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하루

2014.8.22 한국 도착, 3번의 회의

 

스님께서는 어제 필리핀 마닐라를 출발해서 오늘 새벽 530분경에 인천공항에 도착하셨습니다. 오늘 아침에 조찬회의가 있고, 또 오늘부터 진행되는 대의원대회에 참여하기 문경으로 이동하셔야 하기 때문에 정토회관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고 다시 짐을 꾸린 후 조찬회의가 있는 평화재단으로 이동하셨습니다.

 

730분부터 평화연구원 전문가 모임인 북한이해와 현실모임에 참석하셔서 최근 중국에서 접한 북한 식량 상황과 난민 상황을 공유해주셨습니다. 중국도 가뭄이 심해 보였는데 북한은 가뭄 피해가 더 심하다고 하셨습니다. 스님 말씀에 다른 전문가들도 같은 소식을 들었다며, 뙈기밭에 심은 옥수수 키가 발목까지밖에 안 자랐더라고 덧붙였습니다. 벼농사도 어렵지만 옥수수 농사 피해는 더 심각해보인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스님께서는 남북관계 경색 국면이 길어질수록 북한 주민들의 생존 문제가 심각해지는 것에 우려를 표하셨습니다. 그 외 최근 북한 경제, 사회, 문화 상황을 상반기 평가 차원에서 되짚어보고 하반기 전망을 해보며 마무리 했습니다. 스님은 세계 100강 일정으로 모임 참여가 어렵지만 전문가들의 동향 분석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930분부터는 어제 인도에서 들어온 JTS의 김신아 법우님의 인사를 받고 인도 JTS의 현안에 대한 의견을 주시고 어제 다녀온 필리핀 JTS의 사업변경에 대해 JTS 활동가들과 업무공유를 하셨습니다.

 

스님께서는 목이 부어서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고 따끔거려서 문경으로 가기전에 잠시 이비인후과에 들렀는데, 24일까지 휴진이어서 바로 문경으로 이동했습니다. 스님께서는 대의원대회와 서원행자대회를 마치고 바로 다음날 해외 100강을 위해 독일로 출국하시기 때문에 오늘 오후는 조금 쉬면서 목을 안정시키기로 했습니다.

 

오후 3시에는 문경경찰서장님과 점촌에서 한의원을 하시는 분이 스님의 경주고등학교 후배라면서 인사차 들르셨습니다. 두분은 스님보다 약 20년 후배로서 오늘 스님을 뵙는다는 생각에 어젯밤부터 잠을 설쳤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만 뵙다가 이렇게 직접 뵙게 되어 영광이라고 하시면서 스님께 인사를 드리며 최근 일어난 제주 지검장의 음란행위에 대한 원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셨습니다.

  

스님께서는 사회적, 법률적 입장에서 보는 것과 정신적, 종교적인 입장에서 보는 것의 차이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시면서 앞으로 건강한 사회를 위해 각계 각층에서 함께 노력하자고 격려 겸 힘을 북돋아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손님들께서 돌아가신 후에 이번 해외 100강중에 인터넷 서점에서 판매할 책 60권에 싸인을 하고 원고 교정을 보셨습니다. 몸이 좋지 않은 가운데에서도 스님께서는 저녁에 시간을 내어 문경수련원 주변마을을 산책하고 돌아와서 오늘은 일찍 휴식을 취하셨습니다.

 

내일은 대의원대회 회향과 서원행자대회가 있습니다.


2025 9월 정토불교대학

전체댓글 9

0/200

김복분

건강하게 잘 다녀오십시요_()_

2014-08-25 23:58:05

김복분

해외 100강 건강하게 잘 다녀 오십시요.
국내일은 우리들이 똘똘 뭉쳐서 잘 하겠습니다^^

2014-08-25 23:57:14

봄선

스님의 행외 100강이 무사히 회향되기를 합장 기원합니다..._()_...

2014-08-25 12: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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