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행자의 하루

평택
푸른 5월의 봄경전 저녁반 봄 소풍, 정관
법당 도반들과 가볍게 떠난 봄 소풍

향긋한 5월의 꽃향기에 실려온 봄 소풍 소식. 평택법당 봄경전 저녁반, 정관법당 도반들의 가족과 함께한 봄 소풍 소식에도 역시 훈훈한 마음 나누기가 있고, 배려와 희망이 함께합니다~^^


[수원정토회 평택법당]
푸른 5월의 봄경전 저녁반 봄 소풍

5월 17일 일요일 평택법당 봄경전반의 저녁반 보살들은 투명한 5월의 바람을 피부로 느끼며 법당 앞에서 만났습니다. 소풍이란 단어에 설레는지 잠도 제대로 못 잤다고 합니다. 홍희정 보살님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좌불상이 있다는 각원사로 갔습니다. 

대웅전에서 삼배를 하고 나와 경내를 둘러보니 절이 참 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안의 진산이라는 태조산에 자리잡고 있는 각원사는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사찰을 세우려 한 것이 발원의 본뜻이었다고 합니다. 이 절은 1977년 5월에 세워졌다는데 경주 불국사 이래 최대의 사찰이라는 말에 어울리게 거대한 청동아미타불상, 엄청난 규모의 성종, 국내 최대 규모의 목조 건물인 대웅전이 우뚝 서있었습니다. 

숲속 등산로도 걷고 연등이 달린 경내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다가 좌불상 앞 큰 소나무 그늘에서 각자 준비해 온 도시락을 펼쳐 놓았습니다. 정토회의 소박한 도시락의 기준에서 벗어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었으나, 맛있게 즐겁게 먹으면서 그동안 담아뒀던 마음들을 모두 꺼내 놓았습니다. 명심문을 시작으로 한 나누기 내용입니다. 

황선화 보살님 “저녁에 경전반 수업을 마친 후의 마음 나누기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고 빨리 집에 가야 한다는 생각에 불안했는데, 오늘은 마음의 여유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전에는 나누기가 꺼려지기도 했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분들의 느낌이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고, 저도 자연스레 나왔어요. 마음을 표현한다는 것이 참 좋구나, 느끼며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윤영섭 보살님 “그동안 살아온 이야기도 나누고, 불교대학을 거쳐 경전반에 오기까지의 사연 등 그동안 못한 이야기를 나누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결론은 한결같이 부처님 법을 알게 되어 자유롭고 행복해졌다는 말씀이었지만요. 나 역시 이 순간이 참 행복해요. 틀에 박히지 않고 편안한 야외에서의 나누기가 참 좋습니다. 경전반의 봄소풍은 소박하면서도 화려하네요.” 

홍희정 보살님 “법당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애틋함이랄까? 왠지 더 가까워진 듯하고, 정말 다른 곳에 가서는 말 못할 아픈 사연도 다 들어줄 것 같은 따뜻한 마음들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도반들을 만날 수 있게 해준 정토회에 감사합니다.”

김미화 보살님 “전에는 이렇게 큰 절을 보면 어쩐지 분별심이 일었는데 이번에는 불법을 공부한 공덕인지 다름을 인정하는 평온한 마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소풍이라는 추억 속의 단어에 순수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 과거를 밑바닥까지 드러낸 것 같지만 부끄럽지 않은 느낌입니다. 사는 일이라는 게 내어놓고 보면 다를 수는 있지만, 우열을 가릴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깨달음 때문입니다.”  

이렇게 나누기를 끝내며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람에 반짝이는 나뭇잎만 보아도 삶이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지금 이 순간,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고 감촉으로 만져지는 모든 것들이 그대로 삶이고 행복입니다. 서로의 진솔한 나누기를 들으며 웃고 감동했던 시간은 가족들의 저녁을 준비할 때가 되어 끝마치고, 가을 소풍을 미리 약속하며 헤어졌습니다. 우린 지금 푸른 5월 속에 있습니다. Posted by 김미화 희망리포터 


▲ 5월의 꽃같이 아름답고 소중한 도반들~*^^*

[해운대정토회 정관법당]
법당 도반들과 가볍게 떠난 봄 소풍

5월 17일 일요일, 정관법당이 개원하고 처음으로 도반들과 가볍게 봄소풍을 다녀왔습니다. 가족들도 함께 참여하여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장안사 경내를 관람하고 불광산 산행을 하였습니다.

장안사는 신라 문무왕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쌍계사라 부르다가 809년 장안사로 고쳐 불렀다고 합니다. 1592년 임진왜란 때 모두 불에 탄 것을 1631년에 의월대사가 중창하고, 1638년 태의대사가 중건하였다고 한 곳으로 기장 8경으로 속하기도 합니다.

산행은 어린이들도 있어서 가급적 어려운 코스는 피하고 1시간 남짓 가볍게 끝내고, 평지에 돗자리를 깔고 다 같이 둥글게 앉아 오손도손 이야기꽃을 피워가며 맛있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저마다 싸온 도시락과 별미의 계절 과일을 준비하여 나눠먹는 모습에서 모두가 한 가족 같은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 오순도순 맛난 점심 공양 시간~^^

행사를 준비한 정수진 총무님은 이런 행사는 처음이다 보니 공지하고 참여시키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으나, 다음에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가족들이 친교할 수 있는 게임이라든지 추억거리를 준비해야겠다고 합니다. 봄불교대학 집전 소임을 맡고 있는 이미향 보살은 마음이 통하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행복했다고 합니다. 본인이 담당한 봄불교대학생들의 참여가 없어서 많이 아쉬워하며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봄불교대학 저녁반 진행 소임을 맡고 있는 황은숙 보살님은 자연 속에서 편안히 앉아서 먹는 손수 싸온 도시락은 말 그대로 꿀맛이었고 서로 나누어 먹는 모습 또한 보기 좋았다고 합니다. 봄불교대학 경전반 담당 소임을 맡은 이영숙 보살님은 법당에서 갑작스레 봄소풍을 간다고 하였지만 가볍게 동참했다고 합니다. 두 보살님 역시 다음 행사 때는 여유 있는 기간을 두어 더 많은 도반들이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정관법당이 신생법당이다 보니 아직 소임을 맡을 담당자가 많이 부족하여 일을 체계적으로 잘 진행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도반들과 오손도손 둘러앉아서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든 것은 참 좋았습니다.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더 큰 의미를 둔, 가볍지만 희망적인 정관법당 첫 봄 소풍이었습니다. Posted by 이태기 희망리포터


▲ 인연을 향기롭게, 세상을 향기롭게~~현판을 배경으로 다 함께 웃어요^^

2026 3월 정토불교대학

전체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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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미

봄소풍 간 도반들을 보니 학교때 소풍 앞두고 비올까 밤잠을 설쳤던 기억이 납니다. 천안법당도 담주에 소풍가는데 여러가지 팁 받아갑니다. 감사합니다~~

2015-06-03 21:24:54

보리안

5월의 소풍~ 말만 들어도 설렙니다. 도반과 함께 가족과 함께... 덕분에 읽는 저도 즐거웠습니다.~

2015-06-03 20:58:31

이옥선

두 법당의 봄소풍 참 소박하면서도 정겹네요.좌불상은 우리 친정집 위에 있는 절인데 통일을 염원하며 세워진 절인지 몰랐네요.

2015-06-03 18: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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