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소식

6차 천일결사 회향식

12월 19일 일요일 6차 천일결사 회향식이 대전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100일간의 약속 10번을 하며 수행 정진하던 1,000일간의 날들을 함께 돌아보는 뜻 깊은 날,

반짝 추위로 매섭게 겨울텃세를 하던 날씨가 언제였냐 싶게 풀려서 따뜻하게 느껴지기 까지

했다.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이 오늘 하루만 한다는 마음으

로 하다 보니 가능했던 1000일간이었다. 같이 할 수 있어서 고마웠던 전국에서 모인 도반들

은 서로를 축하해주며 행복함과 뿌듯함을 교환 했다.

일체 중생에게 회향하는 마음으로 타종과 함께 3년을 마무리 하는 회향식의 문이 열렸다.



   전국에서 모인 도반들을 소개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서울합창단의  음성공양  ‘향수’ 와 ‘우정의 노래’ 

JTS 활동보고 영상을 보며 가슴 뭉클함에 행사장 안에 모인 8,270여명의 정토 행자들의 마음은 따뜻한 감동으로 젖어들었다.

JTS에서 보내준 지원 물품 내복, 운동화, 양말을 받고 좋아하는 북한 어린이들의 맑은 눈동자를 보며 분단의 아픔이 가슴깊이 느껴졌다. “빵과 분유를 먹고 6개월 만에 아이들의 몸무게가 2키로가 늘었습니다.” 고마움을 전하는 고아원 원장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했다.

1,000일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수행 정진한 도반들의 시상식

“북한 어린이를 돕는 일이 사회에서 비난받는 일이지만 우리는 그럴수록 마음을 더 내어서

계속해야 합니다. 한 시간에 한 명꼴로 자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요즈음 우리는 조

금 더 많은 사람들에게 불법을 전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검소한 생활로 맑고 청정한 기운

을 사회에 보탬이 되는 에너지로 활용해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주인노릇을 해야 하는
 
수행자의 마음자세에 대한 말씀에 이어 전법에 앞서서 어린아이, 노인, 굶주리는 자, 병자들

의 삶을 우선 돌봐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 회향법문 하시는 법륜 스님@

 
1부 행사 후 점심공양시간 도반들과 맛있게 공양한 후 행사장 로비에 전시되어있는 정토 행

자들의 미소 가득한 사진들을 감상했다.


2부의 첫 순서 정토행자 한마당
길벗모임의 김미린, 신궁님의 노래   공주정토법회 조성환님의 피리연주를 감상했다.

      
                       @ 공주 정토법회 조성환님의 피리 연주@




                    
                            
 @ '미안해 니가 나인줄을 몰랐구나' 를 열창하는 신궁님 @


     
김미린 님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를 불렀다.


2010년도를 빛낸 자랑스러운 정토 행자상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정진 ․포교 ․복지 ․환경 ․통일․ 특별상․ 정토행자대상 으로 총 7개부문

정진상에 대구 정토회 안상임님, 포교상에 대전정토회,복지상에 길벗모임 김여진님,

환경상수에 교사정토회, 통일상에 동래정토회 윤내경님이 수상했다.

이어서 모두가 가슴설레이며 기다리는, 정토행자라면 모두들 부러워 한다는 일명 가문의

영광(?) 인 정토행자대상 시상식이 진행 되었다.

정토행자 대상에는 필리핀 정토회 이원주님이 수상했다. 




              @정토행자 대상 수상자 필리핀 정토회 이원주 님@

이원주님은 분쟁지역인 필리핀 민다오 지역에서 교육을 통해 평화를 이끌어 나가는데 모범

을 보이고 있고
열악한 지역을 답사하며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를 찾아 사업장을 넓혀 나가고

있으며, 필리핀 정토회 활동가들이 주기적으로 JTS 현장을 방문하여 꾸준하게 봉사 하는 역

할을 하며 필리핀 정토회를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

일정상 회향식에 참석하지 못한 이원주님을 대신해서 해외포교부 팀장이 수상을 대신했다.



최고의 환호성과 함께 특별상을 시상한 이준길 님은 군부대 법회 등으로 활발한 활동으로

1만전법과 정토회 홍보에 기여했고 자신의 블로그 활동을 통하여 정토회를 알리는데 기여하

였다.



“불법은 나 와 세상, 온 우주 산천초목을 보는 눈을 주십니다. 정토회 설립취지에

맞게 수행, 보시, 봉사를 기초로 북한동포의 고통이 해소 될 수 있게 노력합시다.

오늘 3년 회향식을 했지만 다음입재식까지 쉬지않고 지속적으로 기도 해야 합니다.“

법륜스님의 정리 말씀에 이어서 해운대 정토회 서 준비한 문화 공연을 끝으로 정토행자 만일

결사 6차 천일결사 회향식을 마쳤다.








산회가를 부르며

2011년 3월 20일 일요일 제7차 천일결사 1차 백일기도 입재식에서 만날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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