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부산입니다.
시작일2004.02.24.
종료일200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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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금강경대강좌가 여기 부산 해운대법당에서는 오늘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오전 일찍 부터 부산법당 보살님들이 안내대, 공양간, 법당에 모여 법회준비를 하셨구요. 9시 30분부터 회색법복바지를 입은 보살님들이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하시더군요. 법회가 시작하면서 400여분의 신도님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어찌나 열기가 뜨거운지 법당에 난방을 틀지도 않았는데 너무 더워 창문을 열어야 할 정도였습니다.
오전 법회가 끝나고 사무실은 다시 부쩍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접수대와 안내대에는 행사를 문의하는 보살님들과 오랜만에 만나서 서로 인사하고 이야기 나누는 보살님들로 부쩍거리고 사무실 한켠에서는 지역에 보낼 영상을 편집하고 오후 법회 문의전화를 받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지금은 저녁법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녁에는 한 300여분이 참석하였습니다. 다들 직장을 마치고 오시느라 오전과는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는 모습부터 다릅니다. 오전 보살님들은 엘레베이트에서 내려서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법당으로 향하시는데 저녁에는 엘레베이터에서 내리자 마자 접수하고 법당으로 향하기가 바쁩니다. 그래도 그 열기만은 오전 못지 않습니다.
오늘의 부산의 열기가 다음주부터는 전국의 정토행자 모두에게 퍼지게 될 전염병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부산에서 소식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