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법당에서 진행된 영남권 전체 대상의 재미있고 의미 있었던 ‘새터민 정착 지원 봉사자 교육’, 송파법당 다양한 장소에서의 기획법회로 얻은 자신감, 김해법당 단감의 고장 진영에 불법을 전한 소식 들어보셔요~^^
[마산정토회 마산법당]
영남권의 ‘새터민 정착 지원 봉사자 교육’
3월 14일(토), 매화가 흐드러진 따뜻한 남도의 마산법당에서는 영남권 ‘새터민 정착 지원 봉사자 교육’이 있었습니다. 참가자가 60명가량 되었는데, 부산•경남을 넘어 대구•경북권의 도반들까지 참여한 영남권 전체 행사라는 게 특별했습니다. 마산법당이 생긴 이래로 이렇게 영남권을 아우르는 행사는 거의 처음이다시피 했기에, 귀한 손님을 맞이하는 손길이 더욱 분주했습니다.
교육은 행정처 통일팀장인 이숙영 보살님이 해주었는데요, ‘새터민 정착 지원활동을 왜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보살님이 시작부터 대뜸 자신이 ‘신끼’가 있는 엄청난 ‘인기 스타 강사’라고 마구마구 분위기를 띄우는 바람에 다들 졸 틈을 놓쳤네요. 아침 일찍부터 먼 길을 거쳐서 모여든 수십 명의 참가자들 중 몇 명은, 눈은 감은 채 ‘맞습니다.’하면서 고개만 끄덕거리는 사람이 있을 법도 하건만, 단 한 명도 조는 사람이 없었을 정도로 강의는 대단히 열정적이었습니다.

▲ 이숙영 행정처 통일팀장님의 열정적인 강의~*^^*
가장 기억에 남는 말씀은 ‘새터민은 통일의 ‘마중물’이다.’는 표현이었습니다. 독일의 사례를 들면서 ‘베를린 장벽이 그렇게 쉽게 무너질 수 있었던 것은 동서독이 단절이 안 되었기 때문이다. 서신 왕래, 교류 등이 쌓여서 서로 이질감 없이 상대를 받아들였고, 통일의 마음을 모을 수 있었다.’며, 평화적 통일의 조건에는 북한 주민의 의식변화가 반드시 필요한데, 여기에 새터민들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새터민들을 통해서 남한 소식을 듣는 북한 주민들이 우방인 중국보다 남한을 더 우호적으로 생각하게끔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새터민이 한국사회에서 부당하게 대우받고 제대로 정착하지 못한다면, 과연 북한과 우리가 통일하는 일이 가능할까요?”하는 대목에서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가 새터민을 끊임없이 만나고 정성을 들이면서 그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하도록 돕는 ‘좋은 이웃되기 활동’은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도 필요하지만, 이것이 바로 ‘통일을 이루는 길’이자 ‘전법의 길’이라는 말씀이 정말 중요하게 여겨져 모두 받아 적기 바빴지요.
이 관점이 잡히면 남한으로 ‘힘들게 오신 귀한 분들’을 대할 때 먼저 이분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마음을 받아주며, 희망을 전하려는 태도가 더욱 가슴으로 우러나오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러자 다양한 지원 사례와 경험이 살아있는 생생한 체험으로 공감되기 시작했습니다.

▲ 조는 사람 찾아보세요, 없지요?^^ 근데...저~쪽에, 헐~!!^^;;
한 시간 반 동안 지친 기색도 없이 진행된 강의를 마치자마자, 참가자들은 모두 마산법당 도반들이 봄나물로 정성스레 준비한 점심공양을 들었습니다. 공양간에서 봉사한 보살님들은 ‘너무 맛있게 먹어주셔서 피곤한 줄도 몰랐다.’고 합니다.
오후에는 몸풀기, 사례발표, 모둠토론이 있었습니다. 흥겨운 동영상을 보며 율동을 따라한 몸풀기를 잠시 해보니 움직임이 없는 명상을 많이 해서 그런지 도반들의 몸이 대부분 무척 유연하지 못하더라는…. 그래도 분위기는 그야말로 대박~~!! “율동은 못해야 재미있는 겨~!”
사례발표에서 해운대법당의 김은주 보살님이 ‘백냥장터’ 활동을 소개했을 때, “와우~ 대단해요~!!” 모두 공감의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새터민들의 살림살이를 지원하기 위해 3년 전부터 매해 물품보시를 받아 새터민을 대상으로 모든 물품을 100원에 판매한 ‘백냥장터’는 매년 깡그리 동이 날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니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또 수익금은 다시 ‘좋은벗들’ 후원금으로 보내 새터민이 새터민을 도울 수 있게끔 하여 참여자들도 무척 뿌듯해했다니, 이보다 더 알찬 행사가 또 있을까 싶었습니다.
이어진 모둠토론에서는 각 모둠별로 기발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정리가 돋보였습니다. 어떤 모둠에서는 ‘새터민 어린이들을 돌보는 사이숲 활동을 하면서, 어떤 분들은 나보다 잘사는 것처럼 보였는데 내가 보모 역할을 하는 것에 분별심이 올라왔었다. 오늘 교육을 받고 해결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결국 새터민 지원 사업은 난민 구호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통일을 위한 좋은 이웃되기 활동’이라는 깨달음이었던가 봅니다.

▲ 모둠토론 발표. 글씨가 대박이야~!!
활동 아이디어로 ‘새터민에게 배우는 북한 요리교실, [새로운 백년] 읽기 모임, 봉사자 확충을 위한 다양한 영상 만들기, 새터민과 함께하는 노래교실, 통일노래교실’ 등이 있었습니다. ‘통일노래교실’ 아이디어를 발표한 모둠이 ‘통일노래를 만들어 유투브에 올리고 빌보드챠트 1위를 만들어보겠다.’는 야무진 꿈을 발표하자, 가수 싸이 씨도 못한 일을 드디어 우리가 해내는가 싶어 모두 열광의 박수를 보냈답니다.
한 모둠에서는 오늘 교육을 토대로 몇가지 명심문을 만드는 것으로 토론결과를 정리했는데 참 공감이 되었습니다. 조금 길지만 소개해 봅니다.
1. 나는 '자원봉사자' 아무개입니다
2. 새터민들은 통일의 소중한 마중물입니다.
3. 새터민들은 구호 대상자가 아니라 ‘좋은 벗들’입니다.
4. 잘 모르면 ‘(사)좋은벗들’에 문의 후 실행하겠습니다.
5. 듣고 싶은 말보다 하고 싶어 하는 말을 듣겠습니다.
6. 1분의 행복을 주는 것만으로도 나는 소중한 통일 활동가입니다.
끝으로 이번에 법사수계를 받으신 월광법사님(유애경보살님)의 마무리 말씀을 들었습니다.
“내일은 마산에서 일어난 3.15의거 기념일입니다. 이에 즈음하여 마산 시내에 ‘통일로 미래로’ 하는 현수막이 거리마다 가득 붙어 있어, 제 마음을 그대로 붙인 것 같아 너무 기뻤습니다. 아주 뜻 깊은 날에 의미 있는 교육 잘 들었습니다.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사랑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다행히 아직 통일이 되지 않아서 우리가 이 의미 있고 보람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일 늦은 통일을 가장 멋진 통일로 만드는데 우리 모두 통일 의병으로 열심히 일해 나갑시다. 긴 시간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 모두 함께 통일을 외치며! 어, 봉사자 더 많았는데 어디 간 겨?
▲ 월광법사님(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이숙영 팀장님(왼쪽에서 세 번째)과 동래법당 도반들. 부산 시골에서 마산 처음 온 기념사진~ㅋㅋㅋ
이렇게 소중한 도반들과의 뜻 깊은 교육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멀리서 마산법당을 찾아주신 모든 도반들이 편안히 가셨기를 바라며, 오늘의 이 새김 잊지 맙시다. Posted by 최 영 희망리포터
[송파정토회 송파법당]
다양한 장소에서의 기획법회로 얻은 자신감
송파법당에서는 3월 10일(화) 강동 수도사업소의 행복강좌를 시작으로, 3월 12일(목) 송파어린이 문화회관과 연세사랑병원에서 8-4차 기획법회를 열었습니다. 지난 8-3차 모둠별 기획법회와 비교하면 이번에는 법당 차원에서 이루어져 규모도 훨씬 커지고 짜임새가 있었습니다.
3월 10일 강동 수도사업소
강동 수도사업소 주변은 강동구청과 경찰서, 소방서, 보건소, 구의회 등의 행정타운이어서, 참석대상을 일반 주민에서 직장인으로 바꾸고 주제도 ‘행복한 직장인 되기’로 하였습니다. 수도사업소 소장님과 과장님 두 분의 참석으로 분위기가 고무되었고, 참석자들은 스님의 법문을 듣고 뿌듯해 했습니다. 어떤 분은 자신이 사는 지역의 법당을 안내 받기도 하고, 스님의 직강이 있으면 문자 달라는 분도 있었습니다.
3월 12일 송파 어린이문화회관
꽃샘추위 속에 봉사자들이 ‘우리동네 행복강좌’ 전단을 돌리며 열심히 홍보한 결과 모두 19명이 스님의 법문을 들었습니다. 참석자들 모두 재미있으면서도 마음에 와 닿는다는 반응이었습니다. 한 분은 자신이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어 충격적이었다고 합니다.
3월 12일 연세사랑 요양병원
법당 근처 병원에서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행복강좌를 열었습니다. 원장님을 찾아뵙고 기획법회 취지를 말씀드리자, 장소 제공은 물론 환자 안내까지 맡아 주겠다며 흔쾌히 승낙했습니다. 입원환자와 보호자 30여 명과 원장님을 비롯한 직원들이 함께 강좌를 들었습니다. 스님의 법문에 공감하는 분위기였지만 시간 관계로 법문을 충분히 보지 못했습니다. 아쉬워하는 분에게는 법당 위치를 알려주고, 수행 법회 참석을 권유했습니다. 봉사자들의 나누기에서 ‘환자분들을 위한 영상법문 모음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 연세사랑 요양병원 행복강좌. 휠체어를 타고 오신 분도 많았답니다.
송파법당 도반들은 ‘세 번의 다양한 장소에서의 기획법회 경험을 살린다면 8-5차 입재식까지 남은 기획법회도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 보였고, 앞으로도 성황리에 진행될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듭니다. Posted by 최은희 희망리포터
[김해정토회 김해법당]
단감의 고장 진영에 불법을 전하다
2015년 3월 9일(월) 오전 10시 30분. 김해법당의 ‘하루한번’ 모둠과 ‘지금여기’ 모둠이 진영에 있는 자이아파트 자료실을 어렵게 섭외하여 기획법회를 열어, 단감의 고장 진영에 불법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먼저 출발한 선발대는 자리 정리와 노트북, 빔 등의 설치를 맡았는데, 리허설 중 인터넷이 문제가 되어 비상법문을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후발대로 도착한 도반들은 마지막까지 전단지를 돌리고, 지난번 홍보 때 연락처 남기고 책 대여해 간 분들에게 전화하기, 운동하러 가는 분들 즉석에서 모셔오기 등 적극적으로 홍보하였습니다.
장소가 협소해 ‘너무 많이 오시면 어쩌지?’하는 행복한 걱정을 했는데 총 여덟 분이 함께하여 법문을 들었습니다. 법문 후 이명희 보살님을 비롯하여 여러 모로 재주 많은 도반들이 참석한 분들에게 불교대학, 수행법회, 정토회의 주요 활동 등을 자신들의 경험을 살려 맛깔나게 설명하였습니다.
이날 기획법회 마친 후에도 봉사자들은 집으로 바로 가지 않고 다음 기획법회 홍보 활동을 하며 다음 주에는 ‘너무 많이 오셔서 어쩌지?’ 하는 배부른 투정을 한 번 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답니다. 3월 9일(월) 저녁 장유 기획법회도 화이팅!!! Posted by 조미경 희망리포터

▲ 접수대에서. 왼쪽부터 류선의, 송희정, 이명희 보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