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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정토불교대학과 경전대학을 졸업하는 사람들이 졸업식을 하는 날입니다.
스님은 새벽 기도와 명상을 마친 후 8시부터 외국인을 위한 영어 즉문즉설 강연을 했습니다. 오늘 강연에는 영어불교대학 1기 졸업생들이 모두 참석하여 궁금한 점을 묻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참가자 중에서 인도성지순례를 다녀온 분의 소감과 불교대학을 졸업하는 소감을 들어 보았습니다. 이탈리아에 살고 있는 프린스(Prince) 님이 소감을 발표했습니다.
키스턴(Keiston)님은 불교대학을 졸업한 소감을 나누어주었습니다.
몇몇 분의 소감을 더 경청한 후 스님이 법문을 시작했습니다.
“소감 발표를 잘 들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제 불교대학을 졸업하셨으니까 앞으로도 본인의 정진과 수행을 꾸준히 해나가시고, 다른 사람도 이런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전법도 해나가시고, 여러분이 가진 작은 것을 나누어 세상을 좀 더 평화롭고 행복하게 만드는 활동도 계속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이어서 지난 한 달 동안 인도와 부탄을 방문하고 온 소식을 한 시간 동안 자세하게 설명한 후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을 받았습니다. 두 명이 손들기 버튼을 누르고 질문을 했는데요. 그중 한 명은 수행이 깊어지면서 알아차림이 커져서 좋은데, 남에 대해서도 가치 평가를 하게 된다며 어떻게 관점을 갖고 수행을 해나가야 하는지 궁금해했습니다.
“그렇게 살펴지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거기에 어떤 판단을 하는 게 문제입니다. 그것을 한국말로는 시비(是非)한다고 합니다. 옳고 그르다고 따지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수행을 할 때는 타인에 대해서 시비나 분별하지 말라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로 주어집니다. ‘다만 서로 다를 뿐이다’ 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과 저것이 다르다는 것이 분별(分別)인데요. 그 분별이 옳고 그름을 따지는 시비로 가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화가 날 때는 ‘화가 나는구나’ 하고 살펴야 합니다. 그것은 상대의 어떤 말과 행동에 ‘내가 옳다’ 하는 나의 어떤 시비가 자극을 줘서 마음속에 짜증과 화로 올라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상대의 행동에 내가 시비를 하지 않으면 화가 일어나는 마음이 가라앉게 되어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이것을 상대에게 적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대가 화를 낼 때 ‘네가 네 마음을 살피지 못했어’, ‘네가 시비를 일으킨 거야’ 이렇게 보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그래서 부처님의 가르침은 오직 나에게만 적용해야지 상대에게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마치 칼이 식품을 자르는 용도로 쓸 때는 유용하지만 상대를 찌르게 되면 흉기가 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럴 때는 ‘저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럴 만하다’ 이렇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래야 오히려 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만약 그 사람의 화가 나로 인해 일어났다고 그 사람이 주장하면 ‘Sorry’, ‘죄송합니다’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불교에서는 ‘수행은 남에게 가르치지 않는다’ 하는 가르침이 있습니다. 남을 보지 않고 나만 봐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꾸 다른 사람에 대해서 붓다의 가르침을 적용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자꾸 갈등이 생기게 됩니다. 다른 사람의 어떤 행동을 보고 ‘저 사람이 화가 났구나’, ‘저 사람이 어땠구나’ 하고 알아차리는 것은 괜찮지만, 그런 모습을 보고 ‘저 사람이 수행이 안 되었구나’ 이렇게 접근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물론 수행을 지도하기 위해서는 ‘당신이 지금 관점을 잘못 잡고 있어’, ‘수행이 부족해’ 이런 지적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격을 부여한 사람이 법사라는 직책입니다. 그래서 법사는 자칫 잘못하면 자기 수행을 놓칠 위험이 매우 큽니다. 그래서 더욱 수행을 깊이 해야 하고 주의해야 합니다. 그것을 잘못 받아들여서 남을 시비하는 역할을 하게 되면 이름만 법사이지 수행자도 못 되는 수준이 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상대의 문제를 알더라도 옳고 그르다는 관점에서 접근하지 말고 ‘그렇구나’ 하고 알아차리기만 해야 합니다.”
대화를 나누다 보니 9시 30분이 넘었습니다. 곧이어 다음 방송 일정이 있어서 다음에 또 대화를 나누기로 하고 생방송을 마쳤습니다.
잠시 휴식을 하고 곧바로 10시부터는 온라인으로 정토불교대학 졸업식을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5개월 동안의 공부를 마치고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가는 뜻깊은 날입니다. 대부분의 졸업생들은 교실별로 생방송을 함께 시청하고, 화상회의 방에는 개근상과 정근상 수상자들이 자리했습니다.
정토회 대표님의 축사를 들은 후 축하 공연과 지난 5개월 동안의 불교대학 수업 모습과 실천 활동 모습을 영상으로 함께 보았습니다.
이어서 정토불교대학 학장인 스님이 국내외의 1500여 명의 졸업생들에게 졸업장을 수여했습니다.
“졸업장을 드립니다.”
“잘 받았습니다.”
화상회의 방에서 축하의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이어서 196명이 개근상을 수상하고, 208명이 정근상을 수상했습니다.
박수 소리를 뒤로 하고 졸업생 두 분의 소감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토불교대학을 다니면서 삶의 변화를 경험한 분의 이야기를 들으며 불법을 만난 인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졸업생 일동은 바른 법으로 인도해 준 스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스승의 은혜’ 노래를 함께 불렀습니다.
이어서 졸업생들이 삼배로 법을 청하자 스님이 졸업 법문을 해주었습니다.
“정토불교대학 졸업생 여러분,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예전보다 인생의 괴로움이 줄어들었다는 소감을 들으니 매우 기쁩니다. 특히 앞에서 발표한 분의 졸업 소감은 어려움을 극복한 사례와 잘 산다는 게 무엇인지에 대한 체험을 직접적으로 보여주어 매우 감동적이었어요. 다른 분들도 크든 작든 이런 경험을 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성공하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목표를 위해 열심히 살지만, 성공해도 실제로는 행복하지 않아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이미 2,600여 년 전에 부처님께서 직접 보여주셨습니다. 그 시절에는 왕이 되면 인생의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부처님께서는 왕이 될 수 있는 지위에 있었는데도 인생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왕위를 버리고 ‘인생은 왜 괴로운가?’ 하고 탐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을 직시하여 원인을 규명하셨고 그 원인을 소멸시키기 위해서 직접 체험하는 수행을 했습니다. 괴로움이 없는 행복한 삶을 혼자만 간직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45년 동안 한결같이 전법을 하셨습니다.
부처님의 삶은 구체적인 역사와 현실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날 많은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부처님이 어떤 관점을 가졌을지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처님은 성차별이나 계급 차별에 대해서 어떤 관점을 가지고 있었는지, 국가 간 분쟁이 있을 때 평화를 위해서 어떤 관점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살펴보면 오늘날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많은 문제들을 어떻게 하면 평화롭고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배울 수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처님은 많은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 중에도 항상 내면의 평화로움을 누렸습니다. 보통 사람들 같으면 좋은 일을 하면서도 스트레스를 받거나 ‘나만 편하면 됐지 뭐’ 하고 세상일에는 무관심할 텐데, 그분은 세상을 평화롭게 만드는 일을 하면서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안온함을 유지했습니다. 그래서 정토불교대학에서는 우리도 부처님처럼 세상일에 관심을 가지면서도 안온한 삶을 살아서 나도 좋고 남도 좋은 삶을 살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나에게 도움이 되는 공부를 해왔다면, 앞으로는 다른 사람들도 불교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하는 전법의 길을 함께 해나가면 좋겠습니다. 우선 자립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면, 그 이후에는 내가 가진 재능을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끝없는 욕망을 추구하는 삶은 만족이 없습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에서 욕망을 멈추고 자신의 재능이나 자산을 열악한 곳에 나눠 가진다면 훨씬 더 보람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은퇴해서 10년 이상은 봉사를 한다든지, 젊은 사람들도 몇 년간 봉사하고 그걸 바탕으로 해서 사회생활을 해보면 좋겠습니다. 지금 당장은 세상에 뒤지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봉사의 경험을 한 후 세상에 나가면 쓸데없는 욕망을 따라가는 낭비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삶에 만족하면서 좀 더 즐겁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오늘 졸업식을 끝으로 공부를 그만두지 마세요. 그동안 공부해 오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이 단순히 복을 비는 종교가 아니라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길이며 타인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길이라는 것을 자각했다면 지금 괴롭게 살고 있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이 법을 널리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또 공부가 조금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경전대학에 진학하거나, 깨달음의 장에 꼭 다녀오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자신이 가진 재능을 세상을 위해 쓰는 봉사활동을 계속해나가서 개인도 행복하고 세상도 행복한 길을 함께 갔으면 좋겠습니다. 졸업생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여기까지 법문을 갈음하고 나머지 시간은 졸업생들의 소감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명이 손들기 버튼을 누르기 시작하니 많은 졸업생들이 줄줄이 손을 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괴로움이 없는 삶으로 나아가는 것이 정토불교대학의 목표라는 스님의 말씀이 한 명 한 명의 소감 속에서 그대로 현실로 드러나는 것 같아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사홍서원을 끝으로 졸업식을 마쳤습니다. 학생들은 수업사이트로 입장하여 교실별로 마음 나누기를 이어나가고, 스님은 방송실을 나왔습니다.
점심 식사를 한 후 오후 2시부터는 정토경전대학 졸업식을 시작했습니다. 삼귀의와 수행문을 읽고, 경과보고를 들은 후 축하공연을 보고, 지난 5개월 동안 경전대학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함께 보았습니다.
이어서 정토경전대학 학장인 스님이 졸업장을 수여했습니다.
개근상과 정근상 수여식을 하고, 졸업생들의 소감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삶의 변화를 체험한 사람, 감사함을 느낀 사람 등 대표로 세 명의 소감을 들어 보았습니다.
소감을 다 듣고 나서 스님이 졸업 법문을 해주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좀 더 자유롭고 행복하기를 원합니다. 모든 사람이 자유롭고 행복하기를 원하는데 실제로 이 세상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은 어떤가요? 행복하지 못하고 괴롭고, 자유롭지 못하고 얽매여 있고, 늘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왜 자유롭고 행복하기를 원하는데 현실은 정반대로 나타날까요? 대다수의 사람들은 ‘돈만 많이 벌면 자유롭고 행복할 것이다’, ‘출세해서 지위가 높아진다면 자유로워질 것이다’, ‘좀 더 유명해지면 행복해질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돈을 벌거나 지위가 높아지기 위해서 자기의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아서 전심전력으로 질주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경쟁 관계이기 때문에 대다수는 그 경쟁에서 탈락하거나 뒤쳐져서 좌절감을 맛봅니다. 소수의 사람이지만은 경쟁에서 승리한 사람들은 어떨까요? 그들 또한 괴로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젊을 때는 나이가 들면 행복할 것 같고, 어렸을 때는 어른이 되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나이가 들고 어른이 되어도 오히려 번뇌는 더 많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인생을 한번 돌아보세요. 어릴 때보다 가진 지식도 많아졌고, 재물도 많아졌고, 인간관계도 넓어졌고, 지위도 높아졌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더 자유롭고 행복해졌나요? 그렇지 않다면 ‘자유롭고 행복해지는 길은 다른 곳에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할만한데도 여전히 ‘돈이 부족해서 그렇다’, ‘지위가 낮아서 그렇다’, ‘인기가 없어서 그렇다’ 하고 생각하며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계속 살아갑니다.
한국 사회의 지난 60년을 돌아보면, 제가 초등학교 1학년 들어갈 때만 해도 국민 1인당 GDP가 100불이었는데 지금은 35,000불입니다. 350배가 늘어났습니다. 그러면 행복지수도 350배가 높아졌을까요? 주위를 둘러보면 35배는 고사하고 3배도 행복해졌다고 말하는 사람을 만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경제 성장이 더 되면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앞으로 GDP가 35만 불이 되어도 고뇌가 더 늘었으면 늘었지 행복해질 수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왜 우리는 자신의 삶이나 주변을 돌아보면서 물질이나 지위가 우리를 자유롭게 해주는 것이 아님을 자각하지 못할까요? ‘어떻게 하면 정말 자유롭고 행복할까?’, ‘괴로움과 속박의 원인이 뭘까?’ 이것을 탐구하고 연구해야 합니다.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아이들이 크면 나는 자유로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아이가 스무 살이 넘었는데도 아이로부터 해방되지 못하고 더 큰 고민거리로 안고 삽니까? 아이가 걷기만 하면, 유치원에만 가면, 중학교에만 들어가면,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대학만 가면, 취직만 하면, 결혼만 하면, 애만 낳으면, 손자만 크면, 이렇게 끝이 없습니다.
왜 우리는 괴로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번뇌의 길을 멈출 줄 모를까요? 이것은 꼭 누가 가르쳐줘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삶을 조금만 성찰하면 ‘아, 이것은 아니다’ 하고 누구나 자각할 수 있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이런 어리석은 중생들의 무리가 위험한 줄도 모르고 무조건 앞으로 나아갈 때, 큰 소리를 질러 그 행렬을 멈추고 ‘어디로 가느냐?’ 하고 질문하는 것과 같습니다.
각자가 자기를 돌아보고 괴로움의 원인을 탐구하여 그 원인을 제거할 때 우리는 자유로워지고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경전대학에서 불법을 제대로 공부하고 경험했다면 앞으로는 어디서든지 현명한 삶의 길을 가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되도록 정진하는 수행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경전대학을 졸업하고 정토회 회원이 되면 매주 수요일에 열리는 수행법회에서 저와 다시 만나게 될 것입니다. 또 여러분들 중에 전법회원이 되고자 하는 분들은 전법회원 교육 시간에 저와 다시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금요일에 즉문즉설에서 다시 만나겠습니다. 이렇게 한번 맺어진 인연을 놓치지 말고 자신의 취향과 성격, 조건에 따라서 여러 방식으로 인연을 맺어서 개인은 행복하고 사회는 평화로운 그런 정토 세상을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경전대학까지 졸업하느라 수고 많으셨고, 진심으로 오늘의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이어서 스님은 졸업 후 정토회와의 인연을 지속할 수 있도록 수행, 보시, 봉사하는 삶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 후 법문을 마쳤습니다.
해가 저물고 저녁에는 원고 교정과 여러 가지 업무들을 처리한 후 하루 일과를 마무리했습니다. 내일은 오전에 주간반 전법회원 법회를 하고, 오후에는 지난 부탄 답사를 함께 다녀온 사람들과 이후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저녁에는 저녁반 전법회원 법회를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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