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칸 난민 돕기 캠페인 5일째 이야기
시작일2005.05.03.
종료일200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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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열심히 아프칸의 현실을 알리는 아름다운 당신
참가자 서울대 사회대 02 우성희님
** 5일째 되는 날 풍경
오늘은 비디오 위치를 바꿨습니다. 햇빛때문에 화면이 잘 안 보였었거든요.
그래서인지 비디오를 진지하게 봐 주는 분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어떤 분은
비디오와 소식지를 하도 꼼꼼하게 읽어주셔서 그 모습을 사진에 담기도
했답니다. 짜이 한 잔이 아프간 어린이 3명에게 1끼의 영양식을 제공할 수 있다고
했을 때 발길을 돌려 찾아와주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캠페인에 참가한 친구들은 오늘 각자의 고민이 많았던 하루였습니다.
우리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얘기가 오갔습니다. 캠페인 외에도 각자의 몫으로
많은 일들을 하고 있었기에 힘든 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모든 갈등속에서도
우리를 붙잡고 있는 것은 우리의 소소한 갈등에 비할 수 없는 어려움에 직면한
아프가니스탄 난민들.. 어린이들.. 입니다.
** 모금 현황
짜이 판매액 54380원 (누계 60만 4천원)
겨울나기 용품 : 겨울옷 13벌
** 참가자 나누기
오늘 비디오에서 "우리는 학교에 오는것이 행복해요" 라며 활짝웃는 아이들의 얼굴을보면서 가슴이 찡했다ㅜㅠ.. 예쁜 우리 동생들인데..꿈도 많을텐데..공책도 주고싶고 연필도 주고싶고 내가 애들데리고 가르치고도 싶고...정말 캠펜 열심히 해야지.최선을 다 해야지.. 캠페인이 일주일째에 접어들면서 몸이 힘들다기보다는 괜히 쳐지고 마음도 울쩍하고 그랬는데^^; 다시 힘이 솟았다~오늘은 정말정말 기분이 좋다. 모금 대사도 나날이 발전하고 짜이맛도 매일 거듭나고있다.
특히 오늘은 우리의 간절한 목소리를 듣고 가던 발길까지 되돌려 예쁜사랑을 나눠주신분들이 많아서 너무너무 기뻤다.
- 성공회대 영어학 02 박승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