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하루

2013.11.18. 강릉 그리고 춘천 강연

오늘 새벽 5시에 두북에서 강릉으로 출발했습니다. 동해안을 따라 겨울바다를 보며 강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오늘부터 본격적인 초겨울 날씨라 해안가에는 칼바람이 부는 차가운 날씨였으나, 다행히 햇살은 빛나고 밝아서 오시는 분들을 환하게 했습니다. 봉사자들이 원주와 태백, 동해, 진부 그리고 경기도 분당에서 많이 오셔서 함께 해주셔서 한결 신나고 즐겁고 가볍게 진행하면서 하나로 뭉친 강원도의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시민들이 강연을 듣기위해 일찍부터 오셔서 단오문화회관 현관 접수처에서 여러 줄로 서서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작년 300강 때는 저녁 시간이라 700명이 넘는 대중들이 왔었는데, 이번 강연은 오전이라 좌석을 얼마나 채울까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일찍부터 1층이 다 차고 강연 시작 10분 전부터는 2층을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단오문화회관 435석이 다 차고 485명의 사람들이 참석해서 자원활동가들은 가볍고 즐거운 마음이 되었습니다.  

강연이 시작되기 15분 전쯤 스님께서 강연장 로비로 들어서자 봉사자들이 반갑게 인사드리며 스님을 맞이했고 스님께서도 웃으시며 자원활동가들에게 인사하였습니다.

강연전에 잠시 이전에 스님께 법사수계를 받으셨던 광운법사님과 잠시 만나서 차담을 나누었습니다. 광운법사님께서는 스님께 공양을 올리고 싶어 하셨지만, 스님께서는 이후 일정으로 마음만 받겠다고 하셨습니다.

강연이 시작되자 스님께서는 낮인데도 학생처럼 보이는 젊은이들이 많아서 “학교 안 가고 왔어요?”하며 가볍게 인사하며 강연을 시작하였습니다.

 

말로도 힘으로도 아내를 이기는 철없는 남편을 내가 한번 이길 수 있는 방법(대중 웃음)을 알고 싶다는 결혼 6년차 주부, 마음 공부를 하고 싶어 심리학 공부를 하고 얼마 전에 대학원을 졸업하여 남을 이해하고 남도 이해해서 즐겁지만 더 넓은 세계를 배우고 싶어서 영국에 3년 동안 자원봉사자로 가려고 하니 설레고 즐거운데 한편으로는 무거워서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인 여성분, 군대를 다녀오고 계약직 일을 하는 아들과 상을 받은 대학생 딸을 뒀는데 남편이 딸을 편애를 해서 아들이 위축되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는 어머니, 29살 여성 분으로 졸업하고 직장을 세 번이나 옮기고 그만 두었는데 지금은 나이도 있고 해서 잘 안 되는데, 지금 생각하니 내가 잘못 살았나? 싶기도 하고 예전의 직장에 다시 가고 싶기도 한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인 여성분, 오빠가 정신질환으로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약을 먹으면서 통원치료를 했는데 얼마 전부터 자신이 혼자 극복하겠다고 약을 끊었는데, 재발을 해서 오빠 몰래 약을 타서 먹이고 있는데 지금처럼 약을 몰래 먹여야 하는지 강제 입원을 시켜야 하는지 고민인 분, 아들이 며느리와 이혼을 해서 며느리가 손자를 데리고 갔는데 아들이 자기 아이를 데리고 오고 싶어 하는데 어떻게 해야 좋은지 고민하는 분등 모두 6분이 고민을 내어놓고 스님께 길을 물었습니다.

오늘은 아들이 며느리와 이혼하고 손자를 데려오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인 분이 질문을 했습니다. “4-5년 전에는 남편과 많이 힘들었는데 스님 법문 들으면서 괜찮아졌습니다. 그런데 내 걱정이 없으니까 자식 걱정이 생겼습니다. 아들이 결혼을 했는데 며느리가 1년 4개월 만에 이혼 서류를 해놓고 친정으로 아이를 데리고 갔는데 아들이 아이를 데리고 오고 싶어합니다.”

 

스님께서 “모든 애기는 엄마가 키워야 합니다. 누구집 아이든 상관없이 엄마가 키워야 합니다. 모든 아이들은 엄마가 좋든 나쁘든 제 엄마로부터 사랑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내가 그 아이를 사랑한다면 그 아이 엄마가 편안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양육비를 지원하고 아이가 보고 싶어도 애기 엄마가 보여 주면 보러 가고, 보여주지 않으면 보러 가면 안됩니다. 저 아이는 내가 누구인지 모르는데 내 욕구로 보러 가면 안됩니다. 그것이 아이를 위하는 길입니다.”라고 하니 질문자는 “내 걱정은 없는데 그 아이를 생각하면 걱정입니다.”하며 답하니 스님께서는 간단하지만 단호히 “걱정 안 해도 됩니다. 자기 일이 아니에요.(대중 웃음) 아들에게 절대로 먼저 전화하지 말고 전화가 와서 물으면 옛부터 아이는 엄마가 키워야 한다고 말하세요. 모든 동물은 어미의 새끼예요. 수컷의 새끼가 아닙니다. 남자는 옆에 있어서 그렇지 누구의 아이인지도 몰라요.”하니 대중들이 모두 크게 한바탕 웃습니다. “아이 엄마가 제 아이를 어떻게 키우든 간섭할 일이 아닙니다. 아이 엄마가 남편에게 애를 데려가서 키우라 하면 오케이 하고 데려왔다가 갑자기 마음이 변해서 ‘안돼’라고 하면 알았다 고맙다 하고 다시 돌아오면 됩니다. 열 번 오라 하면 열 번 가고, 스무 번 오라 하면 스무 번 가면 됩니다. 정말 아이를 위한다면 아이 엄마를 어떻게든 다독거려 편안하게 해 주어야 합니다. 남편이 애기한테 잘하고 싶으면 애기 엄마한테 잘해 주는 것이고, 시어머니가 며느리한테 잘하는 것이 손자한테 잘하는 것입니다.”라며 스님께서는 아이가 정말 잘 자라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질문자는 풀리지 않는 마음이 있는지 “며느리에게 이쁜 말만 하고 사랑한다 하고 좋은 말만 했어요.” 그말은 들은 스님께서는 “그런 말도 하지 마세요. 사랑하지 않으면서 뭘 사랑한다 그래요? 그렇게 거짓말 하니까 며느리가 거짓말인줄 알죠.”하니 대중들은 다시 와하고 웃습니다. 질문자가 다시 “우리 아들 사랑해 주라고...” 하니 스님께서는 “주책이야, 그 말을 듣는 며느리는 ‘내가 사랑하든 말든 내가 알아서 하는데 니가 무슨 상관이냐’고 속으로 생각합니다. 왜 남의 인생에 간섭해요? 사랑해 주라느니 말라느니 그런 말도 하지 말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면 좋은 말을 하고 꾸며서 좋은 말은 하지 마세요. 거짓말보다는 침묵이 낫습니다. 내가 보니까 자꾸 아들 편 드네요. 그래도 애기는 엄마가 키워야 합니다. 관점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첫째, 내 아이가 아니니까 내 상관할 바가 아니다. 둘째, 남의 집 아이라도 엄마가 키워야 한다. 셋째, 엄마를 편하게 해주어야 한다. 며느리를 보면 괘씸해도 아이를 생각해서 아이 엄마에게 잘해 주어야 합니다. 누구든 며느리가 싫어하면 아들집에도 가지 말고 반찬을 해다 나르지도 말아야 합니다. 며느리들은 현금 빼고는 다 싫어합니다. 현금도 통장으로 넣어주어야 합니다. (대중 박수와 웃음) 딸 가진 부모도 마찬가지입니다. 장인장모가 왜 간섭을 해요? 딸이 사위 흉을 보면 네가 선택한 것이다. 엄마도 남이니 자기남편 흉보지 말라고 야단을 쳐야 해요. 지들끼리 잘 살게 두어야 합니다. 어떻게 하든지 간섭하면 안됩니다. 아들에게 따끔하게 이야기 해 주어야 합니다.”

 

스님의 답변에 질문자 옆에 앉은 젊은 여성분이 갑자기 즉석에서 질문을 했습니다. “ 그런 시어머니를 둔 며느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하니 대중들이 모두 크게 웃으며 스님의 답을 기다렸습니다. 스님께서는 이전 강연에서도 몇 번 말씀 하신 내용으로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남편의 원주인임을 알고 항상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마음을 내라며 답변해 주셨습니다.

요즘 젊은 부부에게서 많이 일어나는 이혼 문제, 육아 문제에 대해서 어떤 관점으로 해결해야 하는지, 고부간에는 어떻게 서로 대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가르쳐 주신 말씀이었습니다.  

강연이 두 시간 반 동안 이어졌지만 모두 우리의 살아가는 일과 관련된 말씀이어서 끝까지 진지하고 집중된 분위기에서 강연을 마쳤습니다. 강연을 마치고 오늘 질문을 했던 젊은 여성분에게 스님의 답변을 듣고 어떤지를 물으니 스님께서 내 속을 환히 읽고 계신 것 같이 답을 해주셔서 참으로 감사하다고 하면서 얼굴엔 고민이 해결되고 새로운 의지가 생긴 듯한 표정이 보였습니다.

 

강연장을 나와서 사인을 받으려고 서 계시던 70세의 노거사님은 스님의 모든 말씀이 다 재미있었다고 하시고 그 뒤에 서 계시던 80세 노보살님은 “나는 공적인 문제를 질문하고 싶었는데 스님이 너무 힘드실 것 같아서 질문을 안 했는데 다음에 오시면 꼭 질문하겠다고 하시며 그때까지 내가 살아있을지 모르겠다.”라며 인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강연을 마치고 스님께서는 봉사자들에게 수고했다고 환하게 웃으시면 격려하시고 덕분에 바다 구경 잘했다고 하시며 강연장을 떠났습니다. 

스님께서는 춘천으로 가는 길에 경포대에 들러 차가운 바람에도 불구하고 겨울 바다를 보며 잠시 산책을 한 후 춘천으로 이동했습니다.

 

춘천 강연은 한림대 일송아트홀에서 있었습니다. 오늘 춘천 강연에는 춘천 불교대학생들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올해 3월 춘천정토센터가 문을 연 뒤로 불교대학생들이 엄청나게 늘어난 덕입니다. 전에는 춘천에 정토회원이 얼마 되지 않아 강연 봉사자를 모으는데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예전 강연에서는 그 지역 불자들, 시민단체 회원들의 도움도 받고, 주변 지역 정토회원들이 대규모로 와서 도와주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도 수원, 남양주, 원주, 홍천의 많은 정토 행자들이 봉사해주셨지만, 춘천의 불교대학생들이 대다수였고 모두들 기쁜 얼굴로 봉사하는 모습에 흐뭇해 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합니다.

올 가을에 각각 주간반, 야간반 불교대학에 입학한 부부가 강연에서도 열심히 봉사를 하는 모습이 특히 보기 좋았습니다. 남편 되시는 분은 호법을 맡게 되었는데 이 임무를 위해 양복을 새로 샀다 하면서 며칠 전부터 좋아하셨답니다. 그분에게서 흥분과 자랑스러움이 전염되어 주변 사람들이 모두 즐거워졌습니다. 결혼을 며칠 앞둔 법우가 신붓감을 소개하기도 하고, 봉사하는 아내를 남편이 퇴근길에 깜짝 방문하기도 하고, 강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이미 강연장은 훈훈해져 있었습니다.

 이번 강연은 캠퍼스 내의 공연장에서 열려서인지 대학생 질문자들이 많았습니다. 대학에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1학년 여대생, 공무원 시험에 한 번 더 도전할까 말까 고민하는 4학년 남학생, 대학원 입학을 앞두고 진로에 확신이 없는 남학생이 질문을 했습니다. 아버지와 연락 끊고 사는데 죄책감에 힘들다는 아기 엄마, 결혼하라는 압박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된다는 30대 여성도 스님께 지혜의 말씀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5학년생도 최근 반항심이 자꾸 커지는 것 같다고 귀여운 목소리로 질문을 했습니다. 한 40대 남성은 요즘 독재 시대로 돌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답답함과 무기력한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작년 이즈음 이 자리에서 스님이 강연을 하시는 도중에 안철수 후보의 사퇴 소식을 들었던 것이 기억이 난다고 말문을 연 그 질문자와 스님의 대화를 소개해봅니다.

 

“우리나라 경제나 정치가 요즘 좋아요, 나빠요?”
“나쁘다고들 합니다.”

“우리나라가 베트남보다 살기가 좋아요, 나빠요?”
“그렇게 위안을 하고 살아야 될까요? 독재 시대에도 아프리카 나라들보다는 나았다 할 수 있지 않습니까.?”

핑퐁처럼 질문과 질문이 오고 갔습니다. 스님이 다시 한 번 같은 질문을 하였습니다. 같은 질문과 약간 다른 대답이 한두 번 더 오고 갔습니다. 스님께서는 사물을 볼 때 긍정적으로 보는 위에 비판을 하면 창조적인 힘을 가지지만 부정적 시각 위에 비판하면 파괴적인 에너지로 작용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러나 긍정만 하고 비판의식 없이 안주하는 것도 옳지 않다고 하자 질문자는 “우리나라에 대해 자긍심을 가지고는 있지만 공안 통치로 가는 요즘 모습을 보니 긍정하기가 어렵습니다.”하고 답했습니다.

스님은 긍정 위에 비판을 하지 않기 때문에 답답한 것이고 빨리 바꾸고 싶어 하는 욕심이 앞서기 때문에 답답한 것이라고 알려주시면서 또 세상이 원래 자기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요즘 답답한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라고 스님께서 말씀하시니 “모든 사람들이 현 상황이 답답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라고 질문자가 스님께 항변합니다. 스님께서는 그렇게 모든 사람이 그렇다고 자기생각을 정당화해서는 안 된다고 잘라 말씀 하시면서 대중을 향해 질문을 던집니다.

 

“아직은 지금 정부를 지지한다는 사람 손 들어보세요!” 4분의 1 넘는 사람들이 손을 듭니다. “비판하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하니까 그보다 더 많은 2분의 1이 되는 사람들이 손을 들었습니다. 모르겠다, 더 지켜보겠다 하는 사람도 4분의 1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국민들은 국가 기관이 선거에 개입한 것은 심각한 문제지만 ‘현정부가 아직 1년도 안 됐는데’ 하고 유보하고 일단 지켜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라고 진단하시면서 “성질 급한 사람들은 국민이 왜 벌떡 일어나지 않나 하고 답답해하지만 예전에 민주주의가 너무 열악할 때 양식 있는 대다수 사람들이 다 일어났던 것처럼 지금 시대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는 데 모두가 동참하는 것은 아닙니다.”

끈질긴 핑퐁 게임이 지루해졌는지 청중 가운데서 “세상이 그러든 말든 우리만 잘 살면 됩니다.” 하고 낭랑한 여성 목소리가 크게 울렸습니다. 스님께서는 “세상과 같이 살아야지, 그럼 안 돼요.” 하시고는 다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질문자뿐만 아니라 청중의 다양한 정치적 입장이 서슴없이 표현되고 드러나는 것이 참 재미있었고 의미있는 시간이라 여겨졌습니다.  



스님께서는 “질문자의 답답한 심정은 이해가 되지만 나와 다른 사람도 인정해줘야 합니다. 대한민국에는 나이든 사람도 산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문제가 있으면 과제로 삼고 연구해 가면서 작은 일이라도 스스로 해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해 나갈 때 대중의 의식에 맞추어 함께 가는 길이 있고, 반 발짝 앞서가는 길이 있고, 선지자적으로 성큼 앞서가는 길이 있는데, 이 세 가지 중에 선택해서 가면 됩니다. 선지자의 길을 택하면 느긋해야 합니다. 왜 이걸 모르느냐 하고 답답하게 여기면 안 됩니다. 그 길을 택하면 미친 놈 취급을 받기 십상인데 그런 평가와 무관하게 자기 할 일을 해가면 됩니다.”라고 하시면서 우리가 어떤 일에 부딪혔을 때 어떤 자세로 대처하고 나아가야 할지 길을 알려주셨습니다.

 

이번 춘천 강연에서는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도, 질문의 내용도 부쩍 젊어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춘천 강연을 마무리 하면서 스님께서는 책 사인회를 하고 기념 촬영을 한 후 서울정토회관으로 이동하셨습니다. 

내일은 엄마수업 강연이 있는 날입니다. 

* 오늘 강릉 강연은 강릉 신영순님이, 춘천강연은 화천의 이현정님이 정리하셨습니다.


2025 9월 정토불교대학

전체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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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주

정경희님 반갑습니다~~
어제 강릉법회 가려다 못나갔는데 못봬서 아쉽네요
언제 기회되면 강릉에서 뵙겠습니다~~

2013-11-21 10:37:05

정경희

<br />* 에구구~~ 밑에 댓글, 오타 수정하려니 '수정'이나 '삭제'기능이 없네요, <br />제가 처음 이곳에 댓글을 쓰는지라 찾지를 못하는 것인지... <br />혹시 아시는분 계시면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br />법륜스님께서 경포대 산책하시는 사진 보니, 많이 기쁩니다!<br />바람이 거세게 부는 날이라,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춥기는 하나,<br />겨울바다의 정취를 제대로 느끼실 수 있으셨을 거에요.^^<br />.

2013-11-20 08:12:40

정경희

<br />법륜스님! 안녕하세요! _()_<br />강릉에 살고 있는 오십중반의 주부입니다.^^<br />스님께서 강릉에 두번이나 귀한 걸음하셨는데, 그만 스님의 강의를 놓쳤습니다...-_-;;<br />100강에는, 스님을 몰라서(전혀 모르지는 않았고, 요즘처럼 열광^^하지 않았을 때)<br />어제의 단오문화관 강연은, 감기몸살에 발목 잡혀 참석지 못했습니다. <br />너무나 아쉬어서.... 정토회에 어제부터 들락날락~<br />'스님의 하루'코너에 강릉강연 글, 올라가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br />한자도 빼&amp;#53691;지 않고, 마치 제가 강연장에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읽었습니다.<br />고저 고맙고 감사한 마음입니다!<br />법륜스님! 감사합니다! _()_<br />정리해서 올려주신 신영순님 이현정님 고맙습니다._()_<br />자원봉사해주신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_()_<br />

2013-11-20 07: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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