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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봄 불교대학과 경전반 졸업 갈무리 제 2탄. 강서법당 우리들의 행복한 졸업 갈무리, 순천법당 불교대학에서 찾은 희망과 행복, 밀양법당 불심의 씨앗이 되어준 경전반 담당자 박효진 보살님 인터뷰 소식 전해드립니다~^^
1월 27일(화) 저녁 강서법당에서는 봄불교대학 28명과 경전반 8명이 행복한 졸업 갈무리를 함께했습니다. 갈무리는 정식 졸업식 전에 각 법당별로 졸업장을 미리 주고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행사로, 양천정토회 이원진 대의원님의 축하인사, 졸업장 수여 및 선물증정, 지나온 1년 과정을 담은 영상 시청 후 선배 도반들이 끓여준 맛있는 매생이 떡국 공양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보통은 불교대학과 경전반이 따로 갈무리를 하지만 이번에는 인도성지순례에 참가했던 도반들을 기다렸다 같이 하게 되어 기쁨과 감사도 두 배가 된 훈훈한 시간이었습니다.
졸업은 또 다른 시작이라는 말처럼 불교대학 도반들은 경전반에 모두 진학해서 더욱 깊이 있는 부처님 법 만남으로 행복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하며, 전원이 졸업하는 경전반 도반들은 법회 참석과 봉사활동 등으로 계속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월 8일(일)에는 전국의 졸업생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정식 졸업식과 수계식을 가진답니다. 졸업생 여러분~! 그날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만나요. Posted by 지예선 희망리포터
2015년 1월 13일(화) 순천법당 봄불교대학 졸업 갈무리가 있었습니다. 이날은 법당 개원 이후 처음으로 주간반 10명, 저녁반 13명 총 23명이 불교대학 과정을 잘 마무리한 경사스런 날이었습니다.
이 날의 백미는 각자 나름의 사연으로 정토회와 인연을 맺고 일 년 동안 불교대학에 다니며 다양한 경험과 깨달음을 얻은 도반들의 소감을 듣는 나누기 시간이었습니다. 그 중 주간반 송정희 보살님과 저녁반 류명환 거사님, 두 분의 소감문을 소개하겠습니다.
불교 대학을 마치며_주간반 송정희불교란 무엇인가? 내가 불교인인가? 하는 의문이 들 때 정토회를 알게 되었습니다. 앙상한 나뭇가지에 싹이 오르는 삼월 첫 주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정토회 법당을 찾아서 두리번거리던 때가 어제일 같은데 벌써 졸업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법륜 스님의 영상강의는 정겹고 생생했으며, 쉬운 말씀으로 불교에 대한 나의 갈증을 살살 풀어 주셨습니다. 스님의 말씀을 항상 명심하여 지금, 여기, 깨어 있으려고 노력하며 지혜를 증득해서 행복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내일 행복하려고 노력할 게 아니라 지금 바로 이 순간이 행복해야 한다.” 는 스님의 말씀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불교대학을 다니기 전과 후의 내 마음을 비교해보면 문제에 부딪칠 때마다 스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이 상황에서는 이럴 수 있겠구나.’ 하는 조금 더 이해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으며, 내 생각을 주장할 게 아니라 ‘내 생각은 이렇다.’고 알려주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소중한 인연으로 만난 우리 도반들 항상 맏언니처럼 포근한 은옥 보살님, 미성 보살님, 연미 보살님, 멀리서 한달음에 달려오시는 이름도 예쁜 연화보살님. 은은한 미소가 아름다운 정순보살님, 함쉐프라 불러달라던 힘이 넘치는 현숙 보살님, 카톡방에 웃음과 기쁨을 주는 노쌤 숙자 보살님, 미스코리아보다 더 예쁜 모둠장 혜정 보살님, 뒤에서 묵묵히 잘 뒷바라지하는 명애 보살님, 모든 분이 저에게 행복을 주는 소중한 인연입니다. 2014년은 정토회 불교대학과 함께한 행복한 한 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정토 불교대학 1년을 돌아보며_저녁반 류명환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제 인생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던 해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정토회와의 만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봄불교대학 입학, 천일결사 입재, 깨달음의 장 등을 거치면서 삶이 바뀌는 것을 직접 체험한 한 해였습니다.
어려서부터 모태불교 집안이다 보니 법문을 듣거나 불경을 읽는 것은 익숙했지만 진정한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한 갈망이 있었습니다. 혼자서 인터넷으로 여러 스님의 법문을 찾아 들어 보기도 했지만 아쉬움이 많던 중 정토불교대학을 알게 되어 순천법당 봄불교대학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개인적으로 많은 고민들이 있었습니다. 사회적, 가정적, 개인적인 책임과 직장의 업무가 얽매임으로 다가와 많이 힘들었습니다. 깨달음과 자유에 대한 욕구와 공인으로서 잠시도 마음대로 할 수 없이 반복되는 삶 사이에서 너무나 답답하여 창살 없는 감옥에 갇혀 있다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직원 관리 및 부모님과의 관계, 부부관계 등에서 많은 갈등이 생겼습니다. 출가하고 싶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기도 했습니다.
처음엔 큰 기대 없이 불대에 입학하고 천일결사에 입재하였으나 한 주 한 주 강의를 듣고 아침기도를 하다 보니 많은 것들이 저를 기쁘게 하였습니다. 그동안 혼자서 고민하고 있던 것들이 정토회 활동에 모두 녹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논두렁에 앉아서도 마음을 청정히 하면 그 사람이 바로 중이고, 그곳이 절이며, 그것이 불교”라는 말씀이 머리 깎고 절에 들어가 수행을 해야만 스님이라고 생각한 저에게 큰 가르침으로 와 닿았습니다.
그리고 아침 기도의 수행문과 참회문에서 ‘모든 괴로움과 얽매임은 잘 살펴보면 다 내 마음이 일으킨다.’는 말씀이 사무치게 느껴져 기도 중 눈물이 흘렀습니다. ‘화나고 짜증나고 미워하고 원망하는 이 모든 것은 ‘내가 옳다’는 자기 생각에 사로잡혀 일어 난 것’이라니 뭔가로 머리를 얻어맞은 듯 큰 충격이 느껴졌습니다. ‘내가 이것을 몰라 이렇게 힘들어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자 그간의 모든 괴로움과 온갖 업장이 눈 녹듯이 녹아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이러한 환희심이 생기다보니 불대 강의를 듣거나 아침 기도를 하는 시간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제 자신의 삶도 하나둘씩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부처님의 일생>을 배울 때는 2,600년 전으로 돌아가 부처님 곁에 앉아서 법문을 듣듯 경건한 마음으로 강의를 들었고, <근본불교> 시간에는 깊고 심오한 근본 가르침에 감사의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불교의 변천사>는 불교의 역사 속에서 앞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어떻게 실천해 나가야 할지에 대한 길을 가르쳐 준 강의였습니다.
모둠장 활동을 하며 함께한 도반들이 있어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는 것을 더욱 잘 알게 되었고 고맙게 생각합니다. 당신들이 계셔서 제가 있습니다.
정토회의 ‘일과 수행의 통일’을 삶에서 실천함으로써 24시간 수행이 제 삶이 된 것 같습니다. 지금 여기 이 순간 깨어 있는 저 자신, 경계에 꺼들리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내 삶의 자유와 행복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수행’만이 답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괴로움이 없는 사람, 자유로운 사람이 되어 이웃과 세상에 잘 쓰이겠습니다. 내 인생의 희망이 되어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남진숙 희망리포터
밀양법당에서 사회활동과 경전반을 담당하고 있는 박효진 보살님을 소개합니다. 보살님은 2007년에 친구의 권유로 나들이 삼아 간 해운대법당에서 가지런히 정리된 백여 켤레의 신발과 법륜스님의 법문이 인상적으로 남아 마음에 불심의 씨앗이 뿌려져 자라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집으로 돌아와서도 같은 또래 정토회 활동가들의 밝고 행복한 모습이 떠올랐고, 남편과 아들에 대한 시비와 분별로 괴로운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용기를 내어 동래법당에 가서 천일결사에 입재하고, 울산법당 도반들의 도움으로 집에서 가정법회를 열어 불교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지인과 함께 홍보전단지를 돌리고 열린 법회와 JTS 활동으로 알게 된 도반들과 함께 집에서 2년 정도 가정법회를 하다 밀양법당 불사를 시작하여 마침내 2012년 6월 12일에 개원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며 보살님의 눈가에는 눈물이 맺혔고, 가슴 벅찬 표정에서 그때의 기쁨과 감동이 그대로 전해져 오는 듯했습니다.
보살님은 매일 나를 돌아보는 수행을 통해 가치관과 관점이 변하고 근본 무지에서 벗어나니 늦은 나이에도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는 지금의 조건에 자긍심이 느껴진다고 하며, “부처님 만난 인연으로 많은 도움을 주신 도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 또한 매일 시간을 쪼개어 잘 쓰이고, 매일 돌이켜 나아가기를 바랄뿐입니다.”라고 합니다.
보살님을 인터뷰하면서 밀양법당이 생기기까지의 배경과 과정을 듣고 있자니 그 시절을 함께한 것처럼 행복했습니다. 내가 선택해서 여기에 왔다는 생각에 법당의 고마움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당연시한 어리석음이 부끄럽기도 했고, 불법을 전하기 위해 노력한 많은 도반들의 노고와 간절함이 전해져 뭉클하기도 했습니다.
박효진 보살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희망리포터인 제 소임이 어떤 역할인지도 마음에 깊이 와 닿게 되었습니다. Posted by 김도연 희망리포터
글_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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