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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우
남녀차별 관련해서 일본을 예로 든 건 논리적으로 맞지도 않고 터무니 없습니다. 이 시대 젊은 남자들이 왜 아무 잘못도 없이 빚을 떠안아야 합니까? 그냥 현 상황에 맞게 남녀를 떠나 상대방을 인간 대 인간으로 존중해주면 되는 겁니다. 왜 남자라는 이유로 빚을 떠안기고
남자들을 여자들의 하수로 정의합니까? 자가당착입니다.
2019-06-26 01:52:01
모든중생의소리를듣는
젊은세대는 가정내에서 차별을 별로 받지않았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단순히 차별받지 않은 것 이상입니다. 젊은 세대가 접하는 실제현실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성별간 비교를 하고픈 마음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성별관계없이 여자애나 남자애나 힘드니까요. 하지만 여성에게는 불리하고 남성에게는 유리하다고만 인식하시기에 이렇게 몇가지 사례를 적습니다. 첫째 스님이 언급하셨듯이 이제는 성별 간 교육수준차이가 별로 없습니다. 따라서 흑인이나 불가촉천민과 단순비교할수 없습니다. 20대만 본다면 오히려 여성들이 어학연수나 인턴경험과 같은 스펙이 더 높다고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2년간의 여유가 있으니까요. 고용률과 임금이라는 분야에서도 20대에서는 성별이 동일하거나 어떨 때는 여성들이 더 높게 나옵니다. 그럼에도 전체 성별로 보면 차이나지요? 그 이유는 바로 어르신 세대들 속에 성별격차가 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젊은세대들은 스님의 말씀에 쉽게 공감을 못하는겁니다. 세대가 처한 현실이 많이 다르니까요. 젊은세대 여성에게 불리한 점은 아마 출산육아로 인한 앞으로의 경력단절일 것입니다. 그건 따져보고 해결할 부분은 당연히 해결해야합니다. 반면에 여성의 경력단절에 나란히 하는 젊은세대 남성의 어려움은 여전한 경제력 부담입니다. 데이트비용은 언급안해도 결혼비용 불균형은 여전합니다. 여성들은 남성들에게 경제력과 사회적 지위를 요구합니다. 어르신들은 아들들을 보세요. 집장만 못해주면 장가보내기가 갑갑하실 겁니다. 아들들은 사실 전업주부라는 선택지를 누리기가 상대적으로 어렵고 무조건 돈을 벌어야합니다. 더 압박을 받구요. 젊은세대 뿐만 아니라 전체세대를 볼까요? 산업재해로 인한 사고와 사망은 압도적으로 남성들이 높습니다. 그들이 기울어진 사회의 무조건 강자라면, 그들은 왜 이렇게 죽어나가고 있겠습니까? 국회의원이나 임원들처럼 극소수의 엘리트들만 보지 말고 전체 남성들을 봐주세요.....................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언급하겠습니다. 삶이 정말로 괴로울 때 하는 마지막 선택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입니다. 성별간 비교하자면 남성들의 자살률이 훨씬 높습니다. 정말 여성들만이 상대적으로 더 괴롭다면, 왜들 남성들은 그렇게 아까운 목숨을 버리는 것입니까??? 물론 우리나라는 전체 자살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성별 간 비교를 하고싶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성별을 나누어서 무조건 남성은 유리하다는 고정관념에 대해서 말하고 싶었습니다. 모두들 인생에서 힘든 측면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2019-06-26 00:09:02
ㅇㅇ
감사합니다. 입다물고 사회적 자살을 한 체 가만히 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다 보면 내안에 마음이 나를 잡아먹고 사라져 있겠지요.
2019-06-25 23:40:24
모든중생의소리를듣는
어떤 이야기를 해도 결국 근본적인 현실인식이 현재세대의 실제현실과 다르기 때문에 소통이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어르신들 세대의 현실인식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그렇게 인식하고 있는 현실을 바꾸는 좋은방향이니까 감수해야한다고 생각하니까요. 과정 속의 피해를 받아들여야한다고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정말로 좋은방향이 무엇인지는 서로 이야기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지금 이렇게 논란이 나는 현상도 바로 그 과정입니다.
2019-06-25 23:38:26
choisukyung
마라와 같은 행동을 권장하라 라고 요약된 내용 감사히 잘봤습니다.
2019-06-25 20:01:16
choisukyung
지성인들의 화합을 통한
혐오의 고리를 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스님의말씀을 들어보니
후에 성차별이 생기더라도
그 전 사람들의 업보를 받는다 생각하고
무한한 불화를 만들어야한다고 들리네요
제가 죄가 많은것이겠지요
2019-06-25 20:00:42
이건 아닙니다.
스님은 남성들이 역차별을 부담하는 것을 옳다고 하면서, 그 역차별의 수혜를 받는 여성들이 역차별을 주장하는 것이 정당한지는 전혀 살펴보지 않고 넘어가고 있습니다. 단순히 과거의 여성들이 피해를 받았기에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스님이 말씀하신 일제강점기의 예에서 특히 잘못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의 가해자, 피해자의 후손을 생각했을 때, 단순하게 생각하면 일본인, 한국인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남녀차별 문제에 있어 가해자, 피해자의 후손을 생각했을 때, 단순히 남성, 여성으로 치환이 됩니까? 이런 논리라면 단적으로 말해서, 극심한 남녀차별을 겪은 편모가정의 아들은 남녀차별의 가해자가 되고, 극심한 남녀차별의 가해자가 된 편부가정의 딸은 남녀차별의 피해자가 됩니다. 이것이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기준입니까?(이 점은 사실 단순히 일본인, 한국인의 민족집단으로 가해자, 피해자를 나눌 수 없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덧붙여서, 그러한 정당성에 대한 논의를 모두 생략하고, 나 개인의 내심의 평화를 이루기 위해 그저 모든 것을 업이라고 생각하고 안고 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수용적인 태도 때문에 작금에 이르렀습니다. 지금이 대체 어떻냐, 문제가 없다, 하시는 분들은 제발 주변을 잘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여성이 모독감을 느끼면 의도에 상관없이, 심지어 무의식적인 행동이어도 성희롱의 가해자가 되고, 법정에서마저 여성의 발언만이 증거로 받아들여지고, 비슷한 상황이어도 남성 피해자에게는 \"남자가 무슨 그런 걸로 기분 나빠하냐\"며 사회적 조롱이 용인되는 듯 합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2년의 강제적인 국방의 의무를 감내해도 보수는 최저시급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고, 가산점도 없고, 젊은 나이에 어느새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만큼 많은 것이 바뀌어 있는 것은 둘째 치고, 군바리, 집 지키는 개, 살인기계라는 말까지 나오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희생은 둘째치고, 모욕까지도 당연한 현실에 이르렀습니다. 이런 현실에 대해서 \"10년만 참아라, 상황이 나아질 것이다\"라고 하신다면, 정말 현실을 모르는 답변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저도 질문자처럼 \'시대의 변화와 흐름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전혀 감사하진 않네요.
2019-06-25 16:53:40
헛소리
태어난 것이 죄일리가 없지않습니까?
남성으로 태어나든 여성으로 태어나든 생명은 존중받아야 하거늘 그런 기본적인 것도 모르고 남성으로 태어난 것만으로 죄라고 말씀하시니 정말이지 말이 안나옵니다.
그러면 어린아이가 남성으로 태어나 학대를 받으면 그 아이의 잘못이고 여아로 태어나면 부모의 잘못입니까?
그럴리가 없지 않습니까.
남성으로 태어난 것이 죄라는 소리는 현실조차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그저 공상속에서 지껄이는 헛소리일 뿐입니다.
부처님도 그렇게 가르치지 않는 것을 자신의 욕망이 들어가 그것이 맞는 말인 것 처럼 포장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19-06-25 16:00:07
몰려든 많은 분들께
정토회 사이트까지 와서 댓글을 달 정도로 뜨거운 반응은 여태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 과연 성 문제가 요새 심각하게 받아들여지는 것 같습니다. 분노에 기반한 논리로 비난을 위한 비난을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아쉽습니다. 하지도 않은 일로 책임을 지는 건 공정하지 않다, 라는 말씀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어떤 비용을 지불해서 어떤 방향의 변화를 이뤄나갈지를 고민하는 모든 논의가, 전부 희생을 정당화하는 나치 논리는 아닙니다. 우리는 완벽하지 않은 세상에 살고 있고, 늘 누군가는 고통받고 부당한 대우를 받습니다. 현상유지나 하자, 내 이익이나 지킬래 하는 태도가 아니라면, 무조건적으로 희생은 나빠! 하는 이상주의가 아니라, 현실적인 비용을 고려해야합니다. 그것이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도 현명한 전략입니다. 모든 사회적 변화는 완벽하게 매끄러운 방식으로는 이뤄지지 않습니다. 그런 변화는 전무합니다. 우리가 과정의 모든 희생을 거부하자! 하는 슬로건을 고수했다면 자유주의도 민주주의도 없었을 겁니다. 그런 점에서 현 세대는 과거에게 빚을 지고 있습니다. 이런 모든 역사적, 능동적 논의를 제쳐두고 논리적 이상과 현상 유지에만 골몰한다면, 그것은 지속가능하지조차 않을겁니다. 우리가 좋은 사회의 유지를 위해 세금을 내듯이, 어느 정도의 비용은 필요합니다. 스님의 말씀은, 우리가 좋은 사회를 이루고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로 고민하고 지불하는 자세를 갖자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차별 철폐를 위한 과정에서의 시행 착오적, 일시적 역차별이나, 집단의 일부 극단주의자들을 배격하기 위해 그 모든 사회적 변화가 거부돼서는 안됩니다. 이는 페미니즘이든 남성 차별 반대든 마찬가지입니다.
2019-06-25 14:36:03
ㄹㅅㅇ리
공봉식// 1년쯤 나라 봉사하는 셈치면 손해도 아니라고요? 그런 논리면 뭐 어차피 가정에 봉사하는 셈치고 여성들 사회진출막고 집에서 가사나 하라고 해도되겠네요. 누군가의 희생이 그렇게 쉬워보이십니까?
2019-06-25 12:5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