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행자의 하루

달성
스승 찾아 한국에 온 조선족 젊은이 김태성 거사님

법륜스님의 가르침을 받고 싶어서 중국 길림성에 가족을 두고 한국으로 건너와 달성법당 봄불교대학에 다니고 있는 조선족 김태성 거사님의 재미있는 사연 전해드립니다~^^

 

[달서정토회 달성법당]
구도의 염원으로 스승 찾아 한국에 온 조선족 젊은이 김태성 거사님

붉은 장미를 흐드러지게 꽃피우며, 진정 오월이 계절의 여왕임을 증명하듯 화창했던 5월 17일(일). 달성법당 봄불교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28살의 건장한 젊은이, 김태성 거사님을 만나 보았습니다. 현재 주방장으로 일하고 있는 거사님은 중국 길림성 연변 조선족 자치주인 훈춘 시에서 왔으며, 고향에는 아내와 10개월 된 딸이 있답니다.  

먼저 사랑스런 아내와 딸을 두고 이역만리 한국으로 오게 된 동기를 물어보았습니다. “2013년도에 중국 연변 집에서 모 방송국의 힐링캠프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법륜스님의 말씀을 들었는데, 너무나 가슴에 와 닿는 부분이 많아 그날부터 자나 깨나 스님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많은 고민 끝에 가족들에게 한국에 가서 법륜스님이 가르쳐주시는 불교 공부도 하고, 일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혀 동의를 얻은 다음 2014년 10월에 장인이 거주하고 있는 논공읍으로 왔습니다.” 

한국에 도착한 후 법륜스님을 뵙고 싶은 마음에 조바심을 내다가, 어느 날 집 근처를 산책하던 중 정토회라고 쓰인 간판을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그 길로 당장 집에 가서 인터넷을 뒤져 달성법당의 전화번호를 알아보고는 불교대학에 입학하였습니다.

요즈음 김태성 거사님은 달성법당뿐 아니라 정토회 전체 불교대학생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소문이 들립니다. 각종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열정 덕분에 다른 불대생들도 같이 열심히 하게 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고, 얼마 전 문경수련원에서 열린 봄불교대학 특강수련에서는 통일의 간절함을 호소하여 많은 도반들에게 이 문제에 대해 깊은 자각을 심어주기도 했답니다.

불교대학 수업에 누구보다 열중하고 수요수행법회에도 열심히 참여하는 거사님에게 소감을 물어보았습니다. “불교대학 수업은 과목 구성이 구체적이고 체계적이며,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강의가 진행되어서 좋습니다. 수행법회의 즉문즉설 또한 구체적이고도 다양한 질문들을 통해 나의 문제를 대입해볼 수 있고, 나름의 깨달음을 얻게 되어 아주 유익합니다.” 

거사님이 비교적 젊은 나이에 간절한 구도의 염원을 갖게 된 동기가 궁금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거사님은 겸연쩍은 듯이 싱긋 웃으면서 망설이다가 얘기를 꺼냈습니다. “2006년도에 욕심과 야망, 명예 이런 것들에 대한 집착이 마음속에 가득하여 그만 6층에서 뛰어내리는 사고를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흔히 말하는 임사체험 중에 아미타불에게 안기는 환영을 접했습니다. 그 느낌은 형언할 수 없는 평화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그 후 수개월 간 입원해 있으면서 책이나 미디어로 불교공부를 했고, 퇴원 후 티벳불교에 심취하다가 법륜스님을 알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 정토행자로서의 꿈에 대해 한마디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저는 부처님의 가피로 살아났으니 불교적인 진리를 전하는 보살로서의 삶을 살고 싶습니다. 그리고 통일을 간절히 염원하는 만큼 통일 역군으로서의 역할도 잘 실천하고 싶은 게 제 꿈입니다.”

인터뷰 내내 아직은 세속적인 삶의 여정 속에 있을 만한 28살의 나이인데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더구나 돌도 안 된 딸아이가 있어 한창 가족의 단란함을 누리고 싶을 텐데 보기 드물게 강한 구도의 열정을 가진 분이라고 생각되었고, 덕분에 엉거주춤 구도의 길을 가고 있는 나 자신을 새삼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보아도 스승과 법을 찾아 수만리를 날아온 도반이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앞으로 그는 어떤 환경에 처할지라도 "내 인생의 희망이 되어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는 명심문을 마음에 새기며 행복하게 살아갈 것이고, 정토세상을 일구는 보살과 통일 역군으로서의 역할도 잘 해내리라 믿어집니다. Posted by 윤성희 희망리포터 


▲ 문경수련원에서 달성법당 도반들과~맨 오른쪽이 이태성 거사님~^^

2026 3월 정토불교대학

전체댓글 11

0/200

법정선

마음이 뭉클했습니다_()_<br />멋지셔요~^^

2015-05-22 09:47:54

조세일

김태성 거사님 성불하세요 마하반야바라밀

2015-05-21 15:47:26

이동현

중국동포 또는 중국교포가 더 좋지 않나 싶습니다...

2015-05-21 10: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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