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하루

2022.1.20 병원 건강검진 및 진료
"틱낫한 스님의 열반 소식을 듣고"

오늘 스님은 세계적인 명상가이자 평화운동가인 틱낫한 스님이 베트남 중부 도시 후에의 뚜 히에우 사원에서 입적했다는 소식을 듣고 고인의 뜻을 기렸습니다. 그리고 고인이 평생 전념해 온 비폭력 평화운동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스님이 직접 쓰신 추모글을 전합니다.

22일 입적한 틱낫한 스님
▲ 22일 입적한 틱낫한 스님

틱낫한 스님의 열반 소식을 듣고!

오늘(1월 22일) 새벽 틱낫한 스님의 열반 소식을 접하고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편안히 열반에 드시옵소서!

평소 스님을 존경하는 저로서는, 스님의 열반 소식을 듣고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고통받는 세상 사람들을 위해서는 스님께서 이 세상에 더 머물러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었기 때문입니다. 프랑스의 식민 지배 하의 베트남에 태어나 독립전쟁, 남북 베트남 전쟁, 미·베트남 전쟁을 겪으며 살생·파괴·난민의 참상을 경험하셨습니다.

그런 악조건 속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화해와 평화의 정신으로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자신의 희생도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 나아가 이러한 화해와 평화의 사상을 베트남을 넘어 전 세계로 널리 전파하셨습니다. 수행자로서 분노 없이 비폭력 평화운동을 선도하셨습니다.

오늘 우리 후배 수행자들도 국가·이념·종교를 넘어 스님의 비폭력 평화운동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을 다짐하오니 남은 일들은 저희에게 맡기시고, 부디! 영면에 드시옵소서!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2022.1.22 한국에서 비구 법륜 합장

Upon Hearing the News of Venerable Thich Nhat Hanh’s Passing

Today, in the early morning of January 22, 2022, I heard of Venerable Thich Nhat Hanh’s passing. May he rest in peace.

May he come to eternal rest from samsara and reach nirvana!

As one who has always had great respect for Venerable Thich Nhat Hanh, I am deeply saddened by the news of his passing. I would have liked him to stay with us a little longer for those who are suffering in this world.

Born in Vietnam during the French colonial rule, he experienced the Vietnam War and witnessed the atrocities of mass killing and destruction, which led to a refugee crisis in Vietnam.

Despite all the adversity and danger, he did not hesitate to sacrifice himself in realizing social justice based on the spirit of peace and reconciliation. Furthermore, he spread his philosophy of peace and reconciliation beyond Vietnam to the entire world.

He led a peace movement based on nonviolence and compassion.

We, the practitioners around the world, regardless of nationality, ideology, and religion, vow to continue the nonviolent peace movement you have led. Please entrust us with the task.
May you rest in eternal peace!

I take refuge in the Buddha, the Dharma, and the Sangha.

Bhikkhu Pomnyun
From South Korea on January 22, 2022

이어서 지난 21일 스님의 하루 소식을 전합니다. 스님은 하루 종일 병원 건강검진과 진료를 받았습니다.

새벽 3시에 두북 수련원을 출발하여 서울로 향했습니다. 심장내과, 내과, 안과, 치과를 차례대로 들려 진료를 받은 후 서울 정토회관에서 약속한 손님과 미팅을 연달아 가졌습니다.

미팅을 마치고 나니 저녁 8시가 다 되었습니다. 서둘러 서울을 출발하여 두북 수련원으로 돌아오니 밤 12시가 넘어 있었습니다.

오늘은 법문이 없었기 때문에 지난 14일 금요 즉문즉설에서 소개하지 못한 내용을 전하며 글을 마칩니다.

회사를 함께 운영하는 딸과 아들이 서로 싸워요, 어떡하죠?

“남편이 하는 사업에 아들과 딸이 합류해서 함께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딸은 40대, 아들은 30대 후반이고 둘 다 결혼을 했는데요. 가족이 함께 일을 하다 보니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아들은 자주 지각을 하고 일하다가 화장실에 가면 30분 이상 감감무소식입니다. 제가 주의를 줘도 말을 안 들어요. 딸이 그런 아들을 보고 못마땅해서 잔소리를 했습니다. 아들은 욱하는 성질이 있어서 딸이 잔소리를 하자 욕을 했어요. 욕하는 소리를 듣고 사위도 ‘어떻게 동생이 누나에게 욕을 할 수 있냐’고 딸 편을 들어서 딸이 더 화가 났습니다. 딸과 아들은 서로 으르렁거리다가 현재는 서로 말도 안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저희 부부 결혼기념일이나 생일에 온 가족이 함께 식사를 했는데요. 지금은 아예 모이지를 못 하고 있습니다. 아들과 딸을 화해시켜보려고 나름대로 노력을 해봤는데 제 힘으로는 잘 안 됩니다. 스님께 지혜를 빌리고자 합니다.”

“딸이 잘못한 것도 아니고 아들이 잘못한 것도 아닙니다. 부모는 자식들이 스무 살이 넘고 각각 결혼을 해도 한 가족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다 큰 자식들은 남남입니다. 그렇게 생각을 못 하는 질문자가 문제예요.

옛날에 왕을 생각해보세요. 왕이 볼 때 왕자들은 다 자기 아들입니다. 그런데 왕자들은 자신이 왕이 되는데 가장 장애가 되는 존재가 형제입니다. 그러니까 역사 속에서 형제를 죽이고 왕위에 오른 왕들이 수없이 많잖아요. 부모가 볼 때는 그런 상황이 가슴이 아프죠. 하지만 왕자 입장에서는 다른 형제를 죽이지 않으면 자신이 왕이 될 수 없으니까 너무 당연한 일인 거예요. 왕자에게 왕이 될 자격이 없는 사람은 경쟁상대가 아니에요. 왕이 될 수 있는 사람은 형제나 삼촌밖에 없잖아요. 그런데 왕자들에게 ‘형제니까 우애 있게 살아야 된다’라고 하는 말은 어리석은 부모가 하는 하나 마나 한 말입니다.

재벌을 한 번 보세요.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항공회사도 후계자 자리를 두고 남동생과 누나들이 싸우고 재판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재벌 회사도 형제간에 재판을 오랫동안 하잖아요. 우리는 그들은 나쁜 인간들이라고 손가락질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는 것이 오히려 일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약 부모가 사업을 하면 자식을 절대로 같은 회사에서 일하게 하면 안 됩니다. 설령 같은 회사에서 일하게 되더라도 살림을 나누고 딱 각자의 몫을 줘서 분리를 시켜줘야 해요. 질문자가 계속 부모의 입장에서만 잘 지내라고 하면 자식들은 원수가 됩니다. 원수가 안 되게 하려면 딱 정리를 해줘야 해요. 만약 회사를 딸에게 넘겨주기로 했다면, 아들에게는 어떤 분야의 지분을 주고 내보내야 합니다. 회사를 아들한테 주기로 했다면 딸에게 어떤 분야의 지분을 주고 내보내야 해요. 이렇게 원칙을 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문제입니다. 부부가 같은 회사나 식당을 운영해도 많이 싸웁니다. 왜 그런 일이 발생할까요? 사장이 한 명이어야 하는데 사장이 두 명이라서 그래요. 남편이 사장이면 집에서는 부부라도 회사에서는 딱 사장으로 대우를 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집에서 부부면 회사에서도 부부인 줄 착각하니까 사장이 두 명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둘이 서로 사장이라고 하다 보면 회사가 시끄럽게 됩니다.

출가한 스님이라도 자신의 부모님 댁에 갔을 때는 스님이 아니라 아들입니다. 반대로 아버지가 절에 오시면 스님의 아버지가 아니라 신자가 되는 거예요. 이 관계를 분명히 해야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이런 관계를 구분할 줄 알면 스님의 가족들이 절에 와도 아무 문제가 없어요. 그런데 대부분 구분을 못하고 절에 와서 가족행세를 하니까 절에 오지 못하게 하는 거예요. 절에 오면 절에는 스님이 있고 신자가 있을 뿐입니다. 그렇다고 집에 가서까지 스님이 ‘내가 스님이다’ 그러면 안 됩니다. 집에 오면 형제고 아들이라는 관점을 잡아야 하는 거예요.

지금 질문자의 딸과 아들도 다 커서 결혼을 했고 따로 독립해서 살고 있잖아요. 그런데 질문자는 자기 입장에서만 보고 있는 거예요. 딸과 아들이 서로 경쟁하고 적대적인 관계가 되는 것이 정상이라고 봐야 합니다. 그래서 그 둘을 같이 두지 말아야 해요. 사업을 합의해서 잘하길 바라는 질문자가 어리석은 겁니다. 당장은 안 되겠지만 딸과 아들의 각각 지분과 역할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 조용히 계획을 세워나가야 합니다. 질문자가 회사를 운영하고 딸과 아들을 둘 다 내보내든지, 각자에게 지분을 나누어 주고 회사를 운영하게 하든지 정리를 해야 해요.

부모가 죽었을 때 재산이 없으면 자식들이 싸우지 않습니다. 부모가 재산을 남겨두면 자식들은 싸웁니다. ‘어떻게 형제간에 싸울 수가 있냐’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에요. 부모가 남긴 재산에 대한 권리가 있는 사람은 남이 아니라 형제잖아요. 그래서 갈등의 당사자가 형제가 되는 겁니다. 유산을 두고 형제간에 갈등이 생기지, 다른 사람하고 갈등이 생길 일이 뭐가 있겠어요? 부모가 재물을 남기면 형제들은 다툴 수밖에 없어요. 장례식에 가보면, 부모가 재산을 남기지 않은 집에서는 자식들이 돌아가신 부모를 걱정합니다. 그런데 재물을 많이 남긴 집에서는 장례식은 형식이고 뒷방에서 재산을 어떻게 배분할 건지를 두고 계속 싸우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나쁘게 생각하면 안 돼요. 그것이 인간입니다.

자식들이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으면 부모가 미리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지금 질문자는 조치가 너무 늦은 거예요. 이것은 질문자가 자기밖에 생각할 줄 모르기 때문에 생긴 문제라는 걸 직시해야 합니다. 관점을 이렇게 가져야지 딸과 아들에게 백날 ‘화목하게 지내라’, ‘잔소리하지 마라’ 얘기해도 아무 도움이 안 됩니다”

“분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라서 딸과 아들이 함께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싸우는 걸 용인해야 합니다. 일을 같이할 수밖에 없다면 자기들끼리 원수가 되는 것에 대해 아무렇지 않게 봐야 해요. ‘원수 되는 것이 당연하다’ 이렇게 봐야 합니다. 그리고 싸우지 않도록 하려면 질문자가 딸이나 아들 중 한 명에게 재산을 나눠주면서 다른 곳으로 내보내든지, 다른 사업을 주든지, 그렇게 해서 한 회사에 안 둬야 합니다.”

“딸이 거의 주축이 되어 일하고 있거든요. 엄마 아빠가 나이를 먹었으니까 자기 아니면 못한다고 생각해서 끄떡하면 관둔다고 말합니다. 그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울고불고 싸우다 나중에는 제가 조용히 딸에게 ‘너 그럼 나가서 다른 직장을 구해라. 너랑 같이 근무하니까 모녀지간에 속정만 버리겠다’ 그랬더니 딸이 ‘그러면 내 남편도 함께 나가겠다’ 해서 둘 다 나가라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그 후로는 딸이 그 말이 쏙 들어갔어요. 지금 그 나이에 나가서 할 일이 없는 거죠.”

“나가서 할 일이 없는 게 아니라 이 회사에 붙어 있는 게 이익이 제일 많은데 무엇 때문에 나가서 고생하겠어요. 만약에 딸이 나간다면 딸이 어리석은 사람이에요. 딸이 벌써 딱 보면 어디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자기한테 이익이 제일 많은지를 아는 겁니다. 이렇게 머리 굴리는 것을 나쁘게 생각하면 안 돼요. 내 딸이 이렇게 영악한 걸 아셔야 해요.”

“딸이 똑똑하고 야무지긴 한데 엄마 아빠한테 공갈 협박까지 할 정도로 영악해서 어떨 때는 그게 너무 미웠어요.”

“조선 시대 때 제일 훌륭하다고 평가받는 왕 중에 한 명이 태종인데, 아버지를 몰아내고 왕이 된 사람이잖아요. 중국 역사 전체에서 제일 훌륭한 왕이 당나라 태종인데, 역시 아버지를 몰아내고 왕이 된 사람입니다. 아버지를 몰아내고 왕이 될 정도면 굉장히 똑똑하니까 그렇게 하는 거예요. 평범해서는 그렇게 못합니다. 가족 전체가 화목하게 화합해서 모두가 잘 지내고자 하는 것은 자기 욕심이고 어리석은 생각이에요. 질문자가 회사의 문을 닫든지, 딸이나 아들 중 한 명에게 회사를 주고 다른 한 명에는 주식을 주든지, 아니면 회사를 팔아서 재산을 반씩 나눠주든지 정리를 해야 해요.

만약 경영을 계속한다면 뜻을 분명히 밝혀야 합니다. 회사에서는 아무리 딸이라도 가족 개념으로 접근을 하면 안 돼요. 딱 회사에 오면 아빠가 사장이고 엄마가 부사장이고 자식들은 회사원입니다. 이렇게 딱 분명하게 선을 그어야 해요. 그리고 집에 가면 가족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그런데 질문자가 그렇게 하지 못하고 불분명하게 운영하니까 집안이 시끄러운 거예요. 그렇게 하면 형제간에는 이 정도 다투는 게 아니라 앞으로 철천지원수가 되고 서로 모함하고 음모하는 데까지 가게 될 위험이 있습니다. 위험을 막으려면 질문자가 지금 빨리 조처를 취해야 해요. 어떻게 말을 한다고 해서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그렇게 생각했다면 질문자가 어리석은 사람이에요.

그리고 아들이 지각을 하거나 화장실에 가면 늑장을 부리는 이유는 권한을 안 줘서 그렇습니다. 옛날부터 부모 모시고 사는 아들은 아침에 늦게 일어나고 일도 안 합니다. 그러다가 따로 살림을 딱 내주면 새벽부터 일어나서 일해요. 남편이 주도해서 회사를 운영하는 집에서는 아내가 남편 돈을 훔치고, 아내가 돈을 딱 쥐고 있는 집에서는 부부지간에도 남편이 아내 없을 때 돈을 훔쳐서 맛있는 것을 사 먹는 게 인간의 심리입니다. 의사 결정할 때부터 분배할 때까지 그만한 권리를 줘야 주인의식을 갖게 되는 거예요. 권리가 주어지지 않으면 주인이 안 됩니다. 지금 자식들이 서른일곱이 되고 마흔이 됐는데도 아직 초등학교 다니는 애들을 보는 시선으로 자녀들을 보고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거예요. 오늘 질문 잘하셨어요. (웃음)

자식들이 갈등을 하지 않도록 하려면 빠른 시일 안에 권한과 재산분배를 미리 분명하게 하고 질문자가 죽을 때까지 가질 것도 명시해야 해요. 질문자가 갖고 있는 생각을 제대로 밝혀서 서로의 권한을 분명하게 알도록 해줘야 합니다. 지금처럼 적당하게 있으면 딸이 주도권을 쥐게 되고, 그러면 아들로서는 자기한테 권한도 없는데 농땡이 칠 수밖에 없게 되고, 또 그런 모습을 보고 있는 누나 입장에서는 겉으로 말을 안 해도 ‘내가 다 경영하는데 재산은 결국 동생한테 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걸 나쁘다고 생각하면 안 돼요. 인간의 심리가 그렇기 때문입니다. 그런 것을 알았으면 미리 조치를 취하는 것이 현명한 사람이에요. ‘형제간에 다투지 마라’, ‘동생 좀 봐줘라’, ‘누나한테 욕하면 되나’ 이런 말들은 서로 이해관계가 없는 가족들 사이에서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런 방식으로는 아무 도움도 안 된다는 점을 명심했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잘 알았습니다.”

내일은 오전에 상임 천일준비위원회와 온라인으로 회의를 하고, 금요 즉문즉설 오전 생방송을 한 후, 오후에는 두북 수련원을 찾아온 손님들과 대화를 나누고, 금요 즉문즉설 저녁 생방송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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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인생

매일매일 스님의 강연을 서너개씩 보며 감사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특히 현실에 적용이되는 즉문즉설은 저같은 사람에게는 망치로 맞은것 같은 깨달음을 줍니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2022-01-27 11:07:36

윤태훈

감사합니다

2022-01-26 08:23:58

굴뚝연기

[…국가·이념·종교를 넘어 스님의 비폭력 평화운동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을…]글귀 하나하나가 감동이네요! 21일아니라,20일 스님일정같아요‥스님 심장내과로ㆍ그냥 내과에는 왜?안과로 치과로‥ㅜ다녀오셨군요‥ㅜ질문자분,자녀분들 다 회사에서 내쫓으시고ㆍ두분모두에게 한푼도주지않는편이..노후자금빼고,말년엔 사회환원하시면 싸울일없지않을까싶어요ㅠ돈욕심에 싸우는거 같거든요ㅜ

2022-01-26 02: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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