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정토회
불교대학 마무리 특강수련, 강서법당
전법의 꽃! 제 2차 불사 이야기
워싱턴정토회 불교대학 마무리 특강수련과 도반들의 훈훈한 수행담, 강서법당 같은 건물 바로 옆방에 소법당을 낸 제 2차 불사의 재미있는 이야기 전해드립니다~^^
[미주동남부/중남미 미국 워싱턴정토회]
불교대학 특강수련 & 워싱턴에서 불교대학에 다니기
워싱턴정토회 불교대학 학생들의 1년 수업을 마무리한 불교대학 특강수련을 소개합니다. 불대생 정민지 법우님이 수련에 직접 참가하여 그날의 이야기를 정성스레 기록하고 더불어 본인의 수행담도 함께 정리한 내용을 전달하겠습니다. 그리고 희망리포터인 제가 불교대학에 다닌 이야기도 살짝 들려드리겠습니다.

▲ 명문대 박사학위보다 불교대학 졸업장을 최고로 치는 워싱턴정토회~^^ 앞줄 맨 오른쪽이 정민지 법우님. 앞줄 왼쪽 두 분은 최대림 거사님과 이순애 보살님 부부입니다~~
불교대학 특강수련, 부처님 법 만나 감사합니다 – 정민지
2015년 3월 14일(토) 워싱턴법당에서 작년 봄에 입학한 워싱턴법당과 버지니아법회 불교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수련이 열렸습니다. 도반들은 이른 아침부터 함께 영상법문을 확인하는 등 특강을 준비했습니다. 버지니아법회는 5명이 입학해서 3명 졸업예정이며, 워싱턴법당은 7명이 입학해서 7명이 모두 이번 특강 수련까지 다 참석하였습니다.
특강을 여는 입재법문으로 스님은 불교대학을 통해서 부처님 가르침을 이해했으니 부지런히 수행 정진하여 완전한 행복과 자유에 이르러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불법에 대한 이해와 불법을 만난 기쁨으로 매일 정진, 보시, 봉사하여 열반과 해탈로 나아가는 한편 새 시대에는 과학기술 문명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간 행복을 위한 새로운 불교문화에도 기여해야 한다고도 하셨습니다.
뒤이은 즉문즉설에서는 긴 시간 무아와 무상, 연기를 해박한 과학 지식으로 설명하셨습니다. 이미 불교대학에서 공부한 내용이지만, 다시 정리해주시니 더 잘 이해되었습니다. 생명만이 아니라 흙, 모래 같은 생명의 기초가 되는 물질과 눈에 보이지 않는 물질들까지 소중히 여겨야 함을 불법에 기초하여 풀어주시는 말씀이 감명 깊었습니다.
300배 정진이 이어졌습니다. 도반들은 명심문인 “모든 괴로움은 다 내가 짓는 것입니다.”를 마음에 새기며 한 배 한 배 정성을 다해 절했습니다.
점심공양으로 도반들이 집에서 한 가지씩 준비해온 음식들을 나누었습니다. 서로가 정성을 다해 준비한 풍성한 식사였습니다.

▲ 영상으로 듣지만 스님 말씀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다들 열심입니다~
오후 수련은 스님의 나누기 방법 가르침으로 열었습니다. 묘당법사님의 안내까지 더해져서 그동안 해온 나누기를 점검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를 잘 깨우치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은 인생곡선을 작성하여 나누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스님과 묘당법사님의 가르침을 실제로 적용해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한 명씩 돌아가면서 자신의 인생곡선에 얽힌 이야기를 진솔하게 내어놓았습니다. 당시엔 아팠을 사연을 담담히 말하는 도반들을 보니 지난 일 년 불교대학에서의 수행이 상처를 내려놓을 힘을 길러주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인생곡선이 현재에 가까워지자 많은 도반들이 더 행복해졌다고 이야기하며 더욱 환해진 표정이었습니다. 뒤를 이은 각자의 소감문 작성과 발표에서는 도반들에 대한 감사 내용이 많이 나왔습니다.
회향식을 끝으로 특강을 마쳤습니다. 회향법문에서 스님께서는 어렸을 때의 꿈이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사는 것이었다면, 정토회에서 도반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면서 그 꿈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짧고 강렬한 스님의 말씀을 가슴에 담고 모두들 앞으로 계속 수행, 보시, 봉사하자고 다짐하며 헤어졌습니다.
생각해보면 저는 그냥 불교 공부가 하고 싶었을 뿐인데 불교대학을 수강하면서 뜻밖에도 삶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최근 불교대학 홍보영상에서 스님께서 불대 1년 다니면서 그냥 남산에 가자면 가보고 봉사도 하자면 해보고 하면 많이 달라질 거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대로 저는 불대에서 하자고 하는 것을 하다보니 많이 행복해졌습니다.
제일 기억에 남고 좋았던 건 ‘깨달음의 장’이었습니다. 전에는 제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자신을 모질게 대하곤 했는데, 깨달음의 장 이후로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된 것 같습니다. 처음엔 과거의 상처를 보며 힘들었지만, 수행을 하니 상처도 어느덧 덤덤하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무엇보다 함께 수행하는 도반들을 얻어 기쁩니다. 도반이 없었더라면 지금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 각자의 인생곡선을 그린 후 나누기 하는 모습. 내용이 진지해서 마치 리틀 ‘나눔의 장’ 느낌이 듭니다~~
정민지 법우님의 이야기에 저도 2012년 불교대학 가을학기에 입학했던 기억이 되살아납니다. 워싱턴 시내에서 직장생활을 하여 차가 없었던 저로서는 자동차로도 한 시간이 넘게 걸리는 메릴랜드의 워싱턴법당까지 불대 수업을 들으러 간다는 게 상상 밖의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일요법회에서 보살님 한 분이 “하다가 그만두더라도 한 만큼은 부처님 법 배울 테니 좋은 일 아니겠어요?”하고 권했습니다. 마음을 내어 회사가 끝나면 자전거로 역에 가서 지하철을 타고 법당 부근 역에 도착한 다음, 도반 차를 얻어 타고 법당에 가서 수업을 들었던 그 시절. 때로는 집에 돌아가면 자정이 되기도 하고, 한겨울 추위에 떨면서 지하철을 기다리기도 했지만, 스님의 강의가 너무 좋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몸은 힘들었지만 수행은 나날이 무르익었던 때가 바로 불교대학 시절이었습니다.
보왕삼매론의 ‘공부하는데 마음에 장애 없기를 바라지 말라, 수행하는데 마 없기를 바라지 말라’는 가르침은 제가 수업을 무사히 마치게 해주는 큰 힘이었습니다. 제가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언제든 마다하지 않고 교통편을 도와주신 여러 도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부처님 법 만난 것을 감사하고, 부처님의 제자로 거듭난 계기였던 불교대학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불교대학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부처님법과 인연 맺고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부처님 제자로 거듭나기를 염원해봅니다. Posted by 민윤기 희망리포터
[양천정토회 강서법당]
전법의 꽃! 강서법당 2차 불사 이야기
봄이 찾아오는 지난 3월 18일(수), 강서법당 총무님에게 법당 개원 1년 조금 지나서 또 다른 불사를 이뤄 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법당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대법당에 방석들이 한가득 청년 봄불교대학 수업을 위해 가지런히 놓여있고, 그 옆에 새로 생긴 소법당도 수행법회에 오는 도반들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미래의 희망인 청년들의 불대수업과 일반 대중들의 수행법회가 동시에 진행되는 것을 보자니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법회가 끝난 후, 새집 냄새 나는 법당에 둘러앉아 처음 불사하던 그때를 되돌아보았습니다.

▲ 청년 봄불교대학 수업준비를 마친 대법당 & 새로 만든 소법당의 아늑한 내부 모습
2013년 겨울, 작은 옥탑방에서 공부하던 도반들이 원을 세우고 그해 12월 30일에 강서법당을 개원하였습니다. 그런데 2014년 봄불교대학생들의 입학을 시작으로 가을불교대학생들도 입학하고, 청년 가을불교대학까지 개설되다 보니 방 한 칸의 법당으로는 감당이 안 되어 선배인 2014 가을 경전반이 다시 예전 옥탑방으로 옮기며 교실을 양보하는 등, 모자라는 교실 마련이 2015년의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 미래의 희망인 청년 봄불교대학의 멋진 청년들~~
그런데 다행히도 법당 옆 사무실과 인연이 닿아 정말 보기 드물게 한 건물 내에, 그것도 바로 옆방에서 소법당 불사를 추진하게 된 것입니다. 장소나 조건이 안성맞춤이라 불사 승인도 한 번에 나서 올해 1월 26일(월) 불사 공지를 시작하였고, 모든 것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2월 24일(화)에는 유수스님을 모시고 정초 순회법회도 잘 치렀습니다.

▲ 정초 순회법회를 마치고 인증샷!!! 강서 화이팅~!!!^^
처음 불사 때는 20여 명 남짓한 도반들이 부족한 불사금을 내고 또 내서 겨우 맞추고, 부족한 비품도 '내 공부상 사기', '내 방석 사기' 행사를 열어 본인 것 외에 몇 개씩 더 사서 보시하였는데, 2차 불사 때는 그동안 한 식구가 된 많은 도반들과 한번 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깜짝 놀랄 정도로 잘해낼 수 있었답니다.
"불사는 전법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 중생이지만 이 가운데에 성불하는 자가 나올 수도 있겠고, 많은 사람들이 몰랐던 부처님 법 만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의미 있고 좋아요. 도반들 덕분에 어려움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불사 진행했습니다. 나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우리 법당의 화현 부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라며 모든 것을 도반들의 공덕으로 돌리는 조인미 총무님은 한창 개발 중인 마곡지구에도 또 전법의 장을 계획 중이라며 중생을 구원하는 보살행의 기쁨을 환하게 웃는 얼굴로 대신 보여주었습니다.

▲ 조인미 총무님과 든든한 응원군 남편 장정한 거사님
오늘의 강서법당이 있기까지 애써주신 선배 도반들께 감사하며, 전법의 공덕을 받아 지금 제가 행복한 삶에 눈을 뜬 것처럼 이런 청정화합의 도량이 방방곡곡에 세워져 더 많은 사람들이 불법 만나 행복해지기를 기원해봅니다. Posted by 지예선 희망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