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소식

아프칸 난민돕기 캠페인 12일째 이야기
아프칸으로 봄을 나르는 친구.. 이준길님. !.12일째 캠페인 모습.. 캠페인에 쓰는 정말이지 큰 티비를 틀지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했습니다. 오늘도 우리를 도와주시고자 했던 남자분들이 너무 자신의 힘을 믿은 나머지..티비를 떨어뜨리고 말았으니.. 조금은 기운없었던 날이었죠.. 그렇지만. 처음으로 후원카드를 작성해주신 분이 두분이나 있었답니다. 아프칸 어린이 돕기를 넘어 북한 어린이, 인도 어린이까지.. 지난 17일이 빈곤퇴치의 날이었는데요.. 해마다 600만명의 5살 미만의 어린이가 굶주림으로 죽어간답니다. 아프칸의 경우는 인구의 70%가 기아인구라고 하구요.. 기부금 10달러면 굶주리는 어린이에게 2끼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다는 기사를 보면서 모아주시는 동전들, 한 사람이 써주시는 후원카드가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금 현황 짜이 판매액 및 모금액 28300원 겨울옷 17벌 / 양말 4 / 담요 1/ 치약 1/ 신발 2/ 비누 3/ 공책 2 / 펜 6 !!!.참가자 나누기 "굶주리는 아이의 한끼 식사는 150원이라고 합니다. 우리에게는 아주 하찮은 동전 몇개가 이들에게는 생명의 끈이 되어 줄 수 있습니다. 주머니에 굴러다니는 귀찮은 동전, 여기에 담아주세요. 저희가 아프간에 전해 주겠습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여러분의 온정을 담아주세요." 멘트들이 나날이 업그레이드 되어 가고 있다. 이런 한마디씩의 외침들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과 발길을 잡나보다. 선뜻 큰 돈을 내는 사람도 있고, 거슬러 달라는 사람도 있고, 300원에 두끼가 되었다고 즐거워 하는 사람도 있고. 사실 나도 잘 모르겠다. 아직 어떤 확고한 신념이 선 것도 아니고, 철저한 인류애로 무장된 것도 아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때에는 여러가지 잡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내 입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그런 외침들이 나올 때만은 다 잊게된다. 이 생각 저 생각, 그러나 확실한 것은 지금 이 150원이 얼마 후 아프칸의 어느 아이 앞의 오랜만의 식사가 되어 있을것이다.. -서울대 사회대 02 우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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