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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행자대회에는 처음 참석분들도 많기 때문에 첫날은 서로 많이 어색해 했습니다.
그래서 1회대회부터 둘째날은 늘 주위근교로 소풍을 가면서 그도시를 함께
둘러보고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도 둘째날은 LA 근교로
소풍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온다고 일기예보가 있었는데,
비가 왔다 그쳤다, 햇살이 환하게 비추었다, 말았다를 여러번 반복하더니
결국 한차례 우박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언제 그랬냐듯이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계획된 시간보다 일찍 전원이 버스로 탑승하여, 산타모니카 비치로
출발하였습니다.
LA에 겨울에는 처음 방문을 햇는데 워싱턴에 4월에 피는 봄꽃들이 많이 피어있었습니다.
벚꽃 종류도 피어있고, 벚꽃도 피어 있었습니다. LA의 겨울이 참 예뻤습니다.
비치에서 스님과 필리핀에서 오신 이규초거사님과 밀려오는 파도에 젖지 않기
내기를 하였습니다. 거사님은 갑작스레 커져서 몰아치는파도를 피하느라 넘어져서
바지까지 젖었고, 스님께서는 파도도 왔다가 나를 피해가네 하시면서 웃으셨습니다.
스님께서는 파도가 치는 원리와 함께 이길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셨는데,
모든 것을 연구하시는 자세가 이곳에서도 드러났습니다. 그 후에도 스님께서는
파도와 친구가 되어 혼자서 오랜동안 그렇게 놀고 계셨습니다.
비치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모두 차에 탑승하여 두번째 방문지인 게티뮤지엄로
이동하였습니다. 케티뮤지엄은 산타모니카의 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었는는데,
게티뮤지엄은 게티라는 사람이 낸 기금으로 지어진 것이라 했습니다.
주차장에서 내려서 뮤지엄이 있는 산기슭까지는 전차를 타고 올라갔는데,
무료로 관람을 할 수 있는 곳이라 그런지 개관시간이 되기도 전에 도착한 우리 앞에
벌써 여러 팀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선인장 정원에서 단체사진 촬영이 있었습니다. 각 지역 참가자들과
사진을 찍어주시느라 오랫동안 서계시는 스님 위로 진하게 익은 대낮의 햇살이
부담스럽게 짖눌렀습니다. 단체사진을 찍는 사진사를 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잔디밭에서 LA 공양팀이 날라온 도시락(주먹밥과 김밥)으로 점심공양을 했습니다.
이곳은 정원도 아주 멋진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정원을 둘러보는 것도 아주 쏠쏠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다음 장소는 헐리우드거리로 가서 LA 다운타운을 둘러보고, 마지막 방문장소인
그리피스 팍 천문대로 이동하여 구경을 하고 숙소로 돌아와서 다시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식사후에는 워싱턴정토회의 김지현 법우님의 사회로 다함께 하는
문화시간을 가졌는데, 모두들 마치는 시간을 아쉬워하면서 내일을 기약하면서
또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내일은 마지막날입니다. 그래서 잠자리로 들기가
더 아쉬운가 봅니다. 지도법사님께서도 10시정도까지 저희들과 함께 하시다가
스님숙소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럼 내일 마지막날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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