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하루

2021.10.11 전법활동가 법회, 밤과 땅콩 선물 포장
“K-민주주의를 우리가 창조해보면 어떨까요?”

안녕하세요. 두북 수련원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벽부터 비가 세차게 내리기 시작하더니 하루 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은 오전과 저녁에 각각 전법활동가 법회가 열리는 날입니다. 먼저 오전 10시에 주간반을 위한 전법활동가 법회를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온라인 정토회 정식 출범 이후 선거 결과가 발표되었고, 선거 과정에서 당선 수락을 세 번이나 거절해서 자격심사위원회에서 서원행자와 발심행자 자격을 상실하게 된 분들이 있었습니다. 스님은 이분들을 모두 법회에 참석하도록 하고, 정토회 선거의 의미와 삼의제의 취지에 대해 다시 한번 자세히 법문을 해주었습니다.

“삼의제를 하는 이유는 소수의견을 가진 사람을 충분히 배려하기 위해서입니다. 승가 공동체는 전원 참석, 전원 찬성일 때만 의안이 결정됩니다. 누군가가 참석하지 않았다면 그 안을 통과시킬 수 없고, 반대하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그 안으로 결정할 수가 없다는 것이 승가의 의결 원칙입니다. 전원 참석이 원칙이지만 참석하지 못하는 사유를 사전에 제출해서 허가를 받을 경우 예외로 인정될 수 있지만, 사후 제출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삼의제를 하는 이유

반대 의견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의안이 통과되지 않는데, 이것은 소수의 횡포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소수와 다수 사이에 충분한 대화를 하도록 했습니다. 즉 소수 의견을 세 번까지 말할 수 있게 배려하여 충분한 대화를 하고, 이때 소수도 다수의 의견을 존중해야 합니다. 다수도 소수의견을 존중해야 하고, 소수도 다수 의견을 존중해야 합니다. 다수는 소수의 처지를 충분히 고려해야 하고, 다수의 힘으로 어떤 결정을 해서는 안 됩니다. 소수도 대중 전체 의사가 그렇다면 본인의 의견을 주장하거나 고집하지 않고 대중의 의견을 기꺼이 받아들이되 세 번까지 자기 의사를 해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중이 세 번까지 요청한다면 기꺼이 받아들이라는 게 승가의 원칙입니다. 결론은 만장일치로 나지만, 만장일치가 되기 위해서 이렇게 소수의견에 대해서 세 번의 충분한 해명과 대화의 기회를 주는 게 삼의제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분이 모둠장으로 선출됐는데 본인이 이러저러한 사유로 하기 어렵다고 했을 때, 대중은 그 뜻을 받아들이든지, 그 정도는 거부할 충분한 조건이 되지 못한다고 판단하고 그분을 모둠장으로 의결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당선자는 ‘네, 알겠습니다. 부족하지만 해보겠습니다’ 하고 수락하든지, ‘대중의 뜻은 알겠습니다만 제 조건이 지금 이래서 도저히 할 수가 없습니다’ 하고 다시 거부 의사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서로 대화하는 과정에서 다수는 소수의 처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소수는 다수 대중의 뜻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그냥 왔다 갔다 하는 요식행위가 아니라 그 사이에서 충분히 숙의하고 허심탄회하게 논의를 해야 합니다. 그 결과 비록 소수라도 다수가 소수의 처지를 이해하게 되면 소수의견을 수용하게 되고, 또 소수도 다수의 뜻을 충분히 이해하게 되면 ‘어렵지만 제가 기꺼이 맡아서 하는 데까지 해보겠습니다’ 하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어떻게 결론이 나든 마음에 의혹이나 불신이 일어나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의결을 하기 위해서 삼의제를 하는 겁니다. 그런데 대중이 세 번이나 요청했는데도 본인이 고집해서 끝까지 하지 않겠다고 거부하거나, 개인이 자신의 처지를 간곡하게 세 번을 얘기했는데도 대중이 그냥 밀어붙인다거나, 이런 태도는 삼의제의 정신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선출된 사람은 아무리 처지를 설명해도 대중이 하라고 요청하면 일단 기꺼이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는 데까지 해보고 안 되면 그때 가서 다시 한번 요청한다는 입장을 갖는 것이 수행자의 자세입니다. 대중도 무조건 ‘네가 해라!’ 이렇게 밀어붙일 게 아니라 우선 얘기를 들어 보고 ‘나라도 저 상황이라면 하기 어렵겠다’ 하고 판단이 서면, 소수의 의견을 어느 정도 수용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 전자와 후자의 경우가 모두 발생을 했습니다.

그렇다고 다수 대중이 소수의 의사를 무조건 수용하는 것도 맞지 않습니다. 단순히 하기 싫다는 이유이거나, 다른 일을 해야 되니까 못한다고 하거나, 이런 주장은 수행자의 태도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미 맡은 소임이 있어서 두 가지를 겸임하기 어렵습니다’ 하고 설명하는 것은 괜찮은데, ‘나는 이 일을 더 좋아해서 이 일을 하고 싶다. 다른 일은 하기 싫다’ 하고 설명하는 것은 수행자의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대중이 세 번 요청을 하면 일단 기꺼이 받아들여서 최소한 3개월은 겸임해보고, 그래도 도저히 겸임이 어려우면 ‘조정해 주십시오!’ 하고 재고를 요청해야 합니다.

이런 삼의제의 원칙과 취지에 대해 충분히 숙지해서, 이제부터는 다수는 소수를 고려하고, 소수는 다수를 고려할 줄 아는 수행자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부탁 말씀을 드립니다.”

이어서 스님은 온라인 정토회로 전환하고 나서 이제 무엇이 중요해졌는지 자세히 설명하면서 정토회의 의사결정 방식이 K-민주주의의 효시가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과거 오프라인 정토회에서는 불교대학과 경전 대학을 운영하기 위해 법당이 필요했습니다. 수행 법회를 하려고 해도 법당이 필요했고, 사회활동을 하기 위해서도 법당이 필요했습니다. 모든 수행과 전법 활동이 법당을 근거지로 해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법당을 책임 있게 관리할 사람이 중요했는데, 그분들이 바로 정회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토회 회원 중에 시간 날 때 봉사하거나, 형편이 될 때 보시하거나, 자신이 하고 싶을 때 수행하는 사람들이 일반회원이라면, 일주일에 두 시간은 책임 봉사를 하고, 정해진 금액의 삼보수호비를 정기적으로 내고, 천일결사 등 수행을 하겠다고 약속한 사람들이 정회원이었습니다. 모든 정토회의 운영은 책임을 지는 사람들이 모여서 의사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정회원들이 의사결정과 선거에 관여했습니다.

온라인 정토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

그런데 정토회는 이제 온라인으로 바뀌었습니다. 현재의 정토회는 법당을 기본으로 하는 정토회가 아니고 법당이 없는 온라인에 기반을 둔 정토회입니다. 온라인에 기반을 둔 정토회는 수행과 전법을 온라인상에서 합니다. 오프라인을 기준으로 얘기하면 각자 자신의 집에서 수행과 전법을 하는 겁니다. 수행도 자기 집에서 하고, 전법도 자기 집에서 합니다. 온라인으로 불교대학을 진행하고, 온라인으로 경전 대학을 진행하고, 온라인으로 행복학교를 진행합니다. 그래서 온라인 정토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있었던 법당이 아니고 온라인으로 법회를 진행할 진행요원입니다. 이 분들을 ‘전법활동가’라고 합니다. 전법활동가 한 사람 한 사람은 온라인 정토회의 핵심입니다.

그만큼 전법활동가는 기존의 정회원보다 발심의 정도가 깊어야 하고, 역할도 더 커졌습니다. 전법활동가가 가지는 역량이 얼마나 큰 지와 전법활동가의 수가 얼마나 늘어나는지에 따라 정토회의 발전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법활동가는 전법사, 즉 법사에 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토회를 처음 만들 때 이런 모토를 정했습니다.

‘내 집을 법당으로 만들고, 내가 법사가 되어, 내 주위 사람들을 회원으로 만든다.’

이런 원래의 정신이 온라인 정토회가 되면서 그대로 실현되게 된 겁니다. 전법활동가 한 분 한 분은 모두 이런 원을 세운 분들이기 때문에 정토회에서 매우 중요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온라인 정토회에서는 전법활동가 전원이 직접 민주주의 방식으로 의사결정을 하도록 시스템을 바꾸었습니다.

부처님 당시의 의사결정 방식을 계승하여

부처님 이전에 수행자는 브라만을 일컫는 말이었습니다 브라만은 출생 신분에 따라 정해졌습니다. 그런데 부처님께서는 출생 신분이 브라만이든, 크샤트리아든, 바이샤든, 수드라든, 여자든, 남자든, 본인이 발심을 해서 출가하게 되면 세속에서의 신분과 지위의 고하는 따지지 않고 승단에 들어온 모든 사람은 동일한 권리와 의무를 갖도록 했습니다. 출가하면 모두가 승가의 구성원으로서 동일한 자격과 지위를 가졌습니다. 누가 더 결정권을 많이 갖거나 적게 갖는 것이 없었고, 모든 구성원이 똑같이 전원 참석, 전원 찬성일 때만 의사 결정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전법활동가 여러분은 한시적 출가수행자입니다. 그런데 부처님 당시의 출가수행자와 다른 점이 있습니다. 부처님 당시의 출가수행자는 전 생애에 걸쳐 출가를 했다면, 전법활동가 여러분은 정토회와 관련된 일을 할 동안에만 제한적으로 출가수행자의 삶을 살면 됩니다.

나는 수행자이고, 내 방은 법당

지금처럼 법문을 듣고 있는 동안 여러분의 방은 개인의 방이 아니라 법당입니다. 평소에는 방으로 사용하더라도, 법회를 진행하거나 수행을 할 때는 출가한 스님이 머무르고 있는 법당이라고 여겨야 합니다. 서암 큰스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잖아요.

‘여보게, 어떤 한 사람이 논두렁 밑에 조용히 앉아서 그 마음을 스스로 청정히 하면, 그 사람이 바로 수행자요, 그곳이 바로 절이지. 그것이 불교라네.”

이 가르침에 따라 지금 온라인 정토회가 운영되고 있는 겁니다. 지금 이 순간 마음이 청정한 상태라면 여러분이 수행자입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머무르고 있는 곳이 곧 절입니다. 전법활동가 여러분은 일상생활을 할 때는 일반 사회인처럼 살아도 되지만, 정토회 활동을 할 때만큼은 출가수행자로서 그 책임을 다하고 주어진 권리를 행사해야 합니다.

K-민주주의를 창조해 나가 보면 어떨까요?

정토회에서 선거를 하거나 의사결정을 할 때는 전원 참석이 원칙입니다. 부득이하게 참석을 못할 경우에는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전원 찬성이 원칙입니다. 전원 찬성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때 결론을 내는 방법이 삼의제입니다. 삼의제를 하는 이유는 다수 의견과 소수 의견 상호 간의 충분한 대화와 교감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소수가 어떤 안건에 대한 의견을 철회를 하더라도 충분한 대화를 한 후에 철회를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오프라인 정토회는 대의원을 선출해서 의사 결정을 하는 세상의 민주주의를 도입해서 운영해 왔지만, 이제 온라인 정토회는 부처님 당시 승가의 회의 제도인 갈마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저는 정토회의 이런 운영 체계가 세상의 민주주의로 확대가 된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질적으로 발전된 민주주의가 실현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정토회에서 먼저 체험을 해보고 괜찮다는 생각이 들면, 가정에서 가족회의를 할 때나 회사에서 의사 결정을 할 때도 적용해 보세요. 나아가 정치에도 이 방법을 적용한다면 ‘K-민주주의’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전 세계가 한국의 민주주의를 본받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정토회에서는 이런 승가의 운영원리를 우선 전법활동가 단위에서 먼저 시행해보고 있습니다. 이것은 정토회를 소수가 아닌 다수 대중의 뜻에 따라 운영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앞으로 온라인 시대에 직접 민주주의가 확대될 것을 대비하여 정토회가 한 발 앞서서 창조하고 개척해 나간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원 참석, 전원 찬성이라는 원칙은 현대인들에게 너무 엄격하게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회칙에서는 3분의 2 참석, 3분의 2 찬성으로 정했습니다. 그러나 최대한 참석해야 하고, 전원 참석에 준하도록 운영해야 합니다. 예전에는 작은 안건의 경우 정토회 대표가 혼자서 정하기도 했는데, 앞으로는 모든 일을 지부장과 의논해야 하고, 지부장은 지회장과 의논해야 하고, 지회장은 모둠장과 의논하거나 모둠원의 승인을 받아서 결정해나가는 체계를 따라야 합니다. 개인이 어떤 결정을 일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옛날에 비해서 절차가 복잡해졌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몇 번 해보면 익숙해집니다. 이 제도는 ‘정토회의 운영 방향을 내가 결정한다’ 하는 기본 정신에 입각해서 보면 정토회 구성원 모두에게 자부심을 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정토회는 오늘부터 보름 동안 정일사 수련을 시작했습니다. 정일사(정토를 일구는 사람들)는 전법활동가들이 일상생활을 하느라 수행자의 본분을 놓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상반기에 한 번 하반기에 한 번 수행자로서 관점을 다잡는 정진을 말합니다. 스님은 정일사 기간만큼은 꼭 정진을 할 것을 당부하며 법회를 마쳤습니다.

전법활동가들은 오늘 입재일을 시작으로 300배 정진을 시작했습니다. 정진을 마치고 모둠별로 자신의 수행 과제를 정하고 서로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생방송이 끝나고 스님은 곧바로 작업복을 갈아입고 울력을 시작했습니다. 창밖에는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서 실내에서 울력을 했습니다.

올가을, 스님은 이른 아침마다 뒷산에 올라 밤을 주웠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에는 햇땅콩을 수확했습니다. 그동안 틈틈이 주운 밤 중에서 가장 크고 튼실한 밤만 따로 모은 후 선물용으로 포장하기 위해 모두 한 곳에 쏟아부었습니다.

햇땅콩은 두북 수련원에서 수확한 것으로는 부족해서 문경 수련원에서 수확한 것 중에서 가장 튼실해 보이는 것만 따로 모아서 여섯 포대를 갖고 왔습니다. 그런데 포장을 하려고 보니 네 포대만 남고 두 포대가 사라지고 안 보였습니다.

“두 포대가 도대체 왜 안 보일까요?”

알고 보니 공양 담당 행자님이 어제 땅콩 조림을 만드는 데 모두 사용해 버린 것이었습니다. 두북 공동체 대중들도 그 사실을 알고 화들짝 놀랐습니다. 상황을 파악한 스님은 곧바로 생각을 돌이키고 행자님들에게 말했습니다.

“어쩔 수 없죠. 두북 수련원에서 수확한 땅콩 중에서 좋은 것만 두 포대를 새로 고릅시다.”

다들 당황한 표정에서 헤어 나오지를 못하고 있자 스님이 웃으며 다시 한번 말했습니다.

“행자님 덕분에 우리가 좋은 땅콩을 먹게 되었네요.” (웃음)

금방 아쉬운 마음을 내려놓는 스님을 보며 행자님들도 서서히 밝은 표정을 되찾았습니다. 새로 좋은 땅콩을 고르는 작업이 속도를 내며 활기를 띠었습니다.

“노보살님들에게는 가장 크고 좋은 것만 보냅시다.”

이 땅콩과 밤을 선물로 받았을 때 노보살님들의 표정을 생각하며 더욱 정성을 기울였습니다.

다 같이 좋은 땅콩 고르기 작업을 끝낸 후 다시 역할분담을 했습니다. 행자님 한 명은 땅콩 한 봉지씩 저울에 무게를 달고, 행자님 한 명은 선물용 포장 박스를 계속 만들고, 행자님 한 명은 ‘정토밤 & 땅콩’이라는 로고를 만들어서 오려서 붙이고, 스님은 밤 한 봉지씩 계속 포장을 했습니다.




“땅콩 공장도 잘 돌아가고, 밤 공장도 잘 돌아가네요.”

행자님들이 땅콩 공장과 밤 공장을 부지런히 돌리고 있는 사이 스님은 잠시 자리를 비우고 2시부터 4시까지 통일특별위원회 운영위원들과 화상회의를 했습니다.

화상회의를 마치고 돌아와 다시 4시부터 선물 포장 울력에 결합했습니다.

"밤 공장은 잘 돌아가고 있어요?"

"네." (웃음)

오후 1시에 시작한 선물 포장 울력은 저녁 6시가 되어서 끝이 났습니다.

“수고했어요.”

한 달 전에 시작한 스님의 밤 줍기는 오늘 선물 포장을 끝내고 나서야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해가 지고 저녁 7시 30분부터는 저녁반을 위한 전법활동가 법회 생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오전 법회와 마찬 가지로 삼의제를 하는 이유, 온라인 정토회 전환이 갖는 의미에 대해 스님의 일목요연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저녁반 전법활동가들도 스님의 법문을 듣고 삼의제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 오늘 법회를 통해서도 의문이 안 풀리는 것이 있으면 다음 주에 또 질문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 법회를 기약하며 생방송을 마쳤습니다.

내일은 법회가 없기 때문에 하루 종일 농사일을 하기로 했습니다. 밤 선물포장이 끝났지만 오전에는 다시 한번 밤나무 숲을 둘러보고, 오후에는 벌레 먹은 밤들을 밤 깎는 기계로 모두 깎아내는 일을 할 예정입니다.

전체댓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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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적

대단하십니다 . 스님도 제자분들도 모두 대단하십니다. 늘 건강하시고 오래 세상에 남으셔서 빛이 되어 주십시오.

2021-10-17 13:26:53

청정화

감사합니다.^^

2021-10-16 17:52:45

묘명화

오늘도 마음 공부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2021-10-16 11: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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