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둔산
내 인생의 희망이 되는 길에 눈을 뜬 봄불교대학 도반들, 양천
영등포에 나타난 불사의 기적
대전둔산법당 봄불교대학 도반들이 입학 후 짧은 기간이지만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있답니다. 양천정토회에서 영등포 불사를 진행하여 이제 개원을 앞두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 함께 전해드립니다~^^
[대전정토회 대전둔산법당 저녁부]
내 인생의 희망이 되는 길에 눈을 뜨다 - 봄불교대학생들의 수행이야기
2015년 3월초, 대전둔산법당 저녁반 봄불교대학에 93명이나 새로 입학을 했습니다. 지금은 아카시아 향기가 흩날리는 5월, 이들의 생활에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정규 수업과 수행맛보기, 그리고 8-5차 천일결사 백일기도 입재식을 거쳐 불교대학 특강수련까지 차근차근 학사과정을 밟고 있는 새내기 도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미워하고 원망하는 마음이 사라지고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 이순덕 보살님
불화로 남편이 집을 나가버려 힘들었습니다. 여기저기 조언을 구하다 유튜브에서 법륜스님의 강의를 듣게 되었고, 올 초부터 수요법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편해지고, 잡생각이 내려앉고, 정리가 되는 듯했습니다.
불대를 다니며 수행맛보기, 천일결사를 하며 5시에 일어나 기도하고 6시에는 남편에 대한 참회기도를 합니다. 수첩에 남편에게 미안했던 것을 쓰며 기도합니다. 글로 쓴 내용을 나에게 돌이켜 참회하니 남편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먼저 행복하게 잘 살아야 아이들도 행복하게 키울 수 있겠다 싶습니다.
요즘은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내가 직장을 다니며 일하는 것이 고맙습니다. 3년은 꾸준히 기도해야 내 업식이 바뀌리라 생각하여, ‘아무리 힘들어도 죽지는 않는다.’라는 문구를 써놓고 매일 기도를 합니다. 나 자신을 내려놓는 기도를 더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모든 것이 나로부터 일어남을 새기며 살고 있습니다.

▲ 봄불교대학 특강수련 울력시간. 낫을 들고 활짝 웃고 있는 이순덕 보살님~^^
‘화는 참는 게 아니라 멈춰지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 정정숙 보살님
서울에서 정토회에 다니는 친언니가 아무리 권유를 해도 다니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아들과의 사이가 악화되면서 화가 나면 30살 넘은 아들을 때리는 일까지 생기자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올해 2월부터 수행법회에 다니다가 3월에 불교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처음 1, 2주는 힘들어 죽겠다 싶었는데, 108배를 해보라는 권유를 받고 기도를 시작했고, ‘멈춤과 통찰’을 읽으면서 화는 여전히 났지만 그것을 알아차리면 멈추게 되었습니다. 아들도 제가 달라졌다고 합니다. 현관문 3배를 알게 된 이후 108배가 끝나면 아들 방 앞에서 3배를 합니다. 화는 참는 게 아니라 멈춰지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 봄불교대학 특강수련을 마치고 도반들과 함께. 앞줄 왼쪽 맨 끝이 정정숙 보살님~^^
아이들과의 소통이 시작 되었습니다 - 문범석 거사님
아이들과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정토회에 가보라는 아내의 권유로 불교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잘 몰랐지만 정해진 프로그램에 따라 그냥 했습니다. 2, 3개월 다니자 이유는 모르겠으나 아이들과 대화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좀 더 심도 있는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기도를 하면 내 마음이 안정되니 옆에서 보는 사람도 편안해져 얘기가 잘 되는 듯합니다. 불교대학 특강수련 간다고 아내가 반찬도 만들어 주었습니다.
108배 기도를 하고 회사에 출근하면 한결 몸이 가볍고 마음에 여유도 생겨서 좋습니다. 특강수련에서 어떤 거사님이 ‘변하기 위해서는 망가져야 한다.’고 했는데 그 말이 사실인 듯합니다. 격식을 갖추려 하면 경직됩니다. 주변을 의식하지 않아야 뭔가 되는 듯합니다. 살아온 세월이 많아서 그런지 법문 내용은 이해가 잘 되고 빨리 받아들여지지만, 그 결과는 지나봐야 알 듯합니다. 그저 지금 하는 것에 충실하게 살겠습니다.

▲ 봄불교대학 특강수련 울력시간~~자연과 대화하며 즐겁게 일하는 문범석 거사님
불법을 만나고 수행을 시작한 지 아직 100일이 채 되지 않았지만, 간절함으로 매일 기도하며 스스로가 인생의 희망이 되는 길을 찾아가는 새내기 도반들의 모습에서 아름다운 수행자를 볼 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수행 정진해서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리길 염원하며 감동의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Posted by 이옥선 희망리포터
[양천정토회 양천법당]
영등포에 나타난 불사의 기적!
양천정토회의 올해 가장 큰 목표인 영등포법당 불사가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영등포구에 법당을 만들고자 하는 본격적인 논의는 2014년 하반기에 시작되었습니다. 예전부터 서울제주지부 사무국장 이성미 보살님이 서울의 중심이자 우리나라 정치, 금융의 일번지인 여의도를 품고 있는 영등포에서의 불사가 중요함을 말씀하였지만, 양천법당도 2013년도에 개원하여 이제 막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중이라 누구도 쉽게 나서지 못하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직장인의 애환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정재욱 거사님이 사무실이 밀집한 여의도와 상업시설이 많은 영등포에 법당이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는, 그 준비를 위해 2014년 10월에 전법학교에 다녀왔습니다.
이후 2차례의 불사 회의를 연 다음, 밖으로는 장소 물색을 꾸준히 하면서 안으로는 정재욱, 조경호 거사님이 중심이 되어 매주 일요일 오전 법당에서 불사 발원 300배 정진을 시작했습니다. 한 달 후부터는 더 많은 이들과 함께 나아가기 위해 법당에 나와 기도하는 도반들과 매일 108배 아침기도 후 200배 정진을 더 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불사 모연금도 꾸준히 쌓여갔습니다.

▲ 영등포법당 공사 전 모습
장소 물색에는 어려움이 많이 있었습니다. 원래는 여의도에 영등포법당을 만들려 하였으나 부동산 임대료가 너무 높아서 눈물을 머금고 포기하고, 당산역 주변부터 훑어나가던 중 마침내 영등포구청역 인근에 적합한 장소를 찾게 되었습니다. 3월 초에 건물 임대 계약을 하고, 중개한 부동산의 사무실을 빌려 기획법회 장소로 몇 차례 사용하였는데, 4월 16일 잔금을 치르고는 너무나 기쁜 나머지 4월 17일에 아무 것도 없는 텅 빈 건물에 돗자리를 펴고 감격적인 기획법회를 처음으로 열었습니다.

▲ 영등포법당 최초의 돗자리 기획법회
2주간의 인테리어 공사를 끝낸 후 5월 첫째 주부터는 영등포법당 봄불교대학 수업과 정일사(*정토회를 일구는 사람들 : 봉사자 수련 프로그램) 입재 및 법당에서의 300배 정진을 시작하였고, 둘째 주부터는 수요수행법회도 시작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처음인 이곳 영등포법당은 아직 공사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고 칠도 다 되지는 않았지만 양천정토회 총무인 이세주 보살님을 비롯한 여러 도반들의 정성스런 손길을 거쳐 이제 어느 정도 당당한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실평수 40평에 큰 법당과 강당이 같이 있어, 법당이 1개뿐인 25평의 양천법당보다 훨씬 넓고 쾌적하여 벌써부터 양천법당 도반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답니다.

▲ 법당 청소 및 정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는 도반들
▲ 깨끗이 정돈된 영등포법당 내부 모습
이제 영등포법당은 6월 정식 개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영등포법당은 양천법당에서는 장소 문제로 어려웠던 청년 불교대학도 열 수 있겠다는 기대와 아울러 이웃한 양천, 강서, 구로 법당과 함께 서울 남서부 지역의 수행과 정토회 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양천법당 도반들은 누군가의 도움으로 부처님 법 만난 귀한 인연을 이곳 영등포법당에서도 이어갈 수 있다는 사실에 큰 기쁨과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불사의 간절함을 품고서 한 배, 한 배 절하고 마음과 정성을 모아 하나의 법당을 만들어 간 과정은 마치 기적과도 같았습니다. 모자이크 붓다가 만드는 기적 중의 하나가 불사의 기적 아닐까요? Posted by 서현주 희망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