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하루

2023.6.8 평화재단 국제 심포지엄
“기후 위기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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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평화재단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여는 날입니다. 스님은 심포지엄에 참가하기 위해 새벽 4시에 두북 수련원을 출발해 서울로 향했습니다.

고속도로 위를 4시간 달려 아침 8시에 서울 정토사회문화회관에 도착했습니다. 아침 식사를 한 후 오전 10시에는 시리아 지진 피해를 돕는 일을 함께하는 와합 씨와 시리아에 비상식량을 지원하는 일과 무너진 학교 건축에 대해 의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11시부터는 평화재단 연구 위원들과 정토회의 운영 원칙에 맞는 평화재단 연구 위원회 활동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의논을 하였습니다. 점심 식사를 한 후 오후 1시에 평화재단 국제 심포지엄이 열리는 지하 대강당으로 이동했습니다.

발표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곧바로 심포지엄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심포지엄의 주제는 ‘전쟁, 생명, 평화의 새로운 인식’입니다. 유튜브와 줌을 이용하여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중국, 대만, 일본, 호주에서도 여러 전문가들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평화재단이 지난 19년 동안 걸어온 길을 소개하는 영상을 함께 보았습니다.

영상이 끝나고 첫 번째 세션을 시작했습니다. ‘전통 안보의 부활과 인류세 패러독스’를 주제로 통일연구원 조한범 박사께서 생명 안보 패러다임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기후 변화와 팬데믹을 포함해 생명 안보의 위협이 심화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인류는 우크라이나 사태, 미중 전략 경쟁, 북핵 위기의 심화로 인해 생명 안보가 더욱 소홀해지는 역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인류라는 기차가 절벽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기차 안에서 자리싸움을 하는 것이 우크라이나 사태이고, 미중 전략 경쟁이고, 북핵 위기입니다. 자리싸움을 하다 보면 절벽을 향해 달려가는 기차를 멈출 수 없습니다. 최소한 달려가는 기차를 멈춰 세워야 자리싸움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가, 자본, 국제기구에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생명 안보 세계 시민 회의를 구성해서 대응해야 합니다...”

이어서 화상 회의 방에 입장한 중국 시안 교통-리버풀 대학 요우지 교수와 대만 국립 중흥대학 차이동제 교수님이 패널 토론을 이어나갔습니다. 전통 안보의 부활과 비전통 안보의 위협이 교차하는 복합 위기의 시대에 인류 평화를 위한 새로운 협력 방안이 무엇인지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기후 평화 관점에서 본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서울대 일본 연구소 남기정 교수님이 한반도 전쟁에 반대하는 또 다른 관점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기후 위기의 마지노선이 붕괴된 이후에 전쟁으로 실현된 평화는 진정한 정의라고 할 수 있을까요? 기후 위기가 더 이상 회복될 수 없는 지점에 이르렀을 때 과연 평화론이라는 것이 정말 실현 가능할까요? 평화론을 실현할 수 있는 시점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권력을 연장하려는 세력과 거기에 의존하면서 자신의 이익을 챙겨가려는 세력에 의해서 이런 진실이 가려져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진실을 맑을 눈으로 바라보면서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한시라도 아끼지 말고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어서 패널 토론을 시작했습니다. 호주 머독대학교 토비아스 이데 교수님은 전쟁과 기후의 문제가 단순히 일방적인 문제가 아니고 쌍방향으로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전쟁과 갈등이 있던 지역에 평화가 찾아오니까 게릴라들이 숨어 있던 숲이 개발되면서 산림이 파괴되었다는 새로운 관점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한반도의 비무장 지대에 대해서도 시사하는 바가 있는 지적이었습니다.

전 일본평화학회 다케나카 치하루 교수님은 현재 인류가 당면한 위기에 대처하는 데는 민족 국가라는 틀이 매우 취약하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최근에 팬데믹 사태에 대처하는 각국의 모습에서 그것이 잘 드러났다는 점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진 후 종합 토론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에서 발표한 분들과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이정필 소장,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김상배 교수를 비롯하여 스님도 무대 위로 올라가 함께 토론을 이어나갔습니다.

본격적인 토론에 들어가기 전에 세션 1과 세션 2의 토론 내용을 다시 한번 요약해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 후 사회자인 조민 박사께서 스님에게 마이크를 넘겼습니다.

“최근에 법륜스님께서 동남아, 서남아, 중동 지역을 방문하여 그들의 삶과 고통을 보고 오셨습니다. 법륜 스님의 생생한 소회를 한 번 들어보면 좋겠습니다.”

스님은 파키스탄에서 직접 본 홍수와 가뭄 피해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파키스탄 전역이 물에 잠긴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파키스탄은 우리나라 면적의 8배가 넘는 큰 나라입니다. 그런데 작년 홍수로 전 국토의 3분의 1이 물에 잠겼고, 이재민 3,300만 명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피해 현장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었습니다. 물이 빠지는 데만 10개월이 걸렸다고 합니다. 제가 파키스탄을 방문한 지난주 무렵에 겨우 물이 다 빠졌다고 합니다.

저는 JTS라는 구호 단체를 통해서 7차례에 걸쳐 파키스탄 홍수 피해 주민들을 도왔습니다. 긴급 식량을 지원하는 것 외에도 허물어진 주택을 재건축하거나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핸드 펌프를 파는 등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틀 동안 쉴 새 없이 하늘에서 비가 와서 어마어마한 피해가 생겼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파키스탄은 인도 대륙의 서쪽입니다. 인도 대륙은 북쪽에 히말라야 산맥이 있고, 동쪽에는 아라칸 산맥이 있고, 서북쪽에는 힌두쿠시 산맥이 있고, 서쪽에는 사막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고립되어 있다고 할 수 있죠. 파키스탄 지역은 인도 대륙의 서쪽 사막 지역이고 건조 지대입니다. 연평균 강수량이 500mm도 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이 흙집을 짓고 살고 있습니다. 흙집이 물에 잠겨버리니까 그냥 스르르 녹아내린 겁니다.

이렇게 대홍수가 났는데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했고, 또 올해 초에는 터키와 시리아에 지진이 발생하는 바람에 국제사회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원할 능력이 있는 서방 국가들은 모두 우크라이나와 터키, 시리아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파키스탄의 국내 정치는 자기네들끼리 싸운다고 홍수 피해 복구는 거의 손을 못 쓰고 방치된 상태입니다.

파키스탄에서 직접 본 기후 위기

제가 파키스탄 홍수 피해 구호를 하기 위해서 카라치에서 차를 타고 하이데라바드로 이동을 했는데요. 주변을 보니까 넓은 평야 지역인데도 불구하고 대부분 농사를 짓지 않는 황무지였습니다. 왜 농사를 짓지 않는 건지 궁금했습니다. 실업자는 일거리가 없다고 하고, 젊은이들은 할 일 없이 길거리에 나와 앉아 있는데, 땅은 텅텅 비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평평한 땅이 많은데 왜 농사를 짓지 않는지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30년 전만 해도 이 지역 전체가 옥토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물이 없어서 농사를 짓지 못합니다.’

인더스 강이 범람해서 홍수가 일어났지만, 그동안 인더스 강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지하 수면도 낮아지게 되고 결국에 물이 없게 된 겁니다. 그래서 전체가 황무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왜 인더스 강의 수위가 낮아졌을까요? 그동안은 히말라야 산맥에 쌓여있는 눈이 녹아내리면서 인더스 강 상류에 물 공급이 지속되었기 때문에 하류가 건조 지대이지만 마치 나일 강의 하류처럼 농사를 짓고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구 온난화로 히말라야 산맥에 쌓여 있는 눈의 양이 계속 적어지게 되니까 여름에 녹아내리는 물의 양도 적어진 겁니다. 게다가 상류 지역에 댐을 만들어서 그 물의 대부분을 다른 곳으로 가져가 버려서 강물이 확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결국 하류 지역에 있는 어마어마한 농경지가 모두 황무지가 되어버린 거죠. 즉, 홍수가 일어나는 것만이 기후 위기가 아니고 가뭄 또한 기후 위기의 현상인 겁니다.

고통을 가중시키는 적대 감정

파키스탄 국내에서는 이런 엄청난 재앙에 전혀 대응을 못 하고 있습니다. 홍수가 난 지역과 아주 가까이에는 인도의 구자라트 주가 국경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구자라트 주는 인도에서 비교적 물자가 풍부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파키스탄으로는 절대로 물자를 못 보낸다고 합니다. 파키스탄에서도 인도로부터 지원을 받지 않겠다고 합니다. 물자를 유엔 기구에 기증해서 유엔 기구가 지원하는 것은 허용이 되지만, 민간 교류는 단절이 되어 있습니다. 서로의 적대 감정이 남한과 북한만큼이나 강하기 때문입니다.

중국이 부상하면서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인도가 참여하게 되자, 파키스탄은 중국과 협력하여 인도를 봉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도와 파키스탄의 적대 감정은 오늘날 남한과 북한에 버금갑니다. 인도의 두 번째 적성국이 중국이고, 또 파키스탄과 제일 친한 나라도 중국입니다. 이런 전통적인 안보가 인간의 고통을 전혀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이렇게 모든 문제가 복합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홍수로 집을 잃고, 식수가 부족하고, 식량도 부족하지만, 이웃 나라와 협력은 안 되고, 군사비는 점점 늘어납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기후 위기의 피해는 전쟁의 피해와는 비교가 안 됩니다. 파키스탄에서 3,300만 명의 이재민이 생겼는데, 세계 대전이 아니면 어떤 전쟁에서 그만한 피해를 입겠습니까? 전쟁이라고 이름을 붙이지 않았을 뿐 그 어떤 전쟁의 피해보다 더 심각한 것이 기후 위기입니다.

벌이 소멸하면 인류가 전멸한다

기후 위기는 전통적인 안보와 분리되어 있지 않고 연결되어 있으면서 복합적인 안보 위기를 초래합니다. 제가 팬데믹 3년 동안 시골에서 농사를 지었는데 작년에는 수확량이 굉장히 낮았어요. 알고 보니 작년 봄에 시골에 있는 벌이 많이 죽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올해는 꿀 농사가 어렵겠구나’ 이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벌이 없으니까 호박이고 뭐고 모두 다 제대로 수정이 안 되어 있었습니다. 사람이 직접 손으로 수정을 하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작은 벌이 전멸하면 인간도 식량 부족으로 전멸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전쟁보다 더 무서운 것이 벌의 소멸인 거예요.

어쩌면 벌보다 더 눈에 띄진 않지만 더 중요한 일을 하는 많은 생명이 우리 주위에 있을 겁니다. 그 생명들이 기후 위기에 적응하지 못해 멸종하면, 결국 우리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주게 되는 거죠. 우리로서는 무엇이 어떻게 일어날지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렇게 기후 위기는 저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바로 우리 삶에 굉장히 가까이 다가와 있습니다. 대홍수, 대가뭄, 고온, 산불 등 눈에 보이는 것만이 기후 위기가 아닙니다. 눈에 보이지 않게 우리의 몸이 병들어 가듯이 위기의 순간들이 다가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도 ‘남한이 북한과 싸워서 이길 것인가?’, ‘중국과 미국 중 누가 이길 것인가?’ 이런 문제에만 온통 신경이 빠져 있습니다. 이것은 정말 어리석은 행위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들의 각성이 필요하고, 구체적인 실천과 행동을 해야 합니다. 에너지를 절약하고, 소비를 줄이는 삶의 방식을 바꾸지 않고는 백 가지 이론이 무의미합니다. 그러니 지금 피부로 느끼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우리가 좀 더 자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스님의 발표에 이어서 토론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이정필 소장은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다양한 시민 행동들을 소개해 주었고, 김상배 교수는 평화의 개념을 적극적으로 생각해서 사이버 해킹에 대한 평화 지키기, 기후 위기에 대한 평화 지키기 등 미리 대응하는 신흥 평화의 개념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다양한 토론들이 오랜 시간 오가는 가운데 마지막으로 사회자가 스님에게 마무리 말씀을 청했습니다. 스님은 작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옛날부터 ‘백 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게 낫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백 번 보는 것보다는 한 번 행하는 것이 낫습니다.

기후 위기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것은 탄소를 배출합니다. 꼭 에너지만이 아니라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물건은 탄소 배출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소비를 줄이는 것만이 기후 위기를 막을 수 있는 해결책입니다. 전기요금이 오른다든지, 기름값이 오른다든지, 이런 문제는 개인으로 보면 큰 부담이지만, 오히려 그것은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길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이 일정 범위 이상의 과소비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소비 상한제가 도입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부자라도 일정량 이상을 소비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여러분들도 과소비하는 사람을 부러워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지구에 사는 많은 생명을 해치는 살상 행위에 해당합니다. 그런 면에서 실천적 행동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말만 하는 것보다 개인이 실제로 행동해 가면서 주장을 해야 확산력이 생깁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들에게 작은 실천이라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기후 위기보다 더 절박한 한반도의 과제

또 한편으로 지금 한반도는 기후 위기에 앞서서 모든 것이 파괴될 수 있는 전쟁의 위험에 놓여 있다는 겁니다. 그런 면에서 어떤 이유로든 전쟁은 안 된다고 하는 확고부동한 관점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큰 고통을 감내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평화가 먼 곳에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제가 얼마 전에 동남아 지역을 모두 다녀보고 왔는데요. 동남아 사람들에게 한국은 꿈의 나라였습니다. 우리가 옛날에 미국으로 가고 싶어 하는 것보다 더 한국을 동경하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 중에 조금만 의식 있는 사람들은 모두 한반도의 전쟁 위기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지금 전 세계가 한반도의 전쟁 위기를 걱정하고 있는데, 정작 한국에 사는 사람들만 소위 ‘전쟁 불감증’이라고 할 정도의 안일한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우리 모두가 좀 자각을 했으면 합니다. 전쟁을 막는 일은 좌우의 문제도 아니고, 진보 보수의 문제도 아니고, 정당의 문제도 아니고, 종교의 문제도 아닙니다. 우리가 지난 세월 동안 이룩해 온 것을 보존하고 안정된 생활을 영위하려면 ‘전쟁만은 안 된다’ 하는 확고한 다짐을 해야 합니다. 이것은 소비 수준을 줄이는 행동에 앞서서 전제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모두가 실천적 행동을 해야 되지 않느냐는 말씀을 드리면서 오늘 심포지엄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자가 마이크를 이어받아 심포지엄을 마무리했습니다.

“생명과 평화를 위한 세계 시민 회의의 깃발을 평화재단이 가장 먼저 들 것을 제안하면서 국제 심포지엄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5시간에 걸친 긴 토론이었습니다. 큰 박수와 함께 생명과 평화를 향한 실천 행동을 다짐했습니다.

스님은 발표와 토론을 하느라 수고한 전문가들에게 악수를 건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 후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평화재단은 오늘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탈냉전 이후 다시 고조되고 있는 전통 안보 위기 속에서 생명 안보와 기후 평화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인류가 당면한 복합적 위험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연구와 발표가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발표자들과 패널들은 저녁 식사를 하며 뒷모임을 이어갔고, 스님은 정토회관으로 이동하여 원고 교정과 여러 가지 업무들을 처리한 후 하루 일과를 마쳤습니다.

내일은 새벽에 서울을 출발해 두북 수련원으로 이동한 후 법사 교육을 받고 있는 화엄반 행자님들과 하루 종일 수련을 하고, 저녁에는 금요 즉문즉설 생방송을 할 예정입니다.

전체댓글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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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하이

평화로운 세상을 꿈꿉니다..

2023-08-23 23:12:17

진달래

오늘도 감사합니다.()

2023-06-15 09:59:50

광원

소비를 줄이는 작은 실천과 한반도 평화에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06-14 18: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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