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소식

아프칸 돕기 캠페인 4일째 이야기
정토회 대학생부는 10월 7일부터 11월 22일까지 서울은 서울대에서 부산은 동아대에서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아프가니스탄인들을 돕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4일째 되는 날 풍경 어제는 처음으로 문구류가 들어와습니다. 지우개 하나와 어린이 공책에 캐릭터 매직아이가 끼어져서.그렇게 재미있는 것을 보는 아주 오랜만인 듯 했습니다. 탈레반 시절 22년간 감옥으로 쓰였다가 최근에 다시 문을 연 학교에서 공부하는 아프간 어린이들이 생각났습니다. 창문을 다 막아서 불빛이라곤 천정에 뚫어놓은 구멍에서 나오는 빛이 다인 어두침침한 곳에서 희망을 찾는 아이들. 그 애들이 이걸 받으면 좋아하겠죠? 전 짜이를 만드는 사람입니다. 매일 매일 그 맛에 변화를 주고 있죠.. 그런데 드디어 제가 만든 짜이를 다시 마시러 오신 분이 계셨답니다. 신이 났습니다. 점심을 먹고서 차 한 잔 하잖아요..종이컵에 든 것이든 캔에 든 것이든.. 캠페인을 하는 우리는 그때 짜이가 생각났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았습니다. ** 모금 현황 짜이 판매액: 5만 6천 10원 (누계 54만 9천 6백 20원) 겨울나기 용품: 겨울 옷 20 벌 / 이불 2 채 / 공책 2권 / 펜 7개 자 2개 / 지우개 1개 생활 필수품 : 비누 3개 ** 참가자 나누기 함께 하는 사람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해줘서 편안했습니다. 어제 그 강렬한 햇빛을 받으면서도 자리를 지켜준 친구가 고맙습니다. 한비야씨가 아프간 다녀온 이야기.. 오랜 가뭄으로 먹을 게 없어서 종자씨까지 먹었다는. 틀어놓은 비디오를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갖고 보와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알면..알게 되면..달라질테니까요. - 이화여대 사회과학 02 박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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