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국경이라는 것이 도대체 뭘까?’ 이런 문제의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왜 저쪽에서는 굶어 죽고, 이쪽에서는 음식이 남아도는데, 왜 국경이라는 장벽 때문에 식량 한 줌을 주지 못하는가?><br /><도대체 무슨 교육을 받기에 배고픈 것도 표현할 수가 없는 것인가? 그 배고픔을 배고프다고 말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는 문제의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br /><사람이 저렇게 살려고 애를 쓰는데, 굳이 외면하거나 보복을 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것인가? 이런 문제는 꼭 종교적인 차원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다시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여겨집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인민들이 지금까지도 고통을 겪고 있는데도, 소수의 북한 관리들의 주장에 동조해 북한 정부를 두둔하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봐야합니다.”><br /><“식량난으로 인한 북한주민들의 고통, 그것을 견디지 못해서 국경을 넘은 난민들을 우리가 너무 정치적인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시다. 그들에겐 식량이 필요할 뿐인데, 왜 이것이 정치적 이념이 되어버리는 것일까요? 그것이 북한체제를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잘 살펴보면 사회체제의 구조적 희생자들이고, 지도자의 잘못에 의한 희생자들인데, 지도자가 밉다고 희생자들을 외면하면 그들은 이중고통을 겪는 것과 같습니다><br /><그런데 우리가 전쟁에서 이겼는데도 굳이 확인사살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br /><우리가 전쟁에 관계없는 사람들을 보호하자’는 것은 세계시민의 의무로서 수용해야 하지 않겠습니까><br /><북한주민에 대해서는 우리가 인간으로서 최소한 보장받아야할 대우, 즉 인도적 지원이나 난민 보호에 관한 사항은 외면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북한시민도 세계시민가운데 하나에요. 우리는 아프리카의 인권은 얘기하면서 왜 북한 인권에 대해서는 외면하느냐? ><br /><우리는 자기의 이념,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북한주민을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는가?>
2013-07-11 15:40:04
석진
이렇게 북한 주민들을 생각하시는 스님이신데 언론이 마치 북한 정권의 추종자인양 매도하는 모습을 보면 참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2013-07-09 18:07:44
내마음
고맙습니다. 법륜스님....감사합니다. 법륜스님....사랑합니다. 스승님!!!
2013-07-08 09:02:03
생각한대로
괴롭지 않는 삶. 자유로운 삶. 보람과 가치가 있는 삶....살아가면서 누구를 만나느냐가 전부인것 같습니다. 저는 제삶에서 법륜스님을 만났습니다! 나의 스승님을 만났습니다. 관세음보살님을 만났습니다. 부처님을 만났습니다. 정말....가을 불교대학을 내가 담당지원해야겠습니다......아...나는 왜이렇게 생각과 동시에 말이 나갈까요?ㅎㅎ
2013-07-08 08:48:28
무량상
아....우리스님 마음 안 아팠으면....우리 스님 몸 안 아팠으면...이렇게 바라는 것이 부질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압록강변의 처참한 북한주민들의 모습이 항상 가슴에 있는 우리스님은..............저도 같이 아프겠습니다. 아픔,절박감,간절함, 염원, .........어떤것보다 사람이 중요하다.......어떤것보다 사람이 중요하다....아프니깐 나의 아픔이니깐, 이제 나의 문제니깐, 절박하고 간절하게 통일을 염원하겠습니다...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국민통합결의안이 이제 국민모두 평화와 통일을 위해 마음을 모으고, 뜻을 모아, 가장 우선시 되는 가치! 사람! 이제 북한이라는 관념적인 생각버리고 그 안에 있는 소중한 사람...그들과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삶을 같이 만들어가고자하는 그런 우리모두의 다짐이 될것입니다. 우리모두의 마음이 될것입니다. 관세음보살님의 그 죽어가는 순간의 마음처럼...고목나무에 꽃이 핍니다.
2013-07-08 07:32:06
김홍주
네...북한주민들과 남북문제를 이념으로만
배워오고 판단하였는데..스님을 통해 얼마나
편파적이고 이기적이였는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부터 바꾸겟습니다.감사합니다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