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행자의 하루

  • 수행과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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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보시∙봉사를 실천하는 정토행자들의 삶을 나눕니다.

나도 빽 한번 만들어 보자

친구 이번에 내가 나가는 모임에서 스님 강연을 여는데 한번 와보지않을래? 나 거길 왜 가냐? 뻔히 좋은 말 할걸 그런 말 나도 하겠다 이 대화가 나와 정토회의 첫 인연이었다. 그때 난 어둡기가 땅을 뚫다 못해 지구반대편으로 튀어 오를 기세였다. 퀭한 눈과 배신감에 젖은 분노와 세상에 대한 적개심. 성공에 대한 집착과 동시에 패배감에 찌든 피해망상까지. 말 그대로 내 생애 최악의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사람들을 만나는 것조차 싫었다. 최소한의 사람들과의 만남을 근근이 유지해갈 때 걱정해주던 후배가 검도장을

서초법당
2012.08.09. 23,912 읽음 댓글 9개

음악이라는 화살로 아름다운 메시지를 쏜다

꿀벌처럼 따끔하게 멍텅구리를 외치고, 벌꿀처럼 달달하게 미.니.몰.을 속삭이는 신 궁 법우. 그는 캐나다 뱅쿠버정토회 불교대학에서 서초정토회 불교대학으로 편입하여 최근 졸업을 하였다. 뱅쿠버에서 멍텅구리 작사 작곡을 시작한 법우는 문경 깨달음의 장에서 완성하여 마지막 날 데뷔를 하고 이어 길벗 법회, 부처님 오신 날, 제 8차 입재식, 청년대학생 법회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길벗 사회공헌팀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법우는 최근 발매된 싱글 미.니.몰.의 일

서초법당
2012.05.16. 20,621 읽음 댓글 7개

소소한 일상이 은혜롭고 소중한 삶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7.8년 전 저희 부부는 갈등이 심했습니다. 참다못한 거사가 누군가 여기 갔다 와서 좋아졌더라. 는 얘기를 듣고 저를 어느 절인가에 던져놓고 갔습니다. 그날 몇몇 분이 방에 모여서 얘기를 하고 있는데 어찌나 귀에 거슬리는지 좀 조용히 좀 하세요.하고 소리를 버럭 지른 것도 생각납니다. 분명히 절이라고 했는데, 절 같지도 않은 허름한 건물 몇 채 있고, 진행하시는 분도 머리도 깍지 않은 사람이고, 아침이면 국민체조를 시키는 것이 이건 분명히 사이비 종교집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질문도 이상하고, 하는 프로

청주법당
2012.05.02. 18,600 읽음 댓글 4개

세상의 희망을 만드는 행복한 청춘이 되어

2007년 12월 깨달음의 장을 다녀왔습니다. 남자친구에게 뻥 차이고 너무 힘들고 괴로웠을 때 인터넷을 뒤지다가 깨달음의 장을 알게 되었습니다. 깨달음의 장을 다녀와서 내가 괴로웠던 것이 남자친구 때문이 아니라 내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엄마를 많이 원망하고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전적으로 내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되자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그 후 대구 정토회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막 청년정토회가 생기려고 준비하는 중이었습니다. https

대구법당
2011.11.21. 18,918 읽음 댓글 7개

구호의 현장 그 어느곳이라도...

26세의 한국인 아가씨, 미국에서 CEO 되다 대표님의 바쁜 일정으로 두 번이나 인터뷰가 연기돼서 걱정했어요. “조금 전 인천항 E1터미널에서 일본 긴급구호 지원물품 선적행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입니다. 지진과 쓰나미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일본 이재민에게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올해로 긴급 구호 활동을 하신 지 18년이 됩니다. 건강도 챙겨가면서

한국제이티에스
2011.06.23. 20,785 읽음 댓글 10개

나를 비우는 아침기도

예전에 왜 나는 내가 원하는 삶을 살지 못했을까? 늘 꿈에 부풀어 계획했지만 매번 현실에서는 좌절했다. 작심삼일. 원하는 삶을 살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지만 막상 하려고 하면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그런 한계를 극복하려고 수많은 자기개발 프로그램에 비싼 돈을 주고 기웃거려 봤지만 결국 내 삶은 조금도 바뀌지 않았다. 뭐가 문제일까? 평생 내 삶은 내가 원하는 대로 통제될 수 없는 걸까? 천일기도 입재하기 전까지 나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히 회의적일 수밖에 없었다. 의외로 돈 한 푼 안 드는 기도를 통해

서초법당
2011.04.18. 27,640 읽음 댓글 8개

술좋아하는 남편은 나의 부처님

엊그제 일이다. 가방을 뒤지던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이 종이를 내민다. “엄마, 나 학교에서 편지를 썼는데, 선생님이 칭찬해주셨어.” “그래, 그럼 우찬이가 읽어줄래?” 아들은 쑥스러워한다. 나는 편지를 읽어갔다. ‘아빠, 담배 피우지 마세요. 담배를 피우면 담배 바이러스가 생겨요. 그게 심하면 폐암에 걸릴 수도 있어요. 저는 아빠가 기침을 심하게 하는 게 담배 때문에 그런 거 같아요. 담배는 한번 피우면 멈추기 힘들지만 노력해보시면 멈출 수도 있어요. 아빠가 좋아하시는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해서 죄송해요.’

동해법당
2010.12.21. 31,570 읽음 댓글 11개

수행하면서 얻어진 부수입

저는 지엠 대우차 KD생산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우리인생에 아픔이 있듯이 저에게도 아픈 과거가 있습니다. 저는 한때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의 세계경영방침으로 높으신 분들과 특별전세기를 타고 분초를 다퉈가며 전 세계에 자동차공장을 세우러 다녔습니다. 일에 미쳐 과로로 쓰러져 열흘간 병원에 입원한 적도 있습니다. 그런 저에게 돌아온 건 해고 통지서 한통이었습니다. IMF이후 지난2001년 2월 대우지동차가 최종 부도 처리되면서 1750명이 정리해고된 것입니다. 분하고 원통해서 노동조합대의원이 되어 수백 명의

서초법당
2010.09.13. 24,952 읽음 댓글 18개

한통의 문자 메시지로 달라 진 삶

‘우리 가슴을 행복으로 물들일 법륜스님 공개강연. 대전시청 대강당’ 작년 가을, 아이 학원에서 내 휴대폰으로 보내진 문자메시지. 내용이 내 마음을 끌었다. 남이 내 뜻대로 맞춰주면 행복하고, 순종하지 않으면 화가 났다. 남 때문에, 돈 때문에 행복하지 않으니 난 항상 우울했고 외로웠다. 법륜스님이란 분이 내 가슴을 행복으로 물들일 수 있을까? 그냥 갔다. 대전시청으로. 그곳에서 법륜스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쥐가 쥐약을 먹는 것은 어리석음 때문이라고.” 난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 멍해졌다.

대전정토회
2010.06.23. 25,443 읽음 댓글 1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