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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봄학기에 시작한 불교대학과 경전반의 졸업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전국의 법당은 1년 동안 열심히 공부한 도반들과 봉사해준 담당자들이 모여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갈무리가 한창입니다. 상주, 강릉, 인천 법당의 흥겨운 종업식 풍경과 파주법당 졸업생이 담당자에게 보내는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15년 1월 13일(화). 상주법당이 개원한 이래 다섯 번째 봄불교대학 종업식이 있었습니다. 서로 다른 개성이지만 알콩달콩 행복하게 지낸 졸업생 도반들을 소개합니다.
자동차로 약 1시간 거리인 의성에서 상주까지 다닌 전외자 보살님, 든든한 윤종수 거사님, 환한 미소의 김정화 보살님, 부부 도반 신명섭, 진혜림 님까지 다섯 명은 저녁반입니다. 늘 미소가 가득한 전외자 보살님은 2013년에 따님이 먼저 불대에 다니며 달라지는 것을 보고 불대에 입학했답니다. ‘지난 1년 동안이 그 전에 30년 동안 절에 다닌 것보다 더 많이 배운 것 같다.’고 합니다.
윤종수 거사님은 작년 깨달음의 장에서 만난 도반들의 응원을 한껏 받아 5수 끝에 졸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마음은 항상 정토회를 떠나지 않았고, 갈 곳이 있는 것이 즐거웠다.’고 합니다.
음악의 신공 신명섭 거사님과 진혜린 보살님은 서로를 든든히 지원해주는 마음의 끈이 느껴집니다. 신명섭 거사님은 ‘올 한해 정토회에서 보낸 시간이 내 생애 가장 고귀한 날들이며 함께해서 감사하다.’며, 새해에도 더욱 정진하기를 기원하였습니다.
주간반에도 부부 도반이 있습니다. 쌍둥이를 둔 이석민, 서정희 님입니다. 서정희 보살님은 상주법당 개원 이래 세 번째의 개근졸업자입니다. 1학기에는 부부가 세 살 난 쌍둥이들과 함께 법당에 와서 번갈아가며 한 명은 법당 안에서 수업을 듣고 다른 한 명은 법당 사무실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스피커로 수업을 들었답니다. 2학기에는 거사님이 전적으로 법당 문턱에 앉아 한편으로는 수업을 듣고 또 한편으로는 아이들을 돌보며 졸업까지 완주하는 훈훈한 배려와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주간반도 차영미, 정해영, 이정미 보살님까지 모두 다섯 명이 졸업을 하며, 종강하는 날 소임을 하나씩 맡고 경전반에 가기로 의기투합하였습니다. Posted by 정민정 희망리포터
2015년 1월 13일(화) 밤 9시 봄불교대학 저녁반 갈무리가 있었습니다. 일 년 동안 수고한 후배들을 축하하기 위해 경전반 선배들이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특별메뉴인 김미경 보살님의 즉석 떡볶이는 전기 팬까지 들고 온 정성까지 더해져 최고였습니다.
김미라 총무님의 축하인사, 김영표 거사님의 소감문 발표 후 9명의 도반에게 빛나는 졸업장을 수여하였습니다. 서로서로 축하하며 감사한 이 시간. 다 같이 손잡고 부른 ‘만남’은 부부 도반의 하트 만들기로 훈훈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개인마다 변화의 차이는 있지만 그래도 좀 더 행복해지고 자유로워졌음이 느껴졌습니다. 졸업생 중 복지와 환경 소임을 맡은 채영화 보살님의 나누기입니다.
“저는 불교대학에 다니며 처음으로 연등도 만들어보고, 이전할 새 법당 청소도 하면서 봉사란 결국은 저 자신을 위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분리수거 및 쓰레기 줄이기, 계단 이용하기, 거리모금 등에 참여하면서 일 년이 지난 지금, 저는 마음의 괴로움과 삶의 공허함에 대한 답을 많이 찾았습니다. 자유롭고 행복한 경지로 나아가는 수행을 꾸준히 하며, 제 작은 힘이라도 함께 살고 함께 행복해지는 희망세상 만들기에 보태겠습니다.” Posted by 박연숙 희망리포터
1월 20일(화) 봄불교대학 저녁반 졸업 갈무리가 있었습니다. 졸업을 맞이하는 13명 도반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김명란 총무님의 축하 말씀을 시작으로 소감문 발표, 졸업장 수여와 선물증정이 있었습니다. 졸업장 수여할 때 불교대학 담당자인 민홍금 보살님이 졸업생 한 분 한 분 모두를 꼭 껴안아줘서 법당은 기쁨과 감사의 물결이 넘실거렸습니다. 민홍금 보살님은 ‘담당을 맡으면서 학생들 덕분에 오히려 내 더 많이 배웠다,’며 감사했습니다.
졸업생 중에는 가족 도반도 있습니다. 최중일, 최영숙 님 부부는 거사님이 먼저 입학 신청을 하고 보살님에게 권유하여 나란히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보살님은 공부하면서 불교에 조금씩 관심이 생기게 되었고 부부가 함께 공부하는 것이 좋았다며, 지금보다 내일이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불대 담당자 민홍금 보살님과 민경분 보살님은 자매입니다. 민경분 보살님은 처음엔 수업에 출석하는 것조차도 힘들었지만 지금은 불대를 만나게 해준 언니에게 고마운 마음이 든답니다. ‘깨달음의 장에서 감동하고 긍정적인 마음의 변화가 있어서 좋았는데, 언니는 왜 더 빨리 깨달음의 장에 보내주지 않았느냐’고 해서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가랑비에 옷 젖듯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스스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게 돼서 좋았다.’, ‘졸업하지만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다.’, ‘배운 지식을 실천하며 살아야겠다.’는 행복한 졸업소감을 나누며 다들 옆의 도반들이 없었다면 졸업이 힘들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서로에게 감사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불법을 배우며 부처님의 제자가 된 것이 자랑스럽다는 졸업생들을 보니 저도 자랑스럽고 뿌듯했습니다. 졸업하는 열세 명 모두 함께 경전반으로 진학한다고 합니다. 경전반에서도 돈독한 도반애와 불타는 학구열 이어나가시기를 기원합니다. Posted by 위주영 희망리포터
봄불교대학 졸업을 앞두고 지난 일 년을 돌아보며 파주법당 희망리포터인 조영필 거사가 봄불대 저녁반 담당자인 이영실 보살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추운 겨울을 지나 얼어붙은 산과 들이 봄을 맞이하려 기지개를 켤 때쯤 파주법당 봄불교대학에 입학했습니다. 불.법.승 삼보에 귀의하여 좋은 도반들과 마음공부를 하는 동안, 어둡고 내성적이었던 저는 얼굴빛도 환해지고 하루하루 즐겁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낼 수 있었습니다.
지난 일 년을 돌아보니 이런 단어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르네요. 남산 순례, 모둠장 모임, 거사 모임, 사회자 교육, 정일사, 임진각 통일기행, 용성조사 150주년 기념식, 희망리포터, 천일결사, 마니산 천제, 통일축전, 새터민 지원, 통일의병 350번, 깨장 1242, 산타 행사, 칠천만 겨레의 화합과 평화통일염원 만 배 참회정진, 그리고 졸업 갈무리까지.
모두 제가 참여한 교육과 행사입니다. 역사적이고 뜻 깊은 자리에 좋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렇게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불대생들을 잘 이끌어주며 헌신한 담당자 이영실 보살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손가락, 턱, 말로만이 아닌 몸과 마음과 행동으로 여기 번쩍, 저기 번쩍! 홍길동 같은 원더우먼!!! 수수한 외모와는 달리 강렬한 추진력과 긍정의 에너지로 솔선수범하는 보살님의 적극적인 모습, 그리고 환한 웃음이 저를 이렇게 많은 곳에 설 수 있게 했습니다.
처음엔 바쁘다는 핑계와 하기 싫다는 생각에 만나는 것도 전화 오는 것도 부담스러울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고비를 넘기고 참여해 행사를 치르고 나면 해냈다는 성취감과 다른 사람을 위해서 작은 일에라도 쓰였다는 마음에 큰 희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꿈과 희망을 나누는 방향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난 일 년 간 함께 손잡고 달려주신 진정한 정토행자 이영실 보살님께 감사드리며 마지막 수업 날의 천일결사 나누기를 올립니다.
“오늘 아침 수행을 마치고 잠시 후 그분과의 마지막 수업을 하러 갑니다. 불교대학으로 인연이 되어 만났고, 당신의 높은 안테나에 걸려서 많은 일을 같이하며 가끔은 미울 때도 있었고 어느 때는 목소리도 듣기 싫고 전화 받기 부담스러울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양한 사람을 만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준 것이 참 고맙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지금처럼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를 전하는 힘 센 미녀 원더우먼이기를 바랍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Posted by 조영필 희망리포터
글_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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