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6일째
(정진)
대중 여러분 감사 합니다
함께 굶으면서 매일 기도하면서 거리에서 캠페인을 벌리고, 모금을 하고,
돈을 보시하고 밤잠을 자지 않으며 이리 뛰고 저리 뛰었습니다.
마치 내 자식이 아파서 아기를 안고 이 병원 저 병원 뛰어 다니듯이 이렇게 뛰어
그동안 꿈적도 않던 사회여론이, 정부의 태도가 이제 약간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원으로 까지 움직이려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이것만 해도 기적입니다. 밀가루를 처음 보냈습니다.
나진항에 도착했다는군요. 중국에서도 보내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후원금도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희망이 보입니다. 대중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스님의 단식 일지는 계속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