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행자의 하루

뉴욕&토론토
봉축법요식, 원주
법당이 넓어졌어요, 파주
평화통일의 그날을 향해, 세계여성평화 걷기대회

북미주동북부지구 뉴욕정토회와 토론토법당의 봉축법요식은 어떻게 진행되었을까요? 원주법당이 넓은 곳으로 이전하여 개원법회를 열었다는 반가운 소식, 파주법당 DMZ 지역의 세계여성평화 걷기대회의 감동스러운 소식 함께 전합니다~^^ 

 

[북미주동북부지구 뉴욕정토회 & 토론토법당]
북미주동북부지구의 부처님 오신 날 
토론토법당 첫 봉축법요식 치러
 
지난 5월 25일 월요일은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해외에서는 거리 때문에 평일에 모이기가 힘들어서 대부분 그 전날인 일요일에 봉축법요식을 거행하였습니다. 5월 24일 오전 11시, 미국과 캐나다의 북미주동북부지구 산하 법당에서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봉축법요식이 열렸습니다. 이중 토론토법당은 지난 해 개원 후 처음으로 법요식을 거행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재 북미주동북부지구 산하에는 뉴욕정토회 소속 뉴욕, 뉴저지, 맨하탄 법당과 캐나다 토론토법당까지 총 4개의 법당이 운영되고 있으며, 열린법회가 미국의 보스톤과 커네티컷, 캐나다의 워터루 3개 지역, 세계 100강 이후 기획법회가 캐나다의 런던, 몬트리올, 오타와 3개 지역에서 한 달에 한 번 열리고 있습니다.
 
뉴욕정토회
뉴욕정토회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뉴저지, 맨하탄 법당 도반들도 뉴욕법당에 모여 함께 행사를 하였습니다. 미국은 한국의 현충일과 비슷한 메모리얼데이(Memorial Day) 연휴여서 다수의 도반들이 여행을 떠났지만, 그래도 총 43명의 회원들이 참석해서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고 오랜만에 만나 반가운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특히 맨하탄법당의 청년들은 부처님 오신 날 행사에 처음 참여하는 도반들이 많았는데, 법문을 들으며 부처님 탄생의 의미를 이해하고, 전법의 의지를 다지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법문은 스님께서 해외 도반들을 위해 따로 녹화해서 보내주신 것입니다. 뉴저지법당의 문희경 보살님이 꾸민 욕불대(*욕불: 관불이라고도 하며, 탄생불을 목욕시키는 의식)는 부처님 탄생 시 꽃비가 내린 룸비니 동산을 아름답게 표현하여 참석한 회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 욕불의식을 거행 중입니다~~
 
보살님들이 한 가지씩 마련해온 나물로 만든 비빔밥으로 점심공양을 한 후, 오후에는 스님이 출연하신 SBS 부처님 오신 날 특집 다큐멘터리를 보며, 근본불교의 가르침을 실행하는 법륜스님의 실천적 삶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뉴욕정토회 도반들~^^
 
 
토론토법당
캐나다 토론토법당은 개원 후 첫 봉축법요식을 거행하였습니다. 한인회 사무실, 개인 집과 사무실을 전전하며 법회를 해오던 토론토의 정토회원들이 지난 해 6월 마침내 독립공간을 마련하고 정토법당을 개원한 것입니다.
 
평소 10-15명이 수행법회에 참석하는 아담한 법당에 총 40명의 인원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특히 총무 김정란 보살님이 행사일 직전 부친의 작고로 한국을 방문하여 부재중이었지만, 그동안 전 회원이 합심하여 차근차근 준비해오고 해외지부 김순영 국장님이 참석하여 처음 해보는 행사임에도 욕불의식과 천도재 등 모든 절차를 여법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 날 사회를 본 김민석 거사님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소식을 전하며, ‘토론토 지역 정토법당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회원들 사이에 더욱 고무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었다.’면서 ‘불대생과 회원들, 희망강연에 참석하여 연락처를 남긴 모든 분들께 이메일로 홍보했고, 이 날 두 가족 8명이 처음으로 법당을 방문하였다.’며 내년엔 외부 홍보에 더욱 신경을 쓸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차로 12시간이 걸리는 토론토를 방문하여 행사 진행 전반에 조언을 하며 법사 대행으로 참석한 해외지부 김순영 국장님은 ‘지난 해 개원식에 참석한 이후 첫 봉축법요식에도 참석하게 되었는데, 회원들이 세심하게 준비를 잘 해주었고 모두 진심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토론토법당도 비빔밥으로 점심공양을 하고 오후에 SBS 특집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더욱 의미 있는 부처님 오신 날을 보냈습니다. 현재 법당별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기획법회가 성과를 거두어 주마다 도시마다 연등불을 밝히고 날마다 부처님 오신 날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Posted by 백은주 희망리포터
 

▲ 토론토법당 도반들~^^ 둘째 줄 왼쪽에서 네 번째 김순영 해외지부 국장님과 오른쪽 옆의 사회를 맡은 김민석 거사님

 
[원주정토회 원주법당]
원주법당이 넓어졌어요
 
2015년 5월 20일(수)은 원주법당 도반들에게 매우 뜻 깊은 날이었습니다. 해마다 늘어나는 불교대학생들의 마음 나누기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서 좀 더 넓은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1년여 기간 동안 준비하고 노력한 결실로, 마침내 법당 이전을 마무리하고 개원법회를 연 날이랍니다. 
 
경과보고 PPT를 보며 300배 릴레이 정진, 한 달에 한 번의 1,000배 정진, 이삿짐 봉사, 청소 봉사 등 함께 했던 도반들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경전반 도반들의 ‘정토회가 부르면 무조건 달려갈 거야’ 공연으로 흥겨운 잔치 분위가 났습니다.
 
유수스님께서는 ‘괴로움이 없고 자유로운 사람은 나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실제의 내가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다.’, ‘깨달음이란 본래 맑고 깨끗하고 행복한 존재인 내가 노력하지 않고 얻으려 하는 욕심을 내려놓으면 지금, 현재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원주법당에서 배우고, 익히고, 수행해서 개인의 즐겁고 괴로움 없는 상태가 지역 사회로 나가 강원도와 국가로, 지구로 널리 퍼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법문을 해주셨습니다. 
 
불사  담당자로 누구보다 많은 수고와 노력을 한 임덕자 보살님의 소감을 간단히 들어보았습니다. “이전 불사 준비하면서 전혀 힘들지 않았고, 정말 기쁜 마음으로 하였습니다. 봉사할 시간의 여유가 있다는 게 정말 다행입니다. 넓어진 법당만큼 많은 활동가와 봉사자들과 함께하고 싶어요.”

앞으로 원주법당은 단지 청정한 수행자들의 모임으로 국한되지 않고, 사회에도 쓰임새 있는 곳, 이로움이 되는 곳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저도 조만간 바쁘다는 핑계를 접고 새로운 마음으로 소임에 최선을 다해보리라 다짐해 봅니다. Posted by 전선희 희망리포터


▲ 법당 이전 후 처음으로 맞이한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회를 마치고~^^

▲ 봉축법회에서 사회 보는 임덕자 보살님~~
 
[일산정토회 파주법당]
평화통일의 그날을 향해, 세계여성평화 걷기대회
꽃피는 봄이 지나고 어느덧 계절의 여왕 오월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5월 24일(일) 파주 임진각에서는 매우 의미 있는 2015 WOMEN CROSS DMZ, 세계여성평화 걷기대회가 열렸습니다. 

글로리아스타이넘, 메어리드 맥과이어, 라마 보위 등 한국전 참전 12개국 여성 평화운동가들 30여 명이 북한에서부터 DMZ를 종단하여 남한으로 내려오는 평화와 전쟁이 없는 세상을 위한 역사적인 퍼포먼스를 진행하였습니다. 전국 정토회 각 지역법당의 많은 도반들이 맞이단으로 참여하여 평화통일을 염원하면서 이들을 뜨거운 포옹으로 맞이한 감격스러운 현장을 전합니다.

▲ 남,북의 철조망을 열고 경의선 육로를 종단해온 평화운동가들
 
세계여성평화 걷기대회는 분단된 나라의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에서 생명의 감수성을 갖는 여성들이 나서서 세상의 모든 소외계층을 어머니의 모성으로 보듬어 보다 따듯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바램과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대한민국의 통일을 위해서 진행되었습니다. 국내외 여성운동가들, 임진각 망배단 평화통일염원 기도를 오랫동안 진행해온 정토회 월광법사님, 각 지역 정토법당에서 통일의병 교육을 받고 있는 많은 보살님들과 통일 활동가, 그리고 법륜스님이 고문으로 계신 평화재단 통일의병들이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 각 지역 정토법당에서 맞이단으로 참여한 보살님들 

▲ 월광법사님(왼쪽)과 김도영 거사님
 
"당신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분단된 지 70년의 세월이 지난 코리아의 냉전고리를 끊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위대한 걸음을 세계에 알리고 부각시키며, 이해와 용서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발걸음을 함께한 DMZ구간은 평화롭고 고요했습니다. 중국을 통해서 북한을 방문하여 155마일 휴전선 비무장지대를 지나서 판문점에 도착한 그녀들과 맞이단 300인은 함께 5Km를 걸었습니다. 
한 걸음에 코리아에 평화가 깃들기를 소망하고, 한 걸음에 분단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참회하고, 또 한 걸음에 화해 상생 평화통일의 그날을 위해 함께 덩실덩실 춤추고 노래하며 이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했습니다.
 
세계여성평화 걷기대회의 목적이 담긴 선언문을 요약하여 정리해 보았습니다.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고 이산가족 재결합 돕는다.
*한반도 군사적 긴장을 완화한다.
*전 세계 무고한 시민들에게 해를 끼치는 단체의 제재와 철회를 호소한다.
*여성과 소녀에 대한 전시폭력을 금지한다.
*성노예 '위안부'여성들의 정의를 바로 세운다.
*군비 경쟁비용을 시민의 복지와 환경에 사용하도록 한다.
*국제법에 따라 전 세계 평화구축의 과정에서 여성의 리더십을 확대시킨다.
*세계평화 구축의 주춧돌로서 한반도의 화해와 통일을 위해 전 세계인들의 지지를 촉구한다.
*우리는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통일, 그리고 세계의 영구적인 평화와 안전을 지킬 것을 천명한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 여성 평화 걷기대회 참여자들은 풀뿌리 여성조직을 비롯한 모든 한반도의 여성들과 함께 상기 목적들이 완전하게 이루어질 때까지 함께할 것이다.
 
퍼포먼스를 위해서 남북한 여성 및 해외 여성들이 함께 1,000개의 조각으로 100장의 조각보를 함께 만들었는데, 이 조각보 스카프는 ‘일생동안 모든 액을 물리치고 평화롭고 복된 삶을 맞이하라는 뜻이 담긴 색동과 전통 오방색’을 이용하여 이 행사의 의미인 ‘세계의 평화와 통일코리아’를 간절히 염원하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제작되었습니다.
 

▲ 철조망을 넘어온 평화운동가들~환영합니다~^^
 
외국인들은 할 수 있지만 내 나라 내 땅 우리 동포와 국민들은 못하고 있는 현실의 안타까움,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을 모두가 한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던 뜻 깊은 행사였습니다. 이런 크고 작은 행사들이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 때 남과 북이 이념의 대립으로 70년 동안 서로에게 겨누고 있던 총을 내리고 흉물스러운 철책선도 거둬 버리고 화해와 상생으로 평화통일을 이루어 서로 손잡고 얼싸 안으며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오늘 같은 순간이 빨리 오기를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Posted by 통일의병350번 조영필 희망리포터

http://magis.to/fjd_XVVRH1UhfCcPYnZLA3w?l=vsm&o=i&c=c
▲ 통일의병의 맞이단 활동 영상 스케치- 우리도 DMZ를 걸어서 넘고 싶습니다.

2026 3월 정토불교대학

전체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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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

규모는 한국의 법당보다 작지만 세계 곳곳에서 여법하게 부처님 오신날을 축하하는 봉축행사를 보니 마음이 흐뭇합니다.

2015-05-28 09:07:47

심영자

먼곳에 소식 잘 보았습니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걷기대회에 참석하신 여러분들이 세계평회를 위해서 훈훈한 소식을 전해준 파주법당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2015-05-27 22:50:13

무량덕

역시 여성평화운동가들의 아이디어가 남다르네요. 곧 우리도 함께 평화의 걷기를 할 수 있길 바랍니다. 월광법사님과 일산 정토회 화이팅!

2015-05-27 21: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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