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법당 1호 차는 해외지부 활동가들과 입재식 나누기를 함께하며 감동이 배가되었다고 합니다. 정관법당 알콩달콩 처음으로 연등 만들기, 부천법당 가족 부처님을 모시고 살며 행복해진 지미진 보살님 이야기 함께 전해드립니다~^^
[해운대정토회 해운대법당]
해외지부와 함께한 해운대 1호 차량 입재식 나누기
4월 26일(일) 8-5차 천일결사 입재식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해운대 1호 차량에는 해운대에서 이틀간 수련이 남아있는 해외지부 담당자들이 함께 탔습니다. 해외 분들과 나누기를 함께하니 감동이 배가되었습니다.
해외 담당자들은 많은 대중들의 기운에 감동받고 가슴 벅차했으며, 나누기 내내 입가에 미소가 끊이지 않은 도반도 있었습니다. 이 분들의 나누기를 먼저 들었습니다.
‘혼자 외롭게 수행정진하며 불사하다가 여러분들을 직접 뵈니 힘이 팍팍 생긴다.’
‘바다를 좋아하는데 해운대 차량을 타게 된 것이 정말 인연 같고, 든든한 친정이 생긴 것 같다. 불모지에서 어렵게 사람 구해서 세계 100강을 진행했을 때의 원력을 회복한 듯이 힘을 얻어 간다.’
‘입재식 현장에 함께하니 해외지부가 따로 떨어져 있는 게 아니라 같은 원력을 갖고 수행 정진하는 하나임이 느껴졌다. 많은 대중들이 환영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돌아가서 더 열심히 수행, 보시, 봉사하겠다.’
‘해외는 환경이 척박하다보니 수행이 덜 돼도 담당을 맡게 될 확률이 높다. 그런데 자리가 수행을 하게 만드는 것 같다. 더 열심히 수행 정진하지 않을 수 없다.’
‘유럽에서 한 달 동안 스님을 모셨다. 정말 복 받은 사람이다. 지금도 많은 일복에 감사하고 행복하다.’
그리고 해운대법당 도반들의 나누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해외지부 활동가분들을 보니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다. 우린 해외지부에 비해 편안하게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조금의 봉사활동이 힘들다고 제대로 안한 것이 부끄럽다. 앞으로 매일 매일 수행하며 열심히 살겠다.’는 나누기가 많았습니다.
‘이번 8-5차 입재식은 가벼운 봄놀이 같았다. 맛있는 점심과 좋은 법문으로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축제에 다녀온 기분이라는 도반들도 많았는데요, 이번 입재식은 해외지부와 함께하고 민다나오 원주민 초청공연까지 있어서 그런 가 봅니다.
자신의 삶을 반성하는 나누기도 많았습니다. ‘얽매임을 안고 살았는데 이제는 가볍게 살아야겠다.’, ‘그동안 내가 수행자가 아닌 신도로 살았구나!’, ‘성질대로 한탕하고 후회하며 살았는데 스님 법문을 들으며 주인 된 삶을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 ‘내가 그동안 얼마나 게으른 삶을 살고 있었는지 알게 됐다. 이 깨달음으로 열심히 수행하겠다.’
‘불대 들어온 지 얼마 안 됐는데 벌써 입재한 도반님들 정말 대단하고 훌륭하시다.’며 불교대학생들의 마음까지 보듬어 주는 결사행자다운(?) 나누기도 있었고, 감사와 감동을 느낀 나누기가 제일 많았습니다.
‘수행담이 정말 와 닿았다. 이것이 기적이라는 스님 말씀처럼 수행이 기적을 만드는구나!’, ‘봉사할 땐 힘들기도 하지만, 사실 내가 더 힘을 많이 받고 에너지를 얻는다. 삶을 기쁨과 행복으로 살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정토회가 정말 감사하다.’, ‘즉문즉설을 통해 많은 위로를 받았고 이를 계기로 정토회에 와서 지금은 경전반이다. 이번 입재는 어린 딸과 함께 왔는데 다음 만일결사의 씨앗을 심은 것 같아 정말 행복하고 뿌듯하다.’는 나누기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나누기를 하다 보니 감동은 몇 배로 늘어나고, 내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을 다른 도반들로부터 알게 되었으며, 함께 나눈 에너지가 수행 정진에 밑거름이 될 것 같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나누기를 하는 이유겠지요? 스님의 법문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잡고 도반들과의 나누기로 잘 헤쳐나갈 힘을 얻습니다.
해외 담당자 도반님들, 함께해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활동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파이팅!!! Posted by 성영아 희망리포터

▲ 해운대 1호 차량에 탄 도반들의 입재식 자리. ‘브이~!’한 김수진 보살님, 바로 옆은 어머니 박영숙 보살님^^
[해운대정토회 정관법당]
또 다른 마음수련 연등 만들기
오는 5월25일(음력 4월8일)은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드디어 정관법당이 개원하고 처음으로 연등 만들기를 해보았습니다. 150여 개를 만들어야 한다니 ‘그렇게 많이 만들어야 하냐?’고 지레 겁부터 먹는 보살님이 있는가 하면, 한 장 한 장 풀칠을 하며 신기하고 재미있다는 이도 있었습니다.
연등을 처음 만드는 사람도 있다 보니 좌충우돌, 어떤 보살님은 연등에 꽃잎을 거꾸로 붙여서 고생해서 붙인 것이 허사가 되는 등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힘들어 하면서도 하나하나 완성되어가는 연등을 바라보며 흐뭇해하는 보살님들의 모습이 귀여운 아이 같았습니다. 그동안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주고 받다보니 또 다른 마음나누기 수련장이 된 것도 같았습니다.
현재 경전반 수업을 듣고 있는 김경아 보살님은 ‘그동안 만들어진 것만 구입했는데, 이렇게 직접 만들어보니 정성이 보통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며 도반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성으로 만든 연등이 법당을 가득 채운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전성옥 보살님은 처음에 어떤 모양으로 완성이 될지 마음이 설레면서도 내가 잘못 만들면 어떻게 하나 걱정스럽기도 했답니다. 여러 도반들이 함께 이야기꽃을 피우며 작업하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역시 힘을 합치면 못할 게 없다는 깨달음도 얻었답니다.
얼마 전 깨달음의 장을 다녀온 김영미 보살님은 전에는 가정법당에서 작은 컵에 연등을 만들었는데 이번에 연잎불기, 연잎말기, 속지붙이기, 연잎붙이기 등 전 과정에 참여하니 뿌듯했답니다.
신영주 보살님은 언제나 그렇듯 돌도 안 된 아들 민찬이를 데리고 법당에 와서 작은 힘이라도 보태려 애쓰며, 도반들이 가족처럼 느껴졌다고 합니다. 민찬이가 울지 않고 혼자 잘 놀아줘서 그 또한 감사하답니다.

▲ 좌측부터 김영미, 김경아, 전성옥, 이미향, 정수진, 신영주 보살님과 아들 전민찬~^^
이렇게 매일 매일 조금씩 만들어진 연등이 하나하나 법당에 쌓여갑니다. 정성이, 마음이 쌓여 갑니다. 정토세상이 내 마음에서 시작되듯 ‘나쯤이야.’로 물러서지 않고 ‘나부터’ 행동할 때 괴로움이 없고 자유로이 숨 쉴 수 있는 세상이 될 거라는 깨달음을 얻은 ‘마음수련 연등 만들기’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Posted by 이태기 희망리포터

▲ 예쁜 연등이 차곡차곡 만들어지고, 마음의 행복감도 쌓여 갑니다~~
[부천정토회 부천법당]
남편, 아들, 딸 부처님을 모시고 행복해진 지미진 보살님
이번 부천법당 소식은 봄불교대학 주간반 모둠장 활동과 새터민 봉사를 열심히 하고 있는 지미진 보살님의 수행담입니다. 보살님은 바쁜 직장생활에도 휴가를 내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불교대학에 들어오기 전에는, 모든 원인이 상대에게 있다고 생각하고 원망과 집착으로 힘들었습니다. 늘 안 되는 나, 부정적인 나, 욕심 많은 나, 최고이고 싶은 나. 그리고 모든 일이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에 빠져 있었습니다.
2013년 어느 날, 남편이 ‘자식도 필요 없고, 쉬고 싶고, 이 생활이 지겹고, 나에게 집착하지 말고 그만 정리하자.’고 말했습니다. 앞이 캄캄하고 억울했습니다. 보름을 밤낮 없이 울고, 분노하다가 어떻게 내게 이럴 수가 있나? 기가 막혀서 식음을 전폐하고 3일을 누웠습니다. 앞으로 아이들과 어떻게 살아야 할지 자신에게 묻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때 법륜스님 법문에서 ‘100일 동안 108배를 하라.’고 하신 말씀이 떠올라 그 말씀대로 해보면 알게 될 것 같아서 매일 108배, 300배를 하며 ‘남편 입장에 서겠습니다.’, ‘남편은 부처님입니다.’라는 기도문으로 참회기도를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기도문에 동의는커녕 어이없어 비웃음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유를 붙이지 않고 매일 새벽이고 낮이고 밤이고 무조건 108배를 했습니다. 염주를 한 알씩 돌리다보면 ‘내가 이 짓을 왜 해야 하는지?’ 하는 생각도 올라왔지만 ‘알아차리고 지켜보기’를 계속했습니다. 그러자 차츰 모든 일들이 하나씩 참회되기 시작했습니다.
휴대전화의 가족 연락처에 부처님이라고 써넣고 법당의 부처님께 예의를 갖추듯 ‘남편부처님’과 ‘아들, 딸 부처님’께 최대한 잘하려 했습니다. ‘그동안 직장생활로 바쁘고 힘들다고 집안일은 못해도 이해해줄 거라는 착각 속에서 가족들과 반대방향으로 멀리 왔구나.’, ‘남편을 통해 일확천금을 꿈꾸었구나.’ 이런 자신을 진심으로 참회하며 기도를 드리는데 갑자기 “아~~악!” 소리와 함께 통곡이 올라왔습니다.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날 남편에게 ‘19년을 참고 살아준 시간들 감사하고 미안하다’는 마음을 문자메시지로 보내면서 그동안 내가 만들어온 틀에서 벗어나는 느낌이었습니다.
후배가 준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법문 녹음파일을 노래처럼 듣고 스님 강연에도 가면서 마음이 조금씩 편해져 2014년 봄불교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처음에 나누기를 하자니 어색해서 웃음도 나고 이상하고 신기했지만, 계속 하다 보니 그 속에서 치유되고 있는 나를 보았습니다.
직장생활로 불교대학 졸업이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총무님과 모둠장, 그리고 도반들이 옆에서 봉사시간과 이동수업을 계속 잘 체크해주어서 올해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모든 분들이 다 소중하고 고맙습니다.”

▲ 새터민 봉사 중. 귀여운 아기를 안고 있는 지미진 보살님~^^
지금의 가정 분위기를 묻자 보살님이 환하게 웃으면 이렇게 대답합니다.
“쑥스럽지만 새 가정을 꾸민 것처럼 잘 돌아갑니다. 저는 로또에 당첨되었다고 표현한답니다. 아이들은 ‘울 엄마가 변했어요.’라고 하지요. 제가 ‘예, 알겠습니다.’ 라고 가볍게 대답하고 가족들이 원하는 것은 거의 다 하고 있으니, 전과는 반대의 입장이 되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후배의 말에 의하면 제가 ‘아이들에게 지시나 명령대신 인정하고 지켜보며, 잔소리를 거의 안 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엄마의 짜증스런 모습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전에는 항상 아빠와 아이들 사이에서 어찌 할지 몰라 안절부절 했는데, 이젠 남편이 알아서 하게끔 뒤로 물러 서 있으니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가정을 보살피는 것 같습니다. 정말 이웃집 아저씨에게 대하는 것처럼 예의를 갖추고 대접하니 넘 좋아라하고 귀가시간도 칼퇴근입니다. 밖으로 돌지 않으니 돈이 모아집니다.”
마지막으로 지미진 보살님은 ‘나보다 열심히 활동하는 이들도 많은데, 더 열심히 정진하라고 인터뷰 기회를 주신 것 같다. 많이 부끄럽고 민망하다.’고 합니다. 바쁜 와중에도 정성껏 인터뷰에 응하여 가슴 찡한 수행이야기를 들려주신 지미진 보살님에게 감사드리면서 부천법당 소식을 마무리합니다. Posted by 백수진 희망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