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하루

2026.5.27. 공동체 법사단 수련 3일 차, 수행법회(오전)
"30대 때 일어나는 성취욕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공동체 법사단 수련 3일 차입니다. 오전에는 수행법회가 있었고, 오후에는 온종일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스님은 새벽 수행과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이른 아침 시간부터 법사님들과 회의를 하고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오늘은 일주일에 한 번 스님의 법문을 통해 수행적 관점을 점검하는 수행법회가 있는 날입니다.

수련 중인 법사님들은 법당에 모여 생방송으로 수행법회를 보았습니다.

오전 10시, 두북수련원 방송실에서 수행법회 생방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스님은 가사와 장삼을 수하고 방송실에 입장하여 카메라 앞에 앉았습니다.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 이후에 ‘주간 정토행자의 소식’을 영상으로 만나봤습니다. 영상에는 각 으뜸절과 실천장소에서 부처님오신날 행사를 준비한 정토행자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대중은 청법가와 청법 삼배로 스님께 법문을 청했습니다.

“정토행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이 올봄 마지막 법회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기다리던 봄날이 어느새 순식간에 지나가고 있네요. 지난 일요일은 부처님오신날 행사로 여러분 모두 바쁘셨을 것입니다. 정토회 임원들과 많은 봉사자분들이 정토회원은 물론 일반 불자들과 손님들을 맞아 행사 준비와 진행에 힘써 주셨습니다. 각 으뜸절에서는 연등에 불을 밝히고 법회를 열고, 준비한 음식을 나누는 등 수많은 일을 해주셨습니다. 정토행자들의 자원봉사로 부처님오신날 행사를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일일이 찾아뵙고 감사 말씀을 드리지 못해서 이렇게 법회에서 전체적으로 말씀드립니다. 여러분, 그동안 초파일 행사를 준비하고 당일 행사를 치르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번 부처님오신날은 날씨도 맑았고 연휴라 모든 행사가 여법하게 잘 치러진 것 같습니다. 정토회 전체적으로는 온라인으로 부처님오신날 행사를 진행했기 때문에 정토회원의 대부분이 집에서 온라인 봉축법요식에 참여하였을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4천여 명은 전국 으뜸절에서 법회에 직접 참석해주셨습니다. 서울 으뜸절에서는 정토사회문화회관 특별지부, 서울제주지부, 인천경기서부지부, 강원경기동부지부 등 네 개 지부 회원들이 모이다 보니 2천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장수 죽림정사에는 대전충청지부와 경남지부에서 6백여 명이 모였고, 구미 아도모례원에는 대구경북지부에서 6백 명이 오셨습니다. 천룡사에는 부산울산지부와 일부 경주지회 회원 등 6백여 명이 모였고, 무안 미륵사에도 3백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해외에서는 마닐라 법당, 시드니 법당, 시애틀 법당과 워싱턴 D.C. 미주회관에 회원들이 모였고, 그 밖에도 개인 집이나 사무실 등 각자의 자리에서 봉축 법회에 함께했습니다.

젊은이들에게 ‘힙’한 불교문화

사회적으로는 마침 그날이 일요일이었고, 연휴에다 선거 기간과도 겹쳐 다소 혼란스럽고 복잡한 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년에 비해 사찰을 찾는 사람은 더 많았다고 합니다. 또한 요즘 젊은이들이 불교에 문화적으로 접근하면서 ‘힙한 불교’, ‘핫한 불교’라는 말을 합니다. 그런 영향 때문인지 연등 행렬 같은 불교 행사에도 전례 없이 많은 시민이 참여했고, 종교와 관계없이 많은 분들이 사찰을 찾는 것 같습니다. 지난 일요일은 정토회뿐만 아니라 불교계 전체가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날이었습니다.

요즘은 고령화 사회인 데다 탈종교화가 진행되는 시대입니다. 코로나19 이후로 교회든 절이든 성당이든 종교 인구가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요즘 젊은이들이 불교 문화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초파일에 수고해 주신 회원 여러분, 그리고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부처님오신날 행사가 끝나면 늘 공동체 법사, 즉 출가하신 법사님들이 모여 수련을 합니다. 저도 함께 수련 중에 있는데, 오늘은 수요법회가 있어서 수련 중에 잠시 나와 이렇게 법회에 참여했습니다. 그럼 이제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님의 여는 인사말이 끝난 후에 3명의 사전 질문자와 즉문즉설 대화를 나눴습니다.

  • 아버지가 최근 가족들 앞에서 난동을 피우셨고, 저는 참지 못해 크게 화를 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수행자는 어떤 마음과 태도로 대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 휴학 중인 아들이 지속적으로 돈을 요구하며 가족을 힘들게 해 현재 딸과 집을 나와 지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을 구합니다.

오늘은 마지막 질문자의 대화 내용을 소개합니다.

30대 때 일어나는 성취욕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요?

“20대 때 정토회를 처음 만나 수행과 봉사를 통해 배운 가르침들이 제 인생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30대인 지금은 사회인으로 일반적인 직장 생활을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환경과 조건이 달라지니 제 안의 불안, 욕심, 고집이 많이 느껴집니다. 정토회에서 배우고 깨달은 것들이 현재의 일상 속에서 흔들리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자꾸 무언가를 이루고 성취해야 할 것 같다는 마음이 많이 올라옵니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나고, 더 좋은 자리에 가고, 더 좋은 삶을 살아야 할 것 같고, 경쟁에서 이기고 싶다는 마음도 있습니다. 이러한 욕심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다고 생각하다가도, 젊은 나이에 무언가 성취하고 싶고 치열하게 사회생활을 해나가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20대의 저는 부처님 법을 머리로만 이해한 상태로 욕심과 욕구들을 억압한 채 지내왔던 것 같습니다. 지금의 저는 어떤 관점으로 수행해 나가야 할까요?”

“수행에는 한 가지 길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 가지 길이 있어요. 지금 내 앞에 있는 먹음직스러운 음식에 독이 들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해봅시다. 그 사실을 알기 때문에 먹지 않는 길이 있고, 그래도 먹고 싶다면 독이 든 음식을 먹고 죽는 길도 있습니다. 먹고 죽는 길은 길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그것도 내가 선택한다면 하나의 길이 되는 거예요.

자기 내면에서 분출하는 욕망이나 욕구를 따라가다 보면 결국 괴로움이 발생하게 됩니다. 요즘 많은 젊은이들은 코인이나 주식으로 폭발적인 이익을 얻거나, 앱을 개발해 엄청난 판매량을 올리는 것과 같은 꿈을 갖고 삽니다. 젊은이들의 한탕주의가 옛날 사람들보다 더 심한 것 같아요. 제가 만나서 이야기해 보면, 착실하게 돈 벌어 저축해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집을 사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이것은 젊은이들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청년들이 월급을 모아서는 집을 살 수가 없는 환경이잖아요. 주식이나 코인값 폭등 같은 일반적이지 않은 방법으로나 그게 가능해지기 때문이에요. 그러다 보니 운에 매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 어디 가면 운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그 산에 등산하는 사람도 많아 위험 수위를 넘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점이나 사주를 보는 젊은이들도 늘어났습니다. 절에 가서도 수행하고 마음을 닦는 것이 아니고, 불상에 절하거나 석상이라도 만지면 운을 받는다는 속설을 더 믿습니다. 옛날에는 기복신앙에 매달리는 사람이 주로 나이 든 사람들이었는데, 요즘은 오히려 젊은이들이 그런 것을 더 찾습니다. 우리 사회가 빈부격차가 점점 더 늘어나면서 다수의 젊은이가 개인의 노력만으로 자신의 목표를 성취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른들이 볼 때는 세상이 전보다 좋아졌지만, 젊은이들이 체감하는 경쟁의 현실에서는 희망이나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운에 의지하는 심리가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질문자도 그런 세상 사람 가운데 하나로 살고 있습니다. 20대 때 불교를 배우면서 세속적인 욕구를 좇는 성향이 어느 정도 개선되어, 본인의 카르마(karma)가 바뀐 줄 알았을 거예요. 그러나 지금 돌아보니 카르마가 바뀌었다기보다는 이성적으로 욕망을 억압하고 지냈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사회에 나가 실제로 부딪쳐 보니 욕심이 다시 올라오지요. 그런데 이것을 또 억압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다가 나이 들어 40대가 되어 이런 마음이 다시 들면 더 힘들잖아요. 다만 그런 욕구가 나에게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면 됩니다. ‘나에게 출세욕이 있구나.’, ‘나에게 성적 욕구가 있구나.’, ‘내가 일확천금을 바라고 있구나.’ 이때 좋고 나쁨을 가리지 말고, ‘내가 20대 때 욕구를 어느 정도 해결한 줄 알았는데, 아직 그대로 있구나.’ 하고 자신을 알아차리고 빙긋이 웃어 보세요.

자라난 환경을 비롯해 오랜 시간 여러 원인으로 형성된 카르마는 우리의 무의식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대 때 불교 공부를 조금 했다고 해서 사라질 수는 없어요. 낡은 지붕을 그냥 두고 겉에 페인트칠한 정도에 불과해요. 그런데 페인트가 벗겨지니 그 안에 녹슨 것들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이것을 급히 다시 페인트로 덮어버리려 하지 말고, 다시 칠하더라도 그 안이 얼마나 녹슬었는지 녹슨 것을 긁어내어 속속들이 알아낸 뒤 페인트 칠을 한다는 관점을 가져야 합니다. 이는 욕구를 없애려고도, 따라가려고도, 좋고 나쁨을 분별하려고도 하지 않고 다만 알아차림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방법입니다. 욕구를 따라가다 생기는 괴로움이 점점 커지면, 자기 무의식 세계에서는 ‘계속 이렇게 손해를 보고 살 것인가?’ 하는 자각이 생깁니다. 이러한 자각을 통해 일어나는 자기 개선은 억압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그런데 처음 말한 것처럼, 독이 든 음식이라도 꼭 먹고 싶다면 그냥 먹고 죽는 것도 하나의 길입니다. 욕구가 올라오는데 알아차림도 그 무엇도 잘되지 않을 수 있어요. 그럴 때는 아직 질문자는 젊으니 그냥 한번 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죽으면 그만이고, 안 죽고 심하게 다치면 다시는 그런 선택을 하지 않을 테니까요. 욕구에 대해 모르고 따라갔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괴로움임을 알고도 한번 해보는 겁니다. 3년이든 5년이든 기간을 정해서 한번 해보고, 그 뒤에 자신이 평가해야 합니다. ‘돌아보니 바보 같은 짓이구나.’ 하는 깨달음이 있으면, 40대가 되기 전에 정신을 차릴 수 있잖아요. 다른 사람들은 40대, 50대가 되어도 정신을 못 차리는데, 그보다는 나은 거예요. 이처럼 직접 한번 해보고 과보를 받을 각오가 되어 있지 않다면, 계속 자신의 욕망을 알아차려 가면서 내적으로부터 개선을 해 나가야 합니다. 욕망을 억압한 채 겉모습만 치장해 놓고 예쁘다고 좋아하는 것은 오래갈 수 없는 법입니다.

질문자의 말처럼 ‘나이도 젊은데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든다면, 한번 해보세요.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도 필요하고 결과를 기꺼이 받아들일 줄도 알아야 합니다. 투자에 실패하더라도 탁 털고 일어나 ‘이건 도박이야, 다시는 안 할 거야.’라는 입장이 서면, 먼 미래를 볼 때 오히려 더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때 한번 해 봤더라면….’ 하고 늘 망설이고 미련을 갖는 것보다는 젊을 때 한번 제대로 잃어 보는 게 어쩌면 더 나을 수도 있어요. 그것이 아무리 바보 같은 일이라 해도, 바보 같은 일을 한번 해보면서 스스로 깨닫는 일도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본래 그런 일을 직접 겪지 않더라도 미리 알 수 있게 하는 지혜입니다. 그러나 중생은 그게 잘되지 않지요. 질문자처럼 20대 때 미리 배워 안다고 해도 상황과 조건이 달라지면 별 도움이 되지 않잖아요. 그러므로 한번 경험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적어도 차선책은 될 수 있어요. 용기가 있으면 한번 해보면 되고, 그렇지 않다면 스스로 알아차리면 됩니다.

알아차림은 욕구를 따라가는 것도, 억압하는 것도 아니고 다만 알 뿐입니다. 예를 들어,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가 있을 때, 담배를 피우면 욕구가 사라지기도 하고, 욕구를 알아차리고 피우지 않아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요. 그런데 담배를 피워도 또다시 피우고 싶은 욕구가 일어나듯이 욕구를 알아차려도 다시 욕구가 일어납니다. 이렇게 욕구란 계속 일어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합니다. ‘알아차린다고 해서 욕구가 해소되나요?’ 하고 묻는데, 그렇다면 담배를 피운다고 그 욕구가 완전히 해소됩니까? 이는 똑같은 이야기입니다. 어차피 내 안에, 담배에 대한 카르마가 있으면 욕구는 계속 나타나게 됩니다. 욕구가 올라올 때 그것을 따라가야만 해결된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그때 알아차림을 통해 그 순간을 피해 갈 수 있습니다. 참고 억압하는 것은 스트레스로 작용하지만, 알아차려서 피해 가는 것은 스트레스가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욕구를 참으면 그것이 오히려 더 커지고, 알아차리면 욕구가 점점 약해집니다.

욕구나 욕망을 알아차리는 길과 그것을 한번 해보는 길 중에서 저는 알아차림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질문자의 상황이라면 한번 경험해 보는 것까지도 수행의 일부로 허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분명히 알아둬야 할 것은, 그렇게 할 때의 손실을 미리 알고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괜히 해서 돈과 시간만 낭비했다.’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그런 경험은 학습 과정이고, 한 번쯤은 해볼 만했다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만약 진심으로 요행을 바랐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서 ‘내가 바보같이 욕구를 따라가다 몇 년을 허비했구나.’라고 후회한다면, 그것은 경험이 아니라 트라우마가 되어 오히려 앞으로 장애 요인이 됩니다. 그러므로 무언가를 해보려면 손실을 알고 하되, 위험 부담이 너무 크면 멈추라고 말씀드립니다.”

“예, 스님. 잘 알겠습니다.”

3명의 질문자와 대화가 끝났습니다. 질문자들의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여러 가지 길을 안내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까는 좀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대화를 하다 보니 긴장도 풀리고 마음이 편안해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스님 말씀처럼 큰 문제는 아니라고 하니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전에는 아들의 행동이 병이라고 여기지 않아 미워하고 원망하는 마음이 들었는데, 앞으로는 ‘아들이 아프구나’ 하고 알아차려 보겠습니다. 마음이 많이 가벼워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알아차리면서 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어서 스님의 정리 말씀이 있었습니다.

“초파일 준비하고 행사 진행하느라 수고들 많이 하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 말씀을 드리고요. 다음 주에는 제가 부탄에 있습니다. 부탄 오지를 계속 다니며 주민들의 어려운 삶을 둘러볼 텐데, 아마 인터넷이 원활하지 않아서 법회를 생방송으로 못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연결이 되면 하고, 연결이 안 되면 못 할 수도 있겠습니다. 양해를 미리 부탁드립니다. 그렇다고 수행법회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직접 생방송으로 법문하는 것을 못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그다음 주에는 제가 한국에 돌아오니까 그때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스님의 정리 말씀이 끝나고, 대중이 입정에 들어가려고 하자 이때 스님이 낮게 읊조렸습니다.

“아, 인도 성지순례 공지한다는 것을 깜빡 잊어버렸네요. 여기 쪽지에도 적혀 있었는데 놓쳐버렸어요. 인도 성지순례 신청을 시작한다고 공지해야 했는데…… 성지순례 관련해서 오늘 법회 공지 사항으로 나갑니까?”

스님은 공지 사항을 직접 전하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해하며 방송실을 나갔습니다.

수행법회가 끝나고, 스님과 법사님들은 수련실에서 여러 안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토회 미래 비전에 관한 내용으로, 계속 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밖에는 비가 부슬부슬 내렸습니다. 오후 4시경 회의를 마무리하고, 이른 저녁 식사를 한 뒤 비가 그치면 산책하기로 했습니다. 스님과 법사님들은 이야기를 나누며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어제 보았던 <스님과 손님>에 대한 이야기부터 부처님오신날 전야문화제 때 공연했던 출연진들에 관한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오후 5시 30분이 되었습니다. 바깥 기온과 강수 상황을 확인해 보니, 산책하기에는 어려운 날씨였습니다. 오늘은 저녁 식사를 함께하는 것으로 수련 일정을 마쳤습니다. 법사님들은 두북수련원으로 이동해 저녁 7시 저녁 예불을 드리고, 개인 정비 후 취침했습니다. 스님도 이른 저녁 식사 이후 업무 소통을 하고 하루 일과를 마무리했습니다.

내일은 공동체 법사단 수련 4일째 되는 날입니다. 아침 농사 울력 이후, 법사단 수련 회향식을 할 예정입니다.

전체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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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고맙습니다.

2026-05-30 08:39:44

최상훈

고맙습니다.

2026-05-30 08:26:15

지명화

고맙습니다

2026-05-30 08: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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