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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정토회 파주법당]
우리는 ‘특공경전반’
일산정토회 파주법당에는 9인의 특공요원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들의 완벽한 임무수행을 보고합니다.
지난 봄, 파주법당 경전반에는 봄불교대(27기)를 졸업한 9명의 도반이 경전반(15기)에 입학하였습니다. 입학식에서 그들은 "우리가 파주법당에서 배출한 최초의 졸업생이자 법당의 최고 선배로서 앞으로 모든 행사에 주축이 되어 최선을 다하자."라는 결의를 하고 교실의 별명을 ‘특공경전반’이라고 지었습니다. 그 후로 봉사면 봉사, 공연이면 공연, 법회면 법회 등 특공대처럼 법당의 크고 작은 일들을 ‘완벽하게 치루리라’는 사명으로 수업시간에도 사회, 집전, 영상 등 모든 소임을, 단독이 아닌 복수 전담으로, 도반들이 한분도 빠짐 없이 다 수행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훈련^^하였습니다.
▲ 경전반 수업 모습
이 결과로 '빈틈 없는 경전반', '화합이 잘 되는 경전반'이라는 명성을 얻었습니다. 후배 기수인 봄불교대 입학식에서는 멋진 색소폰 연주와 흥겨운 합창으로 입학식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만들었고 이어서 가을불교대 후배들의 졸업 갈무리에서도 대부분 봉사자로 참여해 멋진 공연과 함께 행사를 무사히 치를 수 있었습니다.
▲ 임진각 통일기도 발대식에 참여한 도반들
그외에도 천일결사 입재식과 임진각 참회정진기도, 임진각 만배팀, 김포법당 개원식, 불교대 홍보와 각종 활동에 참여하여, 법당 행사가 있는 날이면 파주법당 경전반 도반들의 모습을 어렵지않게 찾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봄불교대 입학식 합창 공연
가장 최근 우리 특공경전반 요원들이 수행한 임무는 이번 8-6차 천일결사 과제의 하나인 ‘우리동네 열린강좌’를 경전반 학사모둠에서 단독으로 치루는 것이었습니다. 미션을 부여받은 요원들은 10월 15일 목요일 경전반 수업 1시간 30분전 열린강좌 예정 장소인 파주 운정행복센터와 E-마트 부근에서 한번, 그리고 평상시 출퇴근하는 버스안에서 각자 게릴라 홍보를, 마지막으로 열린강좌 당일인 10월 20일 행사 2시간 전에 다시 운정행복센터와 E-마트 부근에서 완벽한 홍보전을 치루어 냈습니다.
▲ 지금은 작전 회의 중
▲ 열린강좌 홍보 중인 도반들
(왼쪽 위: 유수민 / 오른쪽 위: 함재철
왼쪽 아래: 이은하 / 오른쪽 아래: 최영화, 최수영, 노복희 님)
▲ 안내문 부착 중인 임미경, 최수영 / 임미경 님
▲ 사회자 임금선 / 접수중인 최영화 님
저녁 7시, 이제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 두~ 둥~^^*
도반들은 "최선을 다 했으니 많이 오시겠죠!", "평일이라 많이 못 오실거예요!" 등 반신반의하며 주민들을 기다렸습니다. 결과는 열 일곱 분의 지역주민이 찾아주시는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스님법문을 경청하는 주민들
열린강좌에 참여한 주민들은 유수민 님이 정성껏 준비한 떡과 과일을 드시며 법륜스님의 법문을 경청하였고 법회가 끝나고 소감나누기 시간에는 대부분이 나누기를 부담스러워 했지만, 세 분 정도의 나누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스님이 직접 오시는 줄 알았어요. 그래도 영상으로나마 스님을 뵙고 좋은 법문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열린강좌 한다기에 일찍 저녁해 놓고 손자 재우고 왔어요. 불자인데 제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스님께서 잘 알려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세계를 돌아 다니며 좋은 법문을 많이 하시니 참 대단하시네요! 오늘 들으니 책으로 나왔다는데 꼭 《야단법석》 책을 사서 보겠습니다. 이런 강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직장을 다니고 바쁜 가운데 하나하나 행사를 준비하고 치루는 과정에서 연세가 제일 많은 함재철 님을 비롯해 언제 어디서나 특공대처럼 출동하여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9명의 도반들이 있어서 9남매 한가족처럼 아주 든든합니다.
잘나고 특별하지는 않지만 "안 되면 되도록 연구하라"는 특공대 정신으로 최선을 다하는 파주법당 경전반 도반들이야말로 우리가 원하는 진정한 ‘모자이크 붓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늘 건강과 행운이 이들과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글_조영필 희망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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