과 부딪치며 배우는 과정이 더디고 아팠습니다. 법륜스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제 자신과 이 사회 뿐 아니라 지구와 우주까지 많은 것을 알게 된 듯 합니다. 많은 깨우침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2016년에는 경전반에 진학하여 더 깊은 깨달음을 위해 정진하고 싶습니다. 나아가 저와 같이 아프게 배우는 이들에게 따뜻한 법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16년 1월 12일은 문경법당 봄불교대학 저녁반 도반들의 불교대 마지막 수업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여느 때처럼 경건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법륜스님의 법문을 듣고 새기며 사홍서원과 인사를 끝으로 2015년 마지막 수업을 마무리했습니다. 봉사활동을 하기 전에 도반들은 책상을 가운데로 모으고 나누기를 했습니다. 지난 2015년을 돌아보며 나는 무엇이 변화되었는지 2016년에는 어떤 다짐으로 공부를 해나갈지 송구영신하는 도반들의 마음을 전합니다.
▲ 정토불교대학 도반들의 단체사진. 장미정 님(앞줄 맨 왼쪽), 권기돈 님(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한혜자 님(뒷줄 맨 오른쪽). 김성희 님(뒷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장미정_1년 동안 강의를 들으며 불교에 대해 깊이 이해하게 됐습니다. 괴로움의 원인을 찾게 되었고 나의 바람이 욕심임을 알고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나 자신에 대한 참회를 통해 남편에 대한 이해심이 깊어졌고 그로 인해 제 삶의 무게가 점점 가벼워졌습니다. 타인과의 교류도 더욱 활발해졌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도 분명해졌습니다. 2016년에는 경전반에 올라가 법의 이치를 배워 생활 속에서 널리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권기돈_정토회를 다니기 전에는 밖으로만 찾고 저만을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1년 동안 강의를 들으며 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되었고 열심히 수행하고 절제된 삶을 살고 있는 저를 발견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오계를 실천하면서 부처님과 같은 마음으로 생활해 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한혜자_정토회를 다니기 전에는 괴로움이 많았습니다. 세상에 내 맘대로 되는 것이 없었고 가족들을 위해 하는 행동들은 되려 가족들과 저를 더욱 멀어지게 하였습니다. 나의 지식과 가치관에 혼란이 오면서 우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정토회에 와서 수행을 하면서 모든 괴로움이 나로부터 온다는 걸 깨달아 저를 돌이킬 수 있었습니다. 2016년에는 경전반으로 진학 할 예정입니다. 불교용어가 좀 어렵긴 하지만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열심히 수행할 것입니다.
김성희_정토회를 다니기 전에는 세상과 나 자신에 대해 무지했습니다. 그래서 세상과 부딪치며 배우는 과정이 더디고 아팠습니다. 법륜스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제 자신과 이 사회 뿐 아니라 지구와 우주까지 많은 것을 알게 된 듯 합니다. 많은 깨우침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2016년에는 경전반에 진학하여 더 깊은 깨달음을 위해 정진하고 싶습니다. 나아가 저와 같이 아프게 배우는 이들에게 따뜻한 법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도자기를 만드는 일을 하는 김종필 님(맨 왼쪽)
김종필_1년 동안 법륜스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불교신자에서 수행자로 변화되는 저를 보았습니다. 모든 일상생활에서 의식적으로 수행자로서의 마음가짐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실천하려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낍니다. 경전반 진학은 아직 조금 망설여지지만 생활 속에서 수행자로서의 삶은 계속 이어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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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불교대학 도반은 아니지만 불교대학 저녁반 부담당자 역할을 맡아 1년 동안 도반들의 공부 뒷바라지를 도와준 김시태 님의 소감을 덧붙입니다.
김시태_정토회를 다니면서 조금씩 변화되는 나의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말투가 많이 부드러워졌고 화가 올라오면 알아차리며, 참기보다 이해하는 마음을 내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주변의 사소한 다툼들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2016년에도 수행을 계속 해나가서 좀 더 수행자다운 모습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큰 덩치만큼 넉넉한 마음을 가진 김시태 부담당 |
도반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니 정토불교대학이 사람들을 행복으로 이끄는 견인차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문경법당 도반들은 나누기 후 봉사활동까지 잊지 않고 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습니다. 2016년에는 불교대 주간반과 저녁반 도반들이 모두 경전반으로 진학하여 공부의 열매를 맺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문경법당 봄불교대 도반들, 화이팅!”
글_김성희 희망리포터(구미정토회 문경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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