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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22일 수요일 오후 2시, 인사동 남인사 놀이마당에서
길벗 거리모금이 진행되었다. 이번 12월 모금은 날씨도 맑고 춥지도 않아 모금 하기에 아주
좋은 복 받은 날이었지만 경기도 좋지 않은데다 평일이어서 거리가 너무 한산해 모금통의
쓸쓸함이 예상된 날이었다.
이번 모금은 다른 때와는 달리 1시부터 사전행사를 진행했다.
영어, 일어, 중국어를 할 수 있는 도반을 초빙해 사전행사 시작부터 관광객을 대상으로 JTS
를 알리고 모금의 취지를 알렸다. 반응이 좋았다.
덕분에 지나가던 관광객들도 모금 통에 기부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로드 스콜라라는 대안학교 학생들이 만든 블로코 벨라자 라는 팀이 브라질 민속음악
을 연주해 흥을 돋우기도 했다.
공연 소리에 낮 시간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계신 할아버지들이 많이 구경을 오셨다.
행사를 위해 방송인 김병조씨, 배우 배종옥씨, 한지민씨, 최다니엘씨, 전예서씨가 행사장에
도착했다.
교사정토회 정영수 선생님과 양평 중학교 학생들 10여명도 캠페인에 함께 했다.
드디어 본 행사 시작, 사회자 김병조씨와 배종옥씨의 모금행사 시작을 알리는 멘트를
시작으로 많은 길벗과 배우들은 거리로 나가고 가수 신궁씨의 노래와 블로코 벨라자의 공연,
그리고 영어, 일어, 중국어 삼개 국어로 모금을 호소하는 내용으로 본행사가 진행이 되었다.
길벗들과 배우들, 양평중학교 학생들 모두 한마음으로 거리 곳곳을 누비고 다니며 모금을 했
고, 무대 한 편에서는 기부 다이어리 판매도 했다.
@ 함께 모금을 해 준 양평중학교 학생@
굶주리는 아이들을 위해 엄마가 되어달라고 외치며 거리에서 열심히 모금을 하던 길벗들과
배우들은 약 1시간 10분 뒤 모금을 마무리하며 무대 쪽으로 돌아왔다.
100여개의 모금 통 속에 모아진 돈들을 대형 아크릴 모금 통에 쏟아 부을 때 모금에 함께
참여한 분들이 환호했다.
모금 시작 전 한산한 거리를 보고 많은 걱정을 했던 길벗들은 예상보다 모금이 많이 돼 너무
나 기뻤다.
행복한 미소가 가득 번진 얼굴로 모금에 참여한 배우들과 길벗들은 사진촬영을 하고 행사장
정리를 하며 2010년 12월 거리모금을 마감했다.
모금액은 총 4,486,570원이었다.
더불어 출판사 북로그 컴퍼니에서 200만원 기부해주셨고
소셜커머스 쿠팡(www.coupang.com)에서 1,700여만 원(기부다이어리 판매
와 온라인모금)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