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행자의 하루

관악
인생 최고의 행운을 만난 이용주 거사님, 분당
봄불교대학 도반들의 즐거운 봄소풍

[서울정토회 관악법당]

인생 최고의 행운을 만난 이용주 거사님

2013년 가을불교대학 첫 수업을 받으러 갔던 날, 이용주 거사님의 첫인상은 장난기 많은 개구쟁이 같았습니다. 불교대학에 이어 경전반에서도 방송 봉사를 도맡고, 유머와 재치로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거사님은 경전반 학생이면서 2015년도 봄불교대학 저녁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제 경전반 졸업을 앞둔 거사님의 마음은 어떤지 궁금한 마음에 만나보았습니다. 

“2013년 봄 어느 날, 우연히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들었는데 너무도 강렬하게 가슴에 와 닿아서 그날부터 스님 법문을 시간 나는 대로 듣고 책도 읽었습니다.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그러다 ‘깨달음 장’에 가고 싶어졌는데 워낙 많은 사람들이 신청하다보니 여러 차례 선착순에서 밀리다가 겨우 접수하는 과정에서 가을불교대학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깨달음의 장’에서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얼마나 어리석은 사람인지 알게 된 소중한 경험을 했습니다. 불교대학에서는 부처님의 일생을 공부하며 불교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전에는 무교였는데 이제는 불교적 세계관을 갖게 되었습니다. 

불교대학과 경전반 과정은 내 인생을 돌이켜 볼 수 있는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고, 내가 보람 있는 일에 쓰일 수 있었습니다. 특히 2015년 봄불교대학 저녁반 담당 소임은 더 많은 걸 터득하고 나를 내려놓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정토회를 알게 된 것은 내 인생 최고의 행운입니다. 남의 일에 간섭하지 않게 되었고, 남을 의식하며 했던 행동들이 많이 적어졌습니다. 음식을 배불리 먹기보다는 필요한 양만큼만 덜어서 소식하는 습관이 생기고 음식물쓰레기도 줄이게 되었습니다. 

가정에서는 아내를 원망하며 다투는 일이 없어졌고, 집안일도 돕는 등 웃으며 살아갑니다. 천일결사에 입재하고부터는 아침 일찍 일어나 기도하니 경건한 마음으로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고, 사무실에 일찍 출근하는 덕분에 일도 효율적으로 진행됩니다. 물론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줄어들었습니다. 이렇듯 부처님 법은 내 인생을 바꿔놓았습니다. 나는 지금 자유롭고 행복합니다.“

불교대학과 경전반에서 같이 공부해온 도반인 이용주 거사님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더불어 행복해지는 한편 졸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아쉽기도 했습니다. 항상 에너지 넘치고 활기찬 거사님을 따라 배우고 싶고 마음도 생겼습니다. 거사님의 자유롭고 행복한 그 마음이 봄불교대학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어서 또 다른 아름다운 인연들이 맺어지게 되길 바래봅니다. Posted by 윤옥희 희망리포터 


▲ 봄불교대학 특강수련에서~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이용주 거사님^^


[분당정토회 분당법당]
2015 봄불교대학 도반들의 즐거운 봄소풍과 수행이야기

2015 분당법당 봄불교대학의 봄소풍 소식이 들려와서 그 즐거운 기분을 전하고자 학생들의 얘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이들은 지난 5월의 어느 날 수업 후 법당을 벗어나 넓은 야외로 장소를 바꾸어서 도반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가졌답니다.

학생들 중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자신의 마음을 잘 전달하는 이경희 보살님의 이야기입니다.
“그날 꾸물거리는 날씨로 봄소풍이 취소될 수도 있겠구나 하며 법당에 갔어요. 도반들과 함께 계획했던 일이니 날씨에 개의치 말고 진행하자 마음을 모으고는 준비한 음식과 돗자리를 들고 분당 중앙공원 야외 공연장으로 향했죠.

서로 물건을 나눠 들고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걷다 보니 마치 학창시절 친구들과 놀러 가는 것처럼 기분이 좋아져서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며 자꾸 웃게 되더라고요. 오락가락 변덕을 부리는 가랑비 속에서도 점심을 맛나게 먹고 짧은 오락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기차기, 신발 던져 주워오기, 장기자랑 등의 어릴 적 놀이를 하며 자유롭고 솔직하게 개구쟁이처럼 놀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고, 도반들의 얼굴에는 ‘행복’이라고 쓰여 있는 듯했습니다.

목소리가 고운 김주은 보살님, 시골 밥상의 진가를 알게 해준 김영희 보살님, 진지하고 따뜻한 이동한 거사님, 무얼 해도 예쁜 새댁 하은미 보살님, 재미와 즐거움을 듬뿍 주는 이용 거사님, 가냘픈 모습과 다르게 털털하고 웃음이 많은 권보경 보살님, 어미새처럼 항상 챙겨 주는 이금희 보살님…. 도반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한바탕 놀이가 끝난 후 명상의 시간을 가졌는데요, 자연 속의 명상으로 봄소풍이 더욱 값지게 느껴졌습니다. 불교의 이치를 제대로 알고 좋은 법문을 듣겠다는 마음으로 불교대학에 입학했는데 함께 배우고 나누며 실천할 수 있도록 끌어주시는 스승님, 선배님, 동기 도반들과의 만남이 저에게는 귀한 선물같이 느껴집니다.” 

이경희 보살님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제게도 하나의 추억이 생긴 듯 덩달아 즐거워졌습니다.  
 

▲ 2015 봄불교대학 봄소풍. 즐거운 순간을 추억으로~~왼쪽에서 세 번째가 이경희 보살님^^

▲왼쪽 이경희 보살님, 그 옆이 김영희 보살님*^^* 

또 다른 봄불대 도반인 김영희 보살님의 이야기도 들어보았습니다. 김영희 보살님과는 봄소풍보다 수행이야기를 더 많이 나누었습니다. 제일 힘든 시기에 희망편지를 통해 법륜스님을 만나 그 동안 힘들기만 했던 남편과의 관계를 좋게 회복할 수 있었고 올봄 불교대학에 입학하게 되었다는 보살님은 불교와 부처님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 지금, 삶에 대한 태도가 조금씩 바뀌고 있음을 느낀다고 합니다.

"예전의 저는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이미 아무 것도 안 하고 있지만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라는 광고 카피처럼 늘 무기력한 자신에게 실망하고 후회와 반성을 거듭하고 있었어요. 불교대학 입학 후 성남에서 열린 스님 강연에서 율동 봉사를 하게 되었는데 고교 졸업 후 30년 만에 처음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율동하며 떨림과 설렘을 경험했죠. 그리고는 삶을 보다 가볍게 적극적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도 무기력에서 완전히 빠져 나오지는 못했지만 작은 일 몇 가지라도 꾸준히 해보려고 해요. 일주일에 한번 불교대학 가기, 걷기, 좋은 책 필사하기 등을 하고 있어요.” 

보살님의 이야기에서 제게도 도움될만한 삶의 힌트를 얻었습니다. 이어지는 김영희 보살님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사람 만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요. 혼자 집에 있는 걸 좋아하고 게을러서 나가는 것도 귀찮고 말도 잘 못하고요. 그래서 법문 후 나누기 시간이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이제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내 마음 얘기를 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마음도 알게 되고, 가르침도 얻게 되는 시간들이 마냥 좋습니다.

수행을 열심히 하는 도반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존경스러운데 언젠가는 저도 한마음 내어 꾸준히 수행하면 깨달음의 길로 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처음 불교대학 문을 두드릴 땐 단지 한 명의 법륜스님 팬에 불과했지만 이젠 부처님의 가르침과 스님들께 귀의하여 진리의 길로 가는 진정한 수행자가 되기를 원하고, 좀 더 가벼워지고 적극적으로 생활하고 행복해진 저를 그려봅니다. 불교대학 오기 잘한 것 같죠?”

두 분 보살님의 얘기를 들으며 지난 저의 불교대학 다닐 때를 떠올리며 같이 공감할 수 있었고, 두 분을 더 가깝게 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Posted by 최수임 희망리포터 

2026 3월 정토불교대학

전체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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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안

거사님과 보살님들의 삶의 변화가 제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합니다. 특히 희망편지를 읽고 정토와 인연을 맺으셨다는 말씀에서 지금 지인들에게 아침마다 희망편지를 보내는 일이 더 소중하게 생각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07-02 22:03:39

혜등명

불교대는 나를 변화시키고 삶을 가볍고 행복하게 해주는 묘약임에 틀림 없는 것 같아요. 잘 읽었습니다~^^

2015-07-02 10: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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