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아침 인사 올립니다.
지금 인도에서 한참 순례중이시죠..보내주신 톡들은 덕분에 잘 보고 느끼고 있습니다.
미천한 인간이 조언을 얻고자 아침부터 연락드렸습니다.
저는 보라카이에서 살고있는 도도희라고 합니다.
오늘이면 제가 결혼한지 딱 일년째가 되는 날입니다.
근데 어제 신랑이랑 다투었습니다.
다투는 와중 신랑이 말문이 막히니 방문을 꽝 닫고 들어가더니 한참을 있다 나와서는 헤어지자고 합니다..신랑이 저 보다 나이가 4살 연하라..자존심이 보통이 아닙니다.저또한 만만치가 않은 자존심을 가지고 있구요..휴..근데 타지에 나와서 살아서 그런지 조금만 다투어도 섭섭하고 서글프고 그렇습니다..중요한건 우리 부부는 하루가 멀다하고 싸웁니다..그럴때 마다 신랑은 한국가라 그만살자..그러네요..대화를 하자고해도 순리대로 살자하고..서로 말을안하면 귀신도 모르는데..대화로 풀고 싶은데. 그것도 싫고 귀찮은지..저는 결혼한이상 어쨌거나 남들 보란듯이 예쁘게 사는 모습도 보이고 주고싶고 엄마에게도 실망도 드리고 싶지않은데..인생사리가 고추보다 맵다더니..정말 그런가 봅니다..제가 먼저 사과 했습니다..오늘이 결혼기념일이고 서로가 더 노력해보자고 이제꺼 살아온 일년은 모의고사치루었다 생각하자고..그래도 헤어지자네요..헤어지는게 맞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