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하루

2020.3.27 정토회 기획위원회 회의
“신흥 종교에 빠지는 젊은이들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전 내내 비가 와서 농사일을 잠시 쉬었습니다. 오후에는 정토회 기획위원을 맡고 있는 몇몇 법사님들이 두북 수련원을 찾아와 회의를 했습니다.

비가 내리자 활짝 피었던 목련이 우수수 떨어졌습니다.


스님은 비가 오는 와중에도 밭에 가서 어제 설치해 놓은 물통에 물이 잘 차고 있는지 확인하고 돌아왔습니다. 비가 오는 때를 맞아 모처럼 오전은 모두들 휴식하기로 하였습니다.

오후 2시가 되자 기획위원 몇몇 분들이 두북 수련원에 함께 도착했습니다.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반갑게 법사님들에게 인사를 건넨 후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향왕 법사님이 내년 100일 법문과 정토불교대학 개편 방향에 대해 준비해 온 내용을 발표하고, 이에 대해 법사님들이 각각 피드백을 해주었습니다.


발표 내용 중에서는 이제 정토불교대학이 불교를 넘어서서 조금 더 일상생활적인 용어로 접근하는 방향으로 개편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스님은 준비해 온 내용을 경청한 후 몇 가지 피드백을 주었습니다.

“불교대학의 개편 방향에 대해 잘 준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미국에서 즉문즉설을 책으로 출판하려고 했을 때 가장 어려운 점은 정체성이 없다는 겁니다. 불교라는 이름을 붙이면 불교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책을 읽어보고 감동을 받을 수가 있는데, 즉문즉설은 ‘Dhrama Q&A’라고 이름을 붙여서 나갔을 때 정체성을 확보하기가 어려워요.

30년 전에 정토회를 처음 세울 때도 불교라는 종교적 형식을 넘어서서 출발하려고 했지만, 정체성 문제 때문에 결국 불교라는 형식을 갖고 출발할 수밖에 없었거든요. 그때보다 지금은 즉문즉설이 세상에 많이 알려져서 훨씬 나아지긴 했지만, 정토불교대학에서 불교라는 이름을 빼고 가게 될 경우에 어떻게 될지 더 검토가 필요할 것 같아요.

사람들에게 빨리 자기 삶의 변화가 실제로 오게 하려면, 지금 유튜브에 발행된 1500개의 영상을 모두 검색하고 분류해서, 수업 때 즉문즉설 2개 내지 3개를 먼저 보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어요. 마음 나누기를 하고, 그다음에 실천 행위를 하고, 이렇게 하는 거죠.

그러려면 불교대학의 교과 과정에 맞는 즉문즉설 영상을 모두 찾아서 편집을 해야 합니다.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보다 공개가 안 된 영상이 훨씬 더 많거든요. 즉문즉설 중에서도 교리에 대한 설명이 들어가 있는 영상들도 많고요. 그래도 불교대학은 불교를 공부하는 곳이니까 1강에서는 불교란 무엇인가에 대한 강의가 있어야겠죠. 불교란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는 가르침이라는 설명이 나가고, 2강부터는 그렇다면 우리들은 괴로움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가에 대해 실례로 즉문즉설을 보는 겁니다. 그런 후 학생들도 자신의 괴로움을 가지고 연습을 직접 해봐야 해요.

불교란 교리나 지식을 배우는 게 아니에요. 복을 구하는 것도 아니고요.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는 해탈과 열반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는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이 목표를 분명히 하고 나서 나머지는 즉문즉설을 통해 실제 사례를 통해 배우는 방식이 되어야 해요. 물론 고집멸도, 사성제 등 교리에 대한 정리 강의를 중간중간에 넣어야 하겠죠.

즉문즉설을 할 때 가장 효과적인 방식은 제가 질문에 대답해주는 것보다는 제가 오히려 되물어 주는 겁니다. 제가 자꾸 되물으면 질문자 스스로 그동안 자신이 막연하고 추상적으로 살아왔다는 것을 자각하게 되거든요. 왜 괴로운 지 자신도 잘 모른다는 것을 금방 알게 되죠. 그렇게 돌이켜보게 하는 게 가장 효과가 좋은데, 그러려면 한 사람에게 최소 30분 이상을 사용해야 해요. 똑같은 문답을 500명이 모인 곳에서 계속 반복해서 30분간 계속하면 듣는 청중이 너무 힘들어해요. 저도 질문자에게 성찰하는 기회를 주려고 질문을 계속 던지는 방식으로 대화를 해보는데, 청중이 그걸 못 견뎌하거든요.

정토회의 장기적인 발전을 생각하면, 문경 수련원에는 깨달음의 장만 진행하고, 다른 사회운동 영역은 모두 최소화하고, 공동체 상주 대중은 모두 정토불교대학 개편 준비 영상 편집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해요. 미래 100년을 생각하면 이 작업이 훨씬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당분간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문제도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가 않아요

미래에 많은 문제들이 일어날 것이 예상됩니다. 바이러스 문제부터 시작해서 앞으로 전개될 많은 문제들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미리 법문을 다 해놓아야 할 것 같아요. 정토회를 처음 시작할 때도 불교사회연구소를 만들어서 3년 동안 미래 사회에 대한 연구만 했거든요. 이제는 다음 30년을 내다보고 연구 작업을 해야 합니다.”

법사님들도 스님의 제안에 모두 크게 공감하며 다양한 의견을 내었습니다.

“맞습니다. 저는 누군가가 스님과 동행하면서 스님이 어떻게 대중과 만나는지 그것을 자료화하고, 다시 소통하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정토회도 미래 성장 동력을 이제 다시 개발해야 할 것 같아요.”

긴 시간 토론 끝에 스님이 마지막으로 회의를 정리하는 말씀을 해주었습니다.

“정토불교대학 개편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많은 상황이니까 공청회를 한번 엽시다. 코로나 사태가 좀 진정이 되면 결사행자들이 모여서 이 문제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는 걸로 해요.

그리고 2차 만일을 위해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전 세계에 있는 정토회에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겁니다. 곧 있으면 법문을 하면 전 세계 언어로 자동 번역되는 시스템도 개발될 겁니다. 오늘 법문을 하면 그날 바로 전 세계의 언어로 번역되어 방송이 되는 거죠. 외국인을 위해서도 즉문즉설을 많이 해두는 것도 필요하고요. 오늘은 여기까지 이야기합시다.”

“수고하셨습니다.”

기획위원 법사님들은 다시 서울로 가고, 스님은 오래 만에 두북 수련원을 찾은 법사님들과 학교 주위를 산책했습니다.

오늘은 법문이 없었기 때문에 지난 16일 서초법당에 열린 통일특별위원회 온라인 특별 법문 중에서 소개하지 못한 내용을 하나 소개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신흥 종교에 빠진 젊은이들, 어떡하죠?

“이번 코로나 19 사태를 겪으면서 신흥 종교에 모인 젊은이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젊은이들을 수행자의 길로 안내하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뭘 하든 어렵습니다.”

스님은 간명하게 한 줄 답변으로 대답을 시작했습니다.

“한 번 생각해봅시다. 부모나 사회에서는 청년들에게 출세하거나 성공하기를 계속 요구합니다. 어려서부터 학교 다닐 때는 공부 잘하라고 하고, 좋은 대학 가야 한다고 하고, 좋은 직장에 취직하라고 하고, 부모에게 좋은 선물도 사달라고 하고, 집도 좋은 집을 사야 한다고 자식들에게 늘 이야기했잖아요. 요즘 청년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이렇게 배워온 겁니다.

그런데 막상 학교를 다녀보면 모두가 1등을 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중위권 이하로 밀려요. 적어도 절반 이상은 학교를 다니면서 엄청난 열등감과 좌절감을 겪게 됩니다. 마치 조선시대에 종으로 태어나면 태생적으로 신분적 열등의식을 갖고 살아야 하는 것과 같아요. 오늘날에는 그런 차별이 없어졌다고 말하지만, 학교라는 시스템에서 절반 이상의 학생들은 자기가 공부를 못한다는 열등감을 늘 무의식적으로 갖고 살아야 합니다.

저는 이 고통이 굉장하다고 생각해요. 개중에서 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에 가더라도 부모나 주변 어른들이 항상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형은 잘하는데 너는 왜 못하느냐?’
‘너는 왜 누나만큼 못하느냐?’
‘너는 왜 동생만큼 못하느냐?’

여기에 더해서 대학입시에 붙었는지를 따지고, 대학에 가도 어느 대학을 다니는지를 따집니다. 좋은 대학을 나온 사람들 중에서도 행정고시에 합격하거나 정부에서 공직을 맡거나 대기업에 취직하는 사람은 일부에 불과해요. 본인 스스로도 열등의식을 갖고 있지만, 실제로 부모나 친척들한테 ‘취직을 잘했구나’ 이런 소리를 듣는 사람은 열 명 중 한 명 정도입니다.

나머지 아홉 명은 공부 못한다는 소리, 좋은 대학 못 갔다는 소리, 취직 못했다는 소리를 듣게 돼요. 취직을 했다 하더라도 ‘아이고, 그렇게 해서 밥은 먹니?’, ‘그렇게 해서 장가는 가겠니?’, ‘시집은 갈 수 있겠니?’ 이런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지금 젊은이들이 처한 상황이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미 지나간 일을 두고 지금 본인이 어떤 노력을 해서 바뀔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지금 당장 공부를 잘할 수도 없고, 이제 와서 다시 좋은 대학을 갈 수도 없고, 갑자기 대기업에 취직할 수도 없고, 지금 행정고시에 합격할 수도 없어요. 그래서 요즘 10대, 20대 젊은이들이 몰리는 시험이 9급 공무원이 되는 시험입니다. 그것마저도 워낙 경쟁률이 높다 보니 합격하기가 어려운 상태예요.

같이 어울려 살아도 청년들의 이런 막막함은 부모도 모르고, 형제도 몰라요. 부모가 잘 사는 사람들은 그래도 부모의 유산에 의지해서 사는 길이 하나 있을 수 있겠죠. 그런데 그것도 일부에 불과해요. 우리 사회에서 상위 10퍼센트 안에 들어야 유산으로 집을 물려받거나 결혼하면 아파트 전세라도 지원받을 수 있지, 나머지는 부모에게서 그런 도움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이것이 젊은이들의 현실이에요. 겉으로는 웃으며 지내는 것 같지만, 마음속에서는 다들 막막함을 갖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젊은이들이 이 정도로 막막하게 느끼지는 않았어요. 아예 신분제로 탁 막아버렸거나, 아예 학교조차 못 가버리면 자기는 안 된다고 미리 포기를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대부분 대학까지 나왔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대부분이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자랐어요. 그런데 막상 현실에서는 전혀 가능성이 없잖아요. 이런 상황인데, 신흥 종교에서는 젊은이들에게 이렇게 접근하는 겁니다.

‘곧 새로운 세상이 열립니다. 새로운 세상이 오면 그동안 당신이 부러워했던 사람들은 다 망하고 당신이 세상의 새로운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볼 때는 허황된 얘기 같지만, 좌절한 사람들에게는 굉장한 희망이 될 수 있는 얘기예요.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는다고 하잖아요. 조금만 생각해보면 말이 안 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마음 깊이 좌절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굉장한 희망으로 들립니다. 그 신흥 종교를 주위 사람들에게 널리 전하는 일은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이잖아요. 열심히 하면 최소한 한 사람은 데려올 수 있거든요. 구원을 받아 특별한 사람이 되는 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니까 전력을 다하는 거예요.

게다가 새로운 세상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니고, 14만 4천 명이나 된다고 하잖아요. 그 수가 굉장히 많아요. 그러니 그 속에 들어가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잖아요. 또 그런 새로운 세계가 100년을 기다려야 오는 것도 아니고, 죽어서야 가는 것도 아니고, 곧 몇 년 내로 도래한다고 하잖아요. 그러니 공부 안 해도 되고, 학교 안 다녀도 되고, 직장 안 다녀도 되잖아요. 아르바이트해서 하루하루 먹고살더라도 몇 년 만 노력하면 되는 겁니다. 좌절에 빠진 사람들이 보기에는 새로운 희망이 열린 거예요. 게다가 그 종교를 믿는 사람들 중에는 자기와 비슷한 젊은 사람들이 많잖아요. 같이 손잡고 노래 부르고 얘기하면서 공감하는 분위기도 좋겠죠.

그런 가르침이 사실이 아니라는 게 밝혀지면 굉장한 충격이 되겠지만, 아직은 ‘사실이 아니다’ 하는 명확한 결론이 안 났잖아요. 지금 잘 사는 사람들은 죽어서 영혼이 천당 간다는 얘기에 많이 이끌립니다. 왜냐하면 살아 있는 지금은 문제가 없으니까 죽어서 좋은 데 간다는 것까지 보장받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 살기가 어려운 사람들은 죽어서 좋은 데 가기 이전에 살아 있는 지금 자기의 문제가 풀어져야 해요. 그러니 이 육신을 가진 현세에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는 얘기에 열광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현상은 요즘에 일어난 신흥 종교뿐 아니라 미륵 신앙을 비롯해 과거에도 계속 있었습니다. 중국 역사에도 왕조 말 혼란기에 농민전쟁이 일어날 때마다 이런 신흥 종교가 많이 일어났어요. 명나라를 세운 주원장도 원래 이런 신흥종교의 일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수행은 이런 종교와 달라요. 출세와 성공에 대한 욕망이 채워지지 않아서 좌절한 사람에게 ‘기도를 하면 그걸 채워줄 수 있다’ 이렇게 말하는 게 종교예요. 그런데 수행은 그러한 욕망 자체가 허망하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욕망을 놓아버림으로 해서 편안해지는 겁니다. 그래서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게 수행입니다. 수행은 세뇌가 되는 게 아닙니다. 세상의 종말처럼 한시적인 것도 아니에요. 욕망에 껄떡거리며 살던 사람이 이제는 내가 오히려 세상을 구제하겠다는 생각으로 바뀌는 게 수행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 욕망에 사로잡혀서 눈앞에 잡힐 듯 말 듯한 신기루를 쫓고 있는 사람에게는 수행이 쉽게 다가가기가 어렵습니다. 나이가 좀 들면 이게 가능해집니다. 좀 살아보면 ‘세상이 그렇게 만만한 게 아니구나. 무슨 뜬구름 잡듯이 살면 안 되는구나’ 이걸 알게 되기 때문에 법에 귀의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젊은이들은 아직 한 번도 욕망의 헛됨을 직접 경험해보지 못하고 좌절에 빠져버린 상태이기 때문에, 그 욕망을 채우고 싶다는 욕구가 훨씬 더 강합니다. 말세론에 기반한 신흥 종교에 빠지는 현상은 그래서 생긴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수행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걸 포기하자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우리는 더욱더 수행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전법을 해야 해요.

지금 사회는 텔레비전이든, 언론이든, 사회제도가 계속 욕망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들의 인생은 가만히 놓아두면 욕망을 쫓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어 있어요. 여러분도 아이들과 대화할 때 ‘공부 잘하니?’, ‘몇 등 했니?’ 이렇게만 묻잖아요. 사실은 그런 질문이 앞으로 아이에게 엄청난 절망감, 좌절감, 열등의식을 심어주게 됩니다. 뭐든지 잘해야 한다고 강요하니까요. 그런 배경 때문에 지금처럼 특정 종교의 광풍이 부는 거예요.

이제는 이런 삶의 방식을 좀 바꿔야 합니다. 이런 광풍이 부니까 수행으로 접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뜻이 아니에요.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 수행의 요구도 자꾸 커집니다. 다만 이렇게 사회 경제적으로 침체되는 국면에서는 이 광풍이 앞서가는 거예요. 이런 광풍은 앞서가다가 곧 허망하게 소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배울 때는 살아서도 영생할 수 있다고 믿었는데, 머지않아 교주가 죽는 모습을 보면 충격을 받을 거예요. 그런 일이 벌어지면 또 일부는 교리를 바꿔서 계속 갈 겁니다. 신흥 종교가 또 생겨나는 것이지요. 그래서 절반은 또 욕구를 찾아 신흥 종교로 가고, 나머지 절반은 좌절하게 될 겁니다.

이렇게 되면 수행의 요구는 더욱 커지게 되고, 전법에 대한 우리의 역할도 더 커집니다. 저는 이 사람들에게 몇 년 안에 큰 충격 혹은 전환점이 오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도 큰 충격이었을 겁니다. 그러나 이번 일은 그들에게 충격이 될 수는 있어도 아직 완전한 절망은 아닐 겁니다. 왜냐하면 이번 일에 대해 구원으로 가는 ‘마지막 고난’이 찾아온 것이라고 가르치고, 또 믿어버릴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새로운 세상의 도래가 1년 내지 2년밖에 남지 않았다. 이번 환난이 마지막 고비다. 여기서 낙오돼서는 안 된다.’

아마 이렇게 가르치고 이 고비를 또 넘어갈 거예요. 그러면 지금까지 자기가 희망을 걸고 노력해온 걸 그만두기가 아까우니까 상당수가 다시 한번 따라갈 가능성이 높아요. 코로나19 사태도 그들에게는 큰 충격이 되긴 했겠지만, 그것보다 교주가 사망했을 때 가장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육신이 살아 있는 그대로 영생한다는 가르침을 교주가 실행하지 못하는 셈이니까요.

그들을 비판하기보다는 이런 젊은이들에게 어떻게 인생의 바른 길을 인도할 것인지에 대해 우리가 더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내일은 문경 공동체 법사님들이 농사일을 도와주러 온다고 합니다. 법사님들과 함께 하루 종일 농사일을 한 후 저녁에는 해외 정토회에서 신임 임원이 된 분들과 생방송 화상채팅으로 연수 교육을 할 예정입니다.

전체댓글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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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원

지혜의 법문 감사드립니다.

2020-04-05 16:20:55

굴뚝연기

도명님~정토회에 전화한번 하셔서 건의해보시구,님께서 그렇게 작업하시는 봉사도 하시면 어떨까요?저는 정토회관계자도 아니구,회원도아닌 그냥 일반인인데요^^저는 님의 의견데로 봉사하고싶어도ㆍ컴활용능력이 좀 딸려서요^^찾고싶은 즉문즉설 내용을 다시찾으려면 못찾는다는 님의 말씀이 맞아요~ㅜ

2020-04-05 02:59:27

도명

고유의 번호를 부친 1500개의 동영상을
1500명이 하나씩만 맡아서
한글프로그램에서
텍스트파일로 욺겨주신다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2020-04-04 07: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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