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이 들어가도 다시 던지고, 공이 안 들어가도 다시 던지는 것이 연습입니다. 그런 것처럼 화두가 들려도 계속 들고, 화두를 놓쳐도 또 드는 거예요. 수행자는 ‘화두가 들렸다’, ‘화두를 놓쳤다’, ‘호흡을 알아차렸다’, ‘호흡을 놓쳤다’ 이런 것 갖고 논하면 안 돼요. 목표는 공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공이 잘 안 들어가는 게 현실이에요. 고맙습니다.
2020-08-11 07:55:49
굴뚝연기
[질문자는 머리를 확 깎고 출가를 확 해버리면 욕심이 다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꿈도 야무지십니다. 그런데 머리털을 깎았다고 우리의 까르마가 없어질까요? 그러면 이발소만 다녀오면 되잖아요.] [불교 의식이 점점 간소화된다고 하는데 이러다가 불교의 정체성이 훼손될까 걱정스럽습니다.]ㅡ제생각도요~감자 맛있게삶으셨네요^^운문사스님분들 웬지 애처롭네요ㅜ
2020-08-10 01:43:33
정지나
끝이 다시 처음이 되네요
파랑새를 밖에서 찿다가 집에 돌아오니
집에 있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순간순간 순리로
풀다보면 어느세 내가 자유로워 지는 지금이 되겠죠
감사합니다 꾸벅!
2020-08-09 07:29:01
김미라
내가 아직 부족하니까 이런 것이 일어나는 건 당연하다. 그러나 이것은 극복의 대상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