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하루

쇠가 때릴 수록 단단해 지는 것 처럼.
수행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조금 위로를 하자면 이건 누구나 한번은 겪는 과정입니다.
누가 더 심하냐, 덜 심하냐의 차이만 있지 다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사람을 보면 다 잘하는데 나만 죽을 것 같아 보이지만
다들 저마다의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지도에 따라서 부러뜨리면 부러지고 꺾으면 꺾어지고
죽으면 죽어도 좋은 마음가짐으로 행하면 업식이 물러가게 됩니다.
그러니 마구니의 유혹에 빠지지 말고 이를 악다물고 이겨 내야 합니다.
소태처럼 쓰디쓴 고통 뒤에 감로수와 같은 자유가 옵니다.
이건 일부러 몸을 괴롭히기 위한 고행이 아니고 카르마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한 하나의 과정입니다.

밖으로부터 오는 백만의 대군을 무찌르는 것 보다
자기가 자기를 이기는 자가 진정한 영웅입니다.

2025 9월 정토불교대학

전체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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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e

어머니가 뇌출혈로 편마비가 오셔서 재활치료를 받고 계신데, 너무 염려되어 슬픔에 빠져있다가 다시 법륜스님의 말씀을 읽으러 왔습니다. 그리고 엄마께 이 글을 공유해드렸어요. 힘을 내셔서 안전하고 독립적인 삶을 다시 살아내실 수 있길 진심으로 바라며 응원드리고 싶습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2024-12-29 17:19:22

혜등명

마구니의 유혹에 빠진줄 알면서도 헤어나지 않고있습니다. 이제 다시 털고 일어나야 겠어요.

2023-01-25 18:16:07

대정진

돌부리에 걸려 또 넘어졌지만 다시 시작해보고자 하는 마음을 냅니다. 고맙습니다.

2021-04-25 06: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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