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한번째 캠페인 이야기
시작일2005.05.18.
종료일200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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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번째 캠페인 풍경.. 사진전 보려와 주세요!!
우리가 누구? 올 여름에 인도 워크캠프를 다녀와서 지구촌의
어려운 이웃들의 좋은 친구가 되고자 국제봉사단을 꾸렸습니다.
오늘은 워크캠프 참가자들이 인도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왔는지
직접 꾸민 사진전을 가졌답니다. 인도에서 어떤일이?.. 가왈비가,
바가히,아자드비가,카나홀..인도 둥게스와리 불가촉천민마을에서 유치원
담을 쌓고 우물 플랫폼을 만들어주고 아이들과 놀면서 보냈던 시간들
이었습니다. 그 아이들이 배고프지 않도록. 아프면 치료받을 수 있도록.
그렇게 재미있는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습니다.
!!. 모금 현황
짜이 판매 및 모금액 30850원
후원 회원 1명
겨울 옷 28벌 / 목도리 2개
비누 6개 / 칫솔 2개
문구류 다수
!!!. 함께 나누고 싶은 시
사랑
박형진
풀여치 한 마리 길을 가는데
내 옷에 앉아 함께 간다
어디서 날아왔는지 언제 왔는지
갑자기 그 파란 날개 숨결을 느끼면서
나는
모든 살아 있음의 제 자리를 생각했다
풀여치 앉은 나는 한 포기 풀잎
내가 풀잎이라고 생각할 때
그도 온전한 한 마리 풀여치
하늘은 맑고
들은 햇살로 물결치는 속 바람 속
나는 나를 잊고 한없이 걸었다
풀은 점점 작아져서
새가 되고 흐르는 물이 되고
다시 저 뛰노는 아이들이 되어서
비로소 나는 이 세상 속에서의 나를 알았다
어떤 사랑이어야 하는가를
오늘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