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봄불교대학생들의 첫 희망강연 봉사, 중랑
우리가 해야 하고 해낼 수 있는 일, 평화통일!
인천법당 봄불교대학생들이 첫 희망강연 봉사에서 느낀 기쁨과 설렘과 뿌듯함, 중랑법당 새터민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강현주 보살님의 통일에 대한 의지를 함께 느껴보셔요~^^
[인천정토회 인천법당]
내가 만들어낸 희망강연의 기쁨 – 봄불교대학생들의 첫 희망강연 봉사
5월 15일(금) 저녁 인천대학교에서 법륜스님의 희망강연이 있었습니다. 강연장에서 즐겁게 준비하는 인천법당 봄불교대학 학생들을 만나보았습니다. 학생들은 처음으로 희망강연 봉사를 했는데 부스팀, 내부안내팀, 호법팀 등에서 일을 했다고 합니다. 이들이 어떤 마음, 어떤 기분이었는지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먼저 호법팀에서 봉사한 서종현 거사님 “스님을 경호하는 호법을 맡게 되어서 영광이었습니다. 법륜스님을 바로 옆 가까운 곳에서 뵌 것도, 스님과 악수를 한 것도 참 감격스러웠습니다. 강연 중 질문에 대한 스님의 명쾌한 답변을 듣고 제가 답을 얻은 것처럼 속이 후련했는데, 특히나 지금 현재 행복을 찾으라는 말씀이 가장 와 닿았습니다. 행복이 멀리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새삼 느끼게 되어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고,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호법팀에서 봉사하고 싶습니다.”
봄불교대학의 왕언니 정정자 보살님은 내부안내 봉사를 맡았습니다. “희망강연은 모든 게 기쁨이고 즐거움이었습니다. 내가 늙은 나이에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것도 그리고 젊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도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혹시 실수를 할까봐 걱정하였는데 다행히 잘 마쳐서 안도했습니다. 사람들이 역할을 분담해서 각자 책임을 다하는 모습에 놀랐고, 질서정연하게 강연이 이뤄지는 데는 다 이유가 있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에게 희망강연 봉사는 이런 자리와 기쁨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부스팀에서 봉사한 김묘진 님 “법륜스님께서 직접 오시는 날 봉사를 하게 되어 무척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는 부스팀에서 책 판매 봉사를 했는데, 스님의 인기를 눈앞에서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새로운 100년’ 책을 이미 읽었지만 스님의 사인을 받고 싶어서 한 권 더 사서 사인을 받았답니다. 강연을 들으면서는 이렇게 좋은 법문을 혼자 듣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고, 정토회가 빨리 확산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법륜스님의 희망강연에서 봉사를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음은 웃으며 내부에서 안내 푯말을 들고 서있던 이순옥 님 “덕분에 처음으로 봉사하는 하루를 지내고 보니 마음 한 구석이 벅차오릅니다. 내가 희망강연에서 봉사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한데 거기에다가 법륜스님을 직접 뵙고 다함께 사진도 찍고 정말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이순옥 님은 특히나 지인이 희망강연 잘 보았다며 강연에서 봉사하는 모습이 멋졌다고 인사를 해주어서 더 기쁘고 뿌듯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또 다른 내부안내팀의 이나영 님도 기쁘게 소감을 나눠주었습니다. “봉사하는 내내 가슴이 벅차고 내가 뭔가를 할 수 있다는 느낌에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스님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여건상 봉사를 더 많이 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강연이 끝나고 데리러 온 남편이 뭐라고 나무라기도 했지만 그래도 내 마음은 참으로 기뻤습니다. 그날의 10시간이 꿈만 같습니다.”
봄불교대학 새내기 도반들의 열정과 기쁨이 아직까지도 생생하게 전해지는 듯합니다. 다들 상기된 표정으로 봉사하던 모습을 생각하니 저도 불끈 힘이 솟는 것 같습니다. 스승님도 만나고 봉사도 하고, 기쁨으로 충만했던 스승의 날을 보낸 인천법당 봄불교대학생들, 앞으로도 계속 행복한 길 이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Posted by 위주영 희망리포터

▲ 강연장에서. 왼쪽부터 차례대로 서종현, 정정자, 김묘진, 불대담당자 위주영, 이순옥, 이나영 님입니다~^^
[노원정토회 중랑법당]
우리가 해야 하고 해낼 수 있는 일, 평화통일!
중랑법당에서 새터민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대덕심 강현주 보살님의 소감문을 소개합니다. 보살님은 우연히 새터민 이야기를 듣고 봉사를 시작했고, 지난 5월 17일(일)에는 ‘전국 새터민 백제문화 가족나들이’에도 다녀왔다고 합니다. 새터민 봉사를 하게 된 계기며 그동안 봉사활동을 하며 느낀 점을 토로한 강현주 보살님의 글을 통해서 ‘통일은 막연하고 먼 게 아니고 실제로는 우리 가까이 있으며, 실천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더 많은 분들이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Posted by 고영주 희망리포터
새터민, 나의 가까운 이웃 - 강현주
불교대학에 입학한 다음의 일입니다. 어느 날 누군가 올린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엄마와 이제 갓 20세가 된 딸이 북한을 탈출하면서 겪었던 가슴 아프고 눈물 나는 고통스런 내용이었습니다. 브로커에게 딸이 몹쓸 짓을 당하려는 것을 막으려고 딸 앞에서 엄마가 대신 당하는 걸 봤다고, 울면서 말하는 앳된 20세 여자가 나왔습니다. 북한의 심각한 인권 유린 문제, 삶의 터전을 떠날 수밖에 없는 아픔에 더하여 다른 고통까지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 뒤 스님의 통일 특강을 들으면서 나누기 때 저도 모르게 눈물이 줄줄 흘렀습니다. 특강이 끝난 며칠 후 봉사자 모집을 위해 서울정토회 통일활동 담당자인 박소현 법우님이 중랑법당에 왔을 때 그 자리에서 3개 조의 봉사팀이 꾸려졌습니다. 저 혼자서는 북한 주민의 인권을 위해서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안타까웠는데, 새터민의 좋은 이웃이 되어주는 봉사라도 저에게는 너무 반가웠습니다.
그렇게 처음으로 5세의 정현이라는 여아를 둔 젊은 부부의 집에 월 1회 방문하여 정현이와 놀아주는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정현이 엄마는 남남북녀라는 말을 증명하듯 아주 예뻤고, 정현이 또한 생각보다 많은 어휘와 문장으로 자신의 의사표시를 하는 똘똘한 아이였습니다.
얼마 전 5월 17일에는 정현이와 함께 ‘전국 새터민 백제문화 가족 나들이’ 역사기행에 나섰습니다. 자신의 의사표시가 정확한 정현이 덕분에 아주 수월하고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역사기행모임에서 정현이 엄마가 탈북하면서 잠깐 만났던 할머니에게 들은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그것 또한 마음을 아팠습니다. 그 할머니의 딸이 중국에서 북송되어 얼마 전 총살을 당했고, 그 딸의 아기를 지금 할머니가 키우고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세상에! TV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들을 직접 들으니 실감이 나지 않았지만 듣는 순간엔 정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고 가슴만 먹먹했습니다. 요즈음 사형제도도 없어지는 분위기인데 어떻게 자기 나라 땅을 떠났다는 이유만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지…. 그런 세상이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지만 여러 매체를 통해 보고, 또 직접 들으니 가슴만 답답했습니다.
요즘은 북한의 뉴스가 나오면 예전처럼 그냥 흘려듣지 않게 되었습니다. 남의 나라일지라도 바로 옆의 나라 사람들이 굶어 죽거나 억울하게 총살당해 죽는다면 그냥 보고만 있을 순 없을 텐데 하물며 북한은 우리와 같은 피를 나눈 민족일진데! 무엇보다 통일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절실해집니다.
스님이 말씀하시는 통일의 비전을 듣고 난 후 저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아니 우리 다함께 통일을 위해 동참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통일은 단순한 민족의 화합을 넘어 경제발전뿐 아니라 새로운 천년의 문명을 창조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 될 수 있음을 이번 역사기행 때 만난 새터민들을 보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k-pop이 한류로 유명한데, 새터민들의 노래 솜씨는 정말 뛰어났습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한곡씩 멋지게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며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에너지, 가사도 안 보고 흥겹게 부르는데 ‘아, 정말 통일이 돼서 우리가 하나가 되어 노래, 드라마, 영화 등을 만들어 낸다면 지금 최고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의 인기도 별거 아니라고 콧방귀 낄 일이 되겠구나.’ 하는 우스운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경제적 이익과 발전뿐 아니라 새로운 창조적인 문명은 바로 통일에서부터’ 시작하겠다는 생각이 절실해지면서 평화적으로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서 우리 국민은, 아니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사회와 정치를 유심히 보게 되었고, 북한의 언어문화를 알기 위해 종종 자료를 찾아보고, 또 새터민들을 만나면서 나부터 그들과의 벽을 허물고 진정한 이웃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해보자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스님께서 강의해주신 역사, 통일 공부도 아주 많이 유익했습니다. 하나의 촛불은 쉽게 꺼지지만 백 개 만 개의 촛불은 쉽게 꺼지지 않는다는 말씀처럼 나의 의식부터 바꿔나가면서 평화통일을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해보렵니다. 새로운 백년을 여는 통일을 위해 우리 모두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