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행자의 하루

양천법당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이미애 보살님, 홍성법당
홍성법당의 자랑 이근우 거사님

만개한 봄꽃과 연둣빛 새순이 아름다운 4월이 시작되려 합니다. 이번 주 첫 소식은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양천법당 통일팀장 이미애 보살님, 홍성법당의 자랑 이근우 거사님의 일과 수행 이야기로 알차게 시작합니다~^^

 
[양천정토회 양천법당]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이미애 보살님
양천법당 사회활동팀은 환경, 복지, 통일 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두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만 이 중에서도 양천법당의 압도적인 자랑, 통일팀을 이끌고 있는 이미애 보살님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 2015년 2월 정초순회법회. 양천법당을 방문하신 유수스님 곁에 살포시 서 있는  이미애 보살님~^^

이미애 보살님은 정토회에 들어오기 전 일산에서 잘나가는 영어 학원을 운영하였습니다. 2012년 우연히 친구의 권유로 법당에 왔는데, 보살님이 10여 년 전에 감명 깊게 읽었던 즉문즉설 책의 주인공 법륜스님이 계시는 정토회임을 알고 그 인연에 깜짝 놀랐답니다.
 
곧장 집에서 가까운 일산법당 불교대학에 등록하고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불교대학과 수행법회에 다니던 중, 임진각 새벽 통일기도를 위해 매주 마산에서 올라오던 유애경 보살님(현 월광법사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월광법사님의 활동을 돕는 과정에서 법사님을 제2의 스승이자 정신적 멘토로 삼아 많은 영향을 받았고, 2013년 서울 양천구로 이사 오면서 양천법당의 통일 활동 담당을 맡아 지금까지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통일 일꾼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2014년 8월 임진각 통일기원 300배 정진. 양천, 일산, 노원, 부천, 파주 법당 도반들과 함께 망배단에서. 앞에서 셋째 줄 오른쪽 끝에 연두색 옷 입은 이미애 보살님~~
 
이미애 보살님은 양천법당 이영조 보살님을 비롯한 여러 도반들과 함께 2014년 1월부터 매주 일요일 아침 6시부터 8시까지, 법당에서 통일정진 300배 기도 및 역사 교실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4년에는 법륜스님의 ‘역사를 말하다-10강’, 법륜스님의 책 <새로운 100년>, 법륜스님의 ‘나의 정체성과 민족의 비전을 위한 새로운 역사관 정립-9강’ 등에 대한 공부와 토론을 진행했고, 2015년 1,2월에는 통일의병 강정숙 님과 함께하는 ‘3.1운동 독립운동가’, 3월에는 ‘새로운 100년을 위한 출발, 새로운 통일을 위한 준비’에 대한 스터디를 열었습니다.

또한 3.1운동 발자취를 따라가는 ‘걸어서 서울 역사기행’, 평화통일전망대와 강화역사박물관을 둘러보는 ‘강화도 역사기행’,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돌아보게 하는 ‘남한산성 통일역사기행’ 등 굵직굵직한 행사를 여러 도반들과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2014년 12월에는 통일정진 1주년을 자축하는 기념행사를 열어 양천법당 도반들과 함께 통일 관련 동영상 시청, 소감문 발표, 북한말 남한말 매칭 게임, 새터민과 함께하는 북한음식 펑펑이떡 만들기, 기아체험 서약과 북한 어린이 돕기 모금, 통일송과 함께 하는 댄스타임 등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새터민을 위한 만다라 미술 치료 프로그램 진행, 성탄절 새터민 가정 방문 등을 통해 지역사회 새터민들에게 다가가려는 노력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이미애 보살님은 통일팀장이라는 묵직한 소임뿐만 아니라 양천법당 정회원 밴드 모둠장, 봄불교대학 모둠장 및 영상 봉사 같은 작지만 소중한 소임도 맡아서 법당의 원활한 운영에 섬세한 손길을 보태주고 있습니다.

“내가 사는 것이 나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님을 알아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과거에는 단지 기부금을 내는 것만으로 세상에 할 도리는 다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봉사를 찾아서 하게 되었습니다. 정토회에서의 봉사뿐만 아니라 지역 복지관에도 찾아가 봉사하고 있는데, 제가 사회에 쓰임이 된다는 것에 자부심이 생기고, 매사에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저에게는 정토회 활동과 모든 봉사가 일이 아니라 노는 것이랍니다. 전에 영어 학원을 운영할 때보다 매일 신나고 재미있게 놀고 있는 지금이 더 보람차고 행복해요.”라며 환하게 웃는 보살님.


▲2014년 성탄절. 새터민 가정을 방문하여 도반들과 신나게 캐럴송 불러요~~,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이미애 보살님^^

보살님의 밴드와 카톡 대문에 쓰여 있는 ‘아즈함 바후트 쿠사헤’가 무슨 뜻인지 물어보았습니다. “인도어로 ‘나는 괜찮다’는 뜻입니다. 저의 기도문 역시 ‘나는 괜찮다. 지금 이대로 좋다’입니다. ‘하루하루 일상에 감사하고 욕심내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매일 아침 기도한 지 1,100일이 다 되어 가네요. 처음 시작은 ‘삼년은 해보자’였는데 지금은 ‘십년은 해보자’로 바뀌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묵묵히 봉사하는 외유내강의 이미애 보살님을 만나고 나니 마치 한 줄기 시원한 바람이 지나간 듯 상쾌한 느낌이었습니다. Posted by 서현주 희망리포터

[천안정토회 홍성법당]
 
‘홍성법당’ 하면 이근우 거사님!
‘홍성법당’의 자랑, 이근우 거사님을 소개합니다. 거사님은 현재 홍성법당 경전반에 다니면서 저녁팀장, 수행법회 담당 소임을 맡아 봉사하고 있습니다.

저 희망리포터 개인적으로 처음 불교대학에 입학했을 때 이곳저곳에서 열심히 봉사하는 거사님을 보며 저분은 뭐하는 분이실까 궁금했었답니다. 이번 인터뷰 덕분에 거사님이 한 몸으로 몇 가지 일을 하느라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내어 함께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 수행법회 준비 중에 한 컷! 이근우 거사님~*^^*
 
Q. 정토회에 들어오게 된 계기는?
2012년 TV 프로그램 ‘힐링캠프’에 나오신 법륜스님을 우연히 보게 되었고, '아, 저분은 뭔가 있는 분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방송이 끝나고 바로 법륜스님에 대해 알아보다가 많은 활동을 하시는 분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정토회도 알게 되었습니다. 호기심이 생겨 ‘깨달음의 장’에 갔다가 아예 법당에 다녀야겠다는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Q. 정토회에 들어오기 전의 개인적인 상황, 또는 어떤 문제가 있었다면?
마음의 상처를 갖고 살고 있었죠. 우리 아버지는 그때 당시 대학을 졸업했는데, 당신 스스로 자부심이 매우 강하셨어요. 그런 아버지로부터 어머니는 아내로서의 존중이나 따뜻한 대접을 받기는커녕 은근히 무시를 당했고, 그 스트레스가 우리에게 영향을 준 거예요. 안정적인 사랑을 받고 성장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마음의 상처가 성인이 되었을 때 드러났어요.
 
조금이라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술로 달래며 보냈어요. 무언가 괴로운데 이것이 왜 그런지, 어떻게 해소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술에서 깨면 허무함이 커졌지만 다른 해소 방법을 모르니까 그냥 그렇게 술과 살았는데, 술이 뭔가를 해결해 줄 수 없다는 것은 느끼고 있었어요. 마음의 고통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는 매우 우울해져서 극단적인 생각마저 할 지경이었지요. 그렇게 살아가던 중에 법륜스님을 알게 된 거죠.
 
Q. 정토회에 다니면서 변화된 점은?
가장 큰 변화는 술을 끊었다는 것과 쉬지 않고 새벽 5시에 정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2013년에 ‘깨달음의 장’에 다녀온 후 홍성법당 가을불교대학에 입학했어요. 신생 법당이라 인원이 부족해서 2014년 봄불교대학을 담당하게 되었지요. 담당이다 보니 봉사도 하고, 여러 프로그램에 참석하고, 명상, 새벽 5시 정진 등 더 많은 활동을 하게 되면서 정토회에서 말하는 일과 수행의 통일이 무엇인지 알 것 같더라고요. 봉사하면서 올라오는 마음 상태를 알아차리게 되었고, 내가 생각해 왔던 단체라는 확신이 더 많이 생겼지요.
 
그런데 한 일 년쯤 지나자 위기가 왔어요. '이 정도 수행했는데 아무것도 없네?' 이런 마음이 들어서 한 열흘간 술로 방황을 했지요. 하지만 깨고 나면 또다시 찾아오는 허무함. 그러면서 내가 돌아갈 곳이 어디인지 확연히 깨달았어요. 아마 1년 동안 정진했던 게 돌아올 힘을 준 것 같습니다.
 
마음을 잡고 다시 정진을 시작했는데, 그 후로는 술을 먹어도 신기하게도 예전만큼 먹고 싶다는 마음이 안 들고 예전의 그 술맛이 안 나는 거예요. 결국 술을 끊게 되었지요. 또 화도 덜 내게 되었어요. 예를 들면 운전 중에 누군가 끼어들면 화가 갑자기 올라오잖아요, 그런데 이젠 화가 올라오지 않아요.
 

▲ 2014년 봄불교대학 갈무리. 앞 줄 오른쪽 끝 이근우 거사님~^^

Q. 거사님이 흔들릴 때 지탱할 수 있게 해 준 힘은 무엇인지?
그것은 수행과 활동가 수련 프로그램인 정일사(정토회를 일구는 사람들) 참여인 것 같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일과 수행을 제대로 병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을 받을 수 있거든요. 새벽 정진 꾸준히 하고, 정일사를 통해 마음을 다잡곤 했습니다.

Q. 이번에 저녁팀장을 새로 맡으면서 개인적인 원이 있다면?
어떤 역할이든 배운다는 마음으로 총무인 장한나 보살님을 도와드리려 합니다. 묵묵히 내 자리에 있으면서 나의 소임을 다 할뿐이지요.
 
꾸준히 정진하고 봉사하며 삶을 변화시켜 나가는 거사님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 거사님이 또 어떤 멋진 모습일까 기대됩니다. 거사님, 고맙습니다. 파이팅!!!  Posted by 권선자 희망리포터

2026 3월 정토불교대학

전체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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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미

이미애 보살님 웬지 모를 포스가 느껴집니다. <br />이근우 거사님 만난 적은 없지만 봉사자가 많지 않은 작은 법당에서 여러가지 일을 맡아 동분서주 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좋은 소식 전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려요~~~

2015-03-31 21:35:17

정희숙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 꾸준히 수행하시는 모습니다 곁에 있는 사람도 행복해지게 합니다 ^^

2015-03-31 09:20:25

이종한

묵묵히 봉사하는 두분 모습..
감사합니다..^^

2015-03-31 03: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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